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국에 와서처음  배운 노래가 등려군 노래입니다. 

한국사람의 정서에 잘 맞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이지요

노래로 그 나라말을 배우는 게 빠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 중국노랠르 배우려 노력중이랍니다.

 

<이하 옮기는 글>

 

1993년 永遠的情人 淸泉崗勞軍晚會와 1994년 永遠的黃埔晚會 모음 18곡
1993년 3월27일과 1994년 5월22일, 두 번의 공연은 등려군 생전에 최후의 공연으로 일컫는데,
이는 등려군으로서도 조국을 사랑하여 생전에 군 위문 방문을 자주했지만
오랜 해외 생활을 접고 대만에서의 공연이었다는 것에 큰 감회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관련글은 (1편), (2편), (3편), (4편)을 열람해 보세요..

영원한 정인 황포공연곡 모음


[夜來香야래향.yelaixiang][小城故事소성고사.xiaochenggushi][千言萬語천언만어.qianyanwanyu][月亮代表我的心.yueliangdaibiaowodixin][難忘的初戀情人.nanwangdichulianqingren][你怎麽說니즘마설.nizenmeshuo][我只在乎你아지재호니.wozhizaihuni][幾多愁기다수.jiduochou][莫忘今宵막망금소.mowangjinxiao][人面桃花인면도화.renmiantaohua][何日君再來하일군재래.herijunzailai][梅花매화.meihua][甛蜜蜜첨밀밀.Tianmimi][我怎能離開你.wozennenglikaini]☜(彩雲飛) 
[海韻해운.haiyun][君在前哨군재전초.junzaiqianshao][長城謠장성요.changchengyao][台灣好대만호.taiwanhao]

[내사랑등려군]




1993년 영원한 정인 [夜來香+千言萬語]
☜(1편)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중국 천진에도 올해들어 유난히 비가 많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오래 사신 분들의말을 빌리자면 예년에는 볼 수 업슨 현상인데 작년 부터 비가 많이 내린다고 말합니다. 만일 계속 이렇게 비가 내린다면 아마도 이 곳 천진도 예전보다는 더 살기가 나아지리라 여깁니다. 왜냐면 빅 ㅏ마많이 온다는 것은 나무들이 잘 자라는 환경이 되어 푸른 녹지가 많이 생기게 되고, 그렇다보면 먼지도 줄어들어 좋은 날씨가 되어 살기가 좋아지는 것이죠.

이번 주 내내 공장 대정비 기간이어서 대정비 날짜를 잡기 전부터 기상대 예보를 예의 주시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예보에 마음을 졸이기도 하고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비가 오면 아무래도 작업 내용이 부실해지고 보수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국과 한국의 기상대 예보의 의미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아침 일찍 스마트 폰을 켜자말자 맨 처음 일기예보 정보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일기 예보에는 오늘 소우(小雨)가 내린다고 한다. 나라마다 기상예보에 사용하는 용어도 다른 것 같다. 중국에서는 비가 내릴 때 小雨(light rain),中雨(moderate rain), 大雨(heavy rain), 暴雨(torrential rain;rainstorm;storm), 등 내리는 양에 따라 표현을 달리해 나누어 놓았는데 한국에서는 이렇게 표현하지 않고 강수량을 표현한다.  또 시작과 끝이 돌발적으로 내리는 소나기와 같은 비는 중국어로 陈雨(showerly rain)라 한다.

비란 것이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름 0.2 mm 이상의 물방울이 되어 지상에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고 하는데 빗방울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나 응결되어 구름 알갱이가 되고, 이것이 충돌, 병합의 과정에 의해 성장하며 생기는 것이라 정의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소우(小雨)가 내린다고 하는 것은 24시간 이내에 0.0~10.0 mm 사이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함이다. 10~24.9 mm 대가 중우(中雨)이고 25.0 ~ 49.0 mm가 대우(大雨)로 정의되어 있다. 흔히 폭우(暴雨)라 하는 것은 50 mm 이상의 비가 24시간 이내에 내렸을 때의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4종류로 단계를 매겨 구분 지어 알려주니 기상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 비가 오는 날과 이 기준을 비교해 체감하게 되면 대충 비의 양을 짐작할 수 있어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 곳 천진 날씨는 너무나 변화무쌍해서 사실 종잡을 수 없다. 그래도 중국의 신문과 TV에는 이렇게 쉽게 체감해서 알 수 있도록 비가 오는 날을 강수량(降水量)에 따라 구분한 일기예보를 해 주어 편하기는 하다.

 중국의 비 표현 방법

雨量等级

1、降水量强度: 降水量强度分级如下表所示。

等级(등급): 12h降水총량 (mm) 24h降水총량 (mm)

小 雨: 0.0~5.0、 0.0~10.0
中 雨: 1.1~15.0 、10.1~25.0
大 雨: 15.1~30.0 、25.1~50.0
暴 雨: 30.1~70.0 、50.1~100.0
大 暴 雨: 70.1~140.0、100.1~200.0
特大暴雨: 〉140.0 、 〉200.0

微雨、毛毛雨 이슬비, 안개비

小雨 < 中雨 < 大雨  < 暴雨 < 大暴雨 < 特大暴雨

가랑비,약한비 < 보통비 < 강한비 < 폭우 < 호우 < 집중호우


(중국과 한국의 분류체계가 서로 다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의 비 표현 방법

강우: 소나기

약한비(3㎜/sec), 보통비(3㎜/sec~15㎜/sec), 강한비(15㎜/sec 이상)

 

한국의 기상정보

시기 : 각종 기상 현상으로 인하여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
목적 : 국민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자연재해로부터 대비하기 위함
구분 :다소의 재해가 예상될 때 주의보 발표, 막대한 재해가 예상될 때 경보 발표 
 

구분

내용

내용

폭염

주의보

6~9월에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

6~9월에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호우

주의보

6시간 강우량이 7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경보

6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태풍

주의보

태풍으로 인하여 강풍, 풍랑, 호우 현상 등이 주의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

태풍으로 인하여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① 강풍(또는 풍랑)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② 총 강우량이 200mm이상 예상될 때
③ 폭풍해일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강풍

주의보

육상에서 풍속 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다만, 산지는 풍속 17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5m/s 이상이 예상될 때

경보

육상에서 풍속 21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m/s 이상이 예상될 때
다만, 산지는 풍속 2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30m/s 이상이 예상될 때

풍랑

주의보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3m 이상이 예상될 때

경보

해상에서 풍속 21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5m 이상이 예상될 때

 

기상 특보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바쁜 일정입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 일은 밤에는 조금 여유가 생기는 일이고

어떤 일들이 제대로 마쳐지는가를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중국에 와서 할 일 없이 바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되돌아 보면 한 일 없이 시간을 소비했다는 반성이 됩니다.

계획햇던 일들을 놓친 게 많았는데 그 때마다 내가 들고 나온 핑게는 "바쁘다",  "시간이 없다"   

그리고 "지금 이게 더 소중하다"였습니다.

 

바쁘다고 못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바쁜 것 보다는 제 마음 속 향함이 간절하지 않은 탓입니다.

그러다 보니 핑게에 익숙해지고 만 것입니다.

 

예전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만나고 싶지 않은 이와 어쩔 수 없이 만날 약속이 주어지면 다른 더 중요한 약속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그 약속을 깨트리게 만들거나, 다른 약속이 있어 바쁘다는 핑게를 대곤 합니다. 사실 내 속마음은 내면 깊숙하게는 커피 한잔이라도 굳이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숨겨져 있어 실제 바쁘지 않은데도 그렇게 말하는 것이 부드러운 표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건 다른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질문 하나를 더 던져보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위해 책을 얼마나 읽는가.’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읽는가. 만일 많이 읽지 못한다면 왜 그런가? 이 역시 바빠서 못 읽고 있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한 단계 더 뛰어넘어 자신의 역량 계발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물어보면 ‘야, 말도 마. 자기계발은 꿈도 못 꿔. 네가 몰라서 그렇지, 학교생활이나 또는 직장생활 해야 되고, 집안일도 바쁘고, 가족도 챙겨야 하고, 나도 주말엔 좀 편안히 쉬어야 하기 때문에 그럴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괜스레 바쁜 척 할 뿐이다. 나보다 훨씬 바쁜 분들도 시간을 아껴쓰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반성을 한다고 한다.

 

최근들어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그 시간에 IPTV를 통해서 영화를 여러편 보기는 했지만 ....

저는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건강 보다도 그냥 산에 오르는 시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정상에 올면 좋았습니다. 고민을 가지고 산에 올랐다 내려오면 어느 새 결정을 하게 되고 해결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같이 동행하는 사람과 나누는 얘기로 한결 친해지고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는 것은 덤으로 얻는 것입니다.물론 누군가에게 동행을 권하면 여러 핑게 아니 왜 힘들게 산에 가느냐고 물으면서 땀만 흘리지. 정상에 가봐야 별게 없다는 것이다 

 

나이들어도 변하지 않은 게 멀리 이로운 것이 아니라 당장 편한것을 취하는 것 입니다. 멀리 이로운 것을 먼저 선택하고 행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130807>

 

덧붙혀 :오늘은 멀리 있는 딸 아이를 가슴으로 꼬옥 안아주고 싶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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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래 글에서 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의 일상생활중 비율이 나와있다.

행복한 부부도 365일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고  15일은 티켝태격하면서 산다는 것, 숫자로써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의미로써 중요한 메시지이다. 365일 말고 햇볕만 내리쬐면 그냥 듣는 입장에서는 좋은 날씨이지만 실제로 그런 날씨인 곳은 이내 사막이 되곤 만다.  적당한 비와 바람과 눈이 있어야 하는것이다. 그래야 신록이 우거지고 단풍이 들고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게 지나치게 잦으면 아니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에 나옵니다. 저는 20권자리 세트엿는데 두세번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토구가와 이에야스가 순뿌성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 모두에게는 4가지 면이 있는데 일반 사람들은 두가지 좋은 면과 두가지 나쁜 면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리 좋고 훌륭한 사람도 세가지가 좋은 면이고 한가지는 나쁜 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아무리 나쁜 사람도 좋은 점 한가지는 있다고 말합니다.

이어지는 말로 .... ㅏ람과 사람의 만남에 있어서 좋은 면과 좋은 면이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되고

나의 나쁜 면과 상대의 나쁜 면이 만나면 원수가 된다고 

그래서 가능하면 상대의 좋은 면만을 보라고 ...그러면 적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보면 아무리 깡패같은 사람도 개인적으로는 좋은 사람인것 처럼 여겨지는 것은자신의 좋은 면과 상대의 좋은 면이 만났던 것은 아닐까 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음식을 준비할 때 양념으로 고소하게 만드는 참기름을 넣을 때 아내와 나는 꼭 서로 자기 주장을 폅니다..

아내는 나물을 부치거나 비빔밥을 비빌 때 참기름을 여유(?)있게 넣어야 하고 (나는 많이 넣으면 느께해진다고 말하고) 나는 조금 적당량(순전히 내생각. 아내의 적당량보다 반은 적음) 넣어야 감칠맛 나는 고소함이 느껴진다고 말하면서 ... 결국은 요리의 주도권을 쥔 아내가 늘 이기곤 한다.

서로 자라나는 환경이 달라서 생긴 "기호의 정도"에 따른 습관의 영향일게다.

누구는 옳고 누구는 틀리는 문제가 아닌 그냥 "다를 뿐"이라는 것을 서로 이해한 지 오래되었다.

그래도 참기름 넣을 때 마다 무심코 내 입에서 나오는 얘기들이다.

아래 제목을 불완전의 개념이 아닌 다르다는 개념이 더 좋을 것도 같다.

어찌 되었든간에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글이라 무단 목제로 옮겨 본다.  

 

                          <130807>

 

[연재] 가정 행복코치의 한 마디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첫번재 열쇠

 (나도 배우자도 불완전한 사람임을 깨닫는 것)


사람들은 왜 결혼을 할까?

대부분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결혼을 하는 목적은 뭘까? 이 질문에는 다들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불행하기 위해 결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서 결혼을 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사랑하는 사람끼리, 행복하기 위해서 결혼했는데 왜 많은 부부가 불행을 호소하는 걸까.


그들의 마음은 행복을 향해 있었지만 그들의 행동이나 습관은 불행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많은 부부가 눈을 뜬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행복을 부르는 언행 대신 불행을 부르는 언행을 구사한다. 워싱턴 대학교의 가트만 박사는 오랜 연구 끝에 부부의 대화를 들어보면 5분 안에 그 부부가 앞으로 이혼할지 안 할지 알아맞힐 확률이 95%를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각 부부는 나름의 생활 패턴이 있다는 말이다. 그 패턴이 행복을 부르기도 하고, 불행을 부르기도 한다.


부부 각자가 가진 생활 패턴은 결혼해서 갑자기 생긴 게 아니다. 각자 결혼 전 이미 자기의 원가정에서 유전되고 학습된 두 개의 보따리를 갖고 결혼식장에 들어선다. 하나는 정서(감정) 보따리이고 다른 하나는 습관(행동) 보따리이다. 더러는 긍정적 정서도 있고, 좋은 습관도 있지만 대부분 부정적 정서와 나쁜 습관들이 더 많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이런 보따리가 있는 줄도 모른다.


문제는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자신의 보따리를 상대에게 투사 내지 전이시킨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습관대로 상대가 행동해 주기를 바라고, 상대가 자신의 정서를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경향을 띤다. 그러나 배우자가 이를 존중해 주면 좋으련만 배우자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부정적) 정서와 (좋지 않은) 습관을 상대에게 투사, 전이시키기 때문에 부부는 갈등을 겪는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가 내게 익숙한 습관을 따라주기를, 내 감정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 아내는 아내대로 자신의 정서와 습관을 존중(말이 존중이지 강요다)해 달라고 막무가내로 행동한다. 한 사람은 자신의 정서나 습관을 상대에게 강요하고, 배우자는 배우자대로 자신의 정서나 습관을 상대에게 강요하기 때문에 갈등이 점점 확대되고 증폭된다. 이것이 대부분의 부부가 겪는 결혼의 과정이다. 이 갈등을 지혜롭게 이겨내면 부부는 보다 성숙한 관계로 발전하지만, 갈등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포기하게 되면 그 부부는 평생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거나, 결혼생활을 청산하게 되는데 이때 대부분 자신보다 배우자에게 파탄의 원인을 돌린다.


자, 이제 어떡해야 할까. 이들은 도저히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없는 걸까. 그렇지 않다. 갈등을 부부간 불화의 요인이 아니라 성숙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겪어야 할 필수 과정이라고 여겨야 한다. 따라서 만일 여러분이 지금 결혼 생활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면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니 안심하기 바란다. 결혼해서 50년 이상 한결같이 사이가 좋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만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실제로 그런 부부는 없다.


행복한 부부라고 해서 1년 365일 행복할까? 반대로 불행한 부부라고 해서 365일 불행할까? 그렇지 않다. 행복한 부부는 300일 정도 행복하고, 50일 정도 그럭저럭 살며, 15일은 티격태격하며 산다. 불행한 부부는? 그들은 15일 정도 행복하고, 50일 정도 데면데면하게 살며, 300일을 다툼 가운데 살아간다. 다시 말하면 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의 차이는 행복한 추억 앨범과 불행한 추억 앨범의 두께 차이에 있다. 즉 불행한 추억보다 행복한 추억이 조금이라도 더 많으면 그 부부는 행복한 부부다.

반대로 불행한 추억이 행복한 추억보다 더 많으면 불행한 부부가 되는 것이다.

행복한 부부가 되는 첫 번째 열쇠는 나도, 배우자도 불완전한 사람임을 깨닫는 것이다. 두 번째 각자 자신에게 두 개의 보따리가 있으며 그 보따리가 썩 건강하지도 유익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배우자에게도 자신과는 다르지만 상처와 건강치 못한 습관 보따리가 있음을 알고 그것을 존중하고 보살펴줘야 할 의무가 자신에게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게 결혼 서약이다.


배우자가 내게 잘할 때만 내가 잘하겠노라고 서약하지 않았음을 상기하라. 배우자가 가난할 때도, 병약할 때도 내가 남편(아내)의 역할을 다 하겠노라고 서약한 것이다. 그럴 생각이 없다면 결혼하지 말았어야 한다. 당신이 지금 미혼이라면 결혼 서약의 의미를 미리 읽어보기 바란다. 그것도 100번쯤 읽고 난 다음 결혼해라.

*칼럼니스트 이수경은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의 저자로, (주)짚라인 코리아의 부회장과 행복한 아버지학교 회장을 맡고 있다. '모든 가정은 행복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다수 강연을 뛰고 있다. 기업인으로 불리기보다 가정행복코치로 불리는 걸 더 좋아한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침 출근 길은 숙소에서 십분 정도 걸립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가지 생각들이 내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블러그에 글을 쓰면서, 그 마음으로 아들에게도 편지를 쓰면 어떨가?하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다 한번 아내가 아들에게 무언가를 보낼 때 끼워 넣는 덤으로 전자메일을 보내면 

아내가 인쇄를 해서 함게 동봉하는데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제약이 따릅니다.

이 곳에서 국제 특급 우편으로 보내면 여기 돈으로 120 RMB (우리돈 2만원정도) 들고

일반 우편으로 보내면 최소 3주에서 한달 정도 걸리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얼마 전에 아들 녀석의 휴가 길에 할머니랑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할머니와 손자가 오렌 기다림의 만남 속에서 다소 머쓱해 하는 모습을 여동생이 놓치지않고 잡아서 자신의 카스(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던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도 쉽사리 남에게 살갑게하시지 못하시고 아들 녀석도 내성적이라 그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아마 나도 그럴 것 같았서 아들 냐석이 쓸데없는 것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왜 그런 모습들이 이 짧은 출근 길에 떠올랐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 글과 사진을 보면서 느꼈던 느낌이 좀 강렬했나 봅니다.

아마 함께 했던 시간들이 거의 없어서일 것입니다.

돐 지나서 까지 자신을 돌보와준 할머니이지만 기억은 없을 시기이니...

 

나는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말과 글보다는 좋은 추억이나 스토리를 만들어 주고 싶은 욕심이 많은데 현실에서는 많은 울타리를 만들어버려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주용한 시기에 떨어져 살고 그러다 보니 나눈 얘기들도 적고 그나마 단편적이 될 수 밖에 없어서 내심 애들에게는 늘 미안함입니다.

물론 아내에게는 더 큰 미안함이 있음에도 이해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숨어버립니다.

입장을 바꿔놓으면 "글쎄올씨다." 일텐데.

 

오늘이 곳 날씨 역시 높은 습도와 함께 무덥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를 보일려고 합니다.

웃음의 미학을 믿으면서 

 

혹시 이 글을 보시면 오늘 한번 실천 해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한달 그리고 두달 그렇게 연장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래는 웃음의 미학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함께 나눕니다.  

 

                 <130807>

...................................................................................................

 

미국의 인생문제 전문가인 D.카네기가 수천 명의 직장인과 사업가를 상대로 매일 누구를 만나든지 웃음으로 대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말해 달라는 요청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설문지를 돌리고 얼마 후부터 수많은 응답자들의 보고서가 접수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독특한 것은 뉴욕의 한 보험인이 보낸 보고서였습니다.

 

“나는 결혼한 지 18년이 되었지만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출근할 때까지 아내에게 웃음을 짓거나 열 마디 이상의 이야기를 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시외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승객들 중에 제일 불평이 많은 사람이 나였습니다.

 

그런데 웃음의 결과를 이야기해 달라는 설문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는 정말로 그 설문지대로 실행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세수를 하고 거울 앞에 서서 “너는 오늘부터 그 우울한 얼굴 모양을 바꾸려고 하는 거야. 그러면 먼저 네 얼굴에 미소를 지어야 돼. 지금 한 번 웃어봐.”하고 거울을 향해 말하며 혼자 씩 웃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식탁으로 다가가 아내에게 “잘 잤어?”하고 웃음으로 말했습니다. 아내는 모처럼의 나의 행동에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 당황해 했습니다. 나는 다시 웃으면서 “오늘부터 두 달 동안은 오늘처럼 당신에게 아침인사를 하겠어.”라고 약속하고 두 달 동안 그 약속을 실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이후 우리 집의 기쁨은 측량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직장 생활에도 일대 개혁이 일어나 큰 수입을 얻게 되었습니다. 미소가 이렇게 위대한 것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미소 짓는 생활의 태도가 그의 가정과, 직장도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세상을 지혜롭게 살 수 있는 방법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미소와 칭찬, 존중과 배려, 이와 같은 것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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