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올리면 저도 쫘발을 건너뛰어 종북으로 몰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댓글도 몇개 달릴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트위터를 할 때 문재인 후보글 하나 날렸더니 별 협박을 다 받았고

특정인이 계속 퍼다 나르기에 새누리당 프락치인줄 알았더니 국정원 국가 공무원이었을 것입니다.

그 누군가에게 제 답신을 주저없이 보냈더니 놀랍게도 제 신상이 바로 답으로 날라 왔습니다.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그래도 그 때는 그런 자유도 있었습니다.

종북이니 친북이니 라는 말은 없었거든요. 더 나쁜 좌빨이 있었지만.

이제 종북은 권력있는 사람들의 죄를 덮어주는 면죄부 역할을 하고

양심있는 사람들을 더 이상 말하지 못하도록 옭아매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들어 제 블러그로 옮겨 봅니다.

정진석 추기경님은 여진히 묵묵 부답이십니다.

그래도 반대 목소리를 내시지 않는 것을 보면 아마도 긍정정인 의사로 보아야하는지도....

개인적으로 염 대주교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제가 출석하던 서울 목동성당 주임신부님이셨기에 미사 때 마다 뵈었습니다.

 

새로 생긴 메카시즘 "종북"의 단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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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인용, "공동체 밖으로 눈 돌려야" 강조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2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영명축일 축하미사 강론에서 "세상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변화시키는 데 주저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염 대주교가 지난 24일 '신앙의 해' 폐막미사 강론에서 '사제들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직접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염 대주교는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성전 안에만 안주하는 교회가 아니라 거리로 나가 멍들고 상처받고 더러워진 교회를 원한다고 하셨다"며 "오늘의 교회가 물질주의 영향을 받아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린 것을 경계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가 사랑과 나눔을 구호나 이상적인 외침이나 이론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실천하라는 말씀이다. 우리 교회, 사제들도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한다. 우리가 가난한 이들, 소외받은 이들, 고통받은 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구장인 저를 비롯한 사제들은 인간적으로 부족함이 많지만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은총을 통해 사제직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해 주셨다"고도 했다.

특히 염 대주교는 "교황님은 또한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세상의 부조리와 불평등의 구조에 짓눌리지 말고 용감하게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데 주저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신다"며 "그러나 그 방법은 철저하게 복음적인 길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대주교는 "교황님은 그리스도 공동체가 폐쇄적이어서는 안 되며 우리의 공동체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우리 밖의 불쌍하고 힘없는 이웃을 위해 행동하고, 보살피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시대에 맞는 징표를 읽지 못하고 변화되지 않으면 교회는 신자들과 세상 속에서 외면당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갖고 주님과 함께 주님의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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