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6. 18:18 차한잔 나누면서

건강...

출장 길에 운동화와 운동복을 챙겼다.
운동복음 이번 생일에 아들과 딸이 알바를 하고 용돈울 아껴서 마라톤복 상하의를 선물했다.

선물을 전해 받을때에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조금은 그 랬다.뭐라고 딱히 표현할 말울 찾지는 못했다. 코끝이 찡하니 아렸다.

이 선물은 아내의 보이지않은 조언이 작용했을거다.내가 마라톤을 뛰면서 입는 옷중 하의 트렁크의 길이가 좀 짧아서 민망스럽더라는 말을 여러차례들었기에...아이들에게 힌트아닌 힌트를 주었을게다.아내의 간이 간강검진에서 계속피로하고 아푼 이유를 알게되었다.  평소와는 다룸 건강관리가 필요하고 그 곁에는 내가 있어야 한다.사실 건강관리라는 건 말로는 쉽다.  음식관리외 지속적인 운동인데....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식욕이고
또 편히 쉬고 싶은 것인데...
그래서 실제로는 굉장히 어렵다.
그렇기에 동반자가 필요하고 중요하다.

나는 예전처럼 주말에 서울 집에가면
늘 한강변을 달리려고 한다.
때로는 달리는 것 보다는 쉬고싶고
재미있는 티비 프로도 보고 싶지만.
그리고 혼자 달린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쉬운것은 결코 아니다.
그래도 달릴려고 한다.

아내는   빠른 걸음으로 걷고
난 '달리다 걷기도 하고' 한다.

걸을 때는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이번 출장길에도 운동화와 운동복을 챙겼다.
실제로 달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나만의 "마음 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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