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대한 시는 늘 우리를 작은 감동으로 이끌어 줍니다.

그것은 아마도 꽃이 주는 이미지와 향기 그리고  자신의 경험이 덧입혀진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꽃'이라는 단어를 읽거나 보기만 해도 마음이 환해지고 편안해짐을 저는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딱히 좋아하는 꽃 이미지는 떠오르지는 않지만....

저도 개인적으로는 남들에게 이러한 꽃처럼 좋은 이미지로 생각되어지기를 바래보는

욕심을 조금 아니 살짝 내어 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지금 회사에서 직장 생활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들어 가고 한해의 끄트머리에 서면 어찌할 수 없는 생각이라고 하지만...

약간은 씁쓸하면서도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예전의 아버지도 이런 생각을 하셨겠구나

더군다나 예순이 근 되기까지 결혼을 안하는 외아들을 보시면서 ....

물론 그 뒤로도 가끔씩 예전에 일을 가르쳤던 분들의 현장에서 도움을 주시고 용돈벌이를 하셨지만

딸 아이 다섯에 많은 마음의 짐을 지셨을 것인데 아버지 걱정 덜 시키고 다들 결혼도 했으니 ...

 

꽃 ...

 

이 맑은 기운에 좋은 향기로

다시금 힘을 내어 보면서 함께 나눕니다.

 

참 아래 김춘수님의 꽃은 시인 본인이 생각한 시상과는 아주 다르게

그러나 너무나도 아름답게 핀 꽃이 되었다는  말씀을 자주 되뇌이곤 하셨다지요.

그래서 시가 좋습니다.

내 마음 먹은대로 내 느낀대로 마음 속에서 피어낼 수 있으니까요.

 

 

 

  나의 꽃

               한상경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누가 나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나도 그에게로 가서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는 모두 그 무엇인가가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래 글을 보면서 아이들에 대한 나의 지난 생각을 잠시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하고 또 여행에 이왕이면 무언가 의미를 부여하고자 문화답사를 즐기게 되었고 드러다 보니 천리안의 얼(UL) 이란 문화 유산 답사회에 참여하기도 하였고 또 다른 전통차 모임에 참여하였는데 그 모임의  행사 자체가 대부분 전통문화지역에서 ㅈㄴ행되고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차 좀 마신다는 사람들은 우리 것을 좋아하고 그걸 찾는 것을 드러내는 겉치레(?)도 좀 있었기에 나름 우리 가족들도 겸사 겸사 그런 여행을 즐기게 도ㅚ었습니다.

 

언젠가 아들 녀석이 서울에와서 좀 머리가 커졌을 때 일입니다.

어디론가 여행(일종의 답사)을 떠나다고 준비를 하는데

"아빠! 나는 차를 타는 시간이 아깝다. 그 시간에 놀면 더 좋은데... ..."

그 말을 듣고는 그냥 웃어넘기면서 그 문화유적에 대한 설명으로 녀석을 설득(?)하고선 주저없이 목적지로 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 

물론 아들 녀석은 지금도 예전에 다녀온 곳을 얘기하면 곧잘 기억해내곤 합니다.

두살 어렸던 딸 아이는 간혹 기억하지 못하지만 ...

 

주중에는 일이 바브다는 핑게로 도통 아이들 알굴도 못 보던 시절이기에 주일 오후가 되면 미안함을 상쇄하고자 아이들과 놀아주려(?) 제가 사는 집 근처 양천 공원엘 자주 갔습니다. 공도 가져가고 배드민턴도 치고 때로는 공원 숲길도 걷고 아이들 자전거 타는 모습도 보고 그러다 아이스크림,또는 음료수나 솜사탕 하나 사주면 아이들은 활짝 웃어주었고습니다. 물론 둘이서 뛰어노는 것을 아내랑 벤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면서 지켜 보기도 하는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느날엔가 우연히 셋이서 함께 각자 자전거를 타고서 공원에 갔다가

사람의 그림자 밟는 놀이를 보고서 자전거로 그림자 밟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자전거 그림자 밟기 놀이를 하게되었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집중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지금도 앚을 수 없어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정말 즐겁게 놀았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두 녀석 모두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아빠 다음에 또 오자 그리고 자전거 그림자 밟기 놀이하자 !" 라는 말 이었습니다.

우연히(?)  본 두녀석의 그날 일기장에는 그 자전거 그림자 밟기 놀이의 즐거움과 아빠에 대한 칭찬이 그득하였습니다.  그 두로 몇번 더 그 놀이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을 떠난 게 잘못되었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지만 아이들이 생각하는 놀이. 여행에 대하여 생각이 다르기에 차 안에 있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어른들은 이동하는 그 자체도 하나의 여행으로 여기지만 ...

이동하면서 아내와 나는 밀린 얙를 나누지만 아이드릉ㄴ 둘이 티격태격하다가 잠이 들기도 하였으니

어른들과 아이들의 생각이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기억하면 "아이들이 원하는 게 맞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하느데

"배려 관점"에서 보면 딸라질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혹시나 내가 내 중심으로만 생각한게 아니었나 되돌아 보는 것이죠 .

 

아래 글을 보면서 배려애도 지혜가 필요하다 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 중심이 아닌 상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배려!

때로는 마음만 배려하고서 스스로 도움을 주었다고(배려했다고) 만족하는 것은 아닌지!

 

아래 글은 누군가에게 전해받은 카톡의 내용입니다.

배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글입니다

 

 

 

진정한 배려

어느 부대에 한 이등병이 있었다.

그 이등병은 추운 겨울날 밖에서 언 손을 녹여 가며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곳을 지나던 소대장이 그것을 보고 안쓰러워 한마디를 건넸다.

“김이병,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가 하지.”

그 이등병은 소대장의 말을 듣고 취사장에 뜨거운 물을 얻으러 갔지만,

 군기가 빠졌다는 야단만 듣고 정작 뜨거운 물은 얻지를 못했다.

다시 빨래를 하고 있는 김이병 옆을 이번에는 중대장이 지나갔다.

“김이병, 동상 걸리겠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가 하지.”

김이병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지만,
취사장에 가지 않았다. 가 봤자 뜨거운 물은 고사하고, 혼만 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계속 빨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행정보급관이 그의 곁을 지나게 되었다.

“김이병, 취사장에 가서 더운 물 좀 받아 와라. 나 세수 좀 하게.”

그 이등병은 취사장에 뛰어가서 보고를 하고, 즉시 더운 물을 받아 왔다.

그러자 그 행정보급관이 말했다.

“그 물로 빨래해라. 양은 많지 않겠지만 손이라도 녹일 수 있을 거야.”

소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행정보급관. 3명의 상급자 모두 부하를 배려하는 마음은
아름답게 보입니다. 하지만, 상황파악을 하고 진작 부하에게 도움이 된 것은 행정보급관이었습니다.

우리는 마음만 상대를 배려하고선 스스로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저는 마치 준  모태 신앙처럼 개신교에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열심인 시절에는 하루 종일 교회에서 살다시피하여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저녁 열시 넘어서 집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아침 일찍 나섰던 큰 이유의 하나는 주일학교 반사시절에 지난주에 안나온 친구들을 데리러 가던 때인데

어린이 주일학교가 아침 일곱시 반에 시작하기에 안나온 친구들 집을 다 들리려면 아침 일찍 나선 것입니다.

물론 전날 오후에 일일히 아이들 집을 찾아다녔지만

그 때는 정말 열심인 신앙생활 시절이었습니다

대학생이었기에 열정과 함께 사명감에 ...

 

그 당시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주일 학교 반사를 이십년 정도 했는데

유치부 부터 대학생부 까지 ...

그런데 가장 보람있는 반사는 유치부와 고등학교 반사였던 것 같습니다.

 

유치부 반사로 봉사할 때 가장 큰 기쁨은

아이들의 순수한 신앙. 어른 처럼 자로 재지 않는 신앙을 보면서 제 신앙에 도전 받았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지않고서는 천국에 이를 수 없다"라는 예수님 말씀이 정말 맞구나 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간 내내 매 시간마다 감동이었습니다.

개신교 주일 학교는 매주일 교리시간에 요절(성경의 주요구절) 암송으로 시작을 하기에

제가 먼저 외우고 아이들이 그 뒤를 이어서 암송하였습니ㅏ.

 

고등학교 반사로 봉사할 때 기쁨은

가장 감수성이 예민할 때 나의 신앙체험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그 이해도가 빠르고 (변화의 속도와 비례)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주일학교 교사를 평생 자신의 선생님으로 존경해 준다는 것입니다.

 

요즘도 간혹 광주에 들러 어머니와 함께 교회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그 시절 제자들 한 두명은 꼭 식사 자리에서 꼭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반갑게 맞아주고 당연히 서로의 신앙 생활을 묻게 됩니다.

대부분 제가 개종했다고 하면 저의 옛 제자들은 실망하고

당시 대학부, 청년회, 주일학교 교사 생활을 함께 한 사람들은 격려를 해줍니다.

신앙의 뿌리는 하나이니까 그곳에서도 예전처럼 열심을 내어라고 (물론 약간의 아쉬움 섞임과 함께)

 

주일학교 반사 시절에 가르치던 내용 중에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 있는 내용은 모세의 일생입니다.

모세는120년 동안 살았는데 40년 단위로 그 일생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첫 사십년은 출애굽을 준비하는 시기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 이집트 왕자로써 최고의 교육을 받은 시기입니다.

왕자로써 최고의 교육을 받았으니  스스로 얼마나 자랑스러웠겠습니까?

이 자랑스러움이란 교만을 일컫기도 합니다.

 

두번째 사십년은 이스라엘 백성을 올바로 이끌기 위해 왕자의 자리를 버리고 양치기 목동이 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모세는 어떻게 하면 양(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야 하는 지를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배웁니다.

최고의 공부를 배웠기에 가지는 교만함을 버려야하는 시기였지요

그리고 자신이 이끌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과 그 현실을 이해하도록 ...

실제로 최고의 지위에서 가장 부족한 점의 하나인  겸손을 생활화하여

하나님 앞에서 가장 낮은 위치임을 고백하는 시기였습니다.

 

마지막 사십년은 이스리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가는 시기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준비했던 출애굽을 철저히 실행하지만 중간 중간에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일들로 하여

정작 모세는 끝내 가나안을 밟지는 못합니다.

양치기 사십년을 통해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배웠슴에도 왕자 시절의 교만의 뿌리 까지는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나 봅니다.  

 

요즘 우리의 수명이 근 모세의 수명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 20, 20, 20 에서 30, 30, 30 에서 이제는 40, 40, 40 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도 나이를 먹어가기에  서싷 모세가 가졌던 고민을 생각하게 됩니다.

모세를 통해서 지금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목하 고민 중입니다. 

'할 일이 참 많아졌는데 시간이 없구나' 하고 핑게를 댔는데

이제는 그 핑게를 벗어버리고 좀 진지하게 고민을 할 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뚜렷하지 않기에

모세처럼 더 낮아지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듣고자 합니다.

 

 

      <131126>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이곳 천진은 소율(작은 밤)이 유명하다.

크기는 한국에서 말하는 쥐밤 크기인데 달고 맛있다.

그런데 이 곳에서 또 자주 볼 수 있는게 밤 이외에도 대추와 호두이다.

호두야 사서 까먹기도 불편하여 아예 관심 밖이었지만

대추는 그냥 생것으로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시장에서 한번씩 사곤한다.

그런데 이 대추의 가격은 생각보다는 싸지 않다. 한국에 비하면 싸지만...

모양은 여러종류이지만 대부분 한국의 대추보다 크고 맛은 훨씬 더 달다.

물론 시장에는 생대추와 함께 말린 대추를 함께 팔고 있지만.

 

얼마전 부터 시장에 보인 천진 밤을 사고 싶었는데 몇번이나 주저하곤 했다.

그 이유는 이 작은 밤을 찌는 것도 그렇고 또 까먹기도 불편해서...

밤이라는 게 쪄 먹으면 밤 부스러기로 꼭 주위에 티를 내게 만들기도 하고...

그런데 오늘 자세히 보니 이미 밤을 불에 적당히 익혀서 

까먹기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아서 샀는데 역시 달고 맛이 있었다.

한국의 공주 밤처럼 크지는 않지만 ...

천진의 유명상품이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기론 환국의 길가에서 파는  한봉지에 3,000원 하는 작은 밤은

이곳 천진에서 수입한 밤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서울에서는 가족들이 밤을 좋아해서 아내는 즐겨 샀다.

그리곤 꼭 밤을 일일히 손수 까서 아이들에게 먹여주곤 했다.

맛있는 밤이지만 차례상에 올리는 밤을 칠 때가 괴로웠다.

밤을 치는 게 좀 어렵기도 했었고

이제는 차례상 이외에도 제사 상에 올리는 밤을 친다. 

 

아침 시장에서 사온 밤을 먹는 중에

문득 이 시가 떠 올랐다.

이 대추의 단맛 속에서

태풍, 번개,천둥이

그리고 무서리, 땡볕과 초승달이

보여지고 느껴져 함께 나누고 싶어졌다..

 

참 위 사진은 내가 관심있어하고 좋아했던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 사진입니다.

 

                 <131124>

 

대추 한 알 

 

                장 석 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 일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어제 부터 하루 종일 TV 만 본셈이다.

우연히 들은 "응답하라 1994"의 내용이 궁금해서 1회 다시보기 를 눌렀는데

이렇게 이틀 내내 ...

어제는 보다보니 새벽 두시가 지나서 아쉬움 속에 잠을 청했다.

새벽에 예정된 여섯시에 잠을 깼다가 다시 눕기를 ...

어제의 자욱한 스모그가 물러가서 다행히 아침시장으로 다녀왔다.

미사를 마친 후 오후 내내 이어서 보았다.

 

집의 TV는 IPTV (TV조아) 이기에 지나간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고

한국의 TV 방송은 오분정도 늦게 그대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더군다나 한시간이 지나면 정규방송 4 채널은 언제나 다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즐겨보는 프로는 "개그 콘서트" "막돼먹은 영애씨"정도 였다.

이 두 프로는 여기서도 빼놓지 않고 보는 내 상시 프로그램이다.

개그 콘서트, 일명 개콘은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여기에서 마음놓고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서울에서부터 시리즈 1 부터 지금까지 건너 뚜지않고 보고 잇다.

특히 막돼먹은 영애애씨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의 애환을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전해주기에

사실감과 함께 소소한 재미를 내게 제공한다. 

예전에는 금요일 밤 열한시에 시작하기에 한 때 유일하게 아내랑 침대에 누워서 보던 프로그램이었다.유일하게

 

얼마전에는 꽃보다 할배를 시리즈로 연이어 이틀 동안 보았는데

이 응답하라도 역시 마찬가지이었다. 그 때 그시절 얘기에 구수한 고향 사투리..

각 배우들의 개성넘치는 연기도 .. 나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주인공 고아라는 예전 청소년 프로 학교. 학교#2 프로에서 이쁘게 보았는데 일반 지상파에서는 잘 아보이더니

드디어 자기 프로그램을 만난듯하다.

 

중간 중간 에피소드 말미에 해당되는 주인공 당사자가 나레이션을 ㅗ들려주는 말들ㅇ느 살아있는 연금술사처럼

그렇게 내 마음까지도 같은 색깔로 칠을 하곤 한다.

아 오래 전에 내 마음을 물들였던 그 색깔로 ....

 

내가 아는 탈랜트는 성동일 그리고 고아라 두사람이엇다.

성동일의 아내이자 고아라성나정역)의 어머니로 나온 사람이 누굴까 많이 보았다햇는데

이일화였고 뉴스에 자주 뜨는 도희(여수에서 올라온 하숙생역)가 그역이라는 것도 알앗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가 있을 듯하다.

 

요즘의 TV는 다시금 복고풍으로 돌아가 옛 감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 프로에서는 예전 TV 인기 프로그램, 뉴스 그리고 해당되는 경기들을 TV 속 TV로 다시 보여주고 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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