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1. 23:00 책 이야기

세나무 이야기

 

 

세 나무 이야기
                                                                (글:엘레나 파스퀼리. 그림:소피 윈드햄)


옛날 옛적 어느 산에 올리브나무와 떡갈나무 그리고 소나무의 세 그루의 나무가 있었는데

그들은 각자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었다.

첫번째 올리브 나무는 아름다운 보석상자가 되어 세상의 온갖 값진 보석들을 담고 싶어 했고.

두번째 다른 떡갈나무는 사람들을 많이 태울 수 있는 커다란 배가 되어 온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어 했다.

그리고 마지막 소나무는 하늘에 닿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이 자라 신께 영광을 드리고 싶어 했다.


몇 해가 지났다.

첫 번째 나무는 자신이 꿈꾸던 것과는 달리 그저 평범한 여물통이 되어 마소들이 먹는 짚이나 마른 풀을 담게 되었다. 두 번째 나무도 큰 배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어부들이 타고 다니는 자그마한 고기잡이 배로 만들어졌다.

세 번째 나무 또한 몸통이 잘린 통나무가 되어 산 아래 통나무 더미에 던져지게 되었다.

세 나무는 자신들이 꿈꾸던 대로 미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무척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났다.

어느 날 은신처를 찾는 한 젊은 목수와 임신한 그의 아내가 여물통이 있는 마구간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여물통을 정성껏 잘 닦아 새로 태어난 아기의 요람으로 사용했다.

 첫 번째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보물, 바로 메시아라는 보물을 담은 상자가 되었다.


그 후 30년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한 사람이 갈릴레아 호숫가에 사는 몇 명의 어부들과 함께 자그마한 고기잡이배에 올라 사람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물 위로 걸어갔으며, 거친 바람과 파도를 잠재웠으며, 병든 자를 고쳐주었다.

 고기잡이배는 이제 고기를 잡지 않고 그와 함께 진리를 위해 일하는, 사람 낚는 이들을 태우게 되었다.


그 후로 3년이 지났다.

통나무 더미에 누워 있던 세 번째 나무는 그 사람이 골고다 언덕에서 못 박히는 십자가로 사용되었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통나무로 버려졌다가 진리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를 모시는 영광을 입게 되었다.

우리의 미래도 세 나무와 같습니다.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를 불안해하지만 참고 견디는 가운데서

이들 세 나무처럼 참된 미래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부자가 되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 일침을 가하면서 각자 다른 꿈을 꾸면서 그 꿈을 소중하게 이뤄 나아가는 염미권에서 오래된 전래동화를 그림동화로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면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꿈의 비젼을 심어준 책이야기 입니다.  특히 이 책이 오랫 동안 말리 팔리는 이유는 어린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성경의 복음 이야기를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그려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기보다 지금 현재를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그림 동화이야기입니다.

꿈을 가지고서 현재를 열심히 사는 것이 곧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는 것!.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하나님,

나는 당신의 제단에 꽃 한 송이 촛불 하나도

올린 적이 없으니 날 기억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모든 사람이 잠든 깊은 밤에는

당신의 낮은 숨소리를 듣습니다.

 

윗 글은 "지성에서 영성으로"의 첫 시작 일종의 서문의 시의 첫 대목입니다.

요즘 공장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예전의 총명함과 문제해결능력이 많이 퇴화된 것 같기도 한데

되돌아 보면 예전의 "열정"을 뿜어내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 하고 있는 일들로 하루에도 몇번씩 일희일비 합니다. 

 

어제 직원이 책한권을 사무실로 와서 내밀었습니다.

무슨 책이냐고 물으니 제가 아시는 분이 전해달라 하셨답니다.

그분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답을 해주는데 깜짝 놀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약간 의외였기 때문입니다.

 

그분과의 인연은 한국 여수에서 부터 시작되었지만

본격적인 것은 제가 6시그마 교육차 중국법인으로 출장을 오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공장의 제 전전임자이셨고....

회사를 그만 두신 후 한국과 중국에서 사업을 하시는라 자주 뵐 수 없었지만

제가 파견 온뒤에 두세번 저녁을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뵌 것은 성당 미사 시간이었습니다.

레지오 회합이 끝나고 미사 참례차 자리를 잡던 중 빈자리에 앉아

옆분과 가볍게 목례를 나누는데 그분이어서 깜짝 놀래었습니다. 

당신도 저를 미사에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미사를 마치고 점심을 함께하시자는 권유에 

선약이 있어서 함께 할 수 없었는데....

 

어제 제목과 내용을 몇군데 훝어 보고서 

요즘 제게 알맞는  책으로 여겨져서 카톡으로 감사 인사를 넣어드렸습니다. 

 

그러다 오늘 점심을 마친 후 책 겉장을 열자 그 분이 제게 주신 쪽지가 있었고

그 다음 장에 실린 첫 서두문이 아래의 시입니다.

 

내용은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이 무신론자의 기도가 서두라면 내용은 잘 알듯 합니다.

 

읽고 소감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참, 책 제목은 "지성에서 영성으로" 입니다.

아내에게 사서 읽어 보고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도 보내 달라고 권했습니다.

 

 

참고로 이책의 탄생 비화는 이렇습니다.

애초 이어령 박사는 이성을 추구하던 분이었으므로 '신(神)'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합니다. 그러던 그가 가장 사랑했던 딸(이민아 목사, 별세)이 아들을 갑자기 잃고, 건강을 잃고 실명까지 하게 되자 그 때에서야 하나님을 찾게되었고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책 내용에는 그의 변화되는 과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이 후에 탄생한 수필이 바로 유명한 <지성에서 영성으로>이다. 

 

참고로 책을 일기도 전에 처음 만난 아래 "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1"을 보면서 시가 먼저 마음에 들어 "내가 좋아하는 시" 카테고리에 임시 저장해 놓은 글을 이 책을 다 읽고서 카테고리를 "책이야기"로 바꾸어 공개한 글 입니다. 

 

                       <131019>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

 

                                                                    이어령

하나님,

나는 당신의 제단에 꽃 한 송이 촛불 하나도

올린 적이 없으니 날 기억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모든 사람이 잠든 깊은 밤에는

당신의 낮은 숨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너무 적적할 때 아주 가끔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

사람은 별을 볼 수는 있어도

그것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별 사탕이나 혹은 풍선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렇게 높이 날아갈 수는 없습니다.

너무 얇아서 작은 바람에도 찢기고 마는 까닭입니다.

바람개비를 만들 수는 있어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습니다.

보셨지요. 하나님

바람이 불 때를 기다리다가

풍선을 손에 든 채로 잠든 유원지의 아이들 말입니다

어떻게 저 많은 별들을 만드셨습니까?

하나님, 그리고 저 별을 만드실 때,

처음 바다에 물고기들을 놓아

헤엄치게 하실 때

고통을 느끼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아! 이 작은 한 줄의 시를 쓰기 위해서 코피보다 진한

후회와 발톱보다도 더 무감각한 망각 속에서

괴로워하는데 하나님은 어떻게 저 많은 별들을

축복으로 만드실 수 있었는지요.

하나님, 당신의 제단에 지금 이렇게 경건한 마음으로

떨리는 몸짓으로 엎드려 기도하는 까닭은

별을 볼 수는 있어도 그것을 만들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용서하세요. 하나님

원컨대 아주 작고 작은 모래 알만한 별 하나만이라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감히 어떻게 하늘의 별을 만들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이 가슴 속 암흑의 하늘에 반딧불만한 작은 별 하나라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신다면

가장 향기로운 초원에 구름처럼 희고 탐스러운

새끼 양 한 마리를 길러

모든 사람이 잠든 틈에 내 가난한 제단을 꾸미겠나이다.

좀더 가까이 가도 되겠습니까?

하나님, 당신의 발 끝 을 가린 성스러운 옷자락을

때 묻은 이 손으로 조금 만져 봐도 되겠습니까?

아! 그리고 그 손으로 저 무지한 사람들의 가슴속에서도

풍금소리를 울리게 하는 한 줄의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중국의 재래시장에가서 주로 사는 게 과일입니다.

대부분 일주일 먹을 분량을 한꺼번에 사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하고 쉬 상하지 않는 과일 위주로 고르게 됩니다.

그런데 과일을 고르면서 어떤 과일을 골라야할 지 망설이게 되다가 나름 제 어설픈 지식으로 고르다가 .

(아내가 골라주는 과일이거나 사온 과일을 먹다가 막상 제가 직접 고르니 꽤나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더 잘 고르고 싶어서 과일 고르는 법을 인터넷을 뒤지다가 일부 짜집기를 했습니다.

아직은 문외한에 가가워 제 의견을 더하지는 못했습니다.

기회되면 의견을 더해 보겠습니다.

 

 

일부 원본 참조 : http://zukksas.tistory.com/200

 

*귤 고르는
만져 보면 단단하고 껍질이 얇은 것(조생종)
약간 작은 것(15Kg 상자당 200~250개 내외 정도. 지름 5Cm정도 크기).
색깔이 짙은 것.

*사과 고르는
일단 표피가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것이 좋으나 윤이 반사될 정도가 되면 오히려 맛이 없어요(사진 참조). 표피에 작은 점이 많은 게 좋고 붉은색 줄무늬가 밑동까지 연결된 게 맛있습니다. 하지만 꼭지 부분이 갈라지면 맛이 뚝 떨어집니다 선물 사과세트는 ‘부사’가 보통이죠. 다른 품종에 비해 과즙이 많고 아삭거리는 맛이 일품이어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과입니다. 부사는 배와 고르는이 정반대죠.

사과를 고를 때는 과피 표면에 끈적끈적한 왁스가 없는 것을 고르자. 냄새를 맡아보면 사과 특유의 상큼한 향이 있는데 많이 날수록 싱싱한 사과다. 크기가 너무 클 경우 저장성이 떨어지고 맛이 싱거우므로 품종 별로 평균크기에 가까운 사과가 좋다. 꼭지는 마르지 않고 검푸른색을 띠어 물기가 있을수록 좋고, 과실모양이 대칭으로 둥그렇고 과점(노랗고 거친점)이 많아서 표면이 거친 것이 상품이다. 겉을 가볍게 두들겼을 때 둔탁하지 않고 탱탱한 소리가 나면 과육이 좋은 사과다. 엄지손가락으로 껍질을 문질러 봤을 때 주름이 느껴지면 수확한지 오래된 사과이므로 피하도록 하자.

 

단단하고(같은 무게,같은 개수 포장일 경우 과일이 작아 보임)표면 이 약간 거친 것.
붉지 않은 부분은 노란색이 감돌고 푸른기(약한 연두 혹은 약한 초 록)가 없는 것(제일 중요함.사과를 뒤집어 꽃자리 쪽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음).
전면에 햇빛을 많이 받아 골고루 붉은 것.
아주 크거나 아주 작은 것.


*배 고르는 :

보기 좋아야 맛도 있다고 색깔에 검은 기색이 없이 맑아야 합니다. 꼭지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은 게 순종 배이고 배의 배꼽 부분이 넓고 깊을수록 씨방이 작아 과육이 많죠. 또 배는 통상 큰 게 맛있습니다. 선물용일 때는 개수가 좀 적더라도 알이 굵은것을 고르세요.

성장 촉진제 처리를 하지 않은 것.(약제 처리 배는 꼭지 부분이 끈적거림. 바짝 잘라내면 구별이 어려움).
약간 엷은 붉은기가 감도는 것. 푸른기가 없는 것.
꽃자리 쪽이 튀어 나오지 않고 납작 한 것.
배 고유의 점 무늬의 크기가 큰 것.
과일 크기가 아주 큰 것.

수박 고르는 법


1. 꼭지: 가늘고 물기 있는 것이 싱싱한 수박이다.

   또 꼭지에 난 털이 수박 쪽으로 갈수록 털이 적은 것이 더 달다.
2 꼭지부분: 꼭지를 위로 하고 수박을 세워뒀을 경우, 손가락으로 만져보아 꼭지 쪽이 옴폭 패인 것이

   더 맛있다.  달덩이처럼 둥글거나, 끝부분이 평평한 것은 밍밍한 맛이 난다.
3 꽃자국: 수박꼭지 반대편을 살펴보면 손톱만한 크기의 꽃이 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자국을 비교해봤을 때, 작은 것이 더 맛있는 수박이다.
4. 선이 선명하고 진한 것이 맛있다. 표면이 누런 것은 햇빛을 잘 못 받은 부위이다.

맛있는 참외 고르는


1.옴폭옴폭 깊게 골이 패인 참외가 꿀참외. 밋밋한 것은 맛이 없다.
2.옆으로 놓고 봤을 때, 참외휘어진 것은 좋지않다. 반듯반듯하게 선이 나 있어야 참외가 맛있다.
3.꽃자국: 참외꼭지 반대편을 살펴보면 손톱만한 크기의 꽃이 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자국을 비교해봤을 때, 작은 것이 더 맛있는 참외이다.
위 사항은 일반적인 것으로 사과,배등 과일은 토양과 기후, 재배 방에 따라 맛이 좌우되므로 단정하기 어려움.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포항에서 모 연구소에서 파견 근무할 때 포항의 내연산 보경사를 갈 때

이 분의 또 다른 시집. 겉표지는 하얀데 자작 나무 비슷한 나무가 스케치된 시집

이제는 그 시집의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

그래도 나는 이 시인을 이유없이 좋아합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강렬함이 주는 이미지로

나를 사로 잡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시인이 아니라더라도

한번쯤은 이와 유사한 경험이 있을 것인데 ...

농처럼 들리는 자기 반성입니다.

그 흔하디 흔한 미사여구로 마치 시를 포장한듯한 미숙한 시보다는

이런 시가 저는 더 좋습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퇴근해서 좀 쉬려나 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일로 다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냥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예전 시 목록에서 이시를 빼어들었습니다.

마치 시간에 대한 보상처럼..

 

                     <131018> 

 

 

시가 웃는다
                                        이생진

교보문고로 시집을 사러 가다가
목구멍에 가시가 걸리듯 하는 것은
겨우내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 구걸하는 할머니에게
동전 한푼 던져 주지 못하고
달랑 시집만 사가지고 그 앞을 다시 지나가는 일이다
시인이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 하고
돈을 찾다가도 동전이 없다는 핑계로 지나가 버리기도 하고
이런 양심(兩心)을 가지고 시를 쓰니
시가 웃을 수밖에


 

------------------------------------------------------

 

내가 좋아하는 시인입니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통해서 처음 만나고

그 후로 만나는 사람에게 때때로 전해주던 파란색 겉표지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의 주인

유난히 섬에 관한 시를 즐겨 쓰시고...

 

오늘은 문득 그분 시를 빼어 듭니다.

살짝 비튼 알량한 내모습 입니다.

 

다시금 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이 곳에서 다시 읽어봅니다.

시집들은 모두 서울에 있고,

책꽂이에는 잘 실행하지도 않는 계발 서적과

아직은 깊이 드러내지도 못하는 경영/혁신 서적만 있어

이 곳을 다시 뒤적여 보는 것입니다.

 

                <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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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면역세포 와 잠 ★

 

사람의 면역세포는 밤에 활동합니다.
인간의 몸은 스스로 손상된 세포를 탈락시키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여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을 방어합니다. 이 과정은 잠을 자면서 전개됩니다


그리고 이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대가 새벽 1~ 2시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엔 반드시 잠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저녁 11시 이전엔 잠자리에 들 것’ 을 권합니다.


20년간 종양과 싸우며 말기 암환자 2만명을 진료한,김용수(48·대전대 교수·한의학) 박사는 암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의 하나로 ‘잠’을 꼽았다.
김 박사는 보약을 지어주거나 여타 질병을 치료해주는 일반 한의사와 달리 ‘암’ 하나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21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가 ‘수면과 암’에 대해 말을 이었다.


“수면은 ‘암’에 영향을 미칩니다.

암 중에서도 특히 유방암이 수면과 관계가 깊은데요,

젊은 여성에게 유방암이 생겼다면 십중팔구 늦게 자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현대인은 일찍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네온사인이 밤새도록 돌아가고, TV에 컴퓨터에…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한둘이 아니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방법은 낮에 "햇빛"을 많이 쬐는 것입니다.


수면을 주관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됩니다. 그런데 송과체는 낮에 햇빛을 많이 받아야 활동이 왕성해집니다. 그리고 멜라토닌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낮에 햇빛을 쬐면서 운동을 하면 항암효과와 숙면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거죠. "이것은 그 어떤 약이나 주사보다도 효과가 좋습니다.”


김 박사는 ‘낮에 햇빛을 받으며 하는 효과적인 운동’으로 "등산"을 꼽았다.


“암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 암세포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암세포는 태아세포입니다. 아주 빠르게 분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저산소 세포입니다. 그 래서 산소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도 대사가 이뤄집니다. 그리고 40도가량의 열에 취약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현대 의학은 이런 특성을 이용해 간암에 고주파(열)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용부담 없이,신체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등산입니다.”


김 박사는 “몸을 튼튼하게 하는 근본적인 건강법은 신체를 많이 움직여서 체내에 산소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병 치료에 산소가 끼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수술이든 항암제든 방사선이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반드시 신체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암세포는 체내에 산소가 부족할 때 생겨납니다. 따라서 암 환자는 항상 풍부한 산소를 공급해 줘야 하는데 등산은 이 점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또 등산을 하면 체내 온도가 높아져 온 몸에서 땀이 흘러 나옵니다. 게다가 산행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고 삼림욕의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1석 4조인 셈이죠.”


김 박사가 암의 특성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했다.

 “암 세포는 ‘이성단백질’이라 불리는 일종의 독성물질을 뿜어냅니다. 그러면 체내의 면역세포가 이걸 찾아내 공격을 가합니다. 이 기능을 강화시켜주면 돌연변이 세포를 제거하는 신체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이런 역할을 강화해주는 가장 좋은 식품이 "물"입니다.
물은 체내의 나쁜 요소를 씻어내고 정화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성인 남자의 경우 하루 2리터 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요점 : 잠, 햇빛, 등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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