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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30 무등산(無等山) 이성부
  2. 2013.08.30 아내와 나사이 이생진 1
  3. 2013.08.30 그리움 이정규
  4. 2013.08.30 호박꽃 초롱 서시 백석
  5. 2013.08.30 내 자신의노래 32 외... 휘트먼

 

                               <광주 무등산 입석대>

 

무등산(無等山) 

                                  이성부

  

콧대가 높지 않고 키가 크지 않아도
자존심이 강한 산이다.
기차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그냥 밋밋하게 뻗어 있는 능선이,
너무 넉넉한 팔로 광주를 그 품에 안고 있어
내 가슴을 뛰게 하지 않느냐.
기쁨에 말이 없고,
슬픔과 노여움에도 쉽게 저를 드러내지 않아,
길게 돌아누워 등을 돌리기만 하는 산.
태어나면서 이미 위대한 죽음이었던 산.
무슨 가슴 큰 역사를 그 안에 담고 있어
저리도 무겁고 깊게 잠겨 있느냐.
저 산이 입을 열어 말할 날이
이제 이를 것이고,
저 산이 몸을 일으켜 나아갈 날이
이제 또한 가까이 오지 않았느냐.
저 산에는
항상 어디 한구석 있는 곳이 있어,
내 서울을 떠나기만 하면
그곳이 나를 반가이 맞아줄 것만 같다.

 

------------------------------------

이 시는 이성부 시인의 백제행이라는 시집에 실린 시입니다.

하지만 내게 있어 무등산은 어머니처럼 포근한 산입니다.

실제 무등산이란 말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이지요.

80년을 지난 매년 새해의 떠오오르는 해에게 소원을 빌고

그 당시 피의 살육자를 향해 마음껏 퍼부을 수 잇는 유일한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저이지만 그래도 마음에 뜻 한 바 있거나

새로운 결심을 하려할 때는 꼭 무등산에 오릅니다.

 

이제 아버지와 함께 걸었던 그 길을 아들과 걷고자 남겨두었지만

올해 가기 전에 한번 더 오르고 싶습니다.

 

        <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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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제가 좋아하는 시인분들의 한 분이다.

나이들수록 이 시가 맞는것 같다. 

 

  아내와 나 사이 

                                                  - 이생진-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려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읍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돌아오나 기다리는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서서히 우리 둘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줄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 줄 모르는 날도 올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읍니까

인생?

철학?

종교?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읍니다.

 

[이생진]
1929년 10월 1일 충남 서산 출생. 국제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대학원 언어학과에서 수학했다. 『분수』 동인으로 활동
했다.  1969년 『현대문학』에 시 「제단」 등으로 김현승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등단한 이래 감각적이며 시각적인 이미지를 토대로 하여 현대 생활을 밝고 맑게 그리고 있다 그의 시는 직접 발로 뛰며 시적 대상을 찾아다닌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특히 섬에 관한 시는 걸어 다닐 힘이 있는 한 계속된다고 할 정도로 강한 집착을 보인다.  
우이문학회를 결성하여 합작시 「우이동시」를 발표한 바 있다. 시집 『산토끼』(1955), 『녹벽』(1956), 『나의 부재』(1963), 『바다에 오는 이유』(1972), 『산에 오는 이유』(1984), 『섬에 오는 이유』(1987), 『내 울음은 노래가 아니다』(1990), 『섬마다 그리움이』(1992), 『신부여 나의 신부여』(1995), 『하늘에 있는 섬』(1997), 『거문도』(1998), 『시인과 갈매기』(1999) 등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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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그리움

                       /이정규/
                                      

동그란 달처럼
그리움을 품는다
너를 사랑해서
아픔 일지라도 내 안에 두고 싶은 마음

고작
단풍잎에 띄워 보내는 이 마음
바람불어 떨어지니
슬픈 가랑비 속에 하느작 거릴뿐
세월의 바람에 피하지도 못하고 은둔 생활

달빛 그림자 속에
떠오르는 님의 모습
얼마나 세월이 흘러야 그대를
볼수 있을지
차 한잔 놓고 기다릴까

 

기적이 우는 항구엔
오늘도 배들이 오가는데
내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
숨어오는 바람속에
이 마음 들켜 버렸네.


 

-----------------------------------------------

 

찬미 예수

즐거운 성탄절....

어제는 오랫만에 광주 본가에 들렸습니다.

비록 두세시간 머물다 왔지만

그 짧은 시간에도 많이 행복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병상에 계실 때 가장 많이 걱정했던 어머니!

당신에게 머든 것을 의지했기에 못 미더워 하셨는데

그래도 꾹구하게 사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의 홀로되신 또다른 어머니

이두분과 함께

사랑하는 나의 가족 때문에

저는 정말 분에 넘치게 행복합니다.

 

이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주셨기에

마음 속 깊디 깊은 그리움처럼 그렇게 행복을 나누며 살고자 합니다.

 

차 한 잔 놓고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을 ... ....  

 

<111225>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오늘 하루 종일 회사에서 당직을 서면서 본 글 중에서 인용한 시 한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백석과 강소천 선생의 관계도 알게 되고

이 시의 참 뜻과 격려도 알게 되엇다.

이 서시를 쓸 시기에는 일제 강점기로 한글을 사용하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시절이기도 했는데 시인 백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자에 대한 사랑을 최고의 찬사로 보여준 것이다.

그래서 강소천 선생이 동시와 동요를 아름답게  많이 지었나 봅니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좋아하는 시이기보다는 감명깊은 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 全文 을 옮겨 본다.

                                   

                              <121003>

 

백석 (백기행) 시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 1996년 1월
  학력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193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

 

 

호박꽃 초롱 서시(序詩)

 

                             백석

 

한울은

울파주가에 우는 병아리를 사랑한다

우물돌 아래 우는 돌우래를 사랑한다

그리고 또

버드나무 밑 당나귀 임내내는 시인을 사랑한다

 

한울은

풀 그늘 밑에 삿갓 쓰고 사는 버섯을 사랑한다

모래속에 문 잠그고 사는 조개를 사랑한다

그리고 또 두툼한 초가지붕 밑에 호박꽃 초롱 혀고 사는 시인을 사랑한다

 

한울은 공중에 떠도는 흰 구름을 사랑한다

골짜구니로 숨어 흐르는 개울물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아늑하고 고요한 시골거리에서 쟁글쟁글 햇볕만 바래는 시인을 사랑한다

 

한울은

이러한 시인이 우리들 속에 있는 것을 더욱 사랑하는데

이러한 시인이 누구인 것을 세상은 몰라도 좋으나

그러나

그 이름이 강소천인 것을 송아지와 꿀벌은 알을 것이다

 

--------------------------

 

 * 임내: 흉내내어 따르는....

    풀그늘: 일제 탄압에서 잠시 쉬어 새힘을 얻는 곳.

    흰구름 : 백의를 입은 우리 민족.

    개울물 : 독립운동가를 상징

 

 

 

일제 감정기인 1941년 1월 시인 백석이

자신의 제자  강소천의 시집[호박꽃 초롱 서시]의 서문에 올리도록 지으신 시이다

 

스승과 제자에 대한 이같은 애틋한 말을 또 찾을 수 있을까?

제자 강소천은 스승의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가르침을 임내내어 주옥같은 동시와 동요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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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08 구례 오산에서 사성암 오르는 도중.... 간절함을 엿보다>

 

언젠가 EBS 라디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 책 읽는 소리" 에서 들었던 시를 

제목만 메모했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읽는다.

애초 내가 들었던 방송은 아래 32 번으로 기억되는데 덤으로 더 옮겨 본다.

 

감미로운  목소리 덕택이었는지.

요즘 내 망므이 그 방향의 하늘에서 선회하고 있어서인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느낌이 남달랐다.

그러나 다시 보는 지금 간사함을 못이긴 것일까?

그 감흥은 반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다른 난해한 시보다는 훨씬 나은 셈이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좋아하는 시"이기보다는 "좋아하게 된 시"라는게 더 맞을게다.

 

----------

 

한 마리 짐승이 되어 그들과 함께 살고 싶다.

저렇게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삶이 있는 것을.

나는 선 채로 오랫동안 짐승들을 바라본다.

그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걱정하거나 불평하지 않는다.

어둠 속에 깨어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눈물짓지도 않고

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들먹여 나를 역겹게 하지도 않는다.

불만을 드러내는 놈도 없고,

소유욕에 혼을 빼앗기는 놈도 없다.

다른 놈이나, 먼먼 조상에게 무릎 꿇는 놈도 없다.

이 지구를 통틀어 보아도 어느 한 마리

점잔 빼는 놈도, 불행한 놈도 없다.

 

휘틈먼의 <내 자신의 노래 32>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 5쪽에서 발췌)

 

-----------------------------------------------------

 

내 자신의 노래 (Song of Myself) 

                                                    WALT WHITMAN  

                                                           <일부 발췌>

 

내 속에는 무엇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그것이 내 속에 있음을 안다.

나는 축축한 흙이 연인들과 횃불이 된다는 것을 믿는다.
그 목록들 중의 하나는 남자 또는 여자의 육체이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절정과 꽃들은 그들이 서로 가졌던 느낌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 교훈으로부터 끝없이 가지쳐 나간다.
그것이 만물을 창조할 때까지.
그리고 하나와 전부가 우리를 기쁘게 하고,
우리가 하나와 전부를 기쁘게 할 때까지.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곳으로 반드시 돌아와야 하며,
갈 수 있는 한 멀리, 더 멀리 나아가야 한다.
누구도 나를 대신하여 길을 떠날 수 없다.
우리는 스스로 떠나야 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그리나 동정도 없이 길을 걷는 자는 누구든지
수의(壽衣)를 걸치고 자신의 장례식에 걸어가는 셈이다.

어느 하나가 다른 것보다 더 크다고 또는 더 작다고 말하지 말라.
이 시간과 장소를 점유하고 있는 것은 다른 어떤 것과도 동등하다.

정신은 육체 이상의 그 무엇이 아니다.
그리고 육체 또한 정신보다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것도 자기 자신보다는 위대하지 않다.
비록 그것이 신이라 할지라도..

나는 모든 사물 속에서 신을 듣고 보지만,  신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내 자신보다 더 나은 누군가가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각 시간마다, 그리고 각 순간마다 신의 모습을 본다.
남자와 여자의 얼굴 속에서,  거울 속의 내 모습에서도 신을 보며
거리에 떨어져 있는 신이 보낸 편지를 발견하며

모든 편지가 신의 이름으로 서명되어 있음을 안다.
그리고 그 편지가 있던 곳에 그것들을 내버려둔다.
그것은 나는 내가 가는 곳마다 신이 보낸 

다른 편지가 정확하게 올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무수한 시간과 무수한 공간, 그들도 하나의 부분, 모든 것이 단지 하나의 부분일 뿐이다.

항상 먼 곳을 보라, 저 밖에는 무한한 공간이 있다.
많이 세어 보라. 그 주변에는 무한한 시간이 있다.
나는 만남의 약속이 되어 있고, 그것은 확실하다.
신은 그곳에서 내가 완전히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위대한 친구, 내가 사랑하는 진정한 연인(戀人)이 그곳에 있다.

나는 아직 시도되지 않는 미래의 일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차례대로 충분히 밝혀질 것이며,

실패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

통과한 사람도, 멈춘 사람도,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도,

단 한 사람도 실패하지 않는다.
죽어서 이미 묻힌 젊은이도 실패한 것은 아니다.
죽어서 그의 곁에 묻힌 여인도 실패한 것은 아니다.
문 옆에서 작은 소리로 도란거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보이지 않는 어린아이도 실패한 것은 아니다.
아무런 목적 없이 살아온 자신의 일생을 후회하고 있는 노인도 실패한 것이 아니다.
술과 무질서한 생활로 병에 걸려 가난한 집에서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사람도 실패한 것은 아니다.
살해당하고 부상당한 수많은 사람들도,

인간쓰레기라고 불리는 잔인한 자들도 실패한 것은 아니다.
한 끼의 음식을 얻어먹기 위해 거리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지구 위의 모든 것, 오래된 무덤 속에 있는 어느 것도
수많은 별들과 행성 어느 것도,그 안에 살고 있는 수없이 많은 것 중 어느 하나도,
과거의 것이든, 가장 사소한 것이든 실패한 것은 아니다.

나를 통하여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온 많은 목소리가,
무수한 세대에 걸친 죄수와 노예의 목소리가,
병자와, 절망한 자와, 도둑들과 난쟁이의 목소리가,
순환의 목소리가, 별들의 목소리가,
성과 욕정의 금지된 목소리가, 베일에 가려졌던 목소리가,
그리고 남에게 짓밟히는 자들의 권리의 목소리가,
불구자와 하찮은 자와, 평범한 자와, 어리석은 자와
경멸받는 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알고 보면 모두가 나에게 친절했고
나를 위한 준비는 엄청났으며 나를 도운 팔은 성실하였다.
나는 신의 손이 내 자신의 약속임을 안다.
나는 신의 성령(聖靈)이 내 자신의 형제임을 안다.
그리고 이제까지 태어난 모든 남자들이 내 형제이며,
여자들이 내 자매이며 연인임을 안다.
그리고 창조의 틀은 사랑임을 안다.

나는 육체를 노래하는 시인이며, 영혼을 노래하는 시인이다.
나는 선한 것만 노래하는 시인이 아니며,
또한 악한 것만 노래하는 시인이 되려고도 하지 않는다.
천국의 기쁨이 나와 더불어 있고, 지옥의 고통도 나와 함께 있다.
나는 천국의 기쁨을 나에게 접목하여 키워 가고,
지옥의 고통을 새로운 언어로 번역한다.

나는 여성을 노래하는 시인이며, 남성을 노래하는 시인이다.
그리고 나는 말한다.
여자가 되는 것이 위대한 것과 같이
남자가 되는 것도 위대하다고,
그리고 인간의 어머니인 것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다고. 

이 세상에 똑같은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선하다.
지구도 선하고, 별도 선하고,
그들을 뒤따르는 것들도 선하다.

나는 서서 동물들을 오래 바라본다.
그들은 애쓰지 않고 자신들의 상황에 불평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어둠 속에 깨어 일어나 자신의 죄 때문에 울지 않는다.

한 알의 보리 알갱이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서 나는 내 모습을 본다.

우주의 집중하는 물체는 영원히 나를 향해 흐른다.
나는 나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다.
모든 것은 나를 향해 쓰여지고,
나는 그 글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공간과 시간, 나는 그것을 진실이라 여긴다.
 

나는 내 삶의 궤도가 어느 목수의 컴퍼스에 의해
지워지는 일은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시간의 광대함을 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죽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사물들은 제각기 모두 진실을 품고 있다.
그러므로 그것이 무엇이든 내가 행하고 말한 것은
결국 다시 나에게 돌아 올 것이다.
내가 나의 어머니로부터 탄생하기 전에
여러 세대가 나를 인도했고,
발 아래의 것은 모두 내가 걸어온 자국,
나는 다시 오르고 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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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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