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인터넷 시인이다. (시인의 활동무대는 트위터)

시로 보아야 할지 촌철살인의 언어로 보아야 할지 다소 헷갈린다.

그러나 최근의 201?년도 올해의 시에 선정된 시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을 한다.

난해한 서도 아니고 서술도 아닌 시가 올해의 시다.

물론 유명한(?) 시인들이 선정햇으니....

그런데 일부 소문에 의하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와 유사하다는 얘기도 있다.

 

그런 시보다는 ]

잠시나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러한 시도 괜찮다.

좋아하는 시보다는 함게 나누는 시라고 말하고 싶다.

 

         <131022>

 

 

 

 

 

 

착하게

살았는데

 

우리가

왜 이곳에

 

-지옥철'-

 

 

니가

문제일까

내가

문제일까

 

-'신용카드'-

 

 

끝이

어딜까

 

너의

잠재력

 

-'다 쓴 치약'-

 

 

너인줄

알았는데

 

너라면

좋았을걸

 

-'금요일 같은데 목요일'-

 

 

내가 다른걸까

 

내가 속은걸까

 

-하상욱 단편시집'맛집'

 

 

꼭 온다더니

또 속인거니

 

-'지구종말'-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커피'-

 

 

나한테

니가 해준게 뭔데

 

-'수수료'-

 

 

알콩달콩

좋아보여

 

재밌게도

사는구나

 

-'옆사람 카톡'-

 

 

너의 진짜 모습

나의 진짜 모습

 

사라졌어

 

-'포토샵-

 

 

가끔씩

깨닫는

 

너라는

고마움

 

-'재부팅'-

 

 

생각의

차이일까

 

오해의

문제일까

 

-'미용실'-

 

 

걱정

접어둬

 

내가

있잖아

 

-'무이자할부'-

 

 

뭐가

뭔지

 

-'연말정산'-

 

 

인기는

영원히 머물지 않아요

 

-'인기가요'-

 

 

정해진

이별

 

새로운

시작

 

-'2년 약정'-

 

 

어디갔어

 

-'월급'-

 

 

잊고싶은데

 

또렷해지네

 

-'스포일러'-

 

 

서로가

소홀햇는데

 

덕분에

소식듣게돼

 

-애니팡'-

 

 

다시

일어나

 

주저

앉지마

 

 - 취객-

 

내가

타이거jk도 아니고

 

미래만 생각하며

살 필요가 잇나

 

-

 

알고

보면

다들

띡히

         -불금 -

 

짧은

순간

많은

생각

 

- 모르는 번호-

 

그냥

믿어줘

그냥

보내줘

 -회식자리-

 

온다더니

속인거니

 

       -지구종말-

 

꽃중의 꽃

자기 합리花

 

해야

되는데

했어야

되는데

 

    -효도-

 

끝이

어딜까

 

너의

잠재력

 

      -다쓴 치약-

 

아닌데

맞는데

    -생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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