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벽송사 가는 길>

 

엊그제 집 근처의 식당에서 같은 회사이지만

중국에서는 법적으로 타 법인인 후배와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천진 남개구 시대오성(아오청) 근처의 "산마루"라는 작은 가게인데 

한국 이름이지만 약간은 일본풍이 나는 가게입니다.

대부분 일본 가게들은 크거나 넓지 않고 작은 방 두세개에

테이블 서너개인 곳인데 메뉴는 한식과 일식이 섞여 있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부침개(전라도식 전)를 시키면 크게 하나로 한장이 나오는게 아니라

여섯개 (적은 감자전 크기) 정도가 한 세트로 나오는게 일본식 입니다.

 

그 친구의 부인이 학교 방학 동안에 한국에서 과외를 받는 자녀와 함께 귀국해서

그 기간 동안 자칭 "총각"이라고 함께 식사를 한 것입니다.

 

어느 덧 술 한잔 한잔 하다 보니 열시를 훌쩍 넘기게 되었지만...

 

그 날 나눈 얘기의 대부분은 이국 생활에 대한 넋두리 같지만

서로를 위로차 전하는 말이 떠올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열시 넘은 시간 까지 얘기를 나누웠다는 말에 무슨 남자들끼리 그 시간까지 할 얘기가

있는 핀잔에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왜 그리 생각했을 지 궁금?)

 

제가 대학에 입학을 하고 차를 처음 대할 때 어느 스님이 제게 전한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서 있는 곳에서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나 보면 그 곳이 바로 천국이라네"

 

그 당시 스님이 저를 보시기에 너무 조급하게 사는 것 같아서

여유있게 보라는, 세상을 보는 눈을 달리 트이게 만들어 주신 말씀으로

지금도 고민할 게 생기면 이 말씀을 떠올리곤 정말 한발 뒤로 물러나 보곤 합니다.

화나고 못견뎌 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언제가 읽은 글귀에서   

지혜로운 솔로몬 왕이 끼고 있던 반지에 씌어 있었다는 글귀도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마 지혜의 왕이라서  그 반지에 쓰인 글귀를 보고서

지금 자신이 누리고 있는 직위나 권력도 결국은 금방 지나간다는 것을 잊지 말고서

경거망동하지 말고 겸손하자고 자기 마음을 스스로  다스렸을 것입니다.

 

즉 기쁘고 좋은 일이 있을 때는 너무 흥분하거나 들뜨지 말고,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 있어도 평상심을 잃지 말라는 자신 스스로의 거울이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지나가는 바람이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게 우리들인데... ... 

그 사실을 안다면 우리가 오늘을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지혜의 왕이 된 것이 아닐까요?

 

이 아침에 살짝 전해봅니다.

 

            <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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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누군가가 보내준 메일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사람이 보고 느끼는 것은 자신의 문화권에서 바라 보기에 다소 편차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것을 다르게 표현 한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통계라는 것은 다소 허상일 수도 있는 데 아래 조건으로 보면  

부자가 오래 산다는 원인에 대한 결과를 밝히는 것은 굳이 통계를 들먹이지 않아도 당연한 결과입니다.다.

왜냐면 부자는 그만큼 잘 먹고 병을 조기에 발견할 확률도 높고 좋은 환경이므로 병에 걸릴 확률도

낮을뿐만 아니라 설령 병에 걸려도 좋은 치료 여건으로 더욱 오래 살 수있는 것입니다. 

 

아래 항목에서도 이와 유사한 항복이 있습니다. 

4번 젊은 여성과 결혼하라, 8번 승진하라  그리고 12번 아내에게 맞벌이를 시키지말라 등은

부자들이 더 쉽게 행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일반인들은 대부분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를 통계 분석을 실시하여 얻은 결론이라하니 조금은 그렇습니다.

일반인들을 현혹시키기 좋은 예이지요.

아마 부자가 되어라, 성공한 사람이 되어라 라는 말이 더 직설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항목을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행해 볼 일들입니다.

저도 몇가지를 실행하고 있고 좀더 시간을 할애할려고 합니다.

 

                       <130619>

.

 

 

남성 건강 15계명

http://exyc1.lgchem.com:80/eW/eGW/Mail/MailRead/DownLoadNew.asp?filePath=http%3a%2f%2flgchmayc01.lgchem.co.kr%2fEXCHANGE%2fSHSONG%2f%25EB%25B0%259B%25EC%259D%2580%2520%25ED%258E%25B8%25EC%25A7%2580%25ED%2595%25A8%2f%2520%25EB%2582%25A8%25EC%2584%25B1%2520%25EA%25B1%25B4%25EA%25B0%2595%252015%25EA%25B3%2584%25EB%25AA%2585.EML%2fimage001.jpg&fileName=/image001.jpg

 

한국 남성의 평균 기대 수명은 79(여성은 82) 인데 

남성은 남녀 공통으로 나타나는 암(가령 대장암)걸릴 확률이 70%나 높다.

 

그렇다면 남성이 평균 수명까지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

영국의 의학 칼럼니스트 빅토리아 램버트는 최근 데일리메일에

‘남성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방법 15가지’라는 글을 기고했다.

 

1. 지갑은 가슴 앞 주머니에 넣고 다녀라.

  물리치료 전문가들은‘지갑 신경장애(wallet-neuropathy)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바지 뒷주머니에 항상 지갑을 넣은 채로 사무실 의자나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있다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 해당하는 말이다  지갑은 등의 좌골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가져오거나 종아리나 발목, 발의 마비 증상을 가져온다.  결과적으로 걷거나 앉거나

 누울 때 심한 통증이 온다.  어떤 사람은 심지어 가만히 서 있어야 통증이 가신다는 사람도 있다.

 

2. 진통제는 웬만하면 먹지 말라.

  진통제를 복용하면 고혈압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65세 이상의 남성은 어느 정도 고혈압 증세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진통제까지 복용하면 심장 마비나 뇌졸중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하바드 의대 연구팀이 1 6000여명의 남성 건강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하루에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 이드성 항염증제(NSAID) 한 알만 복용해도 심장마비, 뇌졸중

 발병률이 38%나 높아지고 하루 아스피린 한 알을 먹으면 26%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두 알 이상의 진통제를 복용하면 뇌졸중과 심장마비 발병률은 48%나 높아진다.

  진통제는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화학 성분의 효과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3. 자주 주기적으로 부부관계를 가져라.

   불임 치료를 받고 있는 부부 가운데 절반 가량이 남자의 정액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부실한 데서

  불임이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산부인과 전문의 데이비드 그리닝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에

  따르면, 부부 관계를 자주 갖는 것이 정액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부부 관계를 자주 하지 않고 금욕 생활을 하면 정액의 양은 늘어날지도 모르나 정액에 결함이 많다면

  아무리 양이 많아도 별 의미가 없다. 체내에 오래 축적된 정액은 유리기(遊離基)로 인한 DNA 손상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그리닝 박사는 자주, 다시 말해 자주 사정해주는 것이 정자의 DNA 손상을 상당 부분 줄여준다.

 

4. 젊은 여성과 결혼하라.

   10~17년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 남성의 조기 사망률은 20%나 줄어 든다는 연구 보고가 나와 있다.

  아내가 7~9세 연하인 경우에도 조기 사망률이 11% 감소했다.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독일 막스 프랑크 연구소가 1990년부터 2005년까지의 덴마크 인구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소에 따르면 나이 어린 여성이 남편을 더 정성스럽게 보살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뒤집어 생각해 보면 건강하고 성공한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젊은 여성 에게 인기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여성은 어떨까. 여자는 자기와 비슷한 나이의 남자와 결혼해야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보다 7~9살 연상 또는 연하인 남자와 결혼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나 높아졌다.

   15~17살 연상 또는 연하와 살면 조기 사망 위험이 30%까지 높아졌다.

 

5. 당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지 말라.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와 하바드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당분이 듬뿍 포함된 음료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시는 남자들은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  다이어트 소프트 드링크는 문제가 없지만

  과일 주스나 과당이 많이 포함된 과일(오렌지) 주스는 문제가 된다   류마티즘 전문의들은 과당이

 요산의 배설을 막아주기 때문에 나중에 관절 부분에 축척되어 엄청나게  아픈 통풍을 가져온다

 심한 경우엔 관절의 통증은 물론이고 운동 장애및 관절 변형을 초래하므로

 노인성 퇴행 질환으로 연결되기 쉽다.

 

6. 이쑤시개 대신 치실을 사용하라.

   원형 탈모증 증세가 있는 남성은 이발소나 가발 가게가 아니라 치과에 가야 한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팀은 잇몸 질환과 대머리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금까지 대머리나 원형 탈모증은 유전이나 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대머리는 구강 감염과 관련된 면역 체계와도 관련이 있다.

  잇몸 질환을 예방하려면 치실을 사용해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7. 골반 하부근육 강화 운동을 하라. 

   케겔 운동은 1940년대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이 요실금 치료를 위해 개발한 것인데

  이 운동이 성감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면서 성기능 향상을 위한 근육 운동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물론 남자에게도 여기에 해당하는 근육이 있다.    

  방광과 성기에 자극을 주는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노화에 따른 발기 부전이나 요실금을 막을 수 있다. 

 웨스트 오브 잉글랜드대 그레이스 도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 따르면, 골반하부근육과 괄약근 운동은

 발기부전 치료에 비아그라 못지 않는 효과가 있다요실금 증세를 보이던 남성의 3분의 2는 골반 하부

 근육을  단련시키는 프로그램을  마친 뒤 상태가 현저하게 호전되었다.

  이 근육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보려면 소변을 보다가 도중에 소변을 잠시 참았다가 다시 내보내보라.

  이것을 하루 네 번씩 한번에 5회 반복한다.

 

8. 승진하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보건병리학과 마이클 마머트 교수가  1967년부터 1977년까지 20~64세의

  남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하위 직급에 종사하는   사람은 고위층에 있는 사람에

  비해 사망율이 3배나 높았다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대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을수록

  더 많은 성취감을 느낀다.

 

9. 사과를 많이 먹어라.

   50세 이상 남성들의 대장암 사망률은 여성에 비해 훨씬 높다  과일이나 야채, 콩류, 곡류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 때문이다. 섬유질 섭취는 대장암 예방의 최선의

  방법이다  섬유질은 섭취한 음식의 대장 통과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대장균을 많이

  만들어서 대장 세포에 영양분을 제공해준다   대장균은 대장에 혹이 생기더라도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고 대장암이 발병하더라도 치료를 용이하게 도와준다  대장암 예방 기구에 따르면 성인 남자의

   하루 섬유질 권장 섭취량은 18g 이다  바나나 1개 또는 잡곡빵 한 조각에 들어 있는 섬유질은 1.8g이다

  사과 1(물론 껍질 채로 먹어야 한다) 4g이 들어 있어 바나나 보다는 사과를 먹는게 더 쉽다.

 

10. 육류 섭취량을 줄여라. 

  육류 섭취를 줄이면 암이나 심장병 예방은 물론 젊음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고단백 음식을 먹는 대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진다 테스토테론은 남성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떨어지는데 이게 부족하면 만성 피로와 탈모,  발기 부전 등 을 일으킨다. 

  영양학자 토머스 인클던에 따르면,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전체 칼로리의 16%로 제한해야 한다.

 

11. 가공 육류나 직화 구이는 피하라.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소시지, , 훈제구이 등 지나치게 가공한 육류나 바베큐 구이는

   피하는 게 좋다. 고온에서 육류를 익히면 고기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복소고리식 아민(HCA)

이라 불리는 발암 물질로 바뀐다.    직화 구이에서 고기 위에 새까맣게 타 있는 물질이 바로 그것이다.

   고기를 불에 구우면 숯이 타거나 고기 속의 지방질이 떨어져 타면서 내는 연기에는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12. 아내에게 맞벌이를 시키지 말라.

   런던 퀸 메리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가사에 전념하거나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아내를 둔 중년

   남성은 하루 종일 일하는 맞벌이 아내를 둔 중년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낮다.

   아내가 전업 주부로 있으면서 가족을 돌보다가 풀 타임 직업 전선에 나서는 경우에 가장 우울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업 주부로 있는 아내는 남편의 정신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왜냐하면 전업 주부로 있는 아내는 가족을 돌보고 살림을 도맡아 하고

   친구들과도 행복하게 지내기 때문이다.

 

13.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칫솔질을 하라.

평소 자주 쓰지 않는 손을 써보는 훈련을 하라.  대뇌에 자극을 주어 새로운 기억 세포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치매 예방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여성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반해

 남성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일으키는 혈관성 치매에 걸리기 쉽다.

어쨌거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뇌 훈련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버릇처럼 하는 일들,

 가령 칫솔질, 커피잔 들기 등을 평소 쓰던 손이 아닌 반대편 손으로 해보라.

    이게 미국의 신경생물학자 로렌스 카츠 박사가 만들어낸 신조어 ‘뉴로빅스’다.!

   하루에 짧은 시 한편씩 외우거나 출근할 때 다른 길로 돌아서 가는 것도 뉴로빅스 운동에 해당한다.

 

14.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라.

   템플대 의대 비뇨기과 잭 미들로 교수는 “부부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고 말한다  비아그라를 찾지 않고서도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된다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게

   중요한데 왜냐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성기와 동맥 혈관에 찌거기가 발생해 혈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남성은 수치가 낮은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증상을 보일 확률이 거의 2배나

높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선 저지방 식사로 바꿔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처방할 수도 있다.

 

15. 하루에 10분 정도는 햇볕을 쬐라. 

   비타민 D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10분씩 햇볕을 쬐라   비타민 D 부족은 남성에게 성욕 감퇴,

   탈모,근력 약화, 운동 후 천식, 관절통 등 온갖 고통과 문제를 안겨준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우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두뇌도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정의되지 않은 여러 방식으로 우리를 돕는다. 많은 이들에게 걷기는 생각하게끔 도와준다. "서 있을 때 더 잘 생각이 난다"는 옛 속담은 사실이다.
1990년대 건강 열풍 이래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수 킬로미터씩 걷는다. 이러한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하고 활기차게 만들 뿐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껄끄러운 문제들을 해결하r게 해준다.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중에서 (존 레이티 지음, 김소희 옮김, 21세기북스(북이십일))

 

"걷기나 달리기 같은 기초적인 운동은 이런 두뇌 영역에 가장 깊이 내재된 뉴런 발화 패턴을 유발한다.  그러면 두뇌는 복잡한 사고들 사이에서 근본적인 발화 패턴을 정립해, 창조적인 발상을 하거나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준다."

 

 존 레이티는 1차 운동피질, 기저핵, 소뇌 같이 신체적 운동을 조율하는 기관들이 사고의 움직임도 조율하기 때문에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생각이 정리된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움직임에 필요한 신체적 움직임을 명령할 때, 그건 바로 생각하는 데 필요한 사고의 연속을 명령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항상 일정한 시간에 산책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정확해서 마을 사람들은 칸트와 산책을 보면서 시간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였다면 일종의 결벽증이 아닐까 할 정도 입니다.

그러나 그 산책하는 시간이 그이 영혼을 살지웠던 것은 부인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언젠가 제 블러그에 등산을 하면 어려웠던 문제들이 저절저로 핵결된 적이 많았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산에 오르고 내려오면서 그 일에 대해서 생각을 안했는데 도착할 즈음에는 결론을 내리거나

해결 아이디어가 떠올라 자연스레 그 난제들을 해결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등산 분 아니라 조용히 산책을 하면 생각이 정리되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때가 많았습니다.

걸을 때 발을 통해 자연스레 뇌에 자극이 주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 생각이 맞든, 틀리던 중요한 것은 무언가 고민이 있으면 가볍게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어제도 잠시 달렸습니다.

이 곳 제가 사는 곳 주위에 쓰레기 처리장을 한국의 난지도를 응용(?)한 것 처럼

나무를 심고 조경을 해서 산 주위에 해자를 만들어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이곳 사람들은 "쓰레기산, 중국말로 라즈산" 또는 인공으로 산을 만들었다고 해서

"가짜산"이라고  불기도 합니다.

 

정확히 둘레가 1.5 KM 라고 하는데 매주 단위로 한바퀴식 늘려서 여섯 바퀴가지 늘려볼 생각입니다.

이제 네번 달렸기에 아직은 세바퀴에 머물고 있지만 서서히 아주 서서히 믈려가려고 합니다.

집에서 그 곳 까지가는데 십분정도 걸리는데 걸으면서 그리고 가짜산 주위를 달리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를 누릴려고 합니다.

  

이제 주위 사람들에게 생각을 정리해야하거나 복잡한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야할 때

그럴 땐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 산책을 시작해 보라고 권할 계획입니다.

 

                    <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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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저 지난 주에 이 영화를 컴퓨터를 이용하여 본 소감을 옮겨 봅니다.

물론 소설 부문은 따로 옮겨 왔음을 밝혀 둡니다.

 

산사나무 아래》는 중국의 영화이다. 2010년 9월 16일에 개봉했으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같은 해 10월 7일에 상영되었다.

山楂树之戀, Hawthorne Tree Forever

 

[소설 요역 : 인터넷에서]

 

<산사나무 아래>는 문화대혁명이 막바지로 치닫던 1970년대 중반의 중국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실화소설이다. 중국인 여성 징치우가 이십대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첫사랑의 쑨젠신을 추억하며 1977년에 쓴 회고록을 작가 아이미가 소설화했다. 2006년 인터넷 한 문학사이트에 연재된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정치적 탄압을 받는 부모 밑에서 가난과 싸우며 열심히 살아가던 징치우와 그런 그녀에게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을 바쳤던 쑨젠신의 이야기는 경쟁에만 매달려온 중국인들에게 잃어버린 순수와 사랑의 가치를 일깨웠다. 이 가치는 널리 퍼져, 세계 17개국에서 출간되는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는 책보다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먼저 소개됐다. 이 영화는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등장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문화대혁명이 끝나갈 무렵인 1970년대 중반, 고교생이던 징치우는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주어진 교재편찬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농촌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항일 용사들이 흘린 피에 물들어 붉은 꽃을 피운다는 전설의 산사나무가 자라는 마을에서 자원탐사대에 다니는 청년 쑨젠신을 만난다.

 두 사람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지만, 자산계급의 아들인 아버지와 반혁명분자의 딸인 어머니 때문에 당의 감시를 받는 집안에서 힘들게 살아가던 징치우는 다가온 사랑을 욕심내지 못한다. 쑨젠신은 언제나 징치우 곁을 지키며 그녀 만의 든든한 수호천사가 돼 준다.

 남녀의 연애조차 자유롭지 않았던 시절이었기에 징치우는 남자 문제로 가족이 더한 비판을 받게 될까봐, 그로 인해 삶이 더 힘들어질까봐 전전긍긍하지만 “매일 보고 매일 읽고 매일 생각”해야 하는 마오쩌둥의 어록보다, 이 사랑은 강렬했다.

 결국, 징치우와 쑨젠신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기 시작한다. 폐수가 흘러 아무도 오지 않는 강가의 자갈밭에서 칼바람이 몰아치는 외딴 정자에서 밤의 산길에서 조용히 속삭이고 수줍게 입맞춤하고, 강의 이쪽과 저쪽에서 두 팔 벌려 서로를 껴안듯이 마주 서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랜다.

 급하고 자극으로 점철된 이 시대의 눈으로 보면 이들의 행동은 촌스럽고 유치하고, 너무도 느릿하다. 그들은 애인이나 사랑, 보고 싶다, 안고 싶다 같은 말도 자연스레 입에 올리지 못한다.

 투박하고 더딘 사랑은 아무 데서나 멈춰버리는 낡은 버스, 흙먼지 이는 터미널, 밭두렁, 개울, 징검다리, 털털거리는 경운기, 사람들을 싣고 강을 오가는 나룻배 같은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지난날의 소박한 풍광들과 어우러지면서 아스라한 과거의 지점으로 우리를 이끌고 간다.

 우리가 그곳에 서서 유년의 반짝거리는 기억들, 순수했던 첫사랑을 다시 기억하며 온몸이 노글노글해지는 따스한 행복감에 젖어들 무렵, 젊은 연인들의 달콤한 시간은 끝이 나버리고 안타까운 비극이 시작된다.

 사랑의 가치와 숭고함을 일깨우는 이 소설은 저자의 극사실화 같은 세밀한 표현으로 실화가 갖는 진정성을 끝없이 증폭해간다.

 이들의 순애보는 인간이 열망하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답인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사랑이야기를 읽는다.

사랑이야기만큼 내 감성을 울리는 일도 없다. 제목을 보았을때, 책의 내용을 대충 알았을때,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지펴져 오는 따뜻함이 있다. 내 마음을 두드리고, 왠지 모를 두근거림이 있다. 난 그럴때 그 책을 읽게 된다. 물론 내가 예감했던 그 두근거림이 다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그 느낌이 맞을때도 많다. 인터넷 서점 신간 코너에서 책을 둘러 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홍보하는 글을 읽는데, 쌓여있는 읽어야 할 책들을 뒤로 하고, 난 몹시도 이 책이 읽고 싶었다. 순수한 사랑, 완전한 사랑, 내 마음을 울릴 사랑. 또한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사랑이야기란걸 그냥 알게 되었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막바지에 이르던 해에 일어난 실제 일어났던 이야기를 소설화한 것이다.

이 책의 내용에 감동받아 장예모 감독은 이 책을 원작으로하는 영화를 만들었다 했다. 검색을 해보니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것 같지는 않았다. 영화관련 사이트에 검색을 해보았지만 구할수 없었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라는 것만 나와 있었다. 원작을 읽고 바로 영화를 보려던 내 계획이 무산되었다. 마치 실연당한 사람처럼 허탈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화면으로 볼수 없다니, 장예모 감독이 만든 아름다운 화면속 이 이야기를 만날수가 없다니 안타까움에 울고싶은 심정이었다.

 

『산사나무 아래』는 문화대혁명의 시대에 중국을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이다. 중국인 여성 징치우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첫사랑 쑨젠신을 추억하며 쓴 회고록을 바탕으로 아이미가 쓴 실화소설이다. 

 

혼돈의 시기인 중국, 그 속에서 아직 고등학생인 징치우는 아빠가 지주라는 이유로 비판을 받아 시골에 가서 돌아오지 않고, 오빠도 역시 시골에 가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엄마는 아픈 몸을 참아가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다. 엄마의 월급으로는 살아가기가 힘들어 방학때도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처지다. 징치우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재 편찬하는 일에 참여하면서 시춘핑이라는 시골로 가게 되었다. 마을 촌장인 장촌장이 마중을 나와 데리고 가는 길에 그들은 산사나무 아래에서 쉬게 되었다. 산사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그곳을 지나가던길에 뒤돌아 보자 그곳에 준수한 청년이 서 있는 걸 보게 되었다. 각자 지내게 될 집을 배당받던중 징치우는 장촌장의 집 둘째 딸과 한방을 쓰게 되었다. 그집의 어머니에게 환대를 받고, 그 집의 둘째아들 청린과 맺어주려하지만 징치우는 왠지 탐사대에 있는 쑨젠신이 더 마음에 들어온다. 쑨젠신은 점심시간이나 잠시 쉬는 시간일때 장촌장의 집으로 찾아와 징치우의 교재 편찬하는 일을 도와주기도 하며 자꾸 징치우의 곁에 머문다. 자신이 처한 집안 상황을 볼때 쑨젠신과 같이 손을잡고 걷는 일도 조심하며, '소자산계급'의 마음이 들지 않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애써 달랜다. 그럼에도 그에게로 향하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다. 그와 함께 있을때 떨려왔던 그의 몸처럼, 자신의 마음에도 떨림으로 가득찼다.

 

 

사람이 떠나 뒤에야 사랑을 깨닫게 될 때가 있다. 갑자기 그 사람을 볼 수 없게 돼서야 비로소 자신이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  (46페이지)

 

 

난 일 년 일 개월동안 너를 기다릴 수 없어. 네가 스물다섯 살이 될 때까지도 기다릴 수 없어. 하지만 난 평생 너를 기다릴 수 있어.  (454페이지)

 

 

이토록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있다는 걸, 그것도 실제 일어난 이야기라는 게 우리를 감동으로 이끈다. 사랑은 숭고한 것이다. 너무도 순수한 사랑을 했던 이들, 평생을 같이 하고 싶었지만 젊은 나이에 죽은 이를 잊지 못해 평생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가, 그를 추억하기 위해 소설화 시킬 결심을 했던 징치우의 감정이 참으로 애틋하였다. 5월이 되어 산사나무에 붉은 꽃이 피면 꼭 함께 가자던 그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했던 그들. 하지만 징치우의 가슴속에 그는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을 것이였다.

 

백혈병에 걸린 젊디젊은 남자, 그를 사랑하는 어린 연인. 자신의 사랑을 위해 목숨이라도 내놓을 순수한 연인들. 사랑하는 어린 연인을 위해 자신의 병과 죽음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남자. 이런 이야기는 통속적인 연애소설의 단골 주제지만, 우리의 마음, 감정선을 흔드는 게 있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으며 북받치는 슬픔을 견디지 못해 오열을 터트린다.

 

징치우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다시 십대의 감정에 휩싸인다.

우리가 했던 첫사랑의 그 순수함이 떠오른다. 어느 날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와, 마음을 온통 흔들어놓을때, 자기가 처한 상황에도 그를 향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다. 그에게로, 그에게로 한없이 날아간다. 마치 어깨에 날개가 달린 것처럼.

 

징치우, 징치우.

 

이렇게 꼭 두 번씩 불렀던 쑨젠신의 목소리를 들려오는 듯 하다.

 

영화 이야기

 

감독 : 장예모

 

장예모 감독의 영화 필모그래피를 보면 최근들어 그가 만든 영화들은 전부 스케일이 큰 영화들 뿐이다. < 연인 >,< 황후화 >,<영웅 >들 처럼말이다.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좋은 반응은 얻기힘들었다. 이제는 더이상 그가 만든 영화중에 초창기때만든 잔잔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은 볼 수없을거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아미의 소설 < 산사나무아래 >의 원작으로 한 이야기이며, 실제있었던일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

 

농촌 봉사활동에서 듣는 산사나무 이야기.

혁명열사들의 피로 인해 하얀 꽃이 아닌 붉은 꽃이 핀다는 이야기로 ....

마우쩌둥 시대에 시골로 학생을 보내 교과서를 쓰게 한 제도가있었다. 징치우(주동우)는 17살소녀이며 교과서를 쓰기위해 파견되어 시골로 내려왔다. 그곳에서 유명한 산사나무에 대한 자신들의 나라를 위해 투쟁한 젊은이의 피를 양분으로 받아 붉은열매를 맺는다는 이야기를 쓰면서 우연히 자신이 머물던 집의 셋째라고 불리우는 남자 라오산(두효)라는 남자를 만나게되고 소녀는 사랑에 빠지게된다.

결국 주인공 세재는 이 나무 아래 화장 후 묻히고 댐으로 인하여 수몰되어도

여주인공은 매년  이 곳에 와서 제사를 지낸다.  

 

 기념으로 찍은 사진

도시로 다시 돌아온 징치우는 아버지가 정치적이유로 감옥에 있고 집은 어머니가 생계를 힘들게 꾸려나가고 있기 징치우는 교사라는 직업을 갖지않으면 안된다. 학교생활과 힘든 노동으로 하루를 보내는 징치우는 자신을 보기위해 올라온 라오산과 만나지만 자택의 너무 먼 거리와 그리고 가난으로 인해서 만나기 힘들어진다. 그러던 중 라오산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징치우는 학교도 마다하고 라오산을 만나러 시골로 내려가고 그곳에서 잊지못할 하루를 보낸다. 그런데 그 이후 라오산은 갑자기 실종되고ㅡ 징치우는 그를 찾으려고 애쓴다.

 

결국 세째는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도 이 사진을 보면서 말을 못하는 상태에서도

이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보인다.

 

이 대목에서는 나도 아버지의임종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었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주인공의 슬퍼하는 모습

서로 손잡는것을 꺼리는 징치우의 모습을 보고 라우산이 나뭇가지로 서로 끝에서 붙잡고 조금씩 거리가 좁혀지더니 손을 꼬옥잡는 장면에서 서로가 애틋한 감정을 갖고있다는것을 아는 장면은

 마치 내가 연애하는것처럼 심장이 두근 거렸다.

그런데 그 분위기를 깨버리는 오해가 생기는데 그것은 라오산이 약혼녀가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오해였다.

함께 밤을 보내면서도 모든 것을 허락한다는 말에도

세째는 자신의 볍을 알고서 , 아니 사랑으로 그를 그대로 지켜준다.

병원에서 입원하고있는 라오산을 간병하기위해서 냉큼 시골로 내려가 병원룰도 어기면서

옆에있을려고하는 것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라오산과 징치우를 보고있으면

영화의 순수한 사랑이야기임을 다시금 깨닫게한다.

성교육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징치우가 친구가 남자한테 속아서 아이를 갖었다는 말을듣고

라오산을 또 오해하는 장면이있는데, 징치우 친구가 산부인과에 가기위해서

좀 더 나이가 많게 보일려고 미용실에서 머리하는 장면에 대사가

" 넌 내말을 믿어야해 이건 역사적인 경험이니깐 주의깊게 들으란말야" 상당히 재미있었다.

그만큼 서로가 같이있는 시간보다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어쩔수없는 상황이라고 이해했다.

 

비밀 데이트를 즐기다가 어머니에게 걸려서 집으로 끌려 온 후

함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데 여기에서 딸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되고

세째는 여주인공을 지켜줄거라고 여기서 약속을 한다.  

가난한 집안으로  3남매를 기르는 어머니는 밑에서 교사가 되지않으면 안되는 장녀 징치우가 집안에서 돈을 벌기위해 봉투에 풀을 바르는장면은 한국 드라마에서도 낯설지 ㅇ낳은 장면이다.

학교공부와 돈을 벌기위해 험한 노동을 하는 징치우는

시골에서 사는 라오산이 자신을 만나러 와준것이 계기되어 멀리 떨어져있던 둘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25살되기전까지 결혼하면 안된다는 어머니의 엄한 가르침때문에

 몰래 만날 수 밖에없는 라오산과 징치우, 다른사람에게 눈에뛸까 두려워서 서로 이름조차도

제대로 불러보지못한다. 그것이 비극으로 끝나는 결말과 상관없이 그런 상황자체가 애틋함과

눈물이 나게하는 계기가 될 수도있다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라오산과 만나는것을 들켰을때

어머니와 징치우, 라오산 3자대면에서 1,2년정도 만나지않기를 당부하고

라오산은 그렇게 1년동안 징치우를 만나지않았다.

마지막으로 징치우의 시멘트로 인해 화상입은 발을 붕대로 감으면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은 지금봐도 상당히 슬프다.

 

마지막을 ㅗ어머니에게 부탁이 잇다고 말한 후 발에 난 상처를 씻어준다.

이 때 어머니는 방의 여건상 자리를 비켜 줄 수업사다는 것에 미안해 하면서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이들을 이해해 준다.

  

발에 난 상처의 원인이 농구장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한다.

 시멘트를 발로 반죽하고 노동을 하는 동안에 발에 상처가 난 것이다.

 

길거리 데이트

 

한동안 연락이 없자 오해를 하게되는데

친구에게 세재이 소식을 듣고서 병원에 와서 만나지만 옆에서 지킬 수 없어

병원 정문에서 밤을 지새운다.

  

아가 그 상처를 치료하고자 병원에 가자고 하는데 안간다고 말할 때

세재가 팔에 상처를 내어 결국 병원에서 둘이 치료를 받게 된다.

이 세재의 팔둑의 흉터는 마지막 방면에서 여주인공에게 사랑을 그대로 전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준다.

 

출신 성분이 안좋아 학교 선생님이 되기 어려운 상태로 임시 선생님이 되는데

안좋은 소문이 나면 이 자리를 놓칠까봐 얼굴을 가리고 비밀 데이트를 즐긴다.

 

 간혹 이렇게 근처 공원 숲에서 함께 얘기ㅏ를 나누며 사랑을 쌓아간다.

 

세째가 임종을 앞두고 그 아ㅏ버지가 징치우를 불러서 병원으로 가는데

세째(라오산)가 사준 빨간원단을 자켓으로 갈아입고 그에게 찾아가 이름을 불러보려고하지만

이름을 알지못해 말하지 하고 자신의 이름만 부르게 된다.

징치우라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면 오기로 했다면서 안타갑게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

그러면서 네가 사준 붉은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고 왔다고 말한다.

병원침대에 누워있는 라오산의 모습은 솔직히 정말로 눈물이 났다. 뻔한 결말인데도 눈물이 났다

그 이유는 그가 징치우의 말을 듣고서 천장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안타까웟다.

그 병실에서 천정에 둘만의 행복했던 사진을 붙혀놓고서 아픔 속에서 행복해 했을  그 모습에

징치우가 세재의 눈길을 쫓아 천정에 붙혀진 사진을 보면서 오열하게된다.

결국 세재는 화장 후 이 산사나무 아래에 묻히고 댐으로 수몰된 이후에도

 여주인공 징치우는 유학을 다녀온 후 매년 이 산사나무가 잠겼음에도 붉은 꽃이 필걸로 믿으면서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함께 같이 보러가자는 산사나무가 지금은 물에 잠겨있다고하는데,

그 물안에서도 산사나무의 빨간 열매가 열릴것이라고 징치우는 믿고있다고했다

 

이 이야기는 1977년에 자전적 이야기를 장예모감독이 영화하 한 것이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3. 6. 17. 11:00 짧은글 긴여운

오늘은 ?

 

 

★오늘은 어제의 생각이 데려다 놓은 자리이며,
내일은 오늘의 생각이 데려나 놓을 자리에 존재한다.★

 

십여년 전에 들렸던 가게의 주인이 잊지않고

한 달에 한번 메일를 보내줍니다.

 

가벼운 인사와 소회 그리고 마지막에는 방문을 요청하는

정중하면서도 티나지 않는 메일입니다.

 

그 글귀의 마지막에 적힌 글인데 갑자기 마음에 와 닿아습니다.

내용이야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글인데도 유난하게 다가 온 이유는 뭘까요?

 

지난 한 주간은 바빴습니다.

물론 이번 주도 만만치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아침 다섯시 삼십팔분에 일어 났습니다. 

평소 같으면 누워있다가 여섯시 알람이 울리면 일어났을텐데 오늘ㅇ느 그냥 일어나면서

이 후부터는 눈이 떠지면 바로 일어나기로 자겆ㅇ을 했습니다 (너무 이르면 물론 아니죠)

 

어제는 아침 여덟시에 한시간 중국어 수업을 마치고 바로 레지오에 참석한 후

미사에 참여하는 평상의  주일날 일상이었는데 어느 분과 점심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인상적인 말 하나가 남았습니다.

 

"중국어 공부를 하는데 거의 수업 시간에만 하게 되더라"내말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나이 들면 시간이 있어도 공부하기가 어렵더라 

 다른 일로 바쁜데 알고 보면 그 시간에 공부해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안되는 이유는 나이가 주는 핑게에 익숙해져가는 것도 그 이유의 하나다.

 그래서 나이들어 공부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

 

무언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내 모습을 그대로 말로 옮겨 놓은 것이기에...

그 분이 추천한 메이장 호수를 잠시 거닐었습니다.

 

아들이 군에서 휴가를 나왔습니다  일요일에서 수요일 귀대 .

전화를 통해서 물어보니 나름 일정표를 짜놓아 바쁘게 움직일 것 같습니다.

친구 만나는데 돈 아끼지 말라느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입에서 맴돈 엄마한테도 시간 조금만 할애하면 좋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 녀석 스스로으 ㅣ몫이고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과실도 들리고, 고3 담임선생님도 만나뵈러 간다고 합니다.

아마 엄마는 늘상 자기 가슴에 있기에 이번은 잠시 뒤로 미뤄두는 것으로 이해 합니다.

 

다시 그 글을 인용하며 마무리 합니다.

 

★오늘은 어제의 생각이 데려다 놓은 자리이며,
내일은 오늘의 생각이 데려나 놓을 자리에 존재한다.★


                     <130617>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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