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2. 00:25 좋아하는 시
하상욱 단편시집...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인터넷 시인이다. (시인의 활동무대는 트위터)
시로 보아야 할지 촌철살인의 언어로 보아야 할지 다소 헷갈린다.
그러나 최근의 201?년도 올해의 시에 선정된 시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을 한다.
난해한 서도 아니고 서술도 아닌 시가 올해의 시다.
물론 유명한(?) 시인들이 선정햇으니....
그런데 일부 소문에 의하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와 유사하다는 얘기도 있다.
그런 시보다는 ]
잠시나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러한 시도 괜찮다.
좋아하는 시보다는 함게 나누는 시라고 말하고 싶다.
<131022>
착하게
살았는데
우리가
왜 이곳에
-지옥철'-
니가
문제일까
내가
문제일까
-'신용카드'-
끝이
어딜까
너의
잠재력
-'다 쓴 치약'-
너인줄
알았는데
너라면
좋았을걸
-'금요일 같은데 목요일'-
내가 다른걸까
내가 속은걸까
-하상욱 단편시집'맛집'
꼭 온다더니
또 속인거니
-'지구종말'-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커피'-
나한테
니가 해준게 뭔데
-'수수료'-
알콩달콩
좋아보여
재밌게도
사는구나
-'옆사람 카톡'-
너의 진짜 모습
나의 진짜 모습
사라졌어
-'포토샵-
가끔씩
깨닫는
너라는
고마움
-'재부팅'-
생각의
차이일까
오해의
문제일까
-'미용실'-
걱정
접어둬
내가
있잖아
-'무이자할부'-
뭐가
뭔지
-'연말정산'-
인기는
영원히 머물지 않아요
-'인기가요'-
정해진
이별
새로운
시작
-'2년 약정'-
어디갔어
-'월급'-
다
잊고싶은데
더
또렷해지네
-'스포일러'-
서로가
소홀햇는데
덕분에
소식듣게돼
-애니팡'-
다시
일어나
주저
앉지마
- 취객-
내가
타이거jk도 아니고
미래만 생각하며
살 필요가 잇나
-
알고
보면
다들
띡히
-불금 -
짧은
순간
많은
생각
- 모르는 번호-
그냥
믿어줘
그냥
보내줘
-회식자리-
꼭
온다더니
또
속인거니
-지구종말-
꽃중의 꽃
자기 합리花
해야
되는데
했어야
되는데
-효도-
끝이
어딜까
너의
잠재력
-다쓴 치약-
아닌데
맞는데
-생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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