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차분하게 풀어가는 영화 50/50. 50대 50

오늘은 IPTV를 통해서 고른 코미디 영화인 2011년도 개봉작 50대50을 보았다.
제목만 보면 마치 확률 게임과 관련된 영화같았는데 소개 내용을 보니 암환자의 얘기다.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 이 영화의 연출가의 실제 이야기이고 영화에 나오는 CT사진은 이 연출가의 실제 사진이라고 한다.
 
늦은 밤에 선택한 영화.
아내랑 함께 보다가 결국 아내는 도중에 자리를 떴다.

우연히도 이 영화는 젊은 주인공이 갑작스레 암환자가 되어 부딪히는 현실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겪는 항암과정은 내가 겪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생존율은 저보다는 훨씬 높다. ㅎㅎㅎ

남주인공 아담(조셉 고든 레빗)은 27살의 청년으로 예쁜 여자 친구랑 함께 생활하며 반듯한 직장(라디오방송국)에 다니고 있다.

영화의 첫장면에서 차도 없는 빨 신호등에 멈춰서서 제자리 뛰기를 하는 아담, 그리고 그를 가로질러 달리는 빨간 옷을 입은 한 남자. 녹색등이 켜질 때까지 기다리는 약간은 소심하고 고지식하다는 걸 보여준다.

평소에 술,담배도 하지 않고 적당히 운동도 하는데 갑자기 찾아온 날벼락,  생존확률 50% 그리고 전이되면 10%의 확률을 가진 희귀암인 일종의 척수암 판정을 받게된다.
이 얘기를 들은 친구 카일은 카지노에서 승율 50%라면 엄청난 확률이라고 농담반 섞어 위로를 한다.

여기서 [50대50]의 영화제목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 소식을 함께 살고 있는 여친에게 얘기하면서 자신을 떠나도 좋다고 말하자 , 자신의 곁에 남아 함께 지내겠다던 여친 레이첼

그리고 부모님 알릴까 고민하는데 친구 카일이 무슨소리냐고 직접 만나 알려야 한다는 조언에  알리기로 결정한다
멀리 고향에서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간호하는 어머니
결국 부모님을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암에 대해 알린다. 깜짝 놀라 이곳으로 옮기겠다는 어머니에게 치매걸린 아버지 돌보기도 힘들다고 정중히 거절하고, 여지친구 레이첼이 잘 돌보겠다고 말합니다.

결국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아야 하는 어머니는 고향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그러하듯 아들 걱정에 전화도 자주하고 여러가지 조언을 하게되는데 주인공은 암환자의 심리상태 처럼 자신에 대해 사사건건 간섭한다고 여겨 어머니를 피하게 된다.
물론 한참이 지나서야 어머니의 본심을 깨닫게 되지만.

나쁜 기운이 싫다며 병원 안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 레이첼. 영화의 시작부터 웬지 떠날 것 같은 복선이 깔리는 대목인데 결국 여친 레이첼은 결국 바람을 피며 주인공의 곁을 떠나고 만다.

아담의 담당 의사는 심리치료를 권유하고, 24살의 박사학위 취득중인 약간은 허당기가 있는 심리상담사 캐서린을 소개한다. 이게 우리나라하고는 약간 다른 의료 시스템인데 정신적 충격이 있을 병(환자)에게는 반드시 심리 치료와 항상 병행하는게 시스템화 되어 있다.
 

상담치료사 캐서린은 매순간 치료사의 본분을 운운하며 열정적으로 아담을 도와주려 하지만  오히려 치료사의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초보 치료사이다
 
 처음 면담 후 캐서린이 박사과정 중이며 자신이 세번째 환자인걸 알고 상당히 무시하는 장면도 나온다.

하지만 어려울 때  위로되는건 절친 카일이다. 겉으로는 우스꽝스럽게 장난을 치지만 운전면허도 없는 아담을 항상 병원으로 태워다 주고 늘 옆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다

암 투병중 부작용의 하나인 탈모에 미리 머리를 스스로 밀어버리는 주인공 아담.

현실에서도 암환자하면 상징적으로 느끼는 탈모증, 저는 아니지만 암병동에 가면 의외로 많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저보고 묻는다.
머리카락, 머리는 빠지지않았냐?고
다행히 저는 괜찮다.고 답을 해줍니다.
하지만 이 대목 머리를 미는 장면에서 가슴이 저려왔던건 아마도 동병상련이었기 때문이었겠죠.

어찌되었든 아담은 희귀암 환자의 모임도 갖고 나름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아담. 그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항상 전 여친에게 휘둘려, 하고싶지 않은 일도 했던 소심한 자신을 버리고 전 여친이 준 그림을 태워버리며 예전의  본인의 모습도 함께 지운듯 합니다

우연히 버스 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아담을 만난 상담 치료사 캐서린. 선의로 아담의 집까지 태워주기로 한다
캐서린의 차안은 쓰레기장처람 어지럽혀져 있고 그 모습에 화가 나 캐서린의 동의없이  쓰레기를 갖다버린다.
차 안에서 캐서린이 전 남친을 못잊는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런 캐서린에게서 남아있던 전남친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친하게 지냈던 암 환자 모임의 한명이 돌연사 하게 된다. 그제서야 자신도 충격 속에 갑자기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는 아담.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들리고 결국 종양이 더커져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의사. 이 대목에서도 어머니는 역시 어머니이다.

절친 카일의 차를 타고 마지막일 수도 있는 수술대에 눕기로 한다. 

수술하러가기 전날밤, 평소 운전면허가 없던 아담이 친구 카일의 차를 운전해보고 싶다고해서 운전대를 넘겨주었으나  운전마저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않자 그대로 목놓아 오열하는 장면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억눌러있던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나타낸다.  간혹 감추고 싶은 내 감정선이기도 하다.

그렇게 울다가 문득 캐서린이 생각나서 전화를 하게 되는데 그동안 자신이 예민하게 굴었던 것들을 사과하자 캐서린 역시 자신이 초보 치료사라 서툴렀음을 사과한다.

자기도 암을 겪은게 처음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우리 둘다 초보자였군요'라며 항상 티격태격 서로에게 신뢰도 제로였던 둘이 처음으로 공통점을 찾아 관계를 회복하게 됩니다.

감정의 카타르시스라고나 할까?
실컷 울고난 뒤에 평점심 속에서 자신의 진심을 알게되고 그 마음을 상대에게 드러내 보이는 대목이다.

수술이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 병원을 데려다 주는 내내  차안에서 서로 한마디도 없이복잡미묘한 표정만을 나누는 둘 주인공과 케일, 부모님과도 작별인사를 나누고 수술이 잘되기만을 기도한다.

평소 잦은 어머니의 전화연락과 머니의 간섭이 싫었었는데 이제야 어머니의 진심을 알게된다. 어머니 떠한 아들이 수술대 앞에 서자 그동안 참아온 눈물을 쏟아내고 만다

드디어 수술실로 향하는 카일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겨주는 아담과 그의 곁을 지키는 상담치료사 캐서린을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아담이다

나쁜 기운이 싫다며 병원 안에는 절대로 들어가지않았던 전 여친과 아담이 걱정되어 스스로 찾아온 캐서린이 대비되어 누가 진심으로 아담을 걱정했는지 보여준다.
 
확률 50%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회복기를 가지고 있는 아담의 집으로 찾아온 케일과 캐서린

다시일상으로 복귀한 주인공에게는 변함없는 친구 케일과 사랑하는 캐서린이 함께있다

케서린이 살짝 미소지으며
 '이제 우리 뭐하죠? '라는
의미심장한 캐서린의 말과 함께
이 영화는 끝난다

 나름 예상가능한 행복한 열린 결말이다.

연기파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남자 주인공을 맡아서 더욱더 빛날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닐까 한다
희귀암 투병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지루하거나 가볍지도 않으면서 적절한 유쾌함을 유지해 영화에 몰입시키는 담담한 스토리 전개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영화 제목에서 보여주는 50대 50의 확률은 현실속 우리 모두에게도 적용되는 법칙이 아닐까 생각한다

희귀암 환자를 통해서 지나쳐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는 따스한 영화이다

캐서린의 인상적인 말도 몇개 옮겨 봅니다.

 ‘당신은 당신 주변 사람(부모)들을 바꿀 수 없어요, 당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은 그들을 대하는 당신의 태도 뿐이죠

당신의 어머니에게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이버지와 말을 안하는 아들만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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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러그에서 옮겨옵니다.

 

 

감독 유성엽  출연 김해숙 (엄마 역), 박진희 (지숙 역), 조영진 (지숙 부 역)

2010년 4월 개봉 . 가족영화 , 상영시간 107분

 

 

어제는 밀린 빨래도 하고 청소 겸 서랍까지 일괄 정리를 했는데

내 편한대로 이곳저곳에 아무렇게나 넣어둔 것들을 다 모아서 정리를 했다.

그동안 버리면 아깝고 서운할 것 같아서 모아둔 것들을 다 버렸다.

그리고 군데 군데 쌓인 먼지도 먼지털이로 털어내고 나니 정리가 된 듯 하다.

마음까지 정리된듯 시원해진다.

 

혼자 살면 편하다 보니, 더군다나 남의 눈 의식할 필요가 없어서이기도 하고

(정리하지 않고 놔두면), 어차피 내일 그 자리에서 다시 사용할 것들이기에 그냥 놔두곤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굳이 불편함을 못느끼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날 (대부분 주말이지만) 날을 잡아서 정리를 하지만 이내 다시 어지럽혀지긴 마찬가지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소소한 나의 일상이 담겨져 있는 것도 있었지만 크게 미련을 두지 않았다. 물론 가벼운 추억까지도 버려지기는 하다

 

버리기는 아깝고 그러다 보니 일년 내내 한번도 눈길 주지않는 것들은

일상생활에서 내가 갖는 생각 "미련"과 일맥상통 이다.

 

정리를 마친 후 하루가 지났는데 다시 군데군데 어지러움이 보인다.

다시 한번 재차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우리의 마음과도 어찌 같은지...

 

 

어제는 김해숙,박진희, 주연의   "친정 엄마" 라는 영화를 다운받아서 PC로 보았는데 눈물이 났다.

 

잔잔한 일상에서 "엄마"로써 보여주는 "김해숙"의 연기는 영낙없는 우리네 엄마였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딸이 "췌장암 말기" 로 쉴 곳을 찾아 친정에 들려서 이를 알고 오열하는 모습에 울고

그 딸을 먼저 보낸 후 남기는 나레이션에서도 눈물이 났다.

 

영화를 다 본 후 다시 몇 군데는 되돌려 보았다.

 

중간에 딸이 아버지를 여윈 후 장례를 치루면서 하는 독백의 일부는 내 마음과 같았다.그리고 장례 후 홀로 되신 엄마에게 서울 집에 가서 살자는 말에 이렇게 대답한다.

 

"가고 싶지만 딸이 혹시 어디론가 가고 싶을 때 갈 곳이 있어야 하기에 남겠다"고 하면서 언제든지 오라는 말. 그 복선에 딸은 젊은 나이에 췌장암 말기가 되어 친정집에 와서 2박 3일 동안 함께 평생 처음 휴가를 보내게 된다.

 

영화를 다 보고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서 말했다.

 

 "혼자되신 장모님께 잘하자"

 

제게도 홀로 되신 모친과 아내의 친정 엄마도 계시고

돌아가시기 전 까지는 당신 앞에서 눈물을 감추어야 했는데

도리어 갈수록 당신 생각으로 더 눈물이 나게하는 돌아가신 아버지도 ...

 

생각해보면 아버지와의 추억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시절 아버지를 가진 대부분은 나와 같을 것이다.

당신 젊으셨을 때에는 가족 여행은 꿈도 못 꿀 시절이었으니

 

그래도 내게는 참 행복한 시절이었다.

 

그런데 되돌아 보면 정말 함께한 몇 안되는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을 보면 그래도 심정적으로는 참 많았다는 생각이다.

 

아버지의 마지막 병상에서 했던 생각이다.

 

당신이 당하시는 고통을 생각하고, 당신을 보내드려야 할 때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리 슬프지는 않았다.

 

그런데 내가 보고 싶어할 때, 볼 수 없을거라는 생각만 들면

왈칵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눈물 보이면 병상에 누워계신 당신의 마음이 더 상하실 것 같아 그 앞에서는 애써 이를 악물고 눈물을 참았다가 삼오 마치는 날에 실컷 울었다.

 

이제는 사랑하는 아들 꿈에 한번 보이실 때도 되었는데도 오시질 않는다.

꿈에 오시지 않는다고 투정하는 아들의 마음을 먼저 아실 것 같은데

 

아침에 비가 그치더니 하늘이 유난히 맑고 지저귀는 새소리까지 아름답다.

 

                        < 110522>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W-c7sGfTT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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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엄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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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영했던 다음블러그에서 옮겨 옵니다.

 

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2001
요약  미국 | 드라마 | 2002.02.22 | 12세이상관람가 | 135분
감독  론 하워드
출연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에드 해리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홈페이지 www.abeautifulmind.com

[주요 줄거리]

 

40년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이는 프린스턴 대학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입학한 웨스트버지니아 출신의 한 천재가 캠퍼스를 술렁이게 만든다. 너무도 내성적이라 무뚝뚝해 보이고, 오만이라 할 정도로 자기 확신에 차 있는 수학과 새내기 존 내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두뇌와 수려한 용모를 지녔지만 괴짜 천재인 그는 기숙사 유리창을 노트 삼아 단 하나의 문제에 매달린다. 바로 자신만의 '오리지날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 어느 날 짖궂은 친구들과 함께 들른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둘러싸고 벌이는 친구들의 경쟁을 지켜보던 존 내쉬는 섬광같은 직관으로 '균형이론'의 단서를 발견한다. 1949년 27쪽 짜리 논문을 발표한 20살의 청년 존 내쉬는 하루 아침에 학계의 스타로,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떠오른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 윌리암 파처를 만나 냉전시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그러하듯 소련의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비밀리에 투입된다. 하지만 정작 그를 당황케 한 것은 몇 만개의 암호가 아닌 사랑이란 인생의 난제였다. 자신의 수업을 듣던 물리학도 알리샤와 사랑에 빠진 그는 난생처음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둘은 행복한 결혼에 골인한다. 알리샤와의 결혼 후에도 존은 윌리암과의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수행한다. 하지만 점점 소련 스파이가 자신을 미행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존. 목숨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끝까지 자신의 일을 비밀로 하지만, 자신의 영혼의 빛이 점점 꺼져가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데.

{내쉬의 이론(Nash's theories)은 세계 무역 협상, 국가노동관계 그리고 심지어 생물진화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 존(John)과 엘리사(Alicia)는 뉴저지의 프린스턴(Princeton, New Jersey)에 살고 있으며 수학과(the Mathematics Department)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존은 아직도 매일 캠퍼스를 걸어서 다니고 있다.}

 

 

 

"Beautiful Mind"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경제학자 John F. Nash에 대한 영화입니다.

그는 1949년 단 27쪽의 논문으로 150여년동안 전해오던 당시 경제학의 이론을 뒤집고

새로운 경제학을 성립한 아인슈타인 이후의 천재로 불려지던 사람이었지만 국가의 주요 암호를 해독한다는 정신분열증을 앓고서 잊혀져 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다시 대학 교단으로 돌려 보내고 현재에 이르게 한 사람은 미국의 정부가 아닌 그의 사랑하는 아내였습니다.

그의 전기를 그린 영화 'Beautiful Mind'


영화가 시작되면서 조금은 무겁고 난해하게 여겨지던 영화의 분위기!

 

소련의 주요 정보를 암호 해독한다는 내용에 이르러서는 나는 한동안 국가의 개인에 대한 이용과 이를 감추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는 개인의 집착, 정신분열증의 하나였습니다.

 

서서히 그 아내를 통하여 영화가 언제부터인가 가슴으로 다가오더니

마지막에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머금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도입부에 주인공이 보았던 존경하는 교수에게 동료 교수들이 만년필을 헌정하던 장면을 본인이 직접 헌정받게 될 떼에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노벨상 식장에서 존 내쉬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전합니다.

"나의 마음속에 자리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존 내쉬(러셀 크로우)가 상상하는 인물들때문에 안타깝기도 하고

현실에서 애써 이를 무시하려하는 것으로 이를 이겨냅니다.

 

그를 쫓아다니던 그 환영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다 다르겠지만 하나 이상의 뗄래야 뗄 수 없는 환영이 자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내쉬의 이론을 검색하고 199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도 재검색해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감동이었습니다.

 

    <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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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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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다음블러그에 있는 영화 소감을 옮겨 봅니다.

 

 

영화를 보고난 후 

 

 오늘은 PC에 저장되어 있는 영화 " Money Ball" 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작년 개봉영화로 보이는데  가난한 구단 " 애틀랜틱"의 단장을 맡은 브래드 피트, 프로 스포츠 구기종목의 특성상  트레이드와 방출, 그리고 계약 건으로 부자 구단에 좋은 선수를 뺏기고 내년을 기약하기 위해 고심하는 그의 모습은 단장 빌리 빈 (브래드 피트 역)이란 인물의 고뇌에 대해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 역시 선수 출신의 단장으로서

 

 그의 젊은 시절에 찾아온 기회와 기대...

 그리고 실망, 좌절 등이 상황에 맡게 섞여서 묘사되어 이해를 돕게 됩니다.

 

 우리 나라 프로야구 단장과 달리 감독이 아닌 단장의 결정으로 타구단내 잠재력 있는 선수나, FA선수의 영입,계약의 일면들이 미국 메이저 리그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또다른 주인공 피터와 함께 머니볼 이론이란 것을 받아들이고 주변의 비협조적인 모습에 좌절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을 끝까지 믿으며 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고 오클랜드 팀의 굿바이 홈런으로 극적으로 미 메이저 리그 연승 최고 기록인 20승을 완수 했을땐 정말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저절로 야구가 이해되는 영화로 "야구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스포츠다".란이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영화 머니볼 주인공은 '브레드 피트' 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 역입니다.

브래드 피트와 호흡을 맞춘 또 한명의 주연은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역을 맡은 조나 힐입니다.

(현실의 실제 이름은 피터가 아닌 폴 디포데스타 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실화로 '빌리 빈'이 단장으로 있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매년 성적이 부진하고 그나마 실력 있는 선수들은 돈이 많은~ 다른 구단에 뺏기다보니 돈 없고 실력없는 만년 하위구단.이라는 오명을 받습니다.

 

그러한 오명을 벗어던지고 싶은 '빌리 빈'은 '피터'를 영입하고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머니볼 이론"수학의 확률 게임 이론 :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다른 구단에서 외면 받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키고 기적을 꿈꾸는 '빌리 빈'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그려낸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 실제 주인공 '빌리 빈'은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과 최고의 야구 신인자겨으로 야구프로 야구 선수를 선택하는  기로에서 스텐포드가 아닌 프로 야구 선수로 신인 최대어로 각광을 받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스스로 스카우터의 길을 걸었기에 선수들의 좌절과 희망을 잘 알고 이를 응용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사고 방식이 아닌 우승이라는 타겟을 설정하고 철저하게 통계적 이론인 머니볼 이론에 의거하여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고자 하는 그의  전력은 관행에 젖어왔던 다른 팀 조직내 멤버들과 불화를 가져오고 특히 선수 선발의 결정권을 갖고 있는 감독과 어긋나  미친게 아니냐며 손가락질 받기도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들과 끝까지 싸우는 '빌리 빈'의 용기와 끈기...

그리고 그의 확신은 오클랜드 애슬레텍스를 최초 20연승! 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합니다.

 

뉴욕 양키즈등 돈 있는 구단과 달리 인구 30만을 연고지로 하는 스몰 구단으로서 어쩔 수없이 적은 예산으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방식 즉 "변화"를 일으키는데 기존 세력의 저항에 직면하는데 결국 단자의 권한을 가지고 유명 선수를 트레이드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 나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명대사가 나오는데......

 

제 게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하기에 일단 재미가 있었고 (야구 Rule을 모르시면 ???? )

특히 조직내 변화 관리와 혁신활동을 주도 했던 사람으로 공정관리등에 있어서 문제 해결의 기본 방식으로 통계적인 분석에 대한 전문가(?)이기에 더욱 더 다가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 적인 견해차가 있겠지만 얼마전에 본 영화 "광해"보다 더 나은 영화로 느껴졌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실화이기에 관련 빌리 단장과 이 팀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빌리 단장을 이 팀에서 우승을 꿈구고 있지만 저예산 고효율의 팀 특성상 단기전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한계를 드러내어아직 우승반지는 못끼었지만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루리라 믿습니다.

 

           <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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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머니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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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블러그에 있는 영화 얘기를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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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여수에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은 성당 그리고 운동 ,,, 그러다가 영화가 웬지 보고 싶어졌습니다.

예전에 영화로 봤었고, 그 후 TV에서도 여러번 봤지만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었습니다.

 

나는 광주에서 중학교를 다녔는데 시내 충장로 튓편에 학생회관이 있었습니다.

광주 학생운동 기념관인데 주용도는 기념관으로 도서관(요즘의 독서실)이 있었고(입장료가 거의 무료에 가까웠슴)

본관 일층은 전시장이어서 학생회관 근처에 가게되면 꼭 이 곳 전시장을 들렀기에 미술 등 작폼을 자주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대강당에서는 매주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공짜로 상영하여 친구들이랑 자주 들렸었습니다.

 

그 때 본 영화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기억이 가물 가물했는데 다시보니 새롭기도 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기억이 또렷해지기도 했습니다.

 

역시 마지막 오분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맥머피의 탈출 제안에 대해 자신 없었던 추장이 결국 맥 머피(잭 니콜슨)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고서 함께 떠나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이영화의 정신병동은 동료들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병동에서 나갈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인식한 후 병원에 들어왔을 뿐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병원의 강압적인 통제를 따르기만 합니다.  심지어 거구에 괴력의 소유자인 추장까지도 말이죠.  

 

지금도 가족간의 갈등이나 이해다툼으로 멀쩡한 사람이 정신병동에 갇히는 일이 간혹 언론에 보도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간호원처럼 오로지 자신의 편리(이익)를위해서 규격화된 제도와 틀로 모두의 공익과 편리를 도모한다는 미명하에 행하여지는 비인간적일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더군다나 최근들어 언론에 의헤서 더욱 심해지는 게 아닌가 하여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작 미친 인간은 양처럼 온순한 머저리를 원하는 허위와 기만에 가득찬 사회라는 통렬한 고발이기도 하고 특히 그 시대적인 특징으로 규격화된 통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로 여겨졌습니다. 

 

 "자신을 구원해 주는 것은 자신의 용기와 의지, 결심밖에 없다"는 것을 ... ... .

 

                 <120422>


 

-----------< 영화의 줄거리 >------------------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1975)  


 체코 출신 밀로스 포먼 감독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희망과 절망에 관한 영화다.

 

불평불만이 많아 교도소를 들락날락하는 위험인물인 38살 맥머피(잭 니콜슨 분)가  어느 날 완고한 간호사 래치드( 루이스 플래처 분)가 있는 철조망이 촘촘히 처진 회색의 정신병동에 수갑을 차고 끌려온다.  

정신 병원이 감옥보다는 자유로울 것으로 생각했던 맥머피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정신 병원에 수감되어 있는 하딩(Harding: 윌리암 레드필드 분), 마티니(Martini: 대니 드비토 분), 체스윅(Cheswick: 시드니 래식 분), 빌리(Billy Bibbit: 브래드 듀리프 분), 데버(Taber: 크리스토퍼 로이드 분), 시멜로, 추장(Chief Bromden: 윌 샘프슨 분), 프레데릭슨(Frederickson: 빈센트 쉬아벨리 분) 등과 생활하면서 맥머피는 그들이 겉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병원내의 압력에 의해 짓눌려 사는 죽은 인간들임을 간파한다. 그리고 그러한 압력의 주범이 레취드(Nurse Ratched: 루이스 플레쳐 분) 간호원임을 알게 된다.

그는 병동 환자들 가운데 일부는 길들여져 있을 뿐이지 미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이들이 제대로 된인간임을 자각시키기 위해 별별 노력을 벌인다.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기간에는 텔레비전 시청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하고 농구 경기를 통해 환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기도 한다.

 

심지어 버스를 탈취해 바다로 나가 낚시를 하기도 하고 여자를 끌어 들여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소동을 벌인다.  하지만 그 때 마다 새로운 변화를 거부하는 밉살스럽고 원칙을 지키는 냉정한 간호사(사실 이렇게 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가 아니라 감금과 격리를 통해 자신들의 편리함을 위해서다.)와 일과표대로 움직이는 병원내의 압력 등에 막혀 번번이 실패한다.

 

그럼에도 맥머피는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 길을 내고 모든 사람이 같이 걸어가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그 희망은 완고한 고집에 막혀 좌절된다. 희망이 사라진 인간의 삶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는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인디언 추장 브롬덴(윌 샘슨 분 )과 함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뉴스를 들으면서 “ 내보내 주지 않으면 나갈수 없는” 지옥 같은 썪은 병동을 탈출하기로 모의한다.

 

장애를 가장했던 추장은 처음에는 거부 했지만 이제 기꺼이 같이 가기를 희망하는데.

맥머피는 예전의 맥머피가 아니다. 숱한 주사와 전기고문으로 제 한 몸 조차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다.

 

펄펄 날면서 동료들에게 희망과 생기를 주던 맥머피가 더 이상 사람 구실을 할 수 없는 식물 인간인 것을 안 추장은 슬픔을 억누르면서 그와 함께 자유를 찾아 탈출하는 방법의 하나로 영혼을 자유롭게 날려보내기로 하고 질식사를 시킨 후 그가 시도했으나 실패한 세면 도구를 들어 올려 창문을 부수고 병동을 탈출한다.

 

없는 길을 먼저 가서 내고 그래서 모두 함께 그 길을 가고자 했던 맥머피는 죽고 그 죽음을 딛고 추장은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가 희망의 영화이면서 자유의 영화이기도 한 까닭이다. 

 

이 영화에서 맥머피는 자신은 물론 타인을 위해 피와 눈물을 흘리고 끝내 죽음으로써 자유를 연기했는데.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133분간의 시간이 지루할 겨를이 없었던 것은 잭니콜슨의 연기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국가: 미국    감독: 밀로스 포먼 ,    출연: 잭 니콜슨 ,루이스 플레처
수상: 오스카  (작품 감독 각본 남우주연 여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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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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