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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1 선물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
  2. 2013.05.11 사고의 경직성.
  3. 2013.05.10 스승의 날에 1
  4. 2013.05.09 간혹 그리고 아주 간혹
  5. 2013.05.09 다시 욕심을 내어 볼 때.

  

" 할아버지, 제가 정말로 행복해지기를 바라신다면,

  왜 그냥 그 선물이 무엇인지 알려주시지 않나요. "

  그러자 노인이 물었다.

 " 그리고 어디에서 찾을수 있는지도?"

 "예."

 " 나도 그러고 싶다. 하지만 내게는 그런 힘이 없단다.

   그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그 선물을 대신 찾아줄 수는 없단다.

   그건 네가 스스로 찾아야 해.

   오직 너 자신만이 그걸 발견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

 

 << 선물 中에서... Spencer Johnson>>

 

이런 날은 향기가 진한 차 한잔이 그리워

오랜만에 쟈스민 차를 우려내었습니다.

중국의 쟈스민 차는 너무 진해서 잎을 담갔다가 빼내어야만

제 입맛에 그나마 맞습니다.

그래서 간결하게 마시기에 좋습니다.

 

오늘은 딸 아이가 카톡을 남겼습니다.

"아빠" 하고

시간을 보니 정식수업의 일교시를 마친 후였는데

제가 확인한 때는 이미 두시간이 지났지만 번호를 눌렀습니다.

당연히 전화기는 꺼져 있었습니다.

 

잠시 눈을 감아 보았습니다.

살짝 불러주는 그 마음이 멀리서 그대로 전해져 왔습니다.

그러다가는 이네 마음이 아렸습니다.

좋아하는 아빠를 마음대로  볼 수도 없고 목소리도 그나마...

옆에 있었으면 꼬옥 안아주었을 텐데.

 

저녁에 전화를 하니 과외 중이었습니다.

늦은 과외라 시간 마추기도 쉽지않아서 목소리 듣는것은 뒤로 마뤄두었습니다.

 

제게 있어 아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참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입니다.

 

아내에게 아들 녀석의 근무시간을 물어 보려다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아들과 딸이 많이 보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130511>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09. 1.17 남원의 백두대간 고남산 정상에서>

 

이 사진은 09년 4월에 올린 글의 첫말미 사진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이름만 걸어 놓아도 마음이 편한 차 모임) 차모임 카페에

있는 글이 오늘 제게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이 있었습니다.

그 모임의 향내로 어우러져 더 아름답게 낭마 있지만

문득 예전 천니랑ㄴ 차모임 "다향"은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때 운영진들은 지금도 소식을 저하고 있지만

이십년이 지나다 보니 이제는 자주 보지 못해도 이름만 떠오려도 그리움입니다.

그 모임의 한켠에는 아내와 우리 아이들의 흔적과 정도 남아 있어서

선후배들은 꼭 아내와 아이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그러다 큰 아이가 군에 있다고 하면 격세지감을 나타내지요.

반백을 넘겨버린 내 나이를 잘 모르듯 그들의 생각 나이도 이십년전에 그대로 모물러 있는가 봅니다.

저도 그런 셈이구요.

 

이렇게 옛글에 덧칠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130510>

 

등록일 : 1998 11 18 17:27


 

어제 들은 내용입니다.
업무차 화치공장을 들리다가 라디오에서 들은 내용이랍니다
.

어느 날 아버지가 어린 자녀에게 글을 가르쳤답니다
.

[
] 가르치면서 소 그림 옆에 큰 글씨로 [] 쓰여졌고

 밑에 작은 글씨로 [ 쓰여져 있었지요.

아침에 글을 가르칠 때는 큰글자 [ 가르쳤는데

오후에 확인할 때는 작은 [글자를 가리치며 물었습니다.
무슨 글자냐고
...
그러자 아이는 고민하다가  [송아지!] 라고 대답했습니다
.
그말이 나오자 마자 아버지 
 
[
아침에 내가 소라고 했는데 송아지 라니
 ]

아이는 틀린 답이 아니었습니다
.
큰글자는 큰소 였고
 
글자가 작으니 작은 소는 송아지라고 

자기의 생각을 더하여 말한 것입니다

어른들의 세계는 '소'라는 단어에 집착했지만
 
아이들은 단어가 아니라 '의미'까지도 생각한 사고의 유연성이지요
.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아버지는 아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답니다
.
물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요
.

한글사랑.

-----------------------------

 

오래전 글입니다.

글을 보면서 예전 내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새삼스러움까지...

 

오래전 모 동호회에 올린 글을 옮겨 놓았는데 대부분 잃어버렸습니다.

더군다나 그 천리안에서 동호회 글의 보존 년한을 3년인가로 제한하면서

대부ㅡ분을 잃게 된 아쉬움 속에 건진 글이었는데도 그렇게 잃고 말았습니다.

 

다시 읽어 보면 참 소중한 글입니다.

그 중 몇개는 잡지에 인용되기도 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시 보니 요즘 내 생각이 많이 단순해졌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좀 편협해진게 아닌가 합니다.

 

다시 읽어보는 글 입니다.

 

         ,090425>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마음만 먹고 실행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

이런 저런 핑게를 대다 보면 일견 당연한 것 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 보면 내 게으름과 귀찮아하는 일명 "귀찬이즘"이 대부분이다.

그 게으름과 귀찬이즘을 이겨내면 얻는 게 훨씬 많은데도.

 

오늘이 그런 날이다.

다시 마음을 잡고 일을 하나 하나 챙기다 보니 부족함도 많았고

위 두가지 이유로 미뤄두고 방치한 게 생각보다는  많았다.

비단 일 뿐 이겠는가?

 

누군가에게 신경을 쓰고 마음을 주는 일도 그러할 것이다.

 

오늘은 오전 회의를 마치고 (경영환경이 안좋으면 회의가 많아진다.)

날짜를 확인하러 달력을 보다가  "5월 10일, 스승의 날"이었다.

내게는 기억에 남는 그리고 한번은 꼭 찾아 뵙어야 할 선생님들이 많다.

남들에 비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인지 남들보다는 더 많을게다.

 

그 중에 가장 뵙고 싶은 한 분을 꼽으라면

당연히 국민학교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시자

내 결혼의 주례 선생님이셨던 "김수웅"선생님이시다.

큰 아이 중학교 일이학년 까지는 매년 한번 정도는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는데

몇 년간 도통 마음 뿐 위 게으름과 귀차니즘이 나를 방해했다.

 

회의를 마치고 몇 가지일을 정리하려다 날짜가 궁금해서 달력을 보다가

스승의 날이라는 생각이 들자 불현듯 그 분이 뵙고 싶어져 댁으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 받을 동안 한참 동안을 기다리는데

죄송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설레이었다.

운동나가셔서 사모님과 통화를 하고 나서야 선생님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반가움이 묻어나느 목소리는 여전하셨다.

다행히 건강하시다.

몇 년 동안 묵은 짐을 내려 보낸 것 처럼 막힌게 '뻥'하고 뚫린 기분이다.

 

기분이 좋아졌다.

 

                           <130510>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인터넷에서>

 

당혹감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어제 모처럼 TV 드라마르 보았다.

보고 싶어서라기 보다느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어서일게다.

신하균과 이?? 여배우의 러브스토리(?)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두루이 말 다툼 하는게 현실 처럼 섬세하게 그려지는 걸 보니

여성 작가의 드라마일것임에 틀림없다.

 

신하균과 이?? (아뭏튼 그 여배우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다)

이병헌의 약혼자라는 것만 기억된다.

아 생각났다. 이민정...

 

그렇게 그 드라마에 고개를 끄덕이며 보았다.

그렇게 보고 있는 내 모습이 우습기도 했다.

그 공감대는 어디서 오는걸까?

 

               ,130509>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요즘 내 일에 대해서 욕심을 내고 있다.

간혹 내 주위에서 일이 안풀리면

남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요즘 내가 다소 그런편에 가까워습니다.

하기 실ㅎ은 일을 억지로 하는 듯해서였기도 하지만...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내 자신의 문제이지

남들이 문제는 결코 아니었씁니다.

그들이 내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도 아니구ㅗ.

아래 글의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 할 수 업습니다.

            <130509>

 

궁수는 화살이 빗나가면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 안에서 문제를 찾는다.
화살을 명중시키지 못한 것은
결코 과녁 탓이 아니다.
제대로 맞히고 싶으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
                    -길버트 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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