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기름 때 단번에 없애는 '만능 물티슈' 만들기

만능 물티슈
재료 : 베이킹소다, 중성세제, 식초, 물 

1. 소주잔으로 베이킹소다 1컵, 주방세제 1컵을 넣고 잘 섞습니다.

2. 식초 1/3컵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TIP 식초를 한번에 넣으면 거품이 확 올라오기 때문에 조금씩 나눠 넣어줘야 합니다.) 

3. 만능 용액에 물 1컵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TIP 물티슈에 골고루 묻히기 위해 물 1컵을 넣어 양을 늘려줍니다.) 

4. 일반 물티슈에 만능 용액을 부어줍니다.
(TIP 물티슈에 용액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흔들어줍니다. 사용 전에는 꼭 흔들어 사용해야합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내와 나선 불광천 벚꽃길.
시냇물이 흐르고 산책길에는 상춘객들로 붐비는 불광천 양쪽은 만개한 벚꽃으로 봄빛깔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무릎 관절이 좋지않은 아내는 세절역 근처에서 혼자 되돌아가고 난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봄빛의 햇살은 따사롭습니다

팥배나무.

 이곳 봉산에는 팥배나무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5000 평방 제곱미터의 군락지로 특별보전지역 입니다.

산능선에 있는 팥배나무 군락지를 여러번 지나쳤지만 겨울이라 몰랐는데 봄이 되니 평소와 다른 풍경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팔배나무인데 차이점을 알겠나요?
(왼편과 오른편 차이점)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왼쪽 팥배나무는 잎이 제법 무성한데 오른쪽 팥배나무들은 이제 막 움이트는 수준입니다.

같은 팔배나무인데 보호 지역중 왼편은 산능선 자락 구릉으로 위치상 햇살이 오후에도 비추는데 오른편은 왼쪽과 달리 산능선에 가려 오후 햇살이 거의 들어오지않는 응달이 됩니다. 

이 조그만 차이가 엄청난(?) 결과로 나타난거죠.

즉 오후 햇살이 비추는 유무에 따라 분명한 차이를 드러냅니다.

팥배나무들 역시 햇살을 필요로 하고 겨우내 햇살을 그리워하고 기다려왔을 것 입니다.

제게도 이렇게 햇살이 그리운 날들이 있었습니다

작년 추석 이삼일전에 입원하여 근 두달정도 입원해 있을 때 유독 햇살이 그리웠습니다. 

병원 입원실에서 링거스탠드를 끌고서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곳에서  눈을 감고 내리쬐는 해를 바라보면서 두팔을 벌려서 햇빛을 가슴으로 깊게 맞아드리고 숨으로 깊게 들이마셨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햇살이 그립고 굶주려했던 날은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 큰 팥배 나무들에게서 햇살의 조그만 차이 하나가 봄날 새움의 시작에 대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듯

우리네 마음의 햇살은 긍정적 마인드가 아닐까 합니다.

즉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냐, 아니냐에 따라 하는 일이나 바라는 것의 결과 역시 다를 것입니다.

오늘 산행길에 만난 팥배나무 숲을 통해서 하느님이 저에게 긍정적인 마음 즉 희망을 전해준거라 믿고 나도 모르게 저절로 고개를 숙여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나를 보게 됩니다.

산길을 걷는 도중에 처음으로 진달래꽃(참꽃) 하나를 따서 입에 넣습니다. 어릴적 추억이 그대로 입안에서 되살아 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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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14차 항암 약물 치료를 마치고 CT촬영 후 이번주 목요일 외과 외래진료와 그 다음날 주치의 외래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애초 6 싸이클 이후 결과를 보자했는데 3차의 CT결과가 애매하여 5차를 마치고 찍고 2싸이클 치료(7 싸이클, 14차)를 더한 후 CT릏 찍은 것이다.

누군가 항암치료 차수를 물을 때면 반복되는 설명이 이어진다. 총 14차, 7싸이클-2를 마쳤다고 설명한 후 3주가 한 싸이클이고 첫두. 둘째주에 주사를 맞고 한주은 쉬는 3주 한싸이클로 처치중이라고 ...

그래서 항암 약물치료의 스케쥴(일정)에 대해 알아본다

■항암약물 치료는 어떤 스케쥴로 받게 되나?

• 일반적으로 항암치료는 3주 간격으로 시행된다. 이 3주를 1사이클(또는 1주기)이라고 한다. (나의 치료 주기도 3주 1싸이클이지만 1주째. 2주째 각각 항암 주사를 맞고 한주간 쉬는 싸이클이다)

주사를 맞고 3주 뒤에 다시 병원에 와서 혈액검사를 하고 혈액 수치가 괜찮으면 다시 항암 주사를 맞는 일을 반복한다.

주사를 맞고 3주를 쉬는 이유는 몸이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이다. (저의 한주간 쉬는 것도 동일한 이유)


●항암주사는 기본적으로 빠른 속도로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정상세포도 상당 부분 손상을 받는다.

그로 인해 탈모,설사,백혈구 감소증 등의 부작용이 생기고 정상세포가 회복되는데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그 시간이 대략 3주 정도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회복이 더뎌 4주만에 회복되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체력이 다르듯이 회복하는 데도 개인 차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개개인의 회복 속도에 맞추어 투약 주기를 조절하기도 한다. (자는 투여량을 조잘함)

또한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서 금방 회복되는 약이 있고 조금 천천히 회복되는 약도 있다.

그래서 보통 3주마다 맞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어떤 항암제는 2주에 1회, 어떤것은 4주에 1회 맞기도 한다.

약물을 투여하는 스케쥴에 따라 매주 맞는 경우도 있고, 부작용이 별로 없어서 매일 복용하는 약도 있다.

●항암제는 정맥주사로  맞는것이 일반적이지만 먹는 항암제도 있다. 어떤 항암제를 선택하느냐의 문제는 전적으로 주치의가 결정한다.

2가지의 약을 쓸지, 보험이 되는 약을 쓸지, 먹는 항암제를 쓸지, 주사로 맞는 항암제를 쓸지, 보험이 되는 약을 쓸지, 보험이 되지 않는 약을 쓸지 등을 환자의 몸 상태와 질병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한다.

특히 최근에 나온 연구 결과, 실제 임상데이타, 예상되는 치료독성, 보험 승인 여부, 병실 사정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항암제는 입원하여 병실에서 맞기도 하고 2~3시간 정도 짧게 맞는 경우에는 외래 주사실에서 맞고 귀가 하기도 한다. (난 6시간 동안 맞는다)

요즘은  순한 항암제도 많고 구토방지제 등 약이 좋아져서 굳이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항암치료를 하는 추세이다.

입원하는 경우는 합병증이 생긴 특수한 경우이다. 다만 귀가후 열이 38°C 이상 부작용 등이 생기면 반드시 응급실 로 와야된다.

● 암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후 보조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보통 4~8회 정도,
수술 전 선행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3~6회 정도 시행한다.

완치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고식적 항암치료의 경우에는 사망하기 전까지 기력이 허락하는 한 받게된다.

항암제를 썼는데 약이 잘 듣지도 않고, 써 볼 수 있는 약도 없고, 항암치료를 이겨낼 기력도 없다면 항암 치료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

항암치료를 중단 한다는 것은 호스피스 완화 의료로 넘어가며 임종 준비에 들어 간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랫동안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암이 더 커지지 않게 유지해야 그만큼 생명이 연장되는 것이다.

길고긴 투병 생활이 힘들고 어렵지만 어떻게 보면 이는 행복한 넋두리이다.

●항암제에 따라서 혈관 밖으로 새면 안 되는 약도 있다.

빈크리스틴, 빈블라스틴, 나벨빈, 독소루비신, 도노루비신, 등의 항암제는 주사를 맞다가 혈관이 터져 약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올 경우 피부 조직이 괴사된다.

쉽게 말해 피부가 썩는다. 이런 항암제를 맞기 전에 담당의사와 간호사가 주의를 준다.

주사 맞는 부위가 빨갛게 붓는지 통증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가 맞는 항암제 역시 위와 같은 특성으로 늘 간호원이 묻고 확인한다.)

●항암제 마다 몸속에 들어가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1시간에 다 들어가는 항암제가 있고, 10시간 동안 들어가야 하는 항암제도 있다.

항암제가 제시간에 맞게 들어가는지 중간중간 확인해야 한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내가 말한다.

이젠 당신을 위해 살아도 돼요.

당신이 하고 싶은거
아까워하지 말고,

그동안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충분해요.

 
이젠 당신을 위해 써도 돼요.
이젠 그래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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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항암 약물치료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몸속 노폐물을 빨리 배출하여 약물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최소화할까가 고민거리이며 나름 독소배출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중이다.

현실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물을 많이 (하루 2 리터 정도)마셔 소변으로 배출시키면서 신장을 보호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이에 더한다면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우면서 땀으로 배출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물론 마시는 차(茶)를 좋아하기에 녹차를 우려 아내랑 함께 마시면서 녹차의 효능과 함께 이뇨작용을 통해 배출하는 것도 내가 즐겨하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하다.

암이라는 걸 인식한 후에 처음에는 암이 산소를 싫어한다고 해서 복식호흡으로 깊고 긴 호흡을 통해 산소와 친해지고, 더불어 나쁜 독소와 기운을 배출하려고 노력했는데 요즘들어서는 많이 소홀해졌다. 

그런데 항암제 뿐만 아니라 몸에 해로운 일반 독소를 제거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 내 경험과 함께 공유한다.

나도 항암물질 독성에 대해서는 내 자신만의 문제로 생각하고 "그냥 그려러니" 하면서 깊이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일상에서 충분한 수분섭취와 걷기운동을 하고 있기에)  그런데 네이버 카페에서 어느 연로하신 암환자분께서 호흡등으로 분출되는 항암독성이 어린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손주 아이 안는것까지 조심했다는 글을 읽고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물론 그 분의 행동은 지나친 감이 있고 실제로 어린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그 마음만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기에 독소제거 방법이 더 크게 와닿았던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 즉 건강의 기본은 역시 균형잡힌 식사 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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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쌓인 '독소' 배출하는 7가지 방법

날이 추우면 활동량이 줄고, 요즘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면서 체내에 독소가 쌓이기 쉬운 때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두고,  틈틈이 이를 실천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일어나서 바로 스트레칭하기
아침에 눈을 뜨면 벌떡 일어나기보다는 먼저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자.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밤새 굳었던 근육을 풀어주고, 이는 곧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누운 채 몸통을 좌우로 흔들어 S자를 만드는 '붕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우리가 많이 보는 사진에서 처럼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드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어렸을 땐 잠이 깨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라 했는데 요즘 건강상의 대세는 서서히 몸의 근육을 풀어주면서 일어나야 근육과 뼈에 좋다는 게 대세로 변했습니다.
  
본격적인 활동 전 차(茶) 마시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차 한잔을 마시는 것도 좋다. 차는 몸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을 내보낸다.  녹차, 매실차, 꿀차가 대표적이다.

녹차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지방 대사를 활성화한다.

매실차는 장내 나쁜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살균력을 높인다.

꿀차는 뇌의 에너지원인 당분을 공급해 세로토닌 생산을 촉진한다.

물 자주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몸의 약 70%는 물이다. 영양소가 혈액 등 체액을 따라 온몸에 전달되는 것처럼 독소도 체액을 통해 구석구석 퍼진다. 따라서 좋은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액의 순환이 잘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이뇨작용을 통해서 소변으로 배출되어진다.

하루에 최소 1.5L, 가능하면 2L 정도의 물을 마시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물 한잔 마시는 것도 좋은 건강법이랍니다. (가볍게 양치를 하거나 입안을 행군 후)

햇볕 쬐면서 바깥 활동하기 
햇볕을 쬐면서 바깥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장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장이 잘 움직이지 않아 변비가 생기면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몸이 무겁다. 자연스럽게 장 내에 노폐물이 축적되는 시간도 길어진다. 하루 10분이라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게 좋다. (저의 경우 항암치료 부작용인지 아침에 먹는 면역력스프 영향인지 시도때도 없는  잦은 방귀로 좀 고민인데 이 바깥 운동(걷기)을 통해서 위.장 운동을 통해 가스를 배출하고 땀으로도 배출하니 상당한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두달 정도 입원생활을 해보니 햇살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는데 요즘은 다시 예전처럼 썬크림을 발라 햇살을 피하고 있는 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따뜻한 물로 반신욕 하기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면 많은 땀을 배출할 수 있는데, 이는 독소 배출 효과가 있다. 전체 성분의 99%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땀은 기본적으로 체온조절 기능을 하지만, 유해 미네랄을 내보내는 작용도 한다. 샴푸와 린스, 보디 샴푸는 되도록 적게 사용하거나 '계면활성제'가 없는 제품을 이용한다. 계면활성제에는 피부의 보호막을 뚫고 체내로 들어올 수 있는 독소가 들어있다고 한다. ( 실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머리를 감을 때 샴퓨는 사용하지 않고 세수비누를 사용해 왔는데, 꼭 이러한 이유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잠들기 전 10분 배 마사지
자기 전에는 10분 동안 배를 마사지해주자. 배를 어루만지는 복부 마사지는 배 속 장기에 물리적 자극을 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배 위에 양손을 겹쳐 얹고 손바닥에 힘을 주어 배를 위아래로 마사지 하면 배가 따뜻해지면서 부드러워진다. 다음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 누르고, 옆구리 쪽도 꾹꾹 눌러준다. ​​

숨 쉬는 방법 바로잡기
천천히, 깊이 숨 쉬면 한 번에 배출하는 독소 양이 훨씬 많아진다. 숨을 들이마실 때 몸을 바로 세우고 가슴을 위와 양옆으로 늘린다. 폐가 숨으로 가득 차면 가슴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천천히 숨을 내쉬고, 배 안쪽을 등 쪽으로 잡아당겨 마지막 숨까지 내보낸다. 특히 숨을 내쉴 때 천천히 끝까지 뱉어내면 자연스레 신선한 산소를 깊이 들이마실 수 있다.

특히 산속을 걸으면서 심호흡을 하면 운동의 효과로 맑은 공기와 함께 폐기능를 좋게 하며 혈액순환도 도와주는 여러가지 이익을 가져다 준다. ( 암이 산소를 싫어한다고 하니 더 이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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