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8.02.19 행복 나태주
  2. 2018.01.29 행복하게 회사 다니는 법 7가지
  3. 2016.11.06 베란더 화분 속 나무를 보면서
  4. 2013.08.10 행복이란...

2018. 2. 19. 05:07 좋아하는 시

행복 나태주

 행복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행복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이 시를 얼마전 서울에서 대산으로 내려오는 길에 이용하는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스크린도어 창에 적힌 시로 만났다.

무료하게 지하철만 오기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 시민들을 위한 문학의 향연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지나치는듯 하다.

갈수록 팍팍해지는 삶들이 이렇게 만들었을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벽이나 창에 붙혀있는 마음가는 글귀나 시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으로 짤막하나마 잠시 시간을 내어 천천히 음미한다.

그 글귀나 시가 눈을 거쳐 머리를 지나  가슴으로 오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할 수만 있다면  다시 머리로 돌려주어 그에 걸맞는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싶은데 늘상 가슴에만 머물러 있는게 불만이기는 해도 그 짧은 시간은 행복하다.

이 시도 그렇게 만났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고 쉽게 다가선다.

짧은 구절의 시이기도 하지만  쉬운 일상의 언어로 우리들 마음에 잔잔하지만 여운이 있는 감동의 물결을 선사해주는 것이다.

이 시를 읽으면
행복은 남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가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행복은 큰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라는 것도 함께...

설 명절을 조용히 보냈다
광주 귀향을 위하여 온가족이 대산에 왔고 간만에 아들과 둘이서 잠자리에 들었다.  그 짧은 시간 얘기를 나누니(?) 더욱 좋았다. 물론 얘기를 나누다보면  일방적으로 나만 얘기하게되고 아들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들리겠지만 그래도 좋은건 좋은 것이다.

오랫만에 한가족이 어머니를 중심으로 모였다. 아직도 서먹한 기운이 맴돈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좋았다.

행복은 우리 곁에서 이렇게 늘 맴돌고 있는 것이다.

나태주의 시들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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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요즘 많이 듣는 말이있다.
나이들어 최고의 재테크는 건강이란다. 그리고 두번째는 직장에서 오래다니는 것 즉 정년퇴직이란다.
나는 요즘 뉴스에서 말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한 중간에 해당되는 나이이다.

환절기에 많이 들려오는 부음의 대상이 보내는 지인들의 부모에서 이제는 본인들 부음이 하나둘 전해지고 있다. 어느 새 내 나이가 그리된 것이다.

과거의 지나온 직장생활을 돌아보면 날들을 되돌아보면 아래 글들이 그리 나쁘지않은 조언같아서 옮겨본다

2번. 5번 그리고 6번은 내가 회사 생활에서 보람을 느끼고 성취감이 가장 크던 시기에 그에 걸맞게 활성화였고,  7번은 근검절약한다는 기뷴으로 그리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정작 중요한 4번과 5번에는 소홀한게 후회스럽다.  요즘 젊은 세대둘이야 아마도 이 4번과 5번에 맨먼저 집중할 것 같은데...


'어렵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회사 다니는 법 7가지

국내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직장 생활 중 높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또 높은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피로, 소화장애, 두통 등에 시달렸다고 밝힌 직장인도 응답자 중 80.3%에 달했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데, 직장생활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심지어 몸까지 상한다면? 너무나 슬픈 일이다.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회사를 다닐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기자가 실제로 경험해보고, 또 경험할 예정인 방법들을 정리해봤다. 

1. 회사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낙' 최소 1가지 이상 찾기 
 
직장 동료들과의 수다, 회사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회사 주변의 멋진 경치 등 그런 사소한 것들도 좋다. 

2. 모든 일에는 '배울 점'이 있다. 회사 업무로 무엇을 배웠고,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예로 '기자'는 매일 기사라는 '글'을 쓴다. 싫든 좋든 매일 쓰는 게 글이니까 글쓰기 능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다. 이점은 기자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점이다.  또 사회생활을 함으로써 인간 관계하는 법, 커뮤니케이션하는 법,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3. 그리고 그것으로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한다 
 
만약 작가가 꿈이라면? 앞서 회사 생활에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 근대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なつめそうせき·1867~1916)의 '도련님'은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도련님'은 도쿄 출신인 막내 도련님이 시골 중학교 교사로 부임하면서 겪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인데, 실제 나쓰메 소세키가 거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당시 경험을 토대로 한 걸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4. 퇴근 후, 제2의 직업을 준비하자 
평소 관심을 가졌던 취미 생활이 제2의 직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예로 떡케이크 만들기, 드로잉, 캘리그라피 클래스 등 다양하다. 

5. 매달, 자신에게 '큰 선물'을 주자 

스트레스받아서 마시는 비싼 커피와 맛있는 음식도 좋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꼭 돈을 써야할 때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월급을 받기 전 우선 '그 달 월급으로 하고 싶은 것'을 정하자. 그리고 과감하게 쓰자.  

6. 여행 
 
매달 자신에게 주는 '큰 선물'에 여행도 포함된다. 특히 여행은 한번 다녀오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다 다녀오기 전과 비교해서 '재충전' 효과를 주기 때문에 추천할 만하다.  

7. 적금 만기의 기쁨을 누리자 

직장인에게 월급 받는 날 만큼 기쁠 때는 없다. 그런데 적금 만기는 마치 월급에 보너스까지 받는 기분을 안겨준다. 한 달 한 달 보면 적은 금액이지만 그게 모이면 제법 큰돈이 된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서울집 베란더에 고무나무 화분이 하나있습니다.
본사 근무로 서울에 온지 얼마지나지 않아 양재 화훼시장에서 산 화분세트이니

한 가족이 된지 근 십오육년은 되었습니다.

이사를 하는 중에 화분도 줄어들어
이제 두개달랑 남았지만 화초에 대한 정이 많이 갑니다.

서울에서 근무할 때에는 아침 저녁 출퇴근에 인사를 나누고
멀리 여수에서 주말부부 할 때에도
서울 집에 오면 늘 반겨주고 인사를 나눴지요.
다음 블러그에 이 녀석들과 인사를 나눈 경험도 있지요.

그 중에 인도 고무나무는 나무 잎에 사계절의 흔적을 그대로 새겨두는데
여름에는 오동나무 잎처럼 크고 넓적한 잎으로

겨울에는 아기 손 처럼 작고 앙징맞은 잎으로 계절의 흐름을 전해주지요.

그러다 어느날 즈음
너무 키가 높이 자라면 적당히 줄기를 잘라줍니다.

이 때에는 자르기 전에 미리 살짝 얘기를 전해 줍니다.

아프지만 참아달라고....

그렇게 잘라주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예쁜 새순들이 오손도손 돋아나서

새생명처럼 자랍니다. 

물론 줄기를 자를 때에도 새순이 돋아날 새움이 있으면 그 부분은 남겨두고요.

오늘은 아내가 가지를 잘라내었습니다.
그 자른 나무를 다시 살펴보니

여름에 자른 이후 새 가지가 두어개 돋아나

이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우리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한참이 지난 후 되돌아 보면

내게도 작은 잎과 큰 잎들이 번갈아 자란 흔적을 볼 것입니다.

그 때는 참 힘들었구나 . 아 저 때는 행복했나 보다라고

그러면서 새로 돋는 작은 희망의 싹도 보일 것이구요.

 

맨날 햇볕이 쨍쨍 내리쬐면 그곳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사막으로 변한다는 것을...

 

때로는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야 하듯 그렇게 받아들이고

이를 준비하고서 맞이할 수 있다면 더  큰 행복이겠지요.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이렇게 어려우면

그 나름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지혜도 생깁니다.

일요일 아침에 짧은 단상입니다.

 

나라가 있을 수도앖는 최순실 사건으로온통 시끄럽습니다.

아마 대통령은 예전 박정희 시절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왜 난리냐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 보고  자랐으니....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이 또한 우리 나라를 위하여 슬기롭게 헤쳐나아가야 하는데...

한사람만 반성하고 되돌리면되는데
그 무지와 쓸데없는 고집이 무섭고 걱정스럽고

좀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으로 돌아갈 국민성도...

베란더 화분속 나무를 보면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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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행복하다'는 게 뭘까?

 

내가 즐거우면서 뿌듯 하면  행복한거 아닌가!

 

 

         <어제 어느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 2008.1.02 ...>

 

드라마에서는 내가 좋으면 행복이라 했지만 제 생각으로 살짝 옮겨 봅니다.

...............................................

.

내가 즐거우면서 뿌듯하다는 것은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로 인하여 행복해 할 때

더 큰 행복이 되기도 할 것 입니다.

이제는 나로 하여금 그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그 행복으로 내가 더 행복해 지기를 바래 봅니다.

 

                         <130810>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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