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는

각인력이 있다.

말에는 성취력이 있다.
어느 대뇌 학자는 뇌세포의 98퍼센트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매일 다음과 같이 외쳐보자.
“나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내부의 위대한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다.
내겐 아직도 발휘되지 않은 가능성이 있다.”


                            - 용해원의 성공노트 -

 

 

한국에 있을 때 늦게서야 골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본사에서 근무하다가 여수로 내려와서 모 공장 기술팀장을 할 때 까지도 골프를 배우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본사시절,골프를 즐길 시간적 여유도 없었지만 골프라는 운동이 내게는 사치처럼 여겨졌었습니다.

그러다 여수 내려와서도 골프 연습하기에 천혜의 조건(시간과 사택 내 연습장)을 갖추고 있었슴에도

먼산 발치의 일로만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공장을 옮겨 생산팀장을 맞게 되었을 때 공장장께서 저를 불러서 하시는 말씀

"몇월 몇일에 골프 머리 올리는 날로 정했으니 알아서 하라"고 일방적 통고를 하셨습니다.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보니 그 날이 앞으로 삼개월이 채 못 남아 울며 겨자먹기(?)로

부랴 부랴 중고 클럽을 구하고 연습을 시작했지만 생산팀장 첫해라 연습은 별로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곤 속칭 머리를 올리로 갔었지요.

지금도 그 날 첫 티박스에 섰을 때 기분을 잊을 수는 없습니다.

설렘보다는 두려움 아니 걱정이었죠, 볼이 안 맞으면 어저나? OB 나면 어떠나?

첫 스윙은 그냥 빈스윙이 되었습니다.

그 날 18홀을 돌면서 생각보다는 공을 많이 잃어 버리지는 않았지만 ...

 

초기에는 이상하게도 우려한대로 , 해저드를 보면서 저리로는안가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

어김없이 그쪽으로 볼이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물론 지금도...)

 

골프 유머의 우스게 말로

"초보는 우려한대로 , 중급자는 친대로 , 프로는 본대로 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맞는 말입니다.

잘 치다가도 " 어이 저기 해저드 보이네 못봤어?"하고 속칭 "구찌"를 하면 공이 어김없이 그리로 날아가는 거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랏다는 느낌이 들 때 파견자 교육과 준비에 밀리는 환송을 받고

여기와서는 업무상 적응기로 한 칠팔개월 골프 연습을 못하니 실력은 자연히 왕초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 자신도 백돌이 이상이 되어도 그러려니 하면서 당연하게 여기게 되고

동료들도 저와 한편이 되기를 기대하는 정말 완전한 뱍돌이 실력이 되어버렸습니다.

 

골프는 참 정직한 운동입니다.

연습을 안하면 어김없이 그 만큼 ....못치던 친구도 연습을 열심히 하면 어느 순간 환골탈태가 됩니다

이제부터 조금씩 시간을 내어 연습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잊었던 폼도 되찾고, 예전에 기록했던 노트도 뒤적여 보면서.

삼국지 여몽처럼 우리 동료들에게 "괄목상대"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도록 ...

 

각설하고

 

자기 스스로 내뱆는 말과 생각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가발전과 그에 따른 흡입력과 견인력이라고 할까요.

생각하는대로, 그리고 말하는대로 이뤄지는 것을 보면 보이지 않는 힘이 있나 봅니다.

 

마치 웃음처럼 ...

억지로 웃어도 뇌는 "기쁨"으로 인식하고 정말로 웃는 것처럼 호르몬을 분비한다고 하니...

그래서 골프 방송을 보면 헤슨 프로들이 늘상 강조하는게

"자신감"과 함께  "이미지 스윙"과 골프 공이 날아가는 궤도를 늘 상상하라고 합니다.

퍼팅 역시 마찬가지로 홀컵에 들어가는 장면을 상상하고 그리면서 퍼팅을 하라는 것 처럼

 

즉, 말하고 생각하는 것이 행동으로 이어져  그 생각대로 결과를 이뤄내는 것 같습니다.

앞서 인용한 용해원님의 성공노트 처럼.....

많이 듣고 잘 아는 내용이지만

아는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역시 직접 말로 표현하고  생각으로 각인시키는 실제 행동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현관 앞에 이 글을 써놓고 출근전에 소리내어 외치고 하루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130822>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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