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게임 잘하는방법]

골프에서 단시간 내에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숏게임 연습이라 할 수 있다.

툭히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골퍼라면 풀스윙의 연습시간 보다 숏게임에 대한 연습 비중을 높히는게 좋다.

숏게임의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만의 거리감을 익히는 것인데, 반복적인 스윙 패턴을 몸에 익히는게 그 방법이다.

1. 핀 앞에 벙커나 해저드, 러프의 함정이 없다면 공을 높게 띄우는 로브샷 보다는 가급적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샷이 좋다.
우리가 드라이버는 쑈이고 퍼팅은 돈이라는 말 처럼,  로브샷은 쇼이고, 러닝 어프로치샷은 돈이다.

2. 퍼터를 포함한 숏게임에서는 헤드 무게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헤드 무게를 느낀다는 것은 힘을 뺀 스윙을 했다는 의미이고, 그렇게 샷을 하면 토핑이나 뒤땅을 예방할 수 있다.

3. 그린 주변의 샷을 할 때는 손목 사용은 절대 금물이며, 어깨 회전으로 하는 스윙 기술을 익혀야 한다.

4. 여유있는 리듬을 갖고 스윙하며, 거리조절을 백스윙 크기로 하는 것이 편안한 방법이다.


[숏게임 스윙 방법]
1. 그린의 경사도와 빠르기를 이해하고 공이 떨어지는 지점을 생각하며 공을 얼마나 정확하게 컨택트 하느냐가 중요하다.

2. 어깨 힘을 빼고 헤드 무게를 느꼈을 때 정확한 공 컨택트가 가능하고 거리도 많이 나게 된다.

3. 그린 주위에서는 그립을 평소보다 짧게 쥐고 공을 오른발에 놓은 후 8번이나 9번 이상의 아이언으로 퍼팅처럼 굴리는 샷이 좋다. 다만 아이언마다 구르는 거리가 다르므로 평소 연습을 통해서 익혀놓아야 한다.

4. 칩샷의 경우 손목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다운스윙 때 손목을 쓰는 듯 마는 듯 미끄러지게 임팩트까지 한번의 리듬으로 스윙한다.

[숏게임 셋업]

1. 골프채를 잡았을 때 손과 그립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만일 틈이 있으면 스윙 도중 골프채가 손에서 놀기 때문에 정확한 샷이 어려워진다.

2. 일반적인 샷에서는 훅그립을 잡지만 어프로치 샷을 할때는 뉴트럴 그립을 잡으면 골프채를 다루기 쉽고, 공을 띄우기 편한 이점을 갖는다.

3. 퍼팅 셋업 때에는 양 어깨가 지면과 평행한게 가장 좋으며, 체중은 왼발 55%, 오른발 45% 정도로 하는 것이 퍼팅 성공률을 높힌다.

[숏 게임을 잘 하기 위한 프로들의 제언]

1. 공을 띄우기 보다는 가능한한 공을 굴리는 샷이 정확도를 높힌다.

2. 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3. 칩샷의 경우 손목 사용은 절대 하면안된다.

4. 그린 주변에서는 9번 이상의 아이언으로 퍼트 칩을 하는 것이 좋다.

5. 그립을 평소보다 짧게 잡고 뉴트럴 그립을 선호한다.

6. 손과 그립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7. 여유있는 리듬을 갖고 자신감 있게 스윙한다면 멋진 결과가 나올 것이다.


골프 스코어를 줄이는 데 가장 필요한 기술은 숏게임이라 할 수 있다.

연습만이  살길!  
숏게임은 정직하기 때문이다.


더하는 글

그린 위로 굴려서 홀컵으로! 러닝 어프로치 비법!

(조니양  2013.10.04 07:30)

 
골퍼 여러분은 어떤 클럽이 제일 자신있으신가요? 티박스에서 시원하게 날리는 드라이버? 세컨 샷에 강한 우드? 아이언? 아니면 스코어의 핵심이 되는 웨지와 퍼터? 아마 대부분의 골퍼들은 숏게임을 제일 어렵고도 또 제일 정복하고 싶어하는 클럽일 것 같은데요~! 그린 위로 굴려서 홀컵으로 공을 붙일 수 있는 러닝 어프로치 비법! 알려드릴께요!
 
러닝 어프로치 (Running approach)는 어프로치 샷의 일종으로 로프트가 적은 클럽으로 볼을 굴려 그린에 올려 놓고 홀컵에 가까이 붙이는 것을 말합니다. 골팬 여러분들도 샷을 날렸는데 안타깝게도 거리가 약간 모자라 그린 주변에 공이 멈췄다면? 먼저 퍼터를 사용할 수 있는지 아닌 지 부터 확인하여 퍼터 혹은 웨지를 선택하는데요~ 풀이 길어 퍼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엔 '러닝 어프로치'를 시도하여 홀컵에 붙이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 러닝 어프로치 비법 ① - 스탠스
 
▷ 러닝 어프로치는 작은 스윙을 하는 것이기 양 발의 간격을 좁혀 작게 스탠스를 서야 합니다. 일반 스윙을 하듯 어깨 넓이 만큼의 스탠스를 취한다면 백스윙이 커져 뒷땅이나 탑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좁은 스탠스를 취한 후 퍼팅하듯이 어깨로만 스윙을 하고 가볍게 볼을 톡 쳐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러닝 어프로치에서는 하체는 물론 상체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것이 포인트! ^^ 

★ 러닝 어프로치 비법 ② - 방향

▷ 클럽페이스를 오른손과 오른발을 기준으로 잡고 목표 방향으로 셋팅을 합니다. 방향을 잡고 스윙을 할 때 손목의 사용에 주의를 하셔야 하는데요~ 손목이 많이 쓰이게 되면 클럽헤드가 닫히게 되면서 공이 왼쪽방향으로 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퍼터를 잡을 때와 같이 그립을 짧게 잡으면 클럽을 컨트롤 하기도 수월해지고 손목의 사용도 줄일 수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어 미스샷을 줄일 수 있겠지요? ^^ 

★ 러닝 어프로치 비법 ③ - 볼의 위치 & 클럽 선택

볼의 위치와 클럽은 공을 낮게 띄워 굴려야 하기 때문에 오른발 쪽에 공을 놓고 클럽은 샌드웨지보다는 숏아이언, 7번, 8번, 9번을 사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러닝 어프로치를 할 수 있습니다~ 

러닝 어프로치는 일반적인 어프로치보다 스윙의 폭이 작아져 잔디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상당한 집중력을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100야드 이내의 어프로치는 프로선수들이나 아마추어 선수들이나 다 부담없이 시도할 수 있지만 남은거리가 10야드 미만, 특히나 그린 바로 옆에서 짧은 거리를 보내야 할때는 머릿속이 하얘지며 '뒤땅이 날까, 탑볼이 날까' 불안해 하기 때문이지요.

 
공은 굴리는 것이 띄우는 것보다 정확하기 때문에 롱퍼트 하듯 볼을 바로 맞추어야 하는데요~ 여기서 손목이 자꾸 쓰이는 골퍼분들은 그립을 퍼팅 그립으로 잡고 왼쪽 손등을 목표쪽으로 밀듯이 러닝 어프로치를 하게 되면 손목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꺾이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또 잔디의 저항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클럽 헤드의 힐 부분을 살짝 들고 스윙을 하면 지면과의 마찰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공을 강하게 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요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한국에 들어 온 후 주말골퍼가 아닌 완전한 월말골퍼가 되었다. 

 

연습은 뭐랄까?

사택의 벽치기 연습장에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는 연습주말골퍼다.

더군다나 요즘은 팔이 아프니 두달정도 중단한 상태이다. 

엊그제 대학 동기들과 일년만의 골프(엄밀히 말하면 번개를 끼어넣으면 3번째)인데 어깨 이상으로 드라이버는 땅으로 깔리면서 80M 에서 100m정도고 어쩌다 공이 공중으로 뜨면 평소 나오지않던 슬라이스까지 ...

이 슬라이스 조차도 거리는 평소의 2/3 거리정도여서 힘들었다.

다행히 퍼팅으로 근근히 버틴셈이다.

엊그제 열쇠사건으로 연습장에서 퍼팅연습한게 주효했을까?

 

다른건 몰라도 퍼팅수를 기록해서 평소와 비교하고 문제점을 찾는게 그나마 도움이 된듯하다. 아래 글은 인터넷에서 전해받은 퍼팅에 관련된 내용이다. 백번 옳다. 저 아래 내 블러그 글에도 언급했던 퍼팅에 관한 코미디언 프로 최홍립의 퍼팅 코칭과도 100 % 유사하다. 

 

부드러움과 지나가게 치는 것.

생각만큼 쉽지않지만 여러번 읽다보면 뇌에서 퍼팅시에 자연스레 로보트처럼 시킬것 같다. 오른팔(어깨) 상박근이 아프지만 치는 순간에는 아픈 줄 모르니 좀 나을까 했지만 뇌가 먼저 알고 마음과 달리 티샷할 때에 몸을 조정해 주는 것 같다. 그게 비록 골프에는 도움이 안되어도 몸 보호 차원에서...

 

 

 

「돈 되는 퍼팅, 독 되는 퍼팅」

손목 쓰면 세게 치거나 뒤땅…퍼터바닥 지면 쓸듯 낮게해야
그립은 아기 받는 느낌으로 손바닥 하늘로 향해 감싸줘야
그린 굴곡·높낮이 애매하면 걸어가며 배수로 읽는 연습을

퍼팅은 18홀(파72) 기준으로 36번을 한다. 공을 모두 기준 타수에 맞춰 그린에 올려놨고(레귤러 온), 두 번의 퍼팅으로 모두 파를 잡았다고 가정했을 때다. 스코어의 절반이 퍼팅으로 채워져 있는 셈이다. 그런데도 많은 골퍼는 드라이버에 인생을 다 걸 듯한 기세로 연습에 몰두한다. 연습량이 클럽 중요도 순서와 반대다. ‘아마추어에게 퍼팅은 돈이 아니라 독(毒)’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최송이 프로는 “아무리 커야 1m 정도의 작은 스윙이 퍼팅인데 거기에 거의 모든 ‘골프병’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훅, 슬라이스, 토핑, 뒤땅 가리지 않고 다 나타난다는 얘기다. 반대로 백스윙 톱, 임팩트, 폴로스루, 피니시도 다 포함된 게 퍼팅이다. 백스윙 톱 부분이 분명해야 하고 임팩트 전후의 직진 구간 비중이 높아야 하며 임팩트 이후 퍼터 페이스가 드라이버 스윙의 피니시처럼 자연스럽게 닫혀야 한다

퍼팅의 필요충분조건은 방향과 거리다.

하지만 아마추어에겐 거리가 좀 더 중요하다. 일명 ‘오케이’를 받으려면 그렇다. 거리를 잘 맞추려면 그립부터 예민하게 잡아야 한다. 그립을 ‘잡는 둥 마는 둥’ 살살 잡는 게 기본이다.

“중요한 건 손가락으로 전해지는 타구감이에요. 거리감을 축적할 수 있는 정보가 다 담겨 있거든요.”

이 정보를 버리지 말고 수집해 두라는 얘기다. 잔뜩 힘을 줘서 그립을 세게 잡을수록 손가락을 통해 뇌에 전달되는 정보량은 줄어든다.

많은 아마추어는 그립을 살살 잡는 것도 어려워한다. 손가락에 힘을 빼면 퍼터 헤드와 팔이 흔들리는 등 불안정하다는 이유에서다. 양손으로 갓난아기를 받아드는 느낌으로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해 퍼터 그립을 감싸 쥐면 이런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된다. 최 프로는 “팔꿈치가 모아지고 겨드랑이도 자연스럽게 몸통에 붙는다”며 “그립을 살살 잡고도 견고하게 퍼팅 스트로크를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롱퍼팅에서나 쓸 손목을 아무 때나 쓰는 것도 아마추어의 특성 중 하나다. 우선 퍼터 바닥이 지면에 붙을락 말락 할 정도로 낮게 다녀야 손목사용을 줄일 수 있다. 백스윙 스트로크에서 곧바로 퍼터 헤드를 들어서 다운스윙을 하면 폴로스루에서 가파르게 헤드가 올라가고 손목도 꺾인다. 목표 지점보다 훨씬 멀리 공이 달아나는 이른바 ‘홈런’의 원인이다. 뒤땅, 토핑도 여기서 난다.

어이없는 실수의 또 다른 원인이 ‘이미지’다. “오르막에서 너무 세게 치고, 내리막에서는 너무 살살 치는 사례가 많은데 ‘세게’ ‘살살’이라는 언어적 이미지로 스트로크를 조절하려다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경사도에 따라 미터나 퍼센트 등 수치 단위로 퍼팅 강도를 조절해야 실수가 줄어들어요.”

스트로크만큼이나 퍼팅 정확도를 높이는 데 꼭 필요한 게 그린 경사에 대한 정보 수집이다. 큰 굴곡과 높낮이는 그린으로 걸어 올라가면서부터 살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최 프로의 조언이다.

“그린 높낮이를 파악하기 어려우면 빗물이 흘러갈 만한 길을 찾아보세요. 그린 설계자들은 물길이 한쪽으로만 쏠려 그린 잔디가 파이는 것을 막기 위해 2개 이상의 미세한 배수로를 파놓는데, 그걸 상상해보면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좀 더 잘 보입니다.”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 ‘단기처방’은 없을까. 그가 딱 잘라 말했다.

네버 업, 네버 인(never up-never in: 퍼팅 때 공이 컵을 지나가게 치지 않으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홀컵을 지나가게 치라는 거죠. 상투적인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합니다. 공이 홀컵을 지나가면 지나간 궤적을 참고해 다시 되돌아오는 퍼팅을 할 수 있지만 짧으면 홀컵까지의 지면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다시 쳐야 하니까 불리하잖아요.”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골프!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매너다!!  옮기면서 많이 가다듬었지만 본디 글은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일반 골퍼 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골프 실력은 늘리려고 노력하지만, 매너를 키우려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처음 골프 칠 때,
연습장에서 레슨후 무조건 필드를 나가는 게 아니라 골프 매너에 대한  필기 및 실기 테스트 후 나가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우스게 생각도 해봅니다.
실력없는 사람과 라운딩은 유쾌할 수 있지만, 매너 나쁜 골퍼와 18홀은, 설령 그 사람이 아무리 잘 친다고 해도 두 번 다시는 동반라 운딩을 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골프 매너란 골프룰처럼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반자들(캐디포함)과의 기분 좋은 라운드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극히 상식적으로 통용하는 규칙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귀찮고 조금 번거로움에 자신에게 베푼 지나친 관대함은 동반자에게는 마음에 가시처럼 박혀 라운드 내내 불편을 줄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평가마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나름 아래와 같은 마음으로 배려한다면 동반자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게 아닐까요

조금 길어도 골프를 사랑하신다면 다소 지겨울 수 있기에  "여유 있을 때"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골프매너
 
♤골프매너 반드시 지키시고 암기해서 치매로 골프채  놓는 순간 까지 외우고 지키시길 ~~ ^^ 
 
골프!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매너다.
 
1. 중간에 모여서 동반자의 차로 속칭 카풀로 이동할 경우, 시간 엄수는 필수이고, 유류비나 톨게이트비를 감안, 교통비를 각출해서 부담합니다. 
약속한 시간은 무조건 지켜야 합니다! 늦게 온 사람 때문에 약속시간보다 일찍 온 동반자들 속은 불이 납니다.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해서 이미 핸디캡을 가지고 가는 건데 무슨 죄라고 기름 값 톨게이트비까지 덤탱이 씌우는 건 절대 아니지요! 
 
2. 골프장 가기전,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 식대는 1/n로 계산합니다. 
대학생 때나 선배가 독박쓰는거지, 
나이 마흔 넘어서도 통용된다 하진 맙시다!  그대가 나보다 더 벌거든요!!  
 
3. 골프장에는 최소 Tee-off 40분 전까지는 도착합시다. 
주차 3분, 체크인 2분, 옷 환복 5분, 화장실 및 썬 크림 바르기 10분, 벌써 20분 지났습니다! 
동반자랑 인사하고, 연습그린에서 볼도 한번 굴려봐야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할 거는 많은데 40분전 도착도 빠듯합니다.  
 
4. 캐디를 만나면 처음에 이름을 외워서 호칭을 "OO씨"로 합시다. 
"언니야", "O양", "미스O" “캐디” 이런 거 듣기 별로입니다. 
간혹 "캐디님"이라고 극존칭도 하는데 그것도 오히려 거북할 수 있습니다. 
“야” “너” 이러는 분들도 있던데……. “어휴!! 인간아!!” 
 
5. 캐디는 경기보조원으로 라운딩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하녀가 아닙니다.  해외에서 라운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캐디는 세계 최고입니다.  혼자서 네 명을 아무 문제없이 캐어하는 능력은 대단 그 자체입니다. 
혼자서 볼 찾아주고 클럽 가져다 주랴 동분서주 하는걸 도와주지는 못하겠지만, 마님이 아랫것 부리듯 반말로 이거해라 저라해라 하진 마세요!  당신이 지급하는 단돈 3만원으로 5시간동안 그렇게 함부로 부릴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6. 캐디와의 농담은 수위를 잘 조절해야 한다. 
도를 지나친 음담패설은 성희롱으로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지만 그것보다 그 캐디가 이렇게 생각 합니다.
“병신! 볼도 못치는게 야한 얘기나 하고! 이그! 지랄하고 자빠졌네……”  
7. 전화는 전원을 끄거나 진동 (특히, 깨톡)으로 해놓고, 피치 못할 전화 통화는 되도록 멀리서 작은 목소리로 하도록 합니다.  
 
8. 자신이 고수? 왕 싱글이 아니라면, 초보 동반자가 원하지 않을시 그 사람의 샷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가르치려고 들지 마세요. 
설령, 이븐을 친다해도 라운드 중에는 먼저 어드바이스하거나 원하지 않는 이상 레슨, 훈계는 하지 마십시오.  
 
타이거우즈, 필 미켈슨의 스승인 “부치 하먼”이라 해도 한마디로 잘못된 샷을 고칠 수 없을뿐더러, 당신의 그 한마디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9. 동반자의 잘못돼 보이는 or 이상한 습관에 대해 언급하지 마십시오. 
사람마다 샷 을 할 때 자신만의 루틴(Routine)이 있습니다. 프로라 해도 긍정적 징크스(Jinx)를 만들기 위한 루틴이 있습니다.  루틴이 깨지는 순간 맨탈은 무너지고 그날 이후 루틴과 징크스 사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동반자가 엉덩이를 실룩거리든,  클럽을 가지고 춤을 추듯 흔들든,  연습스윙을 몇 번을 하던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질 하지 마세요! 평생 원망 들을 겁니다. 
 
10. 본인의 잘못된 샷에 화내지 맙시다! 
연습장에선 잘 맞았는데 필드에선 안맞는게 아주 아주 당연합니다.  필드에서도 연습장처럼 평지 잔디 좋은 곳에서 몇 개씩 똑같은 공을 치면 아주 잘 맞습니다. 
본인이 샷 잘못해 놓고 “X팔Y팔” 욕하고 화내며, 캐디한테 거리를 잘못 불러줘서 그랬다! 
네가 뒤에서 움직여서 그랬다!! 
그 사람은 평생 혼자 골프 쳐야 할 가능성이 지극이 높습니다. 
 특히 퍼팅에서 많은 불평을 하는데 개이누스트로크차이에 의한 브레이크 포인트가 다루고 라이가 안먹히느누건 대부부누자신의 스트로크가 강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캐디 잘못 아닙니다.

11. 연습 스윙할 때 사람이 서있는 방향으로 하면 안 됩니다. 
앞에 있는 동반자에게 흙이나 나뭇가지, 아니면 작은 돌멩이라도 날아가서 맞는 수가 있다. “괜찮아!” 하고 웃어주지만 기분은 더럽게 나쁩니다. 
 
12.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를 꽂고 공을 올려놓을 때 표시물을 가상으로 이은 선을 넘지 않는다. 
흔히 "배꼽 나왔다"라고 하는데, 보면서도 자기 티가 나온 줄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선은 배꼽 안 나오게 주의해서 티를 꽂아야 하고, 설령 동반자의 티가 살짝 앞으로 나왔다 해도 지나칠 정도 아니면 그냥 넘어가주고 티샷후 얘기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티 다시 꽂고 에이밍 다시 잡고 연습스윙 다시하고 아~~~ 길어집니다……. 
 
13. 동반자가 티샷을 할 때는 카트에 앉아 있거나 딴짓하지 말고 나와서 조용히 지켜봐 줍니다! 
샷이 끝난 후 반드시 호응을 해 줍시다! 
“굿샷!” “낫 배드!” “아까비!!” 뭐 이런 말 한번 해주는 게 뭐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만 합니다. 
 
14. 본인의 티샷 순서가 되기 전에 손에 장갑 끼고 티와 공을 들고 있어야 한다. 
자기 순서가 되어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가서야 장갑 끼고 공찾고 티 없으니까 달라고 하면 캐디를 포함한 동반자 가슴에선 깊은 한숨만 나옵니다. 
 
15. 티샷하고 본인의 티를 반드시 회수합니다. 
바로 찾기 어려울 경우, 티 찾는다고 티잉 그라운드에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동반자의 티샷이 다 끝난 다음에 찾습니다. 
 
16. 주머니에는 반드시 1개의 여유 공을 준비해서 티샷을 멀리건 받거나, 필드에서 OB나 로스트볼을 쳤을 때 카트로 가서 다시 공을 가져오는 시간 지체를 피하도록 합니다. 
 
17. 샷은 항상 홀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 먼저 합니다. 
멀리 있는 사람이 준비가 길어지면 그것을 못 참고 먼저 샷 을 해버리면, 뒷사람은 어드레스 풀고 다시 준비하고 쳐야합니다. 
 
18. 샷하는 사람 근처에 지나치게 가까이 서서 지켜본다거나, 샷 준비하고 있는데 연습 스윙한다고 바람소리 내지 마십시오. 
샷 할 때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예민해집니다. 
 
19. 공이 디봇에 있거나, 진흙이 많이 묻어 샷 하기 곤란한 경우, 반드시 동반자에게 양해를 구한 후 볼을 살짝 옮기거나 흙을 닦은 후 샷을 합니다. 
친선라운드에서는 묵인하는 사항이지만 원칙은 그냥 쳐야하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20. 샷한 공이 안보일 경우 2~3분 이내로 찾아보고(룰은 5분) 못 찾으면 빨리 포기하고 로스트볼 선언하고 치십시오. 
이때의 룰은 OB지역이면 2벌타, 기타 지역은 1벌타로 계산하는 게 친선라은드에서 맞는 것 같습니다
(골프룰 : 로스트볼을 근처에서 드롭하고 치면 3벌타 입니다. 분실볼 1벌타 + 원래 자리에서 치지 않은 2벌타) 
프로시합도 아닌데, 뒷팀 밀고 들어오는데도 경기 지연시키고 시간 꽉 채울 때까지 볼 찾는다 하는 분들 다른 룰도 FM으로 지키시는지? 
동반자의 공이 안보일 경우 같이 찾아주는건 지극히 당연한 매너입니다. 혼자 땀 뻘뻘 흘리며 볼을 찾든 말든 본인 샷만 준비하고 있지 말고 제발!! 볼 찾는 시간도 단축되고 같이 찾아주는 동반자에게 고마움도 느끼고 좋지 않나요? 
 
그리고, 볼 찾으면 자신의 볼만 찾아오시길! 
호주머니 불록하게 나와서 “내 볼은 못 찾았는데 볼은 많이 주웠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그대가 그리 자랑스럽게 보이진 않아요.
 
21. 코스 내에 떨어진 볼은 반드시 자신의 볼인가 확인하고 치세요! 
친선 라운드에서 남의 볼치고 나갔다고 매정하게 벌타주지는 않겠지만, 그 볼 찾으며 헤매고 다닌 동반자의 샷은 무너집니다.  
 
22. 코스 내에서 불가피하게 동반자의 공을 빌렸을 경우, 그 홀을 끝내고 나면 반드시 새 공 또는 빌린 공보다 상태가 좋은 공으로 돌려주세요. 
그깟 공하나가 어떠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돌려받지 못한 선한 동반자는 꾹 참고 티샷하다 OB내거나 탑핑납니다. 
 
23. 공이 있는 곳으로 갈 때 사용할 클럽을 1~2개 가져가서 클럽 변경에 대비 하십시오. 
캐디가 거리를 불러줬다 하더라도 바람이나 잔디 상황에 따라 클럽 변경을 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앞뒤로 여유 클럽을 가지고 가십시오. 설령 클럽을 안 가져와 바꿔야 하는 경우에 멀리 있는 캐디에게 가져다 달라하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지 말고 카트가 가까우면 자신이 가지러 가거나, 멀리서 클럽을 바꿔 가져오는 캐디를 마중 나가세요~ 
경기 진행도 빨라지고 얼마나 매너 있어 보일까요? 
 
24. 클럽을 몇 개 가져갔다가 샷이 끝나면 반드시 가져갔던 모든 클럽과 커버 등을 챙기세요~ 
뒷 팀 캐디도 자기 팀 클럽 챙기기만도 바쁘답니다. 
 
25. 하수라고 멀리건을 당연히 받아야 되는 건 아닙니다. 
동반자가 상황에 따라 줄 수도 있는 것이지,  결코 "나 한번만 더 칠께"라던가 멀리건 안줬다고 속상해 하진 마시길! 
 
26. 코스 내에서 이동할 때는 느긋하게 걷지 말고 속보로 갑시다. 
걷는 게 좋아 볼치러 다닌 다구요? 
그냥 학교 운동장 걸으세요!  운전하다 이유도 없이 막힌 다구요? 그건 누군가 이유 없이 밟은 브레이크 때문입니다! 뒷팀이 너무 미는게 아니고 나 때문에 우리 팀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27. 벙커에 빠진 공이 발자국에 들어가 있거나, 에그 프라이(Egg fry)로 박혀 버리면 동반자에게 물어보고 쳐야합니다. 
당연히 그대로 쳐야하니 구제해주지 않아도 원망하면 안 됩니다. 구제해주면 정말 감사한 거구요! 
 
28. 벙커샷후 공이 잘 맞았나 올라와서 찾지 말고 벙커 정리부터 합시다. 
프로들이나 시합때 전담캐디가 벙커정리 해주는 거지, 우리캐디는 그런거 까지 하진 못하거든요! 
고무래가 멀리 있어 못했다고 자기 합리화하지 말고 벙커샷할 때는 고무래를 찾아 들고 들어가세요~ 
 
29. 그린에서는 절대 뛰거나 발을 끌면서 이동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가능한 그린 옆 에이프런으로 이동합니다. 퍼팅할 때 그린에 스파이크 긁힌 자국 있다고 성질내지 마세요~ 그건 당신이 몇 일전 와서 긁어놓은 겁니다! 
 
30. 온 그린된후 캐디가 마크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본인의 마커로 마크합니다. 
모자에 붙은 마커는 장식인가요? 
캐디가 마크할 때까지 기다리고, 라이 및 경사 몇 번씩 물어보고, 몇 미터 쳐야하냐고 물어보고, 볼 놔달라하고~ 유치원생이세요? 
본인이 전후좌우 왔다 갔다 하며 라이 및 경사도 보고 볼도 놓고 그래야 거리에 대한 확신도 생기고 컵인 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31. 그린 디봇 수리기(Green Repair Tool)와 볼 닦는 작은 수건을 가지고 다닙시다. 
내 볼로 인한 그린 디봇 정도는 내가 수리해야하고, 짬나는 동안 다른 디봇도 수리합니다. 볼도 직접 닦고 퍼팅라인도 확인해서 공도 놓고 하면 진행도 빨라지고 그린 읽는 능력도 좋아집니다. 캐디나 동반자에게 매너 짱이라는 소리 듣는 건 덤이구요! 
 
32. 그린에서는 동반자의 공이나 마커 위치를 잘 파악해서 퍼팅 라인을 밟지 않도록 한다. 
어차피 남들이 수도 없이 밟고 지나간 그린이겠지만, 님이 퍼팅 라인 밟고 지나가면 볼이 이상한 방향으로 지나갈 거 같거든요!  
 
33. 본인의 그림자가 동반자의 퍼팅 라인에 걸치지 않도록 한다.  
 
34. 동반자의 퍼팅 라인 일직선상으로는 앞이건 뒤건 서있지 않는다.  
 
35. 동반자들의 공이 모두 온그린 되지 않았을 때는 핀을 뽑으면 안 됩니다.  
 
36. 동반자들의 공이 전부 그린에 올라오면, 컵과 제일 가까운 사람이 핀을 뽑습니다.  
 
37. 동반자가 컨시드(OK)주기 전에 본인이 스스로 OK거리라고 공을 집어 들면 안된다. 
분란을 막기 위해 라운드전 컨시드 기준을 정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38.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경우, 동반자의 퍼팅이 모두 끝날 때까지 그린에서 동반자의 퍼팅을 봅니다. 
그리고 외쳐줍니다~ 나이스펏! or 아!!!! 
 
39. 본인 퍼팅이 끝났다고 해서 동반자가 퍼팅하는 동안 멀리서라도 연습퍼팅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펏이 안 들어가 다시 쳐본다고, 동반자가 퍼팅하고 있는데도 바로 앞에서 퍼팅자세 취하는 것은 골프 매너중 제일 똥매너입니다. 
 
40. 공이 아깝게 안 들어갔다거나, 멋진 퍼팅이 성공했을 때 과격한 액션은 금물이다. 잔디 까집니다.  
 
41. 동반자의 퍼팅이 모두 끝나면 최대한 신속하게 카트로 가서 이동한다. 
왜 그걸 못 넣었지 하고 반성펏 하고 있으면 캐디는 한숨 쉬고 뒷팀에서 욕날라옵니다. 
 
42. 라운드가 끝나면, 장갑 벗고 모자 벗고 동반자와 웃으면서 악수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준 동반자에게 감사해 합시다!  
 
43. 골프에서의 내기는 게임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장치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내기는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딴사람은 잃은 사람에게 딴 돈은 경기 종료 후 돌려주고, 캐디피는 각자 내는 게 맞지 않을까요 ? 
 딴사람은 잃은 사람에게 딴 돈의 50%를 경기 종료 후 돌려주고, 남은 돈은 경기 후 식사비로 처리합니다(캐디피는 각자 내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도 남은돈은 잃은 사람에게 돌려주고, 모자라면 그날경기에서 돈을 잃지 않은 사람이 갹출해서 처리하는 게 옳은 처리라고 봅니다.우리, 몇 만원 안 챙겼다고 큰일 나지 않잖아요?

44. 골프약속은 2가지 경우에만 캔슬가능하다고 합니다. 
- 골프장 가는 길에 장애등급 2등급이상의 중증 교통사고 발생시 
- 집에 직계 1촌 의 "상"을 당했을 때…….  
 
본인의 일반적인 취소로 동반자 3명의 일정마저 틀어져 버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의미에서 하는 우스갯소리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약속을 취소해야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타를 구해야 하며, 일정이 촉박해서 대타를 못 구할시에는 자신의 캔슬로 인해 동반3인이 추가 부담해야하는 카트비, 캐디피(선 입금 라운드 시는 그린피 까지)를 보상해 줘야 합니다. 
 
“골프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동반자에게 관대해야 되는 스포츠입니다.

 

 
44. 골프약속은 세 가지 경우에만 캔슬가능하다고 합니다.
- 골프장 가는 길에 장애등급 2등급이상의 중증 교통사고 발생시
- 집에 직계 1촌 의 "상"을 당했을 때…….
- 세컨(?)이 '아들'낳았을 때…….(본처가 아들 낳은 것은 안된다네염;;;) 이건 농담....

본인의 일반적인 취소로 동반자 3명의 일정마저 틀어져 버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의미에서 하는 우스갯소리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약속을 취소해야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타를 구해야 하며, 일정이 촉박해서 대타를 못구할시에는 자신의 캔슬로 인해 동반3인이 추가 부담해야하는 카트비, 캐디피(선 입금 라운드 시는 그린피까지)를 보상해 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라운드하며 아쉬웠던 것, 생각했던 것, 반성 했던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글을 쓰며, 나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스스로도 못 지켰던 부분들이 생각나 얼굴이 붉어집니다…….
“골프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동반자에게 관대해야 되는 스포츠입니다”!
아무것도 아니라도 여겼던 자신의 잘못된 작은 습관이 남에게는 피해와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껏 자신에게 더 많이 관대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주변과 동반자에게 세심한 배려를 보여 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우리 골퍼 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골프 실력은 늘리려고 노력하지만,
매너를 키우려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처음 골프 칠 때,
연습장에서 레슨후 무조건 필드를 나가는 게 아니라 매너 필기 및 실기 테스트후 나가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만 ^^
실력없는 사람과는 라운드도 유쾌할 수 있지만,
매너 나쁜 골퍼와는 18홀은,
설령 그 사람이 아무리 잘 친다고 해도 두 번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시간일겁니다.
 
골프매너란 골프룰처럼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반자들(캐디포함)과의 기분 좋은 라운드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극히 상식적으로 통용하는 규칙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귀찮고 조금 번거로움에 자신에게 베푼 지나친 관대함은 동반자에게는 마음에 가시처럼 박혀 라운드 내내 불편을 줄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평가마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나름 아래와같이 똑같은 마음으로 배려한다면 동반자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게 아닐까요

 1. 중간에 모여서 동반자의 차로 이동할 경우, 시간엄수는 필수이고, 유류비나 톨게이트비를 감안, 교통비를 갹출해서 부담합니다.
약속한 시간은 무조건 지켜야 합니다!
늦게 온 사람 때문에 약속시간보다 일찍 온 동반자들 속은 불납니다.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해서 이미 핸디캡을 가지고 가는 건데 무슨 죄라고 기름 값 톨게이트비까지 덤탱이 씌우는 건 절대 아니지요!
 
2. 골프장 가기전,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 식대는 1/n로 계산합니다.
대학생 때나 선배가 독박쓰는거지,
나이 마흔 넘어서도 통용된다 하진 맙시다!
그대가 나보다 더 벌거든요!!

3. 골프장에는 최소 Tee-off 40분 전까지는 도착합시다.
주차3분, 체크인2분, 옷 환복5분, 화장실 및 썬 크림 바르기 10분, 벌써 20분 지났습니다!
동반자랑 인사하고, 연습그린에서 볼도 한번 굴려봐야하고, 스트레칭하고~ 할 거는 많은데 40분전 도착도 빠듯합니다.

4. 캐디를 만나면 처음에 이름을 외워서 호칭을 "OO씨"로 합시다.
"언니야", "O양", "미스O" “캐디” 이런 거 듣기 별로입니다.
간혹 "캐디님"이라고 극존칭도 하는데 그것도 오히려 거북할 수 있습니다.
“야” “너” 이러는 분들도 있던데……. “어휴!! 인간아!!”
 
5. 캐디는 경기보조원으로 라운드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하녀가 아닙니다.
해외에서 라운드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캐디는 세계최고입니다.
혼자서 네 명을 아무 문제없이 캐어하는 능력은 대단 그 자체입니다.
혼자서 볼 찾아주고 클럽 가져다 주랴 동분서주 하는걸 도와주지는 못하겠지만, 마님이 아랫것 부리듯 반말로 이거해라 저라해라 하진 마세요!
당신이 지급하는 단돈 3만원으로 5시간동안 그렇게 함부로 부릴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6. 캐디와의 농담은 수위를 잘 조절해야 한다.
도를 지나친 음담패설은 성희롱으로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지만 그것보다 그 캐디가 이렇게 생각 합니다.
“병신! 볼도 못치는게 야한 얘기나 하고! 이그! 지랄하고 자빠졌네……”

7. 전화는 전원을 끄거나 진동(특히, 깨톡)으로 해놓고, 피치 못할 전화 통화는 되도록 멀리서 작은 목소리로 하도록 합니다.

8. 자신이 안정적인 싱글이 아니라면, 초보 동반자가 원하지않을시 그사람의 샷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가르치려고 들지 마세요.
설령, 이븐을 친 다해도 라운드 중에는 먼저 어드바이스를 원하지 않는 이상 레슨, 훈계는 하지 마십시오.

타이거우즈, 필 미켈슨의 스승인 “부치 하먼”이라 해도 한마디로 잘못된 샷 을 고칠 수 없을뿐더러, 당신의 그 한마디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9. 동반자의 잘못돼 보이는 or 이상한 습관에 대해 언급하지 마십시오.
사람마다 샷 을 할 때 자신만의 루틴(Routine)이 있습니다.
프로라 해도 긍정적 징크스(Jinx)를 만들기 위한 루틴이 있습니다.
루틴이 깨지는 순간 맨탈은 무너지고 그날이후 루틴과 징크스 사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동반자가 엉덩이를 실룩거리든,
클럽을 가지고 춤을 추듯 흔들든,
연습스윙을 몇 번을 하던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질 하지 마세요!
평생을 원망 들을 겁니다.
 
10. 본인의 잘못된 샷에 화내지 맙시다!
연습장에선 잘 맞았는데 필드에선 안맞는게 아주아주 당연합니다.
필드에서도 연습장처럼 평지 잔디 좋은 곳에서 몇 개씩 똑같은 공을 치면 아주 잘 맞습니다.
본인이 샷 잘못해놓고 “X팔Y팔” 욕하고 화내며, 캐디한테 거리를 잘못 불러줘서 그랬다!
네가 뒤에서 움직여서 그랬다!!
그 사람은 평생 혼자 골프 쳐야 할 가능성이 지극이 높습니다.
 
11. 연습 스윙할 때 사람이 서있는 방향으로 하면 안 됩니다.
앞에 있는 동반자에게 흙이나 나뭇가지,
아니면 작은 돌멩이라도 날아가서 맞는 수가 있다. “괜찮아!”하고 웃어주지만 기분은 더럽게 나쁩니다.
 
12.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를 꽂고 공을 올려놓을 때 표시물을 가상으로 이은 선을 넘지 않는다.
흔히 "배꼽 나왔다"라고 하는데, 보면서도 자기 티가 나온 줄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선은 배꼽 안 나오게 주의해서 티를 꽂아야 하고, 설령 동반자의 티가 살짝 앞으로 나왔다 해도 지나칠 정도 아니면 그냥 넘어가주고 티샷후 얘기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티 다시 꽂고 에이밍 다시 잡고 연습스윙 다시하고 아~~~ 길어집니다…….
 
13. 동반자가 티샷을 할 때는 카트에 앉아있거나 딴 짓하지 말고 나와서 조용히 지켜봐 줍니다!
샷이 끝난 후 반드시 호응을 해줍시다!
“굿샷!” “낫 배드!” “아까비!!” 뭐 이런 말 한번 해주는 게 뭐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만 합니다.
 
14. 본인의 티샷 순서가 되기 전에 손에 장갑 끼고 티와 공을 들고 있어야 한다.
자기 순서가 되어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가서야 장갑 끼고 공찾고 티 없으니까 달라고 하면 캐디를 포함한 동반자 가슴에선 깊은 한숨만 나옵니다.
 
15. 티샷하고 본인의 티를 반드시 회수합니다.
바로 찾기 어려울 경우, 티 찾는다고 티잉 그라운드에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동반자의 티샷이 다 끝난 다음에 찾습니다.
 
16. 주머니에는 반드시 1개의 여유 공을 준비해서 티샷을 멀리건 받거나, 필드에서 OB나 로스트볼을 쳤을 때 카트로 가서 다시 공을 가져오는 시간 지체를 피하도록 합니다.
 
17. 샷은 항상 홀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 먼저 합니다.
멀리 있는 사람이 준비가 길어지는면 그것을 못 참고 먼저 샷 을 해버리면, 뒷사람은 어드레스 풀고 다시 준비하고 쳐야합니다.
 
18. 샷하는 사람 근처에 지나치게 가까이 서서 지켜본다거나, 샷 준비하고 있는데 연습 스윙한다고 바람소리 내지 마십시오.
샷 할 때는 “입새에 이는 바람”에도 예민해 집니다.
 
19. 공이 디봇에 있거나, 진흙이 많이 묻어 샷 하기 곤란한 경우, 반드시 동반자에게 양해를 구한 후 볼을 살짝 옮기거나 흙을 닦은 후 샷을 합니다.
친선라운드에서는 묵인하는 사항이지만 원칙은 그냥 쳐야하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20. 샷한 공이 안보일 경우 2~3분 이내로 찾아보고(룰은 5분) 못 찾으면 빨리 포기하고 로스트볼 선언하고 치십시오.
이때의 룰은 OB지역이면 2벌타, 기타 지역은 1벌타로 계산하는 게 친선라은드에서 맞는 것 같습니다
(골프룰 : 로스트볼을 근처에서 드롭하고 치면 3벌타 입니다. 분실볼1벌타+원래자리에서 치지 않은 2벌타)
프로시합도 아닌데, 뒷팀 밀고 들어오는데도 경기 지연시키고 시간 꽉 채울 때 까지 볼 찾는다 하는 분들 다른 룰도 FM으로 지키시는지?
동반자의 공이 안보일 경우 같이 찾아주는건 지극히 당연한 매너입니다.
혼자 땀 뻘뻘 흘리며 볼을 찾든 말든 본인 샷만 준비하고 있지 말고 제발!!
볼 찾는 시간도 단축되고 같이 찾아주는 동반자에게 고마움도 느끼고 좋지 않나요?
 
그리고, 볼 찾으면 자신의 볼만 찾아오시길! 호주머니 불록하게 나와서 “내 볼은 못 찾았는데 볼은 많이 주웠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그대가 그리 자랑스럽게 보이진 않아요ㅜㅡ
 
21. 코스 내에 떨어진 볼은 반드시 자신의 볼인가 확인하고 치세요!
친선 라운드에서 남의 볼치고 나갔다고 매정하게 벌타주지는 않겠지만, 그 볼 찾으며 헤매고 다닌 동반자의 샷은 무너집니다.

22. 코스 내에서 불가피하게 동반자의 공을 빌렸을 경우, 그 홀을 끝내고 나면 반드시 새 공 또는 빌린 공보다 상태가 좋은 공으로 돌려주세요.
그깟 공하나가 어떠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돌려받지 못한 선한 동반자는 꾹 참고 티샷하다 OB내거나 탑핑납니다.
 
23. 공이 있는 곳으로 갈 때 사용할 클럽을 1~2개 가져가서 클럽 변경에 대비 하십시오.
캐디가 거리를 불러줬다 하더라도 바람이나 잔디상황에 따라 클럽변경을 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앞뒤로 여유 클럽을 가지고 가십시오.
설령 클럽을 안 가져와 바꿔야 하는 경우에 멀리 있는 캐디에게 가져다 달라하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지 말고 카트가 가까우면 자신이 가지러 가거나, 멀리서 클럽을 바꿔 가져오는 캐디를 마중 나가세요~
경기 진행도 빨라지고 얼마나 매너 있어 보일까요?
 
24. 클럽을 몇 개 가져갔다가 샷이 끝나면 반드시 가져갔던 모든 클럽과 커버 등을 챙기세요~
뒷 팀 캐디도 자기 팀 클럽 챙기기만도 바쁘답니다.
 
25. 하수라고 멀리건을 당연히 받아야 되는 건 아닙니다.
동반자가 상황에 따라 줄 수도 있는 것이지,
결코 "나 한번만 더 칠께"라던가 멀리건 안줬다고 속상해 하진 마시길!
 
26. 코스 내에서 이동할 때는 느긋하게 걷지 말고 속보로 갑시다.
걷는 게 좋아 볼 치러 다닌 다구요?
그냥 학교 운동장 걸으세요!
운전하다 이유도 없이 막힌 다구요?
그건 누군가 이유 없이 밟은 브레이크 때문입니다! 뒷팀이 너무 미는게 아니고 나 때문에 우리 팀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27. 벙커에 빠진 공이 발자국에 들어가 있거나, 에그 프라이(Egg fry)로 박혀 버리면 동반자에게 물어보고 쳐야합니다.
당연히 그대로 쳐야하니 구제해주지 않아도 원망하면 안 됩니다.
구제해주면 정말 감사한 거구요!
 
28. 벙커샷후 공이 잘 맞았나 올라와서 찾지 말고 벙커 정리부터 합시다.
프로들이나 시합때 전담캐디가 벙커정리 해주는 거지,
우리캐디는 그런거 까지 하진 못하거든요!
고무래가 멀리 있어 못했다고 자기합리화 하지 말고 벙커샷할때는 고무래를 찾아 들고 들어가세요~
 
29. 그린에서는 절대 뛰거나 발을 끌면서 이동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가능한 그린 옆 에이프런으로 이동합니다.
퍼팅할 때 그린에 스파이크 긁힌 자국 있다고 성질내지 마세요~
그건 당신이 몇 일전 와서 긁어놓은 겁니다!
 
30. 온 그린된후 캐디가 마크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본인의 마커로 마크합니다.
모자에 붙은 마커는 장식인가요?
캐디가 마크할 때까지 기다리고, 라이 및 경사 몇 번씩 물어보고, 몇 미터 쳐야하냐고 물어보고, 볼 놔달라하고~ 유치원생이세요?
본인이 전후좌우 왔다 갔다 하며 라이 및 경사도 보고 볼도 놓고 그래야 거리에 대한 확신도 생기고 컵인 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31. 그린 디봇 수리기(Green Repair Tool)와 볼 닦는 작은 수건을 가지고 다닙시다.
내볼로 인한 그린 디봇정도는 내가 수리해야하고, 짬나는 동안 다른 디봇도 수리합니다.
볼도 직접 닦고 퍼팅라인도 확인해서 공도 놓고 하면 진행도 빨라지고 그린 읽는 능력도 좋아집니다.
캐디나 동반자에게 매너 짱이라는 소리 듣는 건 덤이구요!
 
32. 그린에서는 동반자의 공이나 마커 위치를 잘 파악해서 퍼팅 라인을 밟지 않도록 한다.
어차피 남들이 수도 없이 밟고 지나간 그린이겠지만, 님이 퍼팅 라인 밟고 지나가면 볼이 이상한 방향으로 지나갈 거 같거든요!

33. 본인의 그림자가 동반자의 퍼팅 라인에 걸치지 않도록 한다.

34. 동반자의 퍼팅 라인 일직선상으로는 앞이건 뒤건 서있지 않는다.

35. 동반자들의 공이 모두 온그린 되지 않았을 때는 핀을 뽑으면 안 됩니다.

36. 동반자들의 공이 전부 그린에 올라오면, 컵과 제일 가까운 사람이 핀을 뽑습니다.

37. 동반자가 컨시드(OK)주기 전에 본인이 스스로 OK거리라고 공을 집어 들면 안된다.
분란을 막기 위해 라운드전 컨시드 기준을 정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38.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경우, 동반자의 퍼팅이 모두 끝날 때까지 그린에서 동반자의 퍼팅을 봅니다.
그리고 외쳐줍니다~ 나이스펏! or 아!!!!
 
39. 본인 퍼팅이 끝났다고 해서 동반자가 퍼팅하는 동안 멀리서라도 연습퍼팅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펏이 안 들어가 다시 쳐본다고, 동반자가 퍼팅하고 있는데도 바로 앞에서 퍼팅자세 취하는 것은 골프매너중 제일 똥매너입니다.
 
40. 공이 아깝게 안 들어갔다거나, 멋진 퍼팅이 성공했을 때 과격한 액션은 금물이다. 잔디 까집니다.

41. 동반자의 퍼팅이 모두 끝나면 최대한 신속하게 카트로 가서 이동한다.
왜 그걸 못 넣었지 하고 반성펏 하고 있으면 캐디는 한숨 쉬고 뒷팀에서 욕날라옵니다.
 
42. 라운드가 끝나면, 장갑벗고 모자벗고 동반자와 웃으면서 악수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준 동반자에게 감사해 합시다!

43. 골프에서의 내기는 게임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장치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내기는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딴사람은 잃은 사람에게 딴 돈의 50%를 경기 종료 후 돌려주고, 남은 돈은 경기 후 식사비로 처리합니다(캐디피는 각자 내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도 남은돈은 잃은 사람에게 돌려주고, 모자라면 그날경기에서 돈을 잃지 않은 사람이 갹출해서 처리하는 게 옳은 처리라고 봅니다.
우리, 몇 만원 안 챙겼다고 큰일 나지 않잖아요?
 
44. 골프약속은 세 가지 경우에만 캔슬가능하다고 합니다.
- 골프장 가는 길에 장애등급 2등급이상의 중증 교통사고 발생시
- 집에 직계 1촌 의 "상"을 당했을 때…….
- 세컨(?)이 '아들'낳았을 때…….(본처가 아들 낳은 것은 안된다네염;;;) 이건 농담....

본인의 일반적인 취소로 동반자 3명의 일정마저 틀어져 버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의미에서 하는 우스갯소리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약속을 취소해야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타를 구해야 하며, 일정이 촉박해서 대타를 못구할시에는 자신의 캔슬로 인해 동반3인이 추가 부담해야하는 카트비, 캐디피(선 입금 라운드 시는 그린피까지)를 보상해 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라운드하며 아쉬웠던 것, 생각했던 것, 반성 했던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글을 쓰며, 나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스스로도 못 지켰던 부분들이 생각나 얼굴이 붉어집니다…….
“골프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동반자에게 관대해야 되는 스포츠입니다”!
아무것도 아니라도 여겼던 자신의 잘못된 작은 습관이 남에게는 피해와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껏 자신에게 더 많이 관대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주변과 동반자에게 세심한 배려를 보여 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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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그린 주변 벙커 샷 올바른 동작방법]

볼을 중앙에서 왼발 쪽으로 볼 1개 정도 옮기고 손이 볼보다 앞서나가지 않도록 놓는다. 스탠스와 클럽 페이 스를 오픈한 채 체중을 오른발에 60퍼센트 정도 싣는 것이 좋다

스윙을 할 때는 손목이 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샷을 할 때는 코킹을 그대로 유지하고, 바운스를 이용해 모래를 쳐야만 더 쉽게 볼을 띄울 수 있고, 더불어 뒤땅이나 토핑을 방지할 수 있다.

잘못된 동작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체중이 왼쪽에 실려 있고, 클럽의 헤드보다 손이 타깃 방향으로 앞서 나가 있다. 이 경우 리딩 에지가 모래를 깊숙이 파고들어 스윙이 제대 로 이뤄지지 않는다

모래의 저항이 커질수록 스피드가 떨어지고, 탈출이 어려워진다. 설령 탈출을 한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거리보다 짧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벙커 샷 드릴
그린 주변에서 벙커 턱이 높을 때나, 볼의 탄도를 높이고 싶을 때 유용한 연습법이다. 이 경우 런이 많이 줄어들어 핀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방법 : 클럽 헤드를 눕혀 그 위에 모래를 얹는다. 천천히 들어올리다가 백스윙 톱에서 올려놓았던 모래가 타깃 방향으로 뿌려질 수 있도록 힘차게 스윙한다. 동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헤드가 백스윙 톱에 도달하기 도 전에 모래가 떨어지고 말 것이다. 어쩌면 자신의 머리 위로 모래가 쏟아져 낭패를 볼 수도 있다.

40야드 이상 벙커 샷
그린으로부터 40야드 이상의 지점에 있는 벙커에서는 무조건 볼을 먼저 맞혀야 한다. 거리의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모래를 먼저 쳐서는 안 되고, 정확한 볼과의 콘 택트가 중요하다. 손은 클럽 헤드와 일직선이 되게 놓는 다

타깃 라인과 평행이 되게끔 스탠스를 하고, 클럽 페이 스는 오픈하지 않고 스퀘어로 놓는다. 이때 체중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도 안 되고 50대50을 유지하는 것이 좋 다. 코킹은 최대한 늦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

그린사이드 벙커는 홀의 위치에 따라 거리가 천차만별로 다르다. 짧게는 5m에서부터 길게는 30m 이상까지의 거리를 공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그린사이드 벙커에서는 한 번에 탈출해야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또 스코어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거리 조절을 잘해야 한다. 프로골퍼 이정원은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3가지에 집중하라고 한다.

첫째, 거리에 따라 클럽을 선택한다. 10m 미만의 거리에서는 SW(56도~58도)를 사용하며, 20m의 중거리에서는 AW(52도)를 추천한다. 30m 이상의 거리에서는 PW(45도~48도)를 사용하는 것이 홀을 공략하는 데 효과적이다. 둘째, 편안하게 스윙 할 수 있는 자세를 만든다. 벙커샷도 트러블샷의 하나이기 때문에 어드레스가 편해야 스윙도 쉬워지고 임팩트도 좋아진다. 볼의 위치는 스탠스 가운데에서 왼쪽으로 볼 1개 정도에 위치시키며, 스탠스는 타킷 방향으로 오픈시킨다. 셋째, 머리와 가슴의 위치를 정확히 한다. 머리가 볼보다 타킷 방향으로 나와 있어야 가파른 다운스윙을 하기 편하며, 어드레스부터 폴로스루까지 가슴이 볼 쪽으로 기울어 있어야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6. 11. 2. 23:13 GOLF

어프로치 샷 노하우

인터넷에서 옮겨왔는데 도움이될듯해서..[어프로치 샷 노하우 실전도움방법]

웨지 샷에서 백스핀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린은 예전에 비해 훨씬 빠른 데다 경사도 심해졌고 굴려서 홀까지 보낼 수 있는 코스는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최대의 백스핀을 걸려면 잔디와의 접촉을 줄이고 임팩트 구간에서 클럽헤드를 가속시켜야 한다

해답은 다운블로(하향타격)와 피니시를 길게 하는 스윙이다.
백스윙은 짧게, 폴로스루와 피니시는 최대로 가져가야 스윙 내내 클럽헤드를 가속시킬 수 있다. 헤드스피드가 빨라야 볼이 강력하게 깎이면서 많은 양의 역회전이 만들어진다. 반대로 백스윙을 길게, 피니시를 짧게 하면 스윙이 감속된다.
클럽 선택도 중요하다. 그린 주변에서는 반드시 웨지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특히 굴리는 어프로치를 할 때는 8번이나 9번 아이언이 다루기 훨씬 편하다.

평소에 클럽별로 떠서 가는 거리(캐리)와 착지 후 굴러 가는 거리(런)의 비율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볼을 떨어뜨릴 지점과 이후 굴러가는 길을 상상하면서 샷을 하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퍼팅을 염두에 두고 공략하는 것도 기억해 둔다. 내리막보다는 오르막 퍼트가 남도록 하는 것이다.

● 4단계의 피치 샷 기술
30~50야드 가량의 피치 샷을 정확하게 때리지 못하는 골퍼들은 대체로 기술이 너무 복잡하거나 잘못돼 있다. 가장 흔한 두 가지의 실수는 양팔이 굳어 뻣뻣한 동작이 나오는 것과 백스윙을 너무 길게 하는 것이다. 여기 소개한 4단계 방법이 날카로운 피치 샷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1.셋업= 정상적인 셋업을 하되 양손을 허벅지에 좀더 가까이 위치시킨다. 양팔과 클럽이 몸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느낌이 든다.

2.손목 꺾기= 몸을 틀거나 어깨를 회전시키지 말고 손목만 뒤로 꺾는다. 샷의 거리가 길면 좀더 꺾고 짧으면 조금만 꺾는다.

3.회전 동작= 단순하게 몸을 앞으로 틀어준다. 그렇게 하면 헤드가 똑바로 볼 쪽으로 내려가면서 하향 구간에서 볼을 먼저 맞히게 된다.

4.자세 유지= 손목을 다시 꺾지 않도록 한다. 양팔을 똑바로 뻗어서 샤프트가 왼팔과 일직선을 이루도록 하면 손목이 꺾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프로들이 말하는 숏게임. 어프로치 비법 노하우]
골프에서 단시간내에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숏게임 연습이라 할 수 있다.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골퍼라면 풀스윙의 연습시간 보다 숏게임의 연습의 비중을 높히는게 좋다.

숏게임의 중요한 포인트는 거리 감각을 익히는 것인데, 반복적인 스윙 패턴을 몸에 익히는게 좋다.

?김하늘 프로?

1. 핀 앞에 벙커나 해저드, 러프의 함정이 없다면 공을 높게 띄우는 로브샷 보다는 가급적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샷이 좋다.
- 로브샷은 쇼이고, 러닝 어프로치샷은 돈이다. -

2. 퍼터를 포함한 숏게임에서는 헤드 무게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헤드 무게를 느낀다는 것은 힘을 뺀 스윙을 했다는 의미이고, 그렇게 샷을 하면 토핑이나 뒤땅을 예방할 수 있다.

3. 그린 주변의 샷을 할 때는 손목 사용은 절대 금물이며, 어깨 회전으로 하는 스윙 기술을 익혀야 한다.

4. 여유있는 리듬을 갖고 스윙하며, 거리조절을 백스윙 크기로 하는 것이 편안한 방법이다.

?배상문 프로? 

1. 그린 앞에 턱이 높은 벙커나 해저드가 있으면 공을 당연히 띄어야 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대체적으로 러닝 어프로치샷을 구사해라.

2. 그린 주변에서는 웨지보다 9번 아이언을 이용하여 퍼트 칩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3. 그린 근처 숏게임을 할 때는 헤드 무게를 느껴야 미스샷을 방지할 수 있다.

?김경태 프로? 

1. 그린의 경사도와 빠르기를 이해하고 공이 떨어지는 지점을 생각하며 공을 얼마나 정확하게 컨택트 하느냐가 중요하다.

2. 어깨 힘을 빼고 헤드 무게를 느꼈을 때 정확한 공 컨택트 가능하고 거리도 많이 나게 된다.

3. 그린 주위에서는 그립을 평소보다 짧게 쥐고 공을 오른발에 놓은 후 8번 이상의 아이언으로 굴리는 샷이 좋다.

4. 칩샷의 경우 손목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다운스윙 때 손목을 쓰는 듯 마는 듯 미끄러지게 임팩트까지 한번의 리듬으로 스윙한다.

?김대섭 프로?

1. 골프채를 잡았을 때 손과 그립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틈이 있으면 스윙 도중 골프채가 손에서 놀기 때문에 정확한 샷이 어려워진다.

2. 일반적인 샷에서는 훅그립을 잡지만 어프로치 샷을 할때는 뉴트럴 그립을 잡으면 골프채를 다루기 쉽고, 공을 띄우기 편한 이점을 갖는다.

3. 퍼팅 셋업 때에는 양어깨가 지면과 평행한게 가장 좋으며, 체중은 왼발 55%, 오른발 45% 정도로 하는 것이 퍼팅 성공률을 높힌다.


??숏숏게임을 잘하기 위해서 프로들의 보편적인 의견?

1. 공을 띄우기 보다는 가능한한 공을 
굴리는 샷이 정확도를 높힌다.

2. 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3. 칩샷의 경우 손목 사용은 절대 하면안된다.

4. 그린주변에서는 9번 이상의 아이언으로 퍼트 칩을 하는 것이 좋다.

5. 그립을 평소보다 짧게 잡고 뉴트럴 그립을 선호한다.

6. 손과 그립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7. 여유있는 리듬을 갖고 자신감 있게 스윙한다면 멋진 결과가 나올 것이다.

골프 스코어를 줄이는 데 가장 필요한 기술은 숏게임이라 할 수 있다.

연습만이 살길! 숏게임은 정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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