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영했던 다음블러그에서 옮겨 옵니다.

 

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2001
요약  미국 | 드라마 | 2002.02.22 | 12세이상관람가 | 135분
감독  론 하워드
출연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에드 해리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홈페이지 www.abeautifulmind.com

[주요 줄거리]

 

40년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이는 프린스턴 대학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입학한 웨스트버지니아 출신의 한 천재가 캠퍼스를 술렁이게 만든다. 너무도 내성적이라 무뚝뚝해 보이고, 오만이라 할 정도로 자기 확신에 차 있는 수학과 새내기 존 내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두뇌와 수려한 용모를 지녔지만 괴짜 천재인 그는 기숙사 유리창을 노트 삼아 단 하나의 문제에 매달린다. 바로 자신만의 '오리지날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 어느 날 짖궂은 친구들과 함께 들른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둘러싸고 벌이는 친구들의 경쟁을 지켜보던 존 내쉬는 섬광같은 직관으로 '균형이론'의 단서를 발견한다. 1949년 27쪽 짜리 논문을 발표한 20살의 청년 존 내쉬는 하루 아침에 학계의 스타로,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떠오른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 윌리암 파처를 만나 냉전시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그러하듯 소련의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비밀리에 투입된다. 하지만 정작 그를 당황케 한 것은 몇 만개의 암호가 아닌 사랑이란 인생의 난제였다. 자신의 수업을 듣던 물리학도 알리샤와 사랑에 빠진 그는 난생처음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둘은 행복한 결혼에 골인한다. 알리샤와의 결혼 후에도 존은 윌리암과의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수행한다. 하지만 점점 소련 스파이가 자신을 미행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존. 목숨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끝까지 자신의 일을 비밀로 하지만, 자신의 영혼의 빛이 점점 꺼져가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데.

{내쉬의 이론(Nash's theories)은 세계 무역 협상, 국가노동관계 그리고 심지어 생물진화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 존(John)과 엘리사(Alicia)는 뉴저지의 프린스턴(Princeton, New Jersey)에 살고 있으며 수학과(the Mathematics Department)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존은 아직도 매일 캠퍼스를 걸어서 다니고 있다.}

 

 

 

"Beautiful Mind"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경제학자 John F. Nash에 대한 영화입니다.

그는 1949년 단 27쪽의 논문으로 150여년동안 전해오던 당시 경제학의 이론을 뒤집고

새로운 경제학을 성립한 아인슈타인 이후의 천재로 불려지던 사람이었지만 국가의 주요 암호를 해독한다는 정신분열증을 앓고서 잊혀져 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다시 대학 교단으로 돌려 보내고 현재에 이르게 한 사람은 미국의 정부가 아닌 그의 사랑하는 아내였습니다.

그의 전기를 그린 영화 'Beautiful Mind'


영화가 시작되면서 조금은 무겁고 난해하게 여겨지던 영화의 분위기!

 

소련의 주요 정보를 암호 해독한다는 내용에 이르러서는 나는 한동안 국가의 개인에 대한 이용과 이를 감추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는 개인의 집착, 정신분열증의 하나였습니다.

 

서서히 그 아내를 통하여 영화가 언제부터인가 가슴으로 다가오더니

마지막에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머금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도입부에 주인공이 보았던 존경하는 교수에게 동료 교수들이 만년필을 헌정하던 장면을 본인이 직접 헌정받게 될 떼에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노벨상 식장에서 존 내쉬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전합니다.

"나의 마음속에 자리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존 내쉬(러셀 크로우)가 상상하는 인물들때문에 안타깝기도 하고

현실에서 애써 이를 무시하려하는 것으로 이를 이겨냅니다.

 

그를 쫓아다니던 그 환영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다 다르겠지만 하나 이상의 뗄래야 뗄 수 없는 환영이 자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내쉬의 이론을 검색하고 199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도 재검색해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감동이었습니다.

 

    <111127>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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