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칸딘스키>

십여년 전일까요 ?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때 승용차보다는 주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답답한 일이 있으면 사람 사는 기운을 느끼려고 간혹 시내버스를 이용하곤 했습니다.

차창 밖으로 지나치는 거리의 풍격은 내게 늘 생동감있게 다가서고

거리를 걷는 사람들 모습은 지하철 안의 사람들과 달리 생기가 늘 넘쳐 났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근길에는 지금도 변함없는 습관처럼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어느 날인가 시내 버스안에서 어느 젊은 여성분이 제 가방을 받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서울에 온지 몇 년이 흘렀지만 아마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친철함이 하루 내내 저를 기분좋게 만들었습니다.

 

그 날 그 기분을 제 다음블러그에 적었는데

그 다음 날엔가 기억은 가물가물 한데  한국일보에 블러그 세상이라는 란으로

제 글이 우연히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놀래기도 했습니다.

 

친절에 대한 좋은 예로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일화가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맨해튼이었습니다. 굵은 비가 내리는 오후였습니다. 할머니 한 분이 어느 가구점의 처마 밑에서 간신히 비를 피하면서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구점을 하는 아저씨가 유리창 너머로 보니까 겨우 비를 피한다고는 했지만 계속해서 비를 맞고 서 있는 할머니 모습이 눈에 자꾸 밟혔습니다.

 

그 아저씨는 문을 열고 할머니에게 다가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는 “괜찮습니다. 차가 금방 올 것입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제법 기다려도 차는 오지 않고 할머니는 계속해서 비를 맞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저씨는 가구점에서 우산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할머니, 비가 내리는데 이 우산이라도 쓰고 계세요.” 그렇게 우산을 건네주고 뒤돌아 서려다가 “우산을 쓰고 밖에 계실 것이 아니라 우리 가게에 들어가셔서 잠깐 기다리시는 게 어떻겠습니까?”하며 권했습니다.

 

친절한 아저씨의 권유를 이기지 못해 할머니는 그 가구점에 들어갔습니다. 아저씨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내놓으면서 몸도 녹일 겸 천천히 드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아주 고급차가 도착해서 그 할머니를 모시고 갔습니다.

 

그로부터 보름이 지났습니다. 가구점에 편지 한 장이 날아왔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가구점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 보름 전에 비가 내리는 날 당신에게 친절을 받은 할머니는 바로 저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의 말씀을 들어보니 당신이 가구점을 한다는데 참 잘 됐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가구가 좀 필요하니까 당신네 가구점에 있는 전체 목록과 그 가격표를 보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어머니에게 친절을 베풀어 준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이 주인은 그 편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구를 하나도 아니고 자신의 가구점에 있는 전체 목록과 가격표를 보내 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편지를 보낸 사람이 다름 아닌 당대의 철강 왕 앤드류 카네기였기 때문입니다.

 

카네기의 자서전을 보면 그 가구점 주인은 결국 카네기의 회사에 가구를 지속적으로 납품해서 큰 부자가 되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아마 제가 그 날 가방을 들어주는 그 조그마한 것에 감동 했던 것은 예전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행복과 함께 그 사람의 마음이 제게 전해져왔기에 작고 사소한 것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시내버스 타면 가방 들어주는게 당연한 것이엇고

이를 친절이라고 생각도 안했었지만 지금은 당연히 받아주리라 기대도 안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딜 가도 애써 남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드문 세상입니다. 

 

우리 사회는 갈수록 개인주의 사회가 되어서 '나도 손해 안보고 너도 손해 없으면

그만'이라는 생각들이 어렷을 때 부터 길들여져 왔습니다.

이런게 좋을 때도 있지만 사람사는 곳은 향기가 필요한데

그 향기가 친절과 봉사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친절이란 것은 마치 인사하는 것 처럼 하나의 습관이자 배려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해도 일부러 습관을 들이다보면 어느 때부터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친절입니다. 

 

행복하고 싶고 성공을 꿈 꾼다면 친절이 그 첫 출발점이 아닐까 합니다.

나보다 직위가 높은 사람에게만 친절하는게 아니고 동료, 후배,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공이 정말 가까이 다가 오겠지요.

 

      <130527>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래 글은 벌써 8년전 글인데도 그 기분 그 느낌이 여전합니다.

이 체험전에 조용히 가족기리 들리던 곳이었는데

언젠가 TV담만극에서 이 길이 소개되더니 이제는 꽃피는 날에는 길이 많이 막힙니다.

다행히 따로 산책길을 내어서 호젓하게 걷기에는 더욱 좋습니다.

지금도 이 산사체험은 유효합니다.

             <130527>

 

 

이하 예전 글을 그대로 옮기는 글

 


   < 대원사 입구 .. 벚꽃길 >

 

 

봄이 다가는 날에 무언가 마음을 추스릴 때이기도 하다. 회사에서 현업을 떠나 별도의 프로젝트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리더들에게 하번쯤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는 기회가 필요하다고여겨졌다. 때로는 여유를 부려보아야하는데 스스로 찾기에는 어려운 일이므로 이러한 일은 내게 제격이기도 하다.  아러한 목적에 가장 알맞는 프로그램을 찾다가 오래전부터 자주 찾은 보성 대원사가생각났다.  가족모임도, 직장모임도 주말에 산사체험하는... 평소 자주 들리는 아름다운 곳 ...비록 이십리길 벚꽃은 졌지만 절의 가장 큰 행사인 사월 초파일을 피해야 하므로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으로 일단 문의를 하면서 공지를 한다. 주 5일제가 되면서 토요일/일요일에 진행되는 행사는 웬지 모르게 거부반응을 일으키지만 강행하기로 한다.

 

개인적으로 복잡한 일도 있고 차밭도 거닐어보는 일석이조이기도 하다. 주요 프로그램을 공지하니죽음이라는 것에대해서 많은 얘기들이 오고간다. 언젠가는 만나는 것이지만 가능한한 피하고 싶은일의 하나가 죽음이다.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미래의 일들 중에 가장 확실한 것은 언젠가는 모두 죽는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빈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없는 평등함이다.
사실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의 하나가 이 '죽음'에 대해서 자신과 정직하게 만나는 시간을 갖게하는바르도의 체험 즉 죽음을 주제로하는 대원사 템플스테이이다.

 

전남 보성군 천봉산 대원사에서는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 동안 '죽음을 어떻게맞이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템플스테이가 열리는데 이번에 우리들이 그 행사에 참여하기로 한것이다. 알고보니 이미 매스컴에도 여러번 보도되었고, 그 아름다운 벚꽃길은 베스트 극장의 한장면이 되었다고 한다. 예정된 인원보다  줄어든 18명이 참여하게 되엇다. 종교적인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오고사실 나 역시도 지금은 사이비 신자이지만 깊은 곳에서는 아직도 독실한 크리스챤이기도 하다.하지만 결코 행사 주관자여서 참석한 것은 결코아니다.

 


    << 대원사 연지문 >>

 

예정된 시간은 다섯시지만 비행기를 타고 광주 공항에 도착하여 직원과 함께 길을 나섰다.
가는 도중에 달맞이 흑두부에서 전라도 음식의 진수를 보여주니 점심을 막 먹었다는 직원도
공기 하나를 게눈 감추듯 비우고 만다.한두방울씩 내리던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는 것을 보고 행사 주관자로서 저녁 행사및 이동시 안전사고등에 대해서 다소 걱정이 앞섰는데 잠시 지나가는 비로 여겨본다.도착하니 네시가 좀 못되어 가까이 산사 한바퀴를 산책하면서 모두들 마음을 가다듬는데 야생차도 알려주고 먼저 온 이들에게 소개를 해준다. 언제 거닐어도 좋은 산책길이다. 산속의 야생차밭에서찻잎을 따서 입에 넣고서 씹으면서 차의 다섯가지 맛을 느껴본다,

 


   << 대원사 산책길>>


잠시 남은 시간에 현장스님께서 티벳박물관 관람을 먼저 권하신다.
대우너 들어가는 입구에 백민 미술관이 처음 생기던 당시에 티벳문화대전을 했었는데 사진과 유물등을 통해서 느끼는 티벳의 문화는 충격이었다. 달라이 라마을 통해서 들은 사랑과 평화의 생활 밑바탕과는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티벳문화의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이해하고 나서는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당시에 대원사에 계시던 티벳 스님의 잔영이 아직도 나를 사로잡고 있다.


   << 대원사 티벳 박물관 >>


잠시 불사에 기와 봉헌이 있는데 그 기와에 쓰여져 있는 문구들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뭐라 쓸것인가 상상을 해보았다.

 


       << 기와 불사의 기와에 쓰인 글 중 하나 >>

 

숙소에 짐을 푼다. (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선원이 단청공사라 )
저녁공양으로  약석으로 삶은 감자와 과일(수박)을 먹었다. 저녁 어스름 속에 범종이 33번 울리고 예불이 시작된다. 수련생들은 예불을 올리면서 스스로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고,
죽음과 다음 환생 사이 기간을 일컫는 '바르도' 기간 동안 의식의 성숙을 위한 진리의 가르침을
자신에게 읽어준다.합장에서 부터 삼배를 올리는 법등 예불드리는 법과 참선 하는법을 간단히 배우는 데 실제해보니 만만치 않았다. 종교적인 생각으로 잠시 흔들렸지만 나 자신에 대한 마음으로 함께 배운다. 그 짧은 시간에 가부좌를 틀었는데 오른쪽 발이 감각이 없고 굽어진 허리로 바르게 앉으려 하니 그 고통은 두배 이상이다. 얼마되지도 않은 그 시간이 얼마나 길던지 ...저녁에 스님과 함께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스님의 말씀 말씀한마디가 간간히 섞이는 유머와 함께
두시간이 언제 지나갓는지 모르게 지나가게 만든다.
나누었던 이야기는 다 전할 수 없지만 생활중에 다시 살아 숨쉴 것이다.

 


      << 현장 스님과 대화 >>

 

자정이 다되어 잠자리로 갈 시간에 스님께서 친히 야경을 설명해 주시고 보여주신다.
이미 절에와서 즐거운 마음이 절로 난다는데 그 아름당누 산사의 밤은 모두들 가슴에서 또 다른
산사로 남을 것이다. 산사의 밤이 깊어갔다. 어느새 까만 하늘을 수놓은 별빛 아래 서로는 이미
밤하늘의 별이 내려온듯한 모습으로 함께 어우러져 하늘과 땅에 보두 반짝이는 별들로 가득해진다.



       << 대원사 야경>>

자정께 잠시 눈을 붙였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새벽 4시. 만물을 깨우는 범종소리가 산사 마당에 울려퍼진다.아직 잠에서 덜 깬 눈을 비비며 삼삼오오 극락전 법당에 모여 앉아 새벽 예불을 시작한다. 처음 해보는 108배.죽비 소리에 맞추어 108배를 시작했는데 도중에 스님의 장삼자락이 두세번 나풀거릴때에 한번씩으로 횟수가 줄어든다. 절한다는 것은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일이지만 우리는 이미 세상에흠뻑 젖은 탓에 그 낮춤에 익숙치 않은 탓인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묵묵히 절을올린다.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최근들어 몸이 많이 약해졌다는 신호이자경고일게다. 그리고 바르도의 체험에서 오감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습관을 고치고 임종의 순간,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며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그리고 명상. 전날 오전 내린 비로 물소리가 더욱 우렁차고 개구리소리가 선명한 가운데 모든 세상사를벗고 오로지 나와 만나는 시간인데 잡념이 나를 사로잡고서 놓아주지를 않는다.


             << 대원사 경내 금낭화>>


예불을 마치고 마당에 나오니 어느새 새벽이 아침으로 바뀌어 있다. 잠시 앞길을 걸어본다. 다리에서 정상이 아니라는 신호를 간간히 보내오지만 무시해버린다. 깨죽으로 아침 공양을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서 맑고 푸른 천봉산을 바라보며 오길 잘했다는 얘기와함께 산사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든다.  다시 모여서 기와에 쓰여있는 글들을 다시 보면서 서로의 느낀점을 나눈다.  먼저 사전에 공지한대로 '미리 써보는 유언장'을 작성해 보았는데 그 유언장도 잠시 화제로 옮겨보기도 하고... 그러나 맑은 산사의아침에 더 취했다는 말이 맞으리라


   << 아침 공양 모습 >>

 

아침 공양 후 현장 스님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시면서 수련과 연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다.수련과 연의 다섯가지 다른 점에 대해서 ( 물의 적심 , 잎의 수면위 여부 등 ) 말씀을 해주시는데수련의 [수]자가 한문으로 물수가 잠잘 수 라는 설명에 모두들 이구동서응로 아 하는 탄성을 지른다. 범종에 대해서 부터 ... 간밤에 말씀하신 "올바른 삶을 위해서는 죽음 앞에 정직할 수 있어야 한다," 는 말씀과 함께 티벳의 지혜에 대하여 다시 말씀을 전해주신다.  어제 소식지를 통해서 대원사에서는 죽어가는 사람과 그 가족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호스피스 교육을 여섯 차례 실시하여 '한꽃 호스피스'자원봉사단을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는 것과 실제 행한다는 것. 이 세상은 아는 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행하는 사람에 의해서 유지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깨닫는 순간이다. .

 


    << 대원사 연꽃 ...>>

 

오전에 차밭과 주위 둘러보기를 통해서 스님의 안내와 설명을 들은 후 선체조(수벽치기)를 배웠다. 아주 단순한 것 같지만 우주의 원리가  녹아 있다는 설명과 함께 우리 것의 소중함을 다시 절감한다.잠시 인도에서 신탁승과 함께 다니면서 인도 명상음악을 배우신 분을 기다리면서 원주스님으로부터무술과 무예의 차이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무랟 ㅗ건강에 관심이 많기에 그 분의 강의 내용 하나 하나가 우리를 사로잡았다.  회사에 돌아와서도 그분이 가르친 동작을 해보이는 것을보면서 참석하지 않은 사람과의 차별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잠시 후 광주에서 급히 오신 그 분의 노래 소리를 들으면서 내려다 보는 천봉산 앞산자락은 이미
우리를 먼 인도에 보내기도 하고 선경에 빠져들게 만든다.  함께 따라부르는 사이 어느새 정해진 한 시간이 가까워지고 마지막으로 "사랑으로"라는 대원사 주제곡( 현장스님의 표현..)으로 우리들은 하나가 된다.


    << 인도 명상음악 감상 >>

 

점심공양을 들면서 어느새 일박이일의 일정은 아쉽게도 막을 내렸다.
동료들에게 다례체험을 보여주지 못헤서 아쉬움이 있지만 그 보다 더 소중한 것을 얻었기에
개인적으로 벚꽃이 피고 , 가을 단풍이 들면 다시 찾는 곳이지만
이제는 다시 가족 산사 체험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글을 마친다.


<< 대원사 경내 대부분의  나무에  부착된 좋은글 중 하나 >>

  실제 아래에 올린 글이 저를 더 사로잡았지만..

 


  << 지장보살과 함께 보셔진 동자승 >>

 

 


    << 대원사 범종 >>

 

 


   << 대원사 경내의 좋은 글 >>

 

 


      < 대원사  애기 동자승>>

 

 


   << 나를 한참이나 잡고서 놓아주지 않은 문구 >>

 

--------<< 공식 일정 안내 >>--------
                                         실제 일정은 약간 달랐습니다.
 
토요일 (첫째날)

17시 : 입산등록 및 방사 배정
18시 : 저녁 식사 (약석, 감자)
19시 : 저녁예불 및 임종염불법
20시 : 관정기도(바르도 체험)
21시 : 다도체험
22시 : 대원사 야경 감상법
23시 : 유언장 작성후 잠과 꿈의 명상(취침)

일요일(두째날)

04시 30분 : 기상 및 세면
05시 : 새벽예불 및 자신에게 영가 축원문 읽기
       108배 및 자비관 수행
06시 : 선체조
07시 : 아침 식사
08시 : 대중운력
09시 : 연꽃 생태체험, 7개 연못산책(호수명상)
10시 : 香功 (향기로운 세계를 여는 기공)
11시 : 티벳박물관 관람,  티벳의 정신문화와 예술세계 체험
12시 : 점심 식사(오공)
13시 : 회향식 및 하산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이렇게 활짝 웃고 싶어집니다.>

 

언젠가 글에서 힘들면 거울을 보고 씩 웃어본다고 했습니다.

아래 글을 읽고 그대로 옮겨 놓습니다.

저 보다도 더 많이 느끼셨으면 합니다.

어느새 오월도 다 지나가고 잇습니다.

 

         <130526>

 

 

얼굴과 낙하산은 펴져야 산다

웃음은 먼저 웃는 사람이 임자다.
내가 먼저 웃으면 고객도 따라 웃게 된다.
이럴 때 주도권은 내게로 오게 된다.
그러나 고객이 먼저 웃고 내가 따라 웃게 된다면
주도권은 고객으로 넘어가게 된다.
고객을 대할 때는 내가 먼저 웃어라.
웃음은 바이러스 처럼 강한 전파력이 있어서
고객의 마음까지도 즐거운 기분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 문충태 저, ‘고객졸도서비스’에서

 

낙하산과 얼굴의 공통점은 둘 다 펴져야 산다는 것입니다.
낙하산이 펴지지 않으면 사람이 죽게 되고,
얼굴이 펴지지 않으면 서비스가 죽게 됩니다.
얼굴은 내 것이지만 표정은 상대를 위한 것입니다.

 

                                -출처: 행복한 경영이야기-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언제 부턴가 사람들은 스토리를 읽기 시작했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스토리가 있다는 것은 감동이 잇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저도 스토리 하나쯤은 만들고 싶습니다.

             <130525>

 

폴포츠(Paul potts) 의 이야기 입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언젠가는 그 꿈이 현실이 됩니다.
나 같은 사람도 꿈을 이뤘습니다.

 

 

지독한 가난과 비호감형 외모로 어린 시절
왕따였던 한 소년의 꿈은 성악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별 볼일 없는 휴대폰 판매원이 두 번의 교통사고와 종양수술을 극복하고 전세계에서 500만장 이상의 음반이 팔린 스타성악가가 된 것은 단지 그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맹장수술을 한 지 2일 만에 무대에 올라 종양제거 수술도 미춘 채 속옷이 피에 젖도록 노래를 불렀던 폴 포츠였기 때문입니다. ‘꿈’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폴 포츠의 인생 !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악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의 기회를 어떻게 잡았고, 어떻게 세계적인 가수가 됐는지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힘들 때마다 노래가 제게 희망을 줬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들으면서, 그리고 저를 보면서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인터넷에서>


아래 좋은 것들을 다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습관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쉬운게 웃음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많이 웃는 비율이 높을 떼가 갓난아이이고
점차로 그 비율이 점점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음은 가짜(억지)로 웃어도
우리 뇌는 그걸 진심으로 웃는 웃음으로 동일하게 인식한다고 합니다.
중국에 살다보니 그것도 공기가 안좋은 천진이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마다
건강에 대한 유의를 전해 듣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건강에 대한 글을 보면 냉큼 옮겨오게 되는군요.

 

               <130526>

비만·노화도 해결하는 해피바이러스 15가지

행복감은 우리를 건강하게 만든다. 뇌가 행복하다고 느끼면,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같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늘어나 만족감과 편안함을 느끼면서 체내 면역력이 높아지면서 일어나는 변화들이다. 또 행복하면 뇌의 좌측 전두

엽이 발달한다.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의 뇌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관찰한 결과, 전두엽에서 당 대사와 산소대사가 증가해 기억력과 사고력 등이 좋아졌다.


1.웃음

=미국 인디애나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은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도르핀면역세포가 활성돼 수명이 이틀 연장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18년 동안 웃음을 연구한 리버트 박사는 웃는 사람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가 활성화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웃음은 편두통이 심할 때 도움이 된다. 웃음이 혈류량을 증가시켜 산소 공급을 늘려 주고, 웃을 땐 진통제 역할을 하는 엔도르핀, 엔케팔린, 옥시토신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특히 한바탕 크게 웃고 나면 온몸 근육에서 수축과 이완이 자연스럽게 일어나 체내 대사율이 증가하며, 관절 범위의 유연성이 10% 증가한다. 심장 박동수와 엔도르핀이 증가돼 건강에 도움을 준다.

2.요가

=근육을 이완시켜 긴장과 두려움을 감소시킨다. 또 경직되고 비뚤어진 관절을 바로잡아 주고 온몸의 근육을 유연하게 해준다. 요가를 하면 자연스레 명상에 빠져 마음도 안정된다. 요가 동작과 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과 같은 내면의 근육이 강화되고, 면역력도 올라간다.

3.따뜻한 목욕

=근육 및 신경이완에 도움을 주고 부교감 신경계를 자극한다. 목욕하면서 머리·목·어깨·허리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근육 긴장이 완화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떨어진다.

4.걷기

=일본의 뇌과학자 오시마 기요시 박사는 《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는 책에서 걷기는 뇌를 살리는 행복한 건강법이어서 즐겁게 걸으면 몸이 건강해지고 창의력이 쑥쑥 자라난다고 말했다. 매일 꾸준히, 즐겁게 걷는 것은 건강의 비결이다. 음악을 들으며 걷거나 웃으며 걷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 걷기는 건강뿐 아니라 뇌기능을 향상시킨다. 한 대학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10~11세 아동이 1주일에 3회 정도 느긋하게 걸으면 학습능력이나 집중력, 추상적 사고 능력이 15% 향상됐다.

5.명상과 심호흡

=명상은 산소 소모율은 적으면서 뇌파 중 알파파를 증대시킨다. 조용하고 쾌적한 장소에 앉아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배로 천천히 깊게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5분 동안 하면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명상할 때는 한 가지 단어를 생각하거나, 해변 같은 평화로운 광경을 머릿속으로 그린다. 부드러운 음악은 평온한 마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심호흡과 함께 점진적으로 근육을 이완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심호흡을 하면 팽창된 허파가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부교감 신경계가 작동되면서 몸이 이완되고 답답함이 진정된다. 긴장 상황일 때 3~5분간 천천히 심호흡하는 것만으로 맥박과 호흡이 감소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뇌의 알파파가 증가한다.

6.일광욕·산림욕

=일광욕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려 준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겨울에 우울증이 많은 것은 세로토닌 부족과 관계가 있다. 춥다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하루 30분 이상 햇빛을 쬔다. 산림욕을 하는 것도 행복에 도움이 되는데, 산림이나 폭포 주변 공기에 많이 포함돼 있는 음이온은 부교감 신경을 일깨워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7.친구와의 수다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특히 마음에 맞는 친구에게 스트레스 받는 일을 얘기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진짜 좋은 친구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가끔 메신저나 소셜 네트워크로 친구나 가족 외에 직장상사, 동료, 후배의 안부를 묻는 것도 소통을 원활하게 해줘 삶에 활력을 준다.

8.음식

=초콜릿 속 트립토판 성분은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로 바뀌는데, 기분을 좋게 하고 황홀감을 증가시킨다. 초콜릿 속 페닐에틸아민 성분은 뇌의 행복중추를 자극한다. 초콜릿은 여성의 생리통을 완화시키고, 생리 전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유 한 잔은 멜라토닌 호르몬을 분비시켜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허브차는 이완효과가 있는데, 허브 종류에 따른 약리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 녹차도 항불안 및 진정 효과가 있다. 채소 수프와 같은 따뜻한 음식은 마음을 이완시킨다. 또 바나나 속 부포테닌 성분이 기분을 상승시키고 자신감을 높여 준다. 비타민C는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며, 비타민B는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 흔히 단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에 된다고 알고 있는데,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耐性)이 저하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다.

9.문화생활

=슬픈 음악을 듣거나 눈물이 쏟아지는 슬픈 영화를 보면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돼 행복해진다. 사람들과 어울려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응원을 하면서 큰 소리를 내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도 행복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뉴에이지 음악은 사람의 심장 박동과 템포가 비슷해 '치유음악'이라 불리기도 한다.

10.사랑

=사랑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하는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진다. 도파민이 늘어나면 즐겁고 유쾌해지는데, 사랑에 빠지면 도파민 분비가 늘어난다. 사랑은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진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팀이 노인 남성을 대상으로 7주간 배우자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매일 하게 했다. 그 결과 매일 이 말을 반복한 그룹은 혈액 내 산화성 스트레스 지수가 50% 감소했고, 항산화 능력 지수는 30% 증가했다. 이 외에 우울증이 개선되고 심장 박동이 안정됐다. 보통 사랑하면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에 덜 걸리고 감기나 배탈 같은 가벼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가족끼리 매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면 암도 예방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흡연과 음주를 덜하며, 식사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다.

11.스킨십

=사람들과 사랑을 많이 나누면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옥시토신은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모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키스나 포옹을 하면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돼 연인의 애정을 높여 주고 행복감을 증진시킨다. 키스를 하면 스트레스를 자극하는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해 스트레스를 줄여 주며, 뇌를 자극해 엔도르핀이 나오게 해 아픈 통증을 줄여 준다. 방광과 위, 혈액 등에 관계된 질병에도 좋다. 엔도르핀은 모르핀보다 200배 강한 천연 진통제다. 키스를 하면 교감신경이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가 늘어난다. 침에는 항균물질이 있어 면역기능을 높인다. 키스할 때 뇌에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막아 준다. 키스를 즐기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평균 5년 정도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12.낮잠

=낮잠은 창의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원동력이다. 낮잠의 효능은 최근까지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낮잠은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 주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족해줄 뿐 아니라 성장호르몬 같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한다. 또한 기억력을 높여 작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행복감을 가져다 준다. 실제 하버드의대학에서 낮잠을 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등 정보가공 효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여행

=영국의 자연건강 전문 저널리스트인 제인 알렉산더는 독성 없는 몸과 마음을 갖기 위한 생활수칙 '세상에서 멀어지고 나 자신에게 가까이 가는 것'을 행복해지는 비법으로 제안했다. 최선의 선택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다. 여행은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마음을 환기시킬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던 이메일 체크 같은 일상을 멀리하고, 전자파를 방출하는 TV나 휴대전화 등도 잊은 채 자신에게 집중한다. 오랜 시간을 낼 수 없다면 1주일에 단 하루라도 산책하면서 나 자신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자.

14.애완동물 기르기

=애완동물을 껴안으면 심장의 리듬이 서로 전달돼 편안해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느꼈을 때 애완동물을 쓰다듬는 것만으로 혈압이 내려갔다. 애완동물이 없으면 푹신한 인형으로 대용 가능하다. 애완동물은 속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좋다.

15.긍정

=원망과 불안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 미국 마린예방의료센터 기엘슨 하스 소장은 환경과 식품뿐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감정, 스트레스가 생화학적인 독성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환경이나 식품이 주는 외적인 독소와 함께 내면의 독소를 없애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엘 오스틴 목사는 베스트셀러인 《긍정의 힘》에서 '원망의 뿌리가 삶을 오염시키고 있으면 아무리 큰 성공을 해도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상처 준 사람이나 자기 자신의 과오를 용서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지 않는 한, 잠재의식 속 마음의 독성요소가 수시로 표면에 흘러나와 삶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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