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정신지체분들이 계시는 곳인데
얼마전에 함께 가까운 산행 나들이를 다녀온 후 2주만이었다.
산행이라야 낮은 산의 중턱 쉼터까지...

그런데 참 신기하다.
그 친구들이 이제 나를 알아보고 반기기 한결 시작했다는거다.
네번째가 되니 갈수록 다르다.

이런 경험은 예전 젊었을 때였다.
내가 다니던 교회의 부속 기관이라할수 있던
행복재활원에서 아이들을 교회 반사로 가르쳤다.
교회에서 가르치거나
주일예배를 마친 후 재활원에 가서
그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곤 했는데 그때도 그 원생들이 명확히 구분했다. 한번 더 방문한 사람들을 명확하게 구분해내는 것이었다.

이번 방문에서도 더 절실히 느꼈다.

사람관계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많이 만나고
공감대를 더 느낄때...

  가을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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