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 남개구 시대오성 정문 신호등 건너편에서 시대오성을 바라보면서 ㅅ
나는 천진에 오고
누군가는 4년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가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왈칵 눈물을 솓아낸다.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나도 한국에서 팀을 옮길 때 그런 적이 있었다.
그 팀을 맡은 지 딱 3년 이었는데도
웬지 모르게 마음이 울컥했다.
되돌아 보면 그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고 있는 정 모두를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그 팀원들에게 진심을 다했고 그들 역시 하나가 되어 주었기에
열심히 한만큼 아쉬움과 그 정이 오롯하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을 알기에 공감이 갔다.
긴여정 하나가 마무리되었다.
저녁에는 약속된 팀과 길거리에서 양고기를 먹었다.
일종의 길거리에서 좌판깔고 먹는 식인데 그 곳도 가능하다고 하자 다들 좋아했다.
즐겁게 먹고 마셨다.
그렇게 어제 하루는 지나갔다.
<130628>
오늘 출발 전 사무실에서 안부를 전하고
그의 아내애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햇다.
낯설은 천진에서 신앙생활은 내게 좋은 안식처였는데
성당 미사 후 따스한 커피 한잔을 전해준 분들이기에...
<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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