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귀는 정말 특별하구나!

한 눈먼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앞이 안 보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뛰어 놀 수 없었고 늘 혼자 지냈다. 그야말로 대단한 약점을 지닌 것이다.
그런데 이 소년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교실에 쥐가 한 마리 나타난 것이다. 교실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쥐를 잡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아무도 그 쥐가 어디로 숨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런데 눈은 보이지 않지만 귀가 아주 밝은 이 학생은 쥐가 벽장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덕분에 쉽게 쥐를 잡을 수 있었다. 수업이 끝난 뒤 선생님은 눈먼 아이를 불러 이렇게 칭찬했다.
"너에게는 놀라운 능력이 있구나. 네 귀는 정말 특별하구나!"
이 말이 이 소년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소년은 자신의 강점인 밝은 귀를 활용해서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마침내 위대한 팝 음악가가 되었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이야기입니다.

누구에게나 강점과 약점이 있는 법.
약점을 보완하려 애쓰지 말고 강점을 잘 활용하는 것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랍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위대함도 초라함도 내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그 사람이 스스로 초라하다고 느끼지 않게 해야 하며,
자신을 대할 때도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


                                   - 데레사 수녀 -

 

        <조영탁의 복한 영이야기>

 

매일 아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제게 전해지는 소식이나 메일이 다섯개 정도 됩니다.

그중 두개는 큰 컨설팅 업체(자기 계발 교육기관)라 할 수 있는 곳에서 보내지는

자기 계발에 관한 메일이고

또 다른 두개의 메일은 자신이 받은 좋은 글을 제게 전해 주고

나머지 두개는 순전히 개인적인 글로 매일 아침을 여는 소식으로 읽고 있습니다.

 

이 글은 일주일 정도 지난 글인데 제가 바쁘다(?)는 핑게로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최근의 내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생각한 일들이 어긋나고, 그 모든일들이 마치 내 무능력에서 온것처럼

일종의 매도(?)를 당하는 기분에

이게 과연 내 책임인가 하는 회의감 속에서 이난국을 타개할 방법도 막막하고...

아뭏튼 여러 가지 일들로 하여 내 스스로 의기소침한 면도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며칠 전 새벽녁 생각과 아내의 매일 매일의 격려

그리고 많은 이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회의를 하거나 식사를 하면서도 일종의 자책감과 막막함으로

초라해진 내모습을 스스로 읽고서는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어려운 일에 직면할 때 예전의 내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초라함을 이겨내고자 자주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하곤 했습니다.

스트레칭을 하면 몸의 긍정적인 반응을 뇌는 바로 알아(?)차렸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생각해보면 이러한 초라함의 출발점은

수녀님의 말씀처럼 내스스로 초라하다고 느끼는 나만의 생각입니다.

제가 자주 쓰는 예시인데

  "새 양복 입으면 본인만 알지 남들은 관심도 없고 잘 모른다"는 이야기처럼...

맞는 말입니다.

내 스스로만 새 양복이라고 의식한 것 처럼 스스로 초롸하게 느낀 것이지요,

 

어제는 항상 맑고 밝게 이야기를 나눠주는 아내가 속 마음을 살짝 드러냈습니다.

퇴근하자 마자 전화를 했기에 옷을 벗고 씻을 준비를 하느라

조금은 성의없는 전화가 되다보니 아내가 서운함을 제게 알려줍니다.

사실 저는 좀 둔감해서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모르는 편입니다.

이점을 아내가 가장 잘 알고 있기는 하지만...

 

  "요즘 당신이 많이 힘들어 보여서 이해하고 봐준 것인데

   나도 외롭고 일종의 우울증세도 있고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다"고.

속으로 "아차"했습니다.

많이 들어주고 함께 나눠야 하겠습니다.

 

나 역시도 이곳에서 마음 털어놓고 고민을 나눌 사람도 거의 업다고 생각하는데

직장 동료야 직장이라는울타리와 끈으로 연결되어 그게 없어지면 ....

 

아침온도는 섭씨 4도로 떨어졌습니다.

이틀 내내 한국의 가을 비처럼 내리더니 맑은 하늘입니다.

마음도 이렇게 맑아지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있겠습니까?

남들이 알지 못하는 시련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꽃이죠

 

우리는 모르지만  

비 바람에 가지가 찢기우기도 하고

때로는 말라가는 대지의 척박함도 견뎌내야하고

누군가 예브다고 걱어가기도 하고

그 시련속에서 꿋꿋하게 서서....

 

우리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어제는 아내랑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서 잠시 얘기를 나눴습니다.

언제부터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알게 되었느냐고..

내가 뭐라고 답하자 알면서도 표현을 안한 것이냐는 말에 아버지는 알고 계셨다고

답을 하자 멀리서도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그러면서 아들 녀석이 나처럼 그러한  마음을 기대보다 좀 일찍 알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난 늦게 알아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먼저 느끼고 알면 다르겠지요.

고3 그리고 대1의 생활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스러움이 남보다 좀 빠른 방황이었다고 스스로 자각한다면

남들보다 더 큰 선물을 받은 것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예전 부터 마음에 둔 시

카톡으로 전해 받고서 느낌이 변할까 봐서 일과의 시작과 함께 나눠봅니다..

 

                                   <131015>

 

 

      흔들리는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어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꽃잎 따뜻하니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인터넷 카페에서..다행히 아기배우와 배우 이준기>

 

 

아마 이런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니 아버지 어머니 마음을 잘 알겠는데도 

바쁘다는 핑게로.....

 

대학교 일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방학중에 아버지가 일하시는 건축현장에

아버지를 도우러 갔었습니다.

그 때 점심으로 아버지와 함께 근처 식당에서 점심으로 떡국을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떡국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먹는 점심이라고 그 당시에는 특식인  떡국을 제게 사주신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마음을 알기에 맛있게 한그릇을 비워냈습니다.

그런 내 모습을 흐뭇해 하시며 함께 식사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제게 남아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떡국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때로는 아버지의 그 모습을 기억해 내기 위해 아주 간혹 별식으로 먹곤 합니다.

 

언젠가 집에 들려 함께 얘기를 나누던 중 조용히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어차피 못일어날 것 일찍 끝내고 싶다..

  그런데 내가 목숨을 끊으면 효자인 네가 남들에게 어찌 보이고

  그 마음에 네가 어찌 살까 생각하니 마음을 굳게 먹게 되더라."

 

한쪽 폐가 없기에 한번 기침을 시작하면 몇분동안 쉬지않고 기침을 하셨는데

기침이 끝나고 나서도 폐를 쥐어짜는 듯한 고통과 함께 기운이 다 빠지셔서

한동안을 더 고통스러워하신 후 하신 말씀입니다.

 

 

물론 그후로 육개월이 안되어 돌아가셨지만

자신의 참을 수 없는 고통보다도 아들의 마음과 체면을 더 중히 여기신 것입니다.

TV에서 보면 버림받은 무보여도 자식의 주소와 연락처를 절대 밝히지 않는 노인분들을 보면 역시나 부모 마음은 다 한결같은 것 같습니다.

 

아래 글 보면서 아버지에 대한 여러가지 추억들이 생각났습니다.

 

                 <131014>

 

 

 

아버지 지갑에 들어있던 사진 한장

 

언니는 가족과의 연락을 끊고 살았습니다.

아버지 때문이었지요.

 

스무 살 무렵부터 아버지가 가게에서

일을 심하게 시켰기 때문에

언니는 항상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결혼할 남자를 데려왔을 때는

아버지가 심하게 반대하는 바람에 결혼하지 못했고요.

 

그 문제로 계속 사소한 싸움이 이어지다가

아버지가 언니를 심하게 손찌검까지 한 겁니다.

그 길로 언니는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죠.

 

언니가 나간 지 9년이 지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언니에게 연락을 했죠.

 

장례식장에서 본 언니는

아직도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는 듯

별로 슬퍼하는 표정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아빠의 지갑을 보던 언니가

갑자기 저를 와락 껴안고

흑흑 흐느끼면서

한참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더군요.

 

지갑 안에는 어렸을 때에 언니가

아버지와 함께 웃으며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 한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끔 꺼내 만져보셨는지 낡기도 많이 낡았지만

사진 가장자리가 가장 많아낡아 헤어져 있었어요.

 

        - 유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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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어떤 일이나 사실에 대한 추측에 대한 표현은 많습니다.

추측에 대한 여러 표현에서도 정확성의 차이가 다소 있겠지만 그중 중국어회화에서도

가장 자주 쓰이는추측을 하면서 가늠하는 중국어회화 표현,

 

 

중국인들과 대화를 하고 묻다보면 이런 단어를 많이 듣게 됩니다.

.

差不多(거의,비슷하다) 혹은 应该(아마도~것이다)

뜻은 다르지만 질문에 대한 답이 약간 100%확정이 어려울때 쓰이는

생활중국어 표현중 하나이죠.이런 추측성에 따른 표현이 또 하나

더 말하자면 恐怕(아마도~ 그럴것이다)라는 것또한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恐怕는 아직 확실치 않은 예측이나 추측성, 혹은 근심이나 걱정이 들어갈경우 쓰이며

应该는 쉽게 애기하면 대략80~90%이상의 확신이나 답을 가지고 말할때 쓰이는  표현

 

应该 [yīnggāi]: 아마도~(그럴) 것이다

 

你汉语学得不错,应该去中国留学 너 중국어 공부를 잘해서 아마도 중국유학 가야할거 같아.

应该小心滑倒                          너 바닥미끄러우니 조심해야할거야

 

때에따라 간단한 중국어회화를 표현할때에도 단순한 대답이나 표현이 아닌

필요에 의한 요구나 강조를 해야할때가 있습니다.

 

可能 : 아마~ 일지도 모른다

可能已经走了。         그는 이미 갔을지도 모른다.

那个楼可能美术馆      저 건물은 아마도 미술관일지도 모른다.  

可能不知道那些事情  그녀는 아마도 그 일을 잘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반드시 ~해야한다는 의미..

 

: 반드시~ 해야만 한다

 

我们必须今天开会! 우리들 오늘 반드시 회의해야되!

必须写完作业。    너는 반드시 숙제 하해야만 한다.

 

明天公司开会,必须尽快预备好材料내일 회의가 있어서 가능한 빨리 자료를 준비해야만 해

 

기꺼이 ~ 하기를 바란다.

 

모두들 단어를 보면 아~ 하시는 분들이 있고 肯德基를 떠올리는 분도 계실거 같네요.

 

她肯下功夫                     그녀는 기꺼이 노력을 하려한다

我爱他,什么是肯为他做 사랑한다면 기꺼이 못할게 없다.

 

 ~敢~ /~不敢~ 감히(과감히)~/감히~하지 못하다

奔驰敢说QQ是小型车吗? 벤츠가 감히 QQ를 소형차로고 했어?

不敢做五花肉吃啊!        감히 삼겹살도 못겠네!

 

得 : ~해야만 된다,해야만 한다

好好睡觉           그는 잠을 편안하게 자야만해!

很着急,上厕所  그는 급해서 화장실 가야만 해 

去洗手间           그녀는 손씻으러(화장실) 가야만 돼! 

보통 화장실이라는 단어보다는 洗手间더욱 깔끔한 느낌을 주죠~

 

我们洗的干净  우리들은 깨끗하게 씻어야만 해요~

发展经济依靠科学技术 경제가 발전하려면 과학기술에 의존할수 밖에 없어

 

不许 : ~하지 말아야한다 (不许+동사)

不许는 ~하면 안된다 라는 표현으로 别,不要와 같이 뒤에 동사(V)가 들어감으로써

동사의 행동을 저지하는 부정형으로 애기하지만

不许别,不要등과 조금 다르게 명령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표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보통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쓸때 자주 쓰이는 표현이기도 하죠~

 

자, 생활중국어에서 쓸수 있는 하지말아야할 행동이나 표현,

不许로 간단하게 생활중국어 표현으로 배워보겠습니다.

 

工作时间,不许打私人电话

일할때는 절대 지켜야할 매너죠.공은 공, 사는 사!

 

你们是男人的话,不许继续哭

우리나라에 태어난 대한민국 싸나이들은 꼭 어릴때 이런말을 들어봤을겁니다.

남자는 우는게 아니다!

단순 해석으로 봤을때는 이와같이 표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할수 있지만

不许등과는 다르게 엄격한 기준으로 지켜야하거나 법률아래 지켜야할 것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확한 기준을 지어줄때 不许를 써야하므로 위문장은 틀린문장입니다. 위같이 쓸때는 不许보다 别가 권유하는 느낌으로 맞는 표현이 된답니다~

 

一分钱一分货! 싼게 비지떡이다!

那东西不值得这个价钱!  물건은 그 가격만한 가치가 없다!

 

가치!值得입니다.

 

值得 ~할만하다,~할 가치가 있다 (반대는 앞에 不만 넣으면 된다)

 

보통 值得는 중국어회화표현의 기본 형태가 앞에 목적어가 있고 뒤에 동사가 옵니다.

O + 值得 + (S) + V

这本书值得一读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

万里长城值得一去  만리장성은 가볼만 하다

 

위 두 문장에서 值得뒤에 온 一는 특별한 뜻이나 문법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므로

넣어도 되고 않넣어도 된답니다. 아마 어감상 쓰는 듯 하네요.

그냥 这本书值得读,万里长城值得去 라고 표현해도 무방합니다.참고하세요~

 

这次计划值得商讨 이번 계획은 검토할 가치조차 없다 

이번에는 반대문장, 그냥 쉽게 值得앞에 不만 추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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