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지는 달란트와 관심의 차이

 

엊그제 우연히 IPTV 로 본 EBS 프로에서 사람의 심리상태에 다른 공격본능(심리상태와 맥박등)에 대한 테스크 결과가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아무 이유도 없이 나를 째려본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인 사건과 그냥 싫어서 칼로 사람을 찔러죽인 사건을 보여주면서 그 원인에 대한 심리분석의 한 과정이었습s니다.

 

실험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동일 그룹 20명을 각 10명씩 두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맥박이 200 언저리(?) 이상이 되도록 러닝 머신에서 달리게 하고 (물론 실험의 목적이나 이유에 대한 사전 설명 없이)
나머지 한 그룹은 조용한 음악을 듣고서 이 두그룹 각가가에게 낯 모르는 이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호감과 비호감을 표시하게 하는 심리 테스트 였는데, 놀라운 것은 맥박이 심하게 뛰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도일인에 대한 비호감 비율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그룹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다시 어느 정도 흐른 후 이 운동을 심하게 한 그룹에게 다시동일한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호감과 비호감을 다시 물어보니 이전의 심리적인 안정 그룹과 비슷한 호감도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운동그룹의 각 개인들에게 개별 인터뷰를 통해서 달라지는 이유를 물었더니 이구 동성으로 이전(운동한 직후)에는 인물 사진을 보면서 전체를 보는 게아 니라 특정 부분만 보면서 비호감이 가는 이유가 먼저 떠올라 비호감이라 결정했는데 지금 다시 볼 때는 나도 모르게 그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다 보니 자연스레 호감이 가더라는 것이엇습니다. (여기서 심리학자는 운동을 해서 맥박이 빨라지거나 두려움이나 긴장으로 맥박이 빨라지나 우리 뇌는 구별을 못하고 단지 흥분된 상태로 판단을 하게 되므로 자연스레 보고싶은 부위만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종의 웃음학자들이 말하는 거짓웃음도 우리 뇌는 웃느 것으로 판단해서 엔돌핀을 분비한다는 원리와 같습니다 )

 

이 심리 분석 결과는 그 사람의 이유야 어지되었든 맥박이 정상이 아닌 흥분상태일때에는 비호감율이 더 높아져서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도 과민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내가 평소보다 과민반응이었구나" 하고 스스로 되돌아 보는 어떤 일들은 내 자신의 심리적인 상태를 보면 어떤 일이나 사건등으로 상당히 예민하고 날카로워졌을 때 일어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와 딱 들어맞습니다.  


이와 유사한 경우를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생각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특히 부정적인 보고의 경우 특히) 상사의 결재를 받을 때 그 상사의 현재 심리 상태를 보면서 그 상사의 기분이 좋을 때에 결재를 받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상사의 결재 당시의 기분에 따라 결재의 방향이 조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기분이 좋으면 긍정적인 면을 보기 때문입니다.)

 

지난 팔월 부터 공장의 운전 상황이 좋지 않아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눈물을 머금고 운전 부하를 낮추어 운전중인데 현상황의 유발 원인을 밝히면서 Trouble을 해결하고자 국경절 연휴에도 거의 쉬는 날 없이 출근했음에도 원하는 결과로 진척이 없다보니 피로가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엊그제인가 우연히 본 거울 속의 내 얼굴이 반쪽이 된듯했습니다. 아마 심리적인 스트레스 때문이겠지요. 식사량도 자연스레 줄어들고 ...
아무래도 마음을억누르는 게 있다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식욕도 줄고 자연스레 살도 빠지고 ....

 

오늘은 새벽 일찌기 잠에서 깨어 시계를 보니 새벽 네시경 먼동이 트기 전 어둠 속이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커튼을 거두면서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손이 모아졌습니다.  작년말, 중국으로 인사발령을 받고서 어느 정도 안정된 공장에 주요 설비의 교체가 완료되어 한 2년 정도는 편하겠구나 하는 마음에 중국어 공부도 하면서 나름 좀 쉰다(?)는 생각으로 건너왔는데 ...
지금의 어려움은 이런 무사안일에 대해서 반성하게하는 좋은 기회와 함께
하나님이 내게 무언가 새로운 달란트를 주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성호와 함께 감사의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여러 가지로 힘이 부치는구나 "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도리어 마음이 편해지고 밝아오는 아침처럼 내 마음도 서서히 밝아져옴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입니다.

참, 이곳은 한글을 사용하지 않기에 한글날에도 출근합니다.

 

                <131009>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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