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 제가 정말로 행복해지기를 바라신다면,

  왜 그냥 그 선물이 무엇인지 알려주시지 않나요. "

  그러자 노인이 물었다.

 " 그리고 어디에서 찾을수 있는지도?"

 "예."

 " 나도 그러고 싶다. 하지만 내게는 그런 힘이 없단다.

   그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그 선물을 대신 찾아줄 수는 없단다.

   그건 네가 스스로 찾아야 해.

   오직 너 자신만이 그걸 발견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

 

 << 선물 中에서... Spencer Johnson>>

 

이런 날은 향기가 진한 차 한잔이 그리워

오랜만에 쟈스민 차를 우려내었습니다.

중국의 쟈스민 차는 너무 진해서 잎을 담갔다가 빼내어야만

제 입맛에 그나마 맞습니다.

그래서 간결하게 마시기에 좋습니다.

 

오늘은 딸 아이가 카톡을 남겼습니다.

"아빠" 하고

시간을 보니 정식수업의 일교시를 마친 후였는데

제가 확인한 때는 이미 두시간이 지났지만 번호를 눌렀습니다.

당연히 전화기는 꺼져 있었습니다.

 

잠시 눈을 감아 보았습니다.

살짝 불러주는 그 마음이 멀리서 그대로 전해져 왔습니다.

그러다가는 이네 마음이 아렸습니다.

좋아하는 아빠를 마음대로  볼 수도 없고 목소리도 그나마...

옆에 있었으면 꼬옥 안아주었을 텐데.

 

저녁에 전화를 하니 과외 중이었습니다.

늦은 과외라 시간 마추기도 쉽지않아서 목소리 듣는것은 뒤로 마뤄두었습니다.

 

제게 있어 아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참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입니다.

 

아내에게 아들 녀석의 근무시간을 물어 보려다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아들과 딸이 많이 보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130511>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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