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2. 23:30 짧은글 긴여운
아는 만큼 사랑한다.
언젠가 읽은 글 메일로 다시 받았습니다.
SNS에서는 호랑이와 토끼의 사랑이야기와 노부부의 자신방식대로의 사랑에 대하여
많이 돌아다니고 있고 그런 내용의 글을 받을 때 마다 한번쭘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도 막상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상대가 나를 온전히 이해해 주리라 믿고
내 주관적인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곤 합니다.
실제 그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도 안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 점을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아는 만큼 사랑한다" 맞는 말입니다.
전하는 글 함께 나눕니다.
<130922>
아는 만큼 사랑한다
한 소년이 할아버지와 함께 목장에 살았다. 소년은 목장의 말 가운데 한 종마를 너무 예뻐했는데 할아버지가 목장을 비운 날에 그 말이 아팠다. 소년은 걱정에 잠도 자지 않고 열을 내리게 하려고 열심히 찬물을 먹였다. 그러나 소년의 정성에도 말은 낫지 않았고 할아버지가 돌아왔을 때는 다리까지 절었다. 자초지종을 파악한 할아버지가 소년에게 물었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안 좋은 것인지 몰랐단 말이냐?"
소년이 울면서 대답했다.
"정말 몰랐어요. 제가 말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시잖아요."
잠시 침묵하던 할아버지는 소년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얘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대상에 대해 더 깊이 알려고 노력하십시오.
어떤 것에 대한 지식이 늘면 늘수록 사랑도 커집니다. 열정도 마찬가지이고요.
다음은 파라셀서스(Paracelsus)의 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 쓸모도 없다. 그러나 이해하는 사람은 사랑하고, 주목하고, 인식한다. 어떤 것에 대한 지식이 늘면 늘수록 사랑도 커진다. 딸기가 익을 때 다른 모든 과일도 익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포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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