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는 달리고 싶다.

어렸을 때 반공정책의 일환이자 통일에 대한 열망을 자극하는 구절이다.  여수에서 서울로 올라온 후 온가족이 들린 임진각에서 그 철마를 마주한 기억도 새롭다. 어렸을 때 흑백사진으로 본 그 기차일 것이다

오늘 아침 TV에서 서울마라톤을 생중계하고 있었다.  일반인들이 출발하는 장면과 먼저 출발한 선수들의 선두그룹의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달릴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부러웠다.

나도 달리고 싶다.

달릴 수 있을까? 하고 되묻는다.

다시 달리고 싶다.

반드시 나아서 달리고 있는 내모습을
TV속의 일반인 아마추어 달리미에 그려 놓는다.

'차한잔 나누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은 꿈이었다  (0) 2019.04.01
낯선 전화번화와 통화  (0) 2019.03.21
봄은 가까이 왔는데  (0) 2019.03.08
우연한 선물.  (0) 2019.02.28
꽃...위로  (0) 2019.02.21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