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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11.01 골프 일파만파...가수 최백호
  3. 2017.10.31 벙커샷 방법 1
  4. 2017.10.15 드라이버 입스 1
  5. 2017.07.20 골프의 10道。 1
본 글은 네이버 [여가생활]님 블러그에서 허락없이 퍼왔음을 먼저 밝혀둡니다. (오타와 일부 수정)
너무나 주옥같은 내용이라 엄청 길지만 옮겨 온 것 입니다.

「어프로치샷에 대한 사고 방식」

스코어의 70%가 대부분이 120M 이내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어프로치를 중점적으로 연습을 해두어야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어프로치샷이  안정이 되면 아이언샷, 드라이버샷에 대한 압박감(pressure)이 적어지므로 라운드가 안정된다.
 
어프로치는 골프 연습장의 매트에서 연습을 많이 해도 생각처럼 숙달되지 않는 것은 정신적 요소와 매트와 페어웨이 잔디가 다르고,  또 1구 1구 이미지를 달리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연습을 해도 잘 숙달되지 않는다.

PAR3 골프장이 있기는 하지만, 외국과 달리 집중적으로 솟게임을 연습할 수 있는 골프장이 많지 않다보니 연습을 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매번 코스에 나가 연습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한국의 골프장은 더욱 어렵다.
아무리 연습장에서 거리감을 익혀도 실전에서는 노력만큼 그렇게 능숙해지지 않는다.

코스에서는 다양한 환경으로 인해 어프로치 방법이나 스윙을 달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트위에서 연습을 하는 것 보다는 실제의 잔디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어프로치가 능숙해지는데 효율적이다.
 
어프로치가 서투른 아마추어 골퍼들은 볼을 올리기 위한 의식이 지나치게 강해 볼을 헤드로 떠내버리는 경향이 많다.

호쾌한 드라이버샷은 참으로 기분은 좋습니다만, 실제로 스코어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어프로치 기술이 up되면, 스코어도 up이 되고 안정적인 스코어를 내게 된다. 간혹 상대의 스코어가 엉망인 것 처럼 여겨지는데 스코어가 나쁘지 않다면 아마도 그는 어프로치와 퍼팅을 안정적으로 하는 골퍼일 것이다.

드라이버 샷이나 아이언샷을 잘 날려 놓고도 가장 중요한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샷이 뒷땅이나 탑볼 또는 쌩크가 나버리면 스코어를  잃게 된다.
 
물론 퍼팅도 마찬가지로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중요하지만 이 포스트에서 다루는 테마인 (어프로치 사고방식)에 대해서만 다룬다.

그리고 예습, 복습차원에서 풀롭샷과 로브샷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을 하고자 한다.

어프러치 샷의 사고방식은, 「자신만의 형(type)을 가지는 것! 」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어프로치 샷에서 자신만의 형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이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여기에서 모든 것을 다 말할 수는 없다.

그중에서 특히 중요한 포인트인, 「띄울 것인지, 굴릴 것인가? 」라는 점과 「가장 자신이 있는 클럽의 선택? 」의 측면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1. 띄울 것인가, 굴릴 것인가?

「어프로치 샷에 대한 사고 방식」의 기본은 「자신만의 형(type)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 기본은 「될 수 있는 한 굴린다! (될 수 있는 한 띄운다!) 」의 선택이 된다.

★ 고려사항
1.핀과 골프 볼과의 거리 
2.핀과 골프 볼의 고저 차이 
3.핀을 향하는 그린 경사를 확인 한 다음에,

  1.해저드(장해물:벙커, 연못, 나무 등)없으면 -->굴린다 
  2.해저드(장해물:벙커, 연못, 나무 등) 있으면--> 띄운다. 
  3.그린에 올라간 후에는 오르막 라이다--> 굴린다 
4.그린에 올라간 후에는 내리막 라이다-->띄운다.
5.핀이 꽂힌 곳까지 그린의 길이가 멀다--> 굴린다.
6.핀이 꽂힌 곳까지 그린의 길이가 짧다.-->띄운다.

*.스크린 골프게임에서는 숏게임 (퍼트,어프러치)은 센서가 잘 인식하지 못하므로 띄워야 한다. 저는 굴리는 형이라 어프로치가 실전과 다르게 되더군요. (저의 경험담)

★ 실행 방법

1.퍼터처럼 일정한 리듬으로 실행한다.
거리 조절은 백스윙 크기로 하지만 스윙 템포(리듬)로도 가능하다.
백스윙을 크게 해도 느린 템포로 쳐주면 거리가 줄게 된다.

2.어드레스(스탠스)후에는, 간격을 두지 않고(지체하지 말고), 일정한 리듬으로 히트 한다.

3.핀을 보지 않는다. ( 떨어뜨리고자 하는 타겟 지점을 본다)

4.퍼팅처럼 헤드업을 하지 않는다.
그린 주변에서 어프러치 샷에서 탑볼, 뒤땅, 쌩크 등의 미스샷은 스코어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본 대책으로는 「가장 자신있는 어프러치샷을  완벽하게  한가지를 익혀야 한다.」

어프러치 샷은 런닝어프러치 또는 런닝에 가까운 피치앤드런 (pitch and run), 즉 공을 공중으로 띄워 땅에 떨어진 뒤에 구르도록 하는 타법이 있다.
 
물론, 고수가 되려면 앞에 벙커나 나무 등 장애물이 있고, 그린이 경사가 심한 경우에는 띄워서 세우는 샷을 구사할 줄도 알아야 한다.

구력이 많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는 우선은 낮게 굴리는 런닝 어프러치나 피치앤드런을 먼저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이 좋다.

「띄워서 세우는 어프로치」인 플롭샷(flop shot) 또는 로브샷(lob shot)도 80전후의 스코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그 전단계(80대 진입 전단계)에서는, 「낮게 굴리는 어프로치샷」의 습득이 절대적인 조건이 된다.

투어프로 선수인 골퍼들도 대부분이 「띄우는 어프로치샷」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잘 시도하지 않는다.

골프 명언에 "고수는 가급적 굴리고 하수는 가급적 띄운다"는 말이 있다.

볼이 놓여있는 지점과 그린 사이에 벙커 등 장애물이 없는 경우라면 구태여 공을 띄울 필요가 없다. 물론 싱글핸디 골퍼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어프러치샷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퍼터와 같은 터치로 볼을 굴리는 칩샷(chip shot)은 웨지나 9-8-7번 아이언 등의 숏아이언 (short iron)을 짧게 잡고 퍼터 그립으로 퍼터와 같이 치는 방법이다.

아래 그림 A, B, C에서 보는 것처럼 굴려야 할 거리가 많으면 로프트 각이 적은 클럽(7번 등)을 사용하고, 거리가 짧은 경우는 9번을 사용하면 된다.

힐(heel 클럽헤드의 샤프트쪽)이 약간 들리게 셋업을 하고, 볼 터치는 토우 (toe 클럽 헤드의 샤프트 반대쪽) 부분으로 한다.
 
깊은 러프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샷이지만, 그린 주변에서 비교적 짧은 칩샷(chip shot)에서 사용을 하면 위력을 발휘하는 샷이다. 

단, 퍼팅의 스트로크와는 조금 바꾸어 생각해야 할 점이있다.
칩샷(chip shot)에서는 볼을 가능한 조금 다운블로(down blow)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므로써 뒷땅(duff)으로 볼 앞의 잔디에 먼저 부딪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체중의 60-65%을 좌측 다리에 태우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조금 다운블로(down blow)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한편, 약간 긴 거리에서의 칩샷(chip shot)에서는 힐을 뜨게 하여 토우로 치는 것이 아니고, 클럽 페이스의 중앙으로 볼을 쳐준다.

긴 거리에서는 많이 구르는 6번, 5번의 미들 아이언(middle iron)을 사용해도 된다. 퍼터와 같은 감각으로 치면 좋은 샷이기 때문에, 구력이 많치 않은 골퍼도 쉽게 익힐 수 있다. 하지만, 플롭샷이나 로브샷은 하루 아침에 습득이 되는 것이 아니며 리스크도 있으므로, 우선은 굴리는 어프러치샷부터 완벽하게 정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포스트의 테마에서 빗나가지만 예습, 복습차원에서 다른 어프러치 방법에 대해 간단히 언급을 한다.

PGA나 LPGA경기를 TV를 통해 보다보면, 플롭샷이나 로브샷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로브샷(lob shot)은 우선 라이가 좋을 때 공을 높게 띄우고 스핀을 주어 지면에 낙하시켜 바로 세우기 위해서 사용을 하기 때문에 핀을 직접 공략한다.
플롭샷(Flop shot)은 라이가 좋지 않은 러프나 스핀을 걸기 힘든 상황에서 공을 높게 띄우기 위해 사용한다.
라이가 좋을때는 헤드를 오픈시키고 가파른 스윙 V자 형태로 공을 치게 되면 높은 탄도를 얻을 수 있다.
클럽 헤드와 볼 사이에 잔디가 끼지 않으므로 스핀까지 얻어 낼 수가 있다.
하지만 볼이 러프에 뭍혀있거나, 볼이 풀위에 떠 있는 상태일때는 스핀을 걸수가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로브샷처럼 헤드를 열어 가파를 스윙을 해서 공의 탄도를 높혀야 한다.
벙커샷에서 볼 뒤를 치는 것처럼 볼 뒤의 잔디를 먼저 치고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이 경우는 아무리 빠르고 강하게 스윙을 해도 헤드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볼의 뒷부분 바닥을 먼저 치고 들어가기 때문에 볼이 높이 뛰어 오르지만 거리는 많이 나가지 않는다.
PGA나 LPGA경기에서 플롭샷이나 로브샷을 하는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 것은 투어프로들이 경기를 하는 골프장들은 그린을 매우 빠르게 셋팅을 해놓기 때문에 런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린에서 많이 구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스핀을 걸 수 없는 상황에서는 공을 그린 위에 세우기 위해서 플롭샷을 많이 하고(로브샷에 비해 조금은 굴러감), 볼이 놓인 라이 상태가 좋다면 로브샷을 구사한다.
물론 플롭샷은 로브샷처럼 높이 띄울 수는 있지만 볼이 놓인 지점이 스핀을 걸 수 없기 때문에 로브 샷에 비해서 더 많이 구른다. 

Flop Shot의 목적은 그린 주변에서 볼이 아주 높으면서도 부드러운 궤도를 그리며 날아간 후 많이 굴러가지 않는 샷을 만드는 것으로 그린이 그리 넓지 않으면서도 그린과의 사이에 나무, 벙커, 러프 등의 장애물이 있을 때 아주 유용한 샷이다.

그러나 실제 코스에서는 고수들도 성공률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샌드웨지나, 로브웨지 등, 로프트가 큰 클럽을 선택한 후 스탠스를 좁게 하여 오픈 자세를 취한다.

클럽 페이스를 열어 정상 그립을 하고, 볼은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위치하도록 놓는다.

공의 목표 선을 약간 홀의 좌측에 두고 클럽을 쥐는 요령은 벙커샷과 유사하다.

어드레스에서 클럽의 헤드면이 하늘을 록 열어준 상태에서 그립을 잡는다.

스탠스는 평소 어깨의 넓이보다 조금더 넓게하고, 평소의 어드레스 때 보다 더 단단한 기마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무릎을 굽히는 느낌이 아니라 엉덩이가 단단히 고정되어 내려앉는 느낌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스윙을 할 때는 어프로치 각도를 높이기 위해 손목을 꺾어줄 필요가 있다.
다운스윙에서는 손목의 움직임이 최대한 없도록 해야 하며, 클럽 페이스는 스윙 전반에 걸쳐 열려 있도록 해야 한다.

스윙이 클수록 높이 뜨는 반면, 덜 날아가므로 팔로스루까지 큰 스윙을 해주며 피니쉬는 생략을 한다.
일반적으로 주말 골퍼들은 스핀만 걸어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백스윙 톱에서 아웃 사이드 인 궤도로 스윙 플레인을 가져간다.

아사이드 인 궤도를 유지해 주는 것은 옳지만 이 스윙궤도는 인위적으로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 플롭샷을 할 때 하체를 고정하고, 마치 오리 궁둥이처럼 엉덩이를 단단히 눌러주고 하체를 고정한 채 백스윙을 하면 자연스럽게 아웃 사이드 인 궤도의 스윙이 나온다.
 
임팩트 직후에도 하체는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벙커샷을 연상을 하면 플롭샷을 쉽게 이해하게 될 것같다.
 
벙커샷처럼 클럽의 바운스가 볼과 지면 사이를 강하게 파고 들어가면서 임팩트가 이루어진다.

벙커샷과 다른 점은 벙커샷은 볼 뒤 모래를 쳐 그 폭발력으로 볼을 보내지만, 플롭샷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지면과 볼 사이를 정확히 때려주어야 한다. 피니시 때는 헤드 클럽이 하늘을 보며 열린 채로 그대로 뻗어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피니시 높이는 백스윙의 높이와 같게 해주면 된다.

거리 조절은 클럽선택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므로 자신만의 공식이 있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3시 백스윙 9시 피니쉬로 하면 35야드이고, 백스윙이 10시이면 50야드, 백스윙이 8시이면 20야드 그런식으로 공식을 만들어 연습을 해둘 필요가 있다. 
로브샷은 우선 라이가 좋을 때 공을 높게 띄우고 스핀을 주어 낙하된 지점에 볼을 세우기 위해서 사용을 한다.

반면에 플롭샷은 라이가 좋지 않은 러프나 스핀을 걸기 힘든 상황에서 공을 높게 띄우기 위해 사용한다.
라이가 좋을때는 헤드를 오픈시키고 가파른 스윙 V자 형태로 공을 치게 되면 높은 탄도를 얻을 수 있다.

클럽 헤드와 볼 사이에 잔디가 끼지 않으므로 스핀까지 얻어 낼 수가 있다.

하지만 볼이 러프에 뭍혀있거나, 볼이 풀위에 떠 있는 상태일때는 스핀을 걸수가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로브샷처럼 헤드를 열어 가파를 스윙을 해서 공의 탄도를 높혀야 한다. 벙커샷에서 볼 뒤를 치는 것처럼 볼 뒤의 잔디를 먼저 치고 들어가게 해야 한다.
 
이 경우는 아무리 빠르고 강하게 스윙을 해도 헤드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볼의 뒷부분 바닥을 먼저 치고 들어가기 때문에 볼이 높이 뛰어 오르지만 거리는 많이 나가지 않는다.
 
로브샷이나 플롭샷 모두 높이 띄우는 샷이지만, 다른 점으로는 로브샷은 볼의 '아랫쪽’을,  플롭샷은 ‘찍어치듯’이  스윙을 한다.
 
실전에서는 그린 주위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프러치 샷을 할 때 마다 볼이 놓여있는 상황이나 깃대가 꽂힌 그린 등이 다르다.

볼 놓인 지점과 깃대가 있는 사이에 벙커나 나무, 해저 등의 장애물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볼을 띄워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잔디가 없는 맨 땅에서 샷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을 한다. 항상 같은 조건은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클럽 선택을 달리해야 하고, 샷의 종류도 달라지게 된다.

런닝 어프러치, 피치샷 등 어느 한가지 어프러치 기술만으로는 성공적인 어프로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런닝 어프로치나 피치샷을 완벽하게 익힌 다음에는 플롭샷이나 로브샷 등 다양한 어프로치 기술들을 익혀야 한다.
 
물론 초심자 골퍼가 플롭샷이나 로브샷을 익히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로브샷과 플롭샷의 기술은 비슷하지만 각각의 샷을 필요로 하는 상황과 그 결과가 조금은 다르다.

로브샷은 하늘로 높이 상승을 했다가 그린 위에 떨어진 뒤에는 바로 정지한다. 이 때문에 핀을 바로 공략할 때 쓰는데 벙커가 홀 바로 옆에 있고 볼이 벙커 뒤에 있을 때 주로 사용한다.

핀을 그대로 공략하는 이유는 백스핀이 많이 먹고 높이 뜨기 때문에 낙하 지점에 떨어진 후에 볼이 다른 곳으로 달아나질 않는다. 

이에 반해서 플롭샷은 조금은 개념이 다르다. 그린 주변의 러프에 빠졌을 경우 일상적인 칩샷을 구사하기엔 거리가 너무 멀고 피치샷을 구사하기엔 너무 가까운 애매한 상황일 경우에 주로 많이 사용을 한다.  플롭샷은 로브샷과 달리  공중으로 높이 치솟았다가 그린에 내려앉은 후에 천천히 홀을 향하여 굴러간다. 굴러가게 되는 이유는 러프이기 때문에 클럽 페이스 면과 볼 사이에 풀이 끼이게 되므로 스핀이 거의 먹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샷은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로 스탠스와 클럽페이스를 오픈시켜야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로브샷의 경우 높은 탄도를 만들어내야 하므로 피니시 동작을 최대로 해야 하지만, 플롭샷은 로브샷에 비해 탄도가 낮고 런이 있어 피니시는 짧게 가져간다

로브샷을 시도하려면 우선 라이가 좋고 시도하려는 볼이 놓인 지역이 푹신해야 한다. 클럽페이스가 볼의 아래쪽을 미끄러져 나가며 높은 탄도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느리고 긴 백스윙을 구사했다가 스윙을 앞으로 휘둘러주며 피니시 동작을 최대로 한다.
클럽페이스 면을 더 많이 오픈을 시켜줄수록 스윙이 더 강해지며 볼의 탄도도 높아진다.

로브샷은 볼이 잔디에 조금 떠 있는 라이에서 클럽이 볼의 아래쪽을 파고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플롭샷은 러프에 볼이 있는 경우이므로 자유로운 샷을 구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무성한 러프를 처리하기 위해서 가파른 하향 타격이 필요하게 된다. 

테이크어웨이 시에 손목을 일찍 코킹하면서 백스윙의 크기는 4분의 3정도로 짧게 가져간다. 
클럽이 볼을 향하여 떨어지는 동안 손을 최대한 부드럽게 유지하면서 느릿한 다운스윙을 구사한다. 

하향타격과 무성한 풀이 결합을 하면서 팔로우 스루는 짧게 끊어친다.

볼은 위로 툭 틔어 올라 부드럽게 착지한 후에 홀을 향해서 굴러간다.

플롭샷은 볼이 러프에 있을 때 클럽페이스를 닫고 찍어치듯 스윙을 한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은 내리막 라이에서의 어프로치를 매우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여 지켜주면 실수를 최소화 할 수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 자세로 몸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왼쪽 다리는 조금 편 듯하게 서주고 오른쪽 다리는 약간 더 굽혀주도록 한다.
 
왼쪽 다리는 오픈 스탠스로 서주고 그립은 조금 짧게 내려잡고 볼은 오른발 끝 쪽에 위치시킨다.

이 때 절대로 하체를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을 시켜야 한다. 팔로만 친다는 느낌을 가지고 샷을 하면 된다.

클럽의 헤드는 지면을 따라서 움직여 주면 되고 샌드나 로브웨지 등의 로프트가 많은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이 샷에서는 피니시를 생략하고 폴로스루를 해주어야 미스 샷을 줄일 수 있다.

★ 어프러치샷

http://blog.naver.com/insbm/140050634760
 
★ Short Game(피칭, 퍼트 등)

http://blog.naver.com/insbm/140126358530 
 
★ Approach shot에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http://blog.naver.com/insbm/140094644592

다시  본 포스트의 테마에 맞는 본론으로 들어가자.

2. 가장 자신있는 클럽은?

핸디캡이 높고 구력이 많지 않은 골퍼는 가장 먼저 「낮게 굴리는 어프로치를 자신의 형(type) 으로 하는 것 」를 적극 권장한다.
 
이 어프러치 방법을 자신만의 「특기 클럽」으로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 기본적인 사항은 「굴릴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하는 중요하다.

나는 8번, 9번 아이언으로 주로 굴리는 런닝 어프러치샷을 한다.

그 이유는, 5∼7번 아이언은  「굴러가는 거리가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

9번∼PW로 굴릴 때는 다소 로프트를 세우는 잔 재주가 필요하게 되는 결점이 있다.

예를 들면 벙커 턱의 어프로치라도, 그린 안쪽을 타면 좋다고 생각하고 시작을 하면, 현실에는 대부분 8번 아이언으로 해도 별 문제가 없다. (물론 다소 개인차나 클럽의 차이가 있으므로  9번이든, 7번이든 클럽은 상관 없다.)

이 사고 방식은, SW나 PW등의 웨지라고 불리는 클럽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평균 스코어 85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웨지는 절대로 필요한 클럽이다.

웨지로「낮게 굴리는 어프로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아마추어 골퍼가 성공적인 어프로치 확률을 고려할 때,  웨지는 특수 클럽으로 위치를 부여하고, 우선은 「굴릴 수 있는 클럽」을  자신의 「특기 클럽」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다.

원칙은 볼이 놓인 지점과 그린 사이에 장매물이 없는 경우에는  굴릴 수 있으면 가급적 볼을 낮게 굴려「그린에 태우는 것」 이 성공 확율이 매우 높다. 

또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헤드 업을 방지하는 것으로 연결이 된다.

띄우는 샷보다는 굴리는 어프러치 샷이 그린 주변에서 미스 샷을 줄일 확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우선은 이 어프로치 방법을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의 사고 방식의 전환없이는 안정된 스코어를 유지할 수 가 없게 된다.

그날의 컨디션, 즉 스윙  템포, 리듬에 따라 스코어가 들쑥 날쑥 기복이 심한 것도 그러한 원인때문이다.

내가 태권도, 검도 선수생활을 하던 학창시절에 자주 사용했던 말들중에는  "위험한 장사가 많이 남는다"라는 말이 있다.

"도" 아니면 "모"라는 말과 유사하다. 

그러나 골프라는 스포츠는 객기와 오기는 게임을 망친다.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존재한다면 피해서 공략하는 안전 제일 주의 공략이 현명하다.

사람들은 머리로 생각한 것을 몸으로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을 스포츠의 천재라고 부른다.

특히 골프라는 스포츠는 다양한 자연 환경과 다양한 코스와 싸워야만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머리를 짜내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 줄을 알아야 한다.

오직 기술적인 메카니즘에 매달리는 무뇌아 골퍼는 골프가 능숙해지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게 딘다.

앞의 포스트에서 수 없이 강조를 했듯이 골프는 멘탈 게임 (mental game)이고, 또 멘탈도 기술이라고 유명 프로선수들의 말의 인용하여 설명한바 있다.

따라서 골프라는 스포츠는 다양한 상황에서 머리를 써서 전략을 세워야 하는 과학의 스포츠이다. 골프라는 스포츠는 때로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도 알아야 하고, 상황에 맞는  전략을 잘 짜야하는 지혜의 게임이다.
 
지나친 과욕을 버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한 삿 한 삿 집중을 해야만 근육도 이완이 돠어 연습장에서 처럼 좋은 샷이 나오고, 자신감도 생기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스크린 골프 게임을 할 때도, 프로풀  옵션(option)에 놓고,  키보드(keyboard)의 방향key등을 이용한 조작없이 게임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만 실전 라운드에서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좌측 또는 우측으로 휘어지는 도그랙홀이라면 페이드나 드로우 샷을 시도 하는 전략이 필요하거나 끊어 가는 전략등이 필요할 것이다.
 
또 해저드나 벙커, 또는 커다란 나무 등 장해물이 있다면 이를 피할 수 있는 공략법이 필요하다.
 
평소에 스크린 게임을 통한 연습을 할 때도 실전에서 장해물을 극복하는 연습을 해둘 필요가 있다. Key를 조작하여  하는 연습은 실전 라운드에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골프장은 산악으로 코스의 지형이 높고 낮은 업 앤드 다운(Up and down)과 도그랙홀 (dog-Leg hole)홀 코스가 많다..
 
실전에서는 지형의 숙지가 어렵기 때문에 코스 공략지도인 야디지북(Yardage book)을 고려하여 게임 플랜(Game Plan)을 세워야 한다.
 
투어 프로의 캐디들은 시합을 하기전에 시합을 하는 골프장 코스를 돌아보며 하나도 빠짐없이 맵을 그린다.

즉,  야디지북(코스 공략도)를 만들어 선수에게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역활을 한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시합전에 선수가 연습 라운딩을 통해 코스를 직접 탐방하며 맵(map)을 머리 속에 모두 집어넣는 리허설을 하기도 한다.
 
어째거나 도그렉홀 공략법에서 대각선으로 질러도 티샷의 비거리가 많이 나고, 방향성 등 샷이 정확하다면, 휘어진 지점을 향하여 직접 공략을 하는 모험도 할 수 있지만,  자칫 OB나 해저드 등 미스 샷이 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름길에는 반드시 다른 함정이 숨어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스크린 골프게임에서도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키보드(keyboard)의 조작없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두어야  필드의 실전 라운드에서 도움이 된다.

골프는 집중력과 더불어 공략 전략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다.

★ 골프는 기술적인 매커니즘이 전부가 아니다.

http://blog.naver.com/insbm/140132299303

★ 비거리 UP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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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초보골퍼들은  골프 스윙의 기본을 이해하기도 전에 스코어부터 신경을 쓴다.  이는 걸을 수 있기도 전에 달리려고 하는 것이고, 쭉지도 나지 않았는데 날려고 하는 무모한 짓이다.

   (초보자는 스코어보다는 플레이 내용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만 골프가 능숙해진다.)   
   - 진·사라젠 -
 
 ●골프에서 스코어의 60%는,  핀(깃대)으로부터 125야드 이내에서 이루어진다.
   그 만큼 숏게임이 중요하므로, 어프러치와 퍼트 연습 등 숏게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 샘·스니드 -
 
★ 골프에서 가장 사랑해야 할 클럽은 퍼터이고, 가장 소중하게 아껴야 할 클럽은 웨지임을 명심하라! 

본 포스트에서 다루기로 한  테마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긴 글을 읽느라고 고생한분들을 위한 보너스(bonus)와  복습차원에서 퍼트에 대한 사고 방식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을 한다.

구력이 좀 있는  골퍼들은 수 없이 들은 말이겠지만, 

Never up, never in.이란 말이 있다.

홀을 지나지 않는 공은 홀에 결코 들어가지 않는다.

홀을 지날 정도로 과감하게 치지 않으면 공은 절대로 홀컵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사고 방식은 전설의 골퍼 바비. 존스가 한 말이다.
 
허지만, 컵을 지나치는 강한 퍼트도 Cup in되지 않는다.

또 데이비스 러브3세는 이렇게 어드바이스를 하고 있다.

60~90Cm정도의 퍼트는 모든 퍼트를 넣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골프 볼이 최후의 구르기에서 컵에 떨어지는 이미지가 중요하다.

You give luck a chance to happen.
 
퍼터의 명수인 필 미켈슨 (Phil Mickelson | Philip Alfred Mickelson)은,

It's great a nice stroke that follows the right swing path, but if you concentrate only on your path, you're missing an important piece of information. You can have a perfect. but if the face of the putter isn't square to your target at impact, you won't hit your putts on the intended line. A square face is much more important than a good path.

퍼터에 있어서 옳은 스트로크와 퍼터의 궤도를 익히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그 일만을 고집하면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

아무리 완벽한 퍼터 궤도(스트로크)이어도 임팩트에서 퍼터 페이스가 스퀘어가 아니면 노리는 라인에 볼을 태울 수가 없다.

퍼터 페이스를 임팩트에서 스퀘어로 하는 것은 궤도(스트로크)보다 더욱 중요하다.

한마디로 퍼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팩트에서 퍼터 페이스가 타겟을 향하여 스퀘어(타겟과 볼을 잇는 라인에 대해 수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클럽의 페이스가 스퀘어가 되었을 볼을 쳐주어야 한다.
 
퍼트가 들어가지 않네..라는 생각이 들면, 우선은 퍼터의 페이스 방향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아무리 휼륭한 스트로크를 해도 페이스가 임팩트에서 스퀘어가 되지 않으면 볼은 곧장 굴러가주지 않는다.

페이스가 스퀘어인지 아닌지를 체크하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 한다.

1. 볼을 하나는 토우(tow)쪽에 놓고 하나는 힐(heel)쪽에 놓는다.

2. 두개의 볼을 동시에 친다.

두개의 볼이 같은 방향으로 굴러가면 페이스는 스퀘어인 확률이 높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퍼터의 로프트각도는 2~7도이다.

로프트 각도는 미묘함은 스트로크 형태나 그린 빠르기에 따라 최적의 각도가 달라진다.

최적의 각도보다 로프트가 적으면 공이 너무 일찍 회전 (rolling)을 시작을 하기 때문에 거리와 방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높은 경우는 체공거리가 길어져 그린에 착지를 한 뒤 굴러가지를 못하고 앞으로 미끄러지는 (skidding)이 나타나기 때문에 거리조절이 힘들다.

일반적으로 최적의 로프트 각도는 4도내외이다.

그립을 한 손이 헤드보다 목표 방향으로 위치하는 핸드퍼스트 형태인 경우에 실제 로프트 각도가 낮아지게 된다.

그린이 느릴수록 로프트를 증가시켜야만 좀더 일관적인 거리조절이 가능하다.

그린이 느리다면, 스탠스 중앙보다 약간 앞쪽(목표쪽)으로 옮겨 로프트 각도를 증가시켜 주어야 하는데 이를 핸드 포워드 프레스(hand forward press)라고 한다.

포워드 프레스는 백스윙에 들어가기 직전 그립을 한 손목을 목표 쪽으로 약간 기울여주는 것으로 로프트 각도가 증가된다.

그러게 되면 좀 더 빨리 볼이 구르게 된다.

● 어프러치의 중요성 및 연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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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라이에서 굿 샷 만들기


▶좋지 않은 라이에서 굿 샷 만들기

▶디봇에서 그린에 볼을 올리는 법.


강력한 드라이버 샷을 한 후 볼이 떨어진 곳에 가봤더니 오래된 디봇 위에 올라앉아 있는 게 아닌가!
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나쁜 상황은 아닐 수 있다.

특히 디봇이 모래로 채워져 있다면 정상적인 샷도 가능하다. 몇 가지만 조절하면 된다.

여기서 좋은 샷을 만드는 비결은 볼을 내려치는 것이다.

볼은 스탠스 중앙보다 3~5cm 정도 뒤쪽에 두고 앞발에 체중을 더 싣는다.  이렇게 하면 백스윙의 각도가 급해지고, 다운스윙 궤도 역시 더 날카롭게 바뀐다.

클럽으로 볼을 먼저 때리고 볼을 빼낼 수 있게 되는 것. 또 클럽 페이스를 살짝 오픈한다.

이는 어쩌면 지금껏 들어온 이야기와는 다른 내용일지도 모른다. 보통은 페이스를 닫아야 나쁜 라이에 있는 볼을 빼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을 테니까...

하지만 볼이 구멍 속 깊이 묻혀 있지 않은 한 오픈 페이스가 낫다. 볼을 튕겨 올려 빼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

스윙은 절대 소심해서는 안 된다. 볼을 지나쳐 때려낸다는 데 집중하라.

어드레스의 조정만으로 볼을 안전히 빼낼 모든 준비가 끝났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를 하려 하지 마라.

 
Butch’s Basics

그린을 향한 오르막 라이에 맞닥뜨렸다면?
전혀 나쁠 것이 없는 라이다.

클럽을 더 길게 잡고 볼은 스탠스 앞쪽에 둔다.
양어깨는 지면의 경사와 평행이 되게 하고 타깃보다 조금 오른쪽을 겨냥한다(보통은 왼쪽으로 조금 짧게 떨어지기 때문).

그리고 앞발 쪽으로 몸을 기울여 경사 아래로 몸을 잡아당기는 중력에 대항하라. 그런 다음 언덕 위를 향해 스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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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골프!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지만 라운드 중 골프 매너를 지키는게 훨씬 더  어렵지 않을까 한다. 운동 자체의 어려움을 떠나서 결국 자기 혼자 모든 걸 기록하고 혼자하는 운동인 골프 특성상 이를 지키는 매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래글처럼 "일파만파", 그리고 헤저드에 빠지거나 러프 위치에 볼이 잠겨 있을 때  또는 산악 지형의 한국 골프장 특성상 샷하려는 곳에서 어드레스가 곤란한 위치일 때, 인조 장애물에 빠졌을 때... 이렇게 때로는 치기 어려운 위치에 공이 있을 때에 살짝 유혹에 빠져든다. 더군다나 내기게임이라도 하면 더욱 이러한 유혹에 흔들리기 쉽상이다. 배판에 걸리면 그 유혹은 더욱 강허게 다가선다.
이럴 때 마음씨 좋은 동반자가 대놓고 좋은 자리에서 치라고 하지만 나는 대부분(?) 동반자의 호의를 사양하고 그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 샷을 하는게 습관이 되어있다.

때론 그린 위의 컨시드를 주기 애매한 위치...
특히  내기게임에 배판이라도 걸리는 퍼팅에서도... .
컨시드를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지만 보통 컨시드를 쉽게 주곤한다.

 골프의 기본은  절대적으로 "상대에게는 베풀고 자기 자신에게는 더 엄격하라"는 옛 사부의 고언을 늘 생각하며 룰대로 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나에게 우연히 공감가는 글 하나를 발견했다. 

"일파만파"

 요즘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지만 동반자 중 한 사람이라도 이를 원하면 망설이지 않고 그리 해주기는 한다. 캐디에게 내 점수는 그대로 적으라고 하면서... 그러나 캐디는 무시하고 일파만파로 전부 동그라미로 치장을 한다. 난 첫홀 점수를 따로 기억하지만...


아래 글을 보고 공감해서...
조선일보에서 가져왔다.

1990년 LA에 잠시 살 때 골프를 배웠다. 친한 선후배들이 주말이면 모두 골프하러 가는 통에 외로워서 어쩔 수 없었다. 살던 동네 골프장 그린피가 한국 돈으로 1만2000~1만3000원쯤 됐다. 그 돈으로 4시간 잘 놀 수 있고 운동도 되니 금세 빠져들었다. 그때 가르침을 주셨던 선배들 대부분 소위 '100돌이'였지만, 골프 매너나 룰도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고 지금도 그 가르침을 충실히 지켜 나가고 있다.

한국에 돌아와서 처음 라운딩을 나갔을 때 몇 가지 적응하기 힘든 게 있었다. 우선 캐디의 존재. 미국에도 캐디가 있는 고급 골프장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나는 워낙 동네 골프장 출신. 직접 골프 가방을 끌고 18홀을 걸으며 직접 거리와 클럽을 결정하고 신중하게 퍼팅라인을 읽는 순간을 즐겼다. 그런 내게는 캐디의 친절함이 오히려 힘들었다. 한 번 라운딩에 20만원이 넘는 비용도 부담이었다.
 

또 하나 내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일파만파'라는, 골프장에서만 통용되는 사자성어였다. 첫 번째 홀에서 잘 치든 못 치든 4명 모두 스코어를 '파(par)'로 적어주다니. 이 기기묘묘한 발상은 아무래도 어느 '을(乙)'이 그날 이상하게 공이 잘 안 맞는 어느 '갑(甲)님'을 위로하기 위해 짜낸 묘수 같았다. 심지어 첫 홀을 모두 '파'로 인쇄한 스코어 카드가 있는 골프장도 있다 한다. 더 신기한 건 어느 누구도 그 민망하고 부끄러운 행위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는 거다. 되레 그 엉터리 스코어로 '싱글'이니 뭐니 기념패까지 만드는 사람도 있다 한다. 골프 스코어는 고칠 수도 고쳐서도 안 되는 그날 자신의 역사가 아닌가? '그거 뭐 골프 스코어 하나 가지고 그러느냐'고도 하겠지만 정신 차리고 신중해야 한다. 이 '일파만파'에 대한 방관이 우리 사회를 좀먹고 부패의 구덩이로 이끄는 '첫 파도'일 수 있지 않을까. 나도 내일 모레면 칠십이다. 말 한마디 노래 한 가락도 조심하려 한다. 훌륭한 어른은 못 되더라도, 부끄러운 어른은 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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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7. 10. 31. 22:26 GOLF

벙커샷 방법

 
벙커샷 방법...

벙커샷에서 거리가 안나오는 이유에 대한 SBS golf 방송에서 배운 내용이다.

벙커샷! 연습기회가 없다보니 조금은 어렵고 기복이 심하다. 필드에서 첫번째 벙커에 빠진 후 벙커샷을 잘해 잘 탈출하면 그날은 다시 벙커샷을 만나도 쉽게 잘 빠져나오면서 원하는 거리도 맞추는데, 만일 첫 탈출에 실패하면 그 날은  벙커만 들어가면 헤매게 된다.

아마 자신감 즉 심리적 요인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샷이 벙커샷 같다.
 
보통 벙커에서 탈출한 걸로만 만족할 때가 많은데(이게 아마추어에게는 기본이라하지만) 벙커샷 후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그 이유는 평소 나의 벙커샷이 목표로 했던 거리보다 대부분 "거리가 짧아서 " 이다. 그러다 보니 이를 보완하려고 조금 무리해서 힘을 주면 속칭 뒷땅을 쳐서 아예 탈출을 못하거나  아니면 탑핑성 볼을 치게되어 그린 너머  반대편까지 볼이 가 버리고 불행하게도 그쪽에 벙커가 있으면 이건 뭐....

오늘 우연히 방송을 보다가 그린 벙커에서 거리가 짧은 이유에 대한 원인 분석이 내 경우와 딱 들어맞아  파란색으로 그 내용울 적어 보았다. 그리고 연이어 교과서적인 벙커샷 얘기를 옮겼다.

코킹은 얼리코킹하시고
다운스윙시 반드시 몸통회전을 해야지 거리가 나며 만일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되면 절대 거리가 나지 않아  벙커 탈출에만 만족해야 할 것이다
.
따라서 벙커샷을 할 때에는 다운스윙시 몸통회전을 하면서 반드시 샌드웻지의 헤드와 몸통이 마주 보도록 몸통회전을 해야 제거리가 나는 것이다.

[도움 글]
50m 벙커샷.50m 벙커샷 바로보기...이프로님 블러그
http://naver.me/xu7ZA5YS


벙커샷. 한설희

많은 골퍼들이 어려워하는 샷 중의 하나가 벙커샷이다. 그 중에서도 그린 주변의 벙커에서 거리를 조절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골퍼들이 상당히 많다. 10~30m 정도의 거리라면 어떤 클럽으로 어떻게 샷을 해야 할까.
하나의 클럽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사진 1>은 거리별로 클럽을 오픈하는 정도와 임팩트 시 클럽이 모래 속으로 들어가는 정도를 말한다. 사진의 순서대로 10m, 20m, 30m라고 하자. 같은 클럽 56도 웨지로 다른 거리의 벙커샷을 하는 방법 중 하나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공의 바로 뒤에서 어드레스를 하고 임팩트는 10m 거리에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드레스의 처음부터 내 클럽이 모래 속으로 들어갈 위치에서 처음부터 어드레스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벙커샷을 할 때 중요한 것은 클럽의 오픈 정도. 

클럽을 잡은 상태로 손목을 돌려 클럽페이스를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페이스를 내가 원하는 만큼 오픈한 다음 <사진 2>처럼 그립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사진 3>과 같이 이러한 방법으로 거리별 벙커샷을 시도한다면 똑같은 하나의 스윙으로 여러 거리의 벙커샷을 시도할 수 있다.

피칭웨지를 사용해 50m 벙커샷을 한다면 공은 <사진 4>와 같이 스탠스 중앙에 놓는다.
 56도 웨지보다 로프트 각이 서 있으므로 스윙의 크기는 조금 더 작게, 이 두 스윙에서 정확한 임팩트와 탈출을 원한다면 백스윙한 만큼 정확한 폴로스루와 스윙의 스피드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다운스윙을 할 때 스윙의 속도가 느려지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없다. 

추가. 교과서적인 얘기...기본


경기를 하다가 공이 벙커에 들어가게 되면 경기 리듬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서 스코어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벙커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탈출을 한다고 하더라도 공이 어디로 튈지 장담할 수 없어서 항상 불안한 마음이 앞서게 되고, 그로 인해 벙커샷을 할때면 긴장을 하여 몸이 굳어버려서 평소에 하지 않던 어색한 스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벙커샷의 기본적인 사항만 이해하면 오히려 러프 보다도 거리나 방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선 벙커에서 한번에 탈출하기가 어렵다면 공 컨택트가 정확하게 안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벙커에서 공을 띄우기 위해서는 공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일차 관건인데 아직도 벙커탈출의 어려움이 있다면 있는힘을 다해서 풀스윙을 하기보다는 조금은 느슨한 스윙으로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처음의 기본 어드레스부터 무리하게 스윙하지 않기 위해 왼발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스윙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클럽을 짧게 잡는 편이 컨트롤하기 용이하고, 클럽 페이스를 열고 오픈스탠스 취하여 클럽 헤드가 타깃 방향과 스퀘어 되게 만듭니다. 
공의 위치는 왼발쪽에 놓는 것이 좋으며 바닦의 모래를 비벼서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이 중요 하겠습니다. 공의 컨택트 지점은 공의 뒤 약 3cm 정도를 보시면 되고, 모래를 때리듯이  가벼운 스윙을 하면 리딩에지가 모래속으로 파고 들어갈 확률을 낮추게 되어 좋은 임팩트를 가져갈 수 있겠습니다.
 
모래가 딱딱하다면 클럽 헤드가 모래 속을 잘 빠져나오기 때문에 더 부드러운 스윙을 해야하며 반대로 부드러운 모래는 클럽 헤드가 잘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좀 더 강한 힘으로 모래를 타격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벙커의 턱이 높다고 하여 공을 퍼올리는다는 느낌으로 임팩트 시 체중을 오른발 쪽에 남겨두게 되면 헤드가 너무 일찍 최저점에 도달하게 되어 공이 얇게 컨택트가 됩니다. 
어드레스 부터 체중을 왼발쪽에 둔 것이 아니라면 임팩트 순간에는 체중을 왼발쪽으로 옮겨야 하며 스윙의 마무리인 피니시 자세를 끝까지 이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린 주변의 벙커샷은 탈출과 거리조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 해야 하는데 거리조절에 대한 과제는 결코 쉬운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연습을 하여  적절한 스윙패턴으로 본인만의 거리를 만들고 스윙 강도와 스윙 아크,클럽페이스의 오픈 정도 등 모든 조건이 충족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골퍼들 마다 다르겠지만 그 중에 가장 거리조절에 효과적인 저의  방법은 스윙 강도로 조절하는 법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하여 나만의 거리를 만들고. 머리속으로 어느 지점에 떨어트려야 하는지만 생각하면  몸은 자연적으로 그렇게 스윙을 하게 만드는 겁니다. 
 
벙커샷은 조금만 연습하여도 실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스코어를 줄이는 톡톡한 몫을 합니다.  진정한 프로들은 오히려 러프보다 벙커를 더 선호하는데 이는 벙커샷의  기본적인 사항을 이해하고 나만의 스윙패턴을 만들게 되면서 홀을 공략하기가 더 편하기 수월해 지기 때문입니다. 
연습하기 좋은 곳으로는 인근에 있는 PAR3홀이 좋겠으며  셋업,  견고한 하체, 공의 컨텍트지점, 체중이동, 일관성 있는 리듬과 템포를 염두해 두시고 스윙을 끝까지 마무리 한다는 마음으로  연습 하시면 되겠습니다.

댓글에 언급된 관련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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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7. 10. 15. 23:14 GOLF

드라이버 입스

드라이버 입스....

남의 일 아니 유명한 선수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골프!  잘 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느끼고 즐길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재미있습니다.
탁트인 시야에 파란 잔디밭, 그 위로 볼을 쳐놓고 걷는 기분에 날아가는 공과 함께 스트레스를 확 날리는 기분에 정신까지 맑아지니....
그 중에 쫘악 뻗어 날아가는 드라이버 샷에서는 또 다른 희열까지 느껴지니...

그런데 작년 11월 말에 왼쪽 어깨에 남들 보다 늦게 속칭 오십견이 왔습니다. 한 동안 잠을 자면서도 통증으로 끙끙 앓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왼팔에서 오른쪽까지 둘다 심해지더니  이젠 오른쪽 팔은  정상인 것 같은데 아직도 왼쪽은 조금은 불편합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좋아하는 운동, 골프를 하면서 드라이버가 완전히 망가지는 드라이버 입스가 왔습니다. 이 골프 스윙이라는 게 워낙 섬세해서 조그만 심리적 흔들림에도 망가지는 법인데  어깨 회전의 불편함과 팔을 올리는데 통증으로 못올리는 자연스레 어색한 스윙 그걸 보상하려는 심리에서 나도 모르게  어깨회전 대신에 힘이 들어가는 빠른 스윙.

 아마도 어깨회전이 안되니 이를 보상하는 심리겠지요. 
 
더군다나 몸은 타겟으로 움직이면서 빠른 힘들어가는 스윙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 일어서니 볼은 낮은 탄도로 날아가게 되어 짧은 비거리. 그나마 이는 다행일 정도입니다. 그러다가 볼이 조금 뜬다싶으면  앞으로 좀 나아가다 어김없이 오른편으로 급격하게 휘어지는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내 드라이버 샷은 망가지는게 당연하다고 핑게를 삼고 남들에게 말하면서 스스로 변명아닌 변명으로 위로를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드라이버 입스가 온 것 입니다.

현재 내게 나타나는 드라이버 입스 현상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낮은 탄도 즉 뜨지않는 스윙으로 인한 현저한 비거리 감소와 좀 뜬다 싶으면 날아가다가 우측으로 급격하게 감기는 현상입니다.

첫째, 현저한 비거리 감소는 낮은 탄도와 함께 평균 비거리가 140~150 m 정도 나갑니다. 예전 210 m 수준에서 이렇게 짧아지니 같이 운동을 하는 동반자들이 내기할 때 아주 반겨줍니다.

앞서 말한대로 거의 땅에 붙어간다고 할 정도로 낮은 저탄도로 볼이 뜨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110 미터 정도 나아간 후 굴러서 일명 캐리로 140여 미터 정도 ...
티박스 앞에 헤저드라도 있으면 그야말로 맨붕에 빠지죠. 어찌되었든 과거 투온이 가능하던 코스도 자연스레 투온은 불가능해서 쓰리온 전략으로 수정합니다.
그나마 어프로치와 퍼팅은 그대로인걸로 위안을 삼고 버틴다고 할까요... ...

두번째 나타나는 현상은 볼이 반듯하게 나아가다가(이 때는 볼이 약간 뜹니다) 갑자기 좌측으로 휘는, 티박스에서 볼 때 거의 90도 각도로 휘어져 버리니 만일 왼쪽에 헤저드가 있으면 바로 헤저드로 직행해버립니다. 아시다시피 헤저드로 빠지면 1 벌타로 상대와 비슷한 실력일 때에는 치명상입니다. 만일 OB지역이라면 헤어나오기 힘든, 내기에서 배판까지도 스스로 만드는 최악의 상황으로 빠지기도 하고 이는 곧 다음 홀 스코어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이 됩니다. 불행히도 한국의 골프장 대부분은 왼쪽에 헤저드나 OB지역 설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고자 스크린에서 치면서 원인을 찾아보기도하고 동영상도 찍어보면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점검해도 그 차이를 잘 못느끼는데 그나마 그 원인을 추정하여 나름 고쳐보기도 하지만 그때 뿐이고 막상 필드에서는 위의 현상이 재반복됩니다.

그러다 "드라이버 입스"라는 검색을 통해서 얻은 정보를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아직은 공장 보수 중이라 이 느낌을 현실화하지는 못했는데 내용에 공감을 했기에 효과는 크리라 봅니다.

 (저의 스윙 모습입니다.)

인터넷을 뒤진 결과를 가감없이 그대로 옮겨 놓습니다.

스윙에 집착 말고 볼에만 집중하라 

입스(yips)는 심리적인 불안감 탓에 심장의 박동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스윙 중 각 관절이 경직되어 임팩트시 힘이 풀려버리는 현상을 말한다.(이 말에 공감합니다. 원인은 모르지만 임팩트 때 힘이 실리지 않는다는 결과는 확실하니)

쉽게 말하면 볼을 치기 위해 어드레스를 하게 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두려움이 생겨 정확한 임팩트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딩동)

입스 현상은 초보자들에게는 찾아 볼 수 없으며 중급자나 상급자에게 많이 생겨난다.

특히 연습량이 많고 스윙을 고치려는 골퍼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골프 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건 저와 관계없고)

1990년대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에 올랐던 호주의 이안 베이커 핀치는 당시 최고였던 닉 팔도(영국)를 의식해 더 좋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 스윙을 고치다가 ‘입스’에 시달려 선수 생활을 접기도 했다.

이처럼 더욱 좋아지기 위해 스윙에 변형을 주려다 슬럼프에 빠지면서 입스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특히 ‘드라이버 입스’의 경우는 볼을 페어웨이로 보내지 못하게 돼 심각한 문제를 낳게 된다.

입스의 문제점은 훅과 슬라이스가 생기게 되면 조절하지 못할 정도의 큰 휘어짐이 나타나게 되고 볼이 한 곳으로 일정하게 휘어지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어디로 휘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이다. (급격한 휘어짐 동감)

하지만 입스 치료를 위한 그 해답은 간단하다. 스윙을 생각하지 말고 볼만 치는 것이다.

또한 다운 스윙에 대한 생각을 중단해야만 한다.  스윙 메커니즘을 많이 알고 있는 골퍼들은 더욱 더 복잡해져만 가고 특히 백 스윙에서 다운 스윙 시점을 많이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잘못된 궤도와 습관이 있더라고 스윙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드라이버 입스에 빠진 사람들은 아이언 샷과 쇼트게임에는 문제가 없다.

단지 티잉 그라운드에만 서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진①과 같이 평소에 치던 티 높이가 아닌 사진②처럼 티를 낮춰야 한다.

마치 파3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는 티 높이로 꽂아야만 한다.

그런 다음 백 스윙을 올리는 동작과 다운 스윙 동작을 생각하지 말고 사진③과 같이 디봇을 만들다는 생각으로 다운블로로 스윙을 강하게 해야만 한다.

드라이버의 경우 다운블로로 스윙을 하게 돼도 절대 디봇이 생기지는 않는다.

이렇게 다운블로로 드라이버의 스윙을 아이언 샷과 동일하게 찍어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스윙에 대한 많은 생각과 두려움이 사라지게 된다.

이 연습법은 실제로 큰 효과가 있다.

드라이버 입스로 인해 고생하는 골퍼들은 꼭 연습을 해야만 한다.

입스의 걸린 골퍼들은
첫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둘째, 절대로 다운 스윙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머릿속의 비워야 하는 것이다.

입스는 연습량과는 상관이 없다. 두려움에서 빨리 벗어나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찾기 위해 위의 연습으로 입스를 탈출하자.

위 내용대로 해보니 드라이버 입스에서 밧어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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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7. 7. 20. 16:26 GOLF

골프의 10道。

 골프의 10도(道)

작은 내기는 골프를 즐겁게 한다. 
아무런 내기없이 골프를 한다는 것은 묵시적으로 서로의 명예(名譽)와 자존심을 건다는 것이다. 한 번의 라운드에 명예와 자존심을 거는 것은 너무도 큰 내기가 된다. 그래서 작은 금액을 배팅해 명예를 거는 건곤일척의 무서운 승부만은 피해야 하는 것이다. 내기는 골프에 필요한 집중력을 길러 주고 한 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 한 명은 내기 없는 골프는 쓸데없는 작대기질이고 허망한 산보라고 했다.

무릇 내기는 두려움을 버리고 기세를 중시해야 한다. 두려움을 느끼면 벙커와 해저드 등의 장애물이 골퍼의 사고를 지배한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맞서는 것이다. 하수일지라도 비굴하지 않고 고수라 해도 교만하지 않는 것.
<이를 용(勇)이라고 한다.>

언제나 품위 있게 올인 한다. 
18홀은 한 인간의 모든 것을 알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다. 믿기 힘든 처참한 스코어를 기록해도 어떤 핑계도 대지 않는다. 양아치의 목을 베는데 한 치의 주저함도 없지만 영웅의 목을 칠 때는 하늘을 원망한다. 
<이를 예(禮)라 한다.>

버디를 사랑하기 전에 동반자를 사랑해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캐디를 탓하지 않으며 동반자의 배려(配慮)에 소홀함이 없다. 자신의 실력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자연의 질서 또한 거스르지 않는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동반자에 관대하다. 
<이를 인(仁)이라 한다.>
 
하수에게 겸손하고 고수에게 예를 다한다. 
골프는 학생보다 선생이 많은 유일한 스포츠다. 하수는 배우려다 병이 나고  80대를 치면 가르쳐 주고 싶어 병이 난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것은 자기 자신의 골프실력을 정확하게 아는데 걸리는 시간임을 알았다.  
<이를 각(覺)이라 한다.>

거센 파도만이 강한 어부를 만들 수 있다. 
승부는 흐르는 물과도 같은 것이며 운이란 것도 길게 보면 공평한 것이다. 버디는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며 자신을 이기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포기는 배추를 셀 때밖에 없음도 깨달았다.     
<이를 강(强)이라 한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스윙을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내기에선 자신이 추구하던 우아한 스윙을 잊고 오직 본능과 감각을 믿고 샷을 한다. 어떤 볼을 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홀을 공략하는 가가 승부의 요체다. 아름다운 스윙을 포기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임을 배웠다. 
<이를 미美)라고 한다.>

한 타를 버림으로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고수란 한 타를 버릴 줄 아는 사람이고 하수란 한 타를 아끼려다 하루를 망치는 사람이다. 좋은 기초는 50년을 보장하지만 기초가 없는 스윙은 5분에 한 번씩 배신한다. 기술보다 기초에 올 인하고 나쁜 그립은 좋은 스윙을 포기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이를 현(賢)이라 한다.>

내기를 즐거움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돈을 잃는 것은 작은 것을 잃는 거지만 신용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많이 졌다고 억지로 배판을 부르지 않는다. 심하게 내상(內傷)을 입어도 깨끗하고 품위 있게 지갑을 연다. 이겼을 때는 아낌없이 전리품(戰利品)을 분배하고 즐거이 돌아선다. 
<이를 애(愛)라고 한다.>

룰을 어기지 말아야 한다. 
기량이 뛰어난 플레이어라도 성숙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면 지탄의 대상이 된다. 스코어가 좋으면 부러움을 받지만 매너가 좋으면 존경을 받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볼은 있는 그대로 플레이하며 사소한 룰까지 잘 지킨다. 
<이를 신(信)이라 한다.>
 
고수의 꿈과 이상(理想)마저 초월했다. 
내기는 그저 해탈을 위한 과정이자 도구가 된다. 자연과 교감하며 좋은 벗과 함께 하는 라운드는 취미를 지나서  인생(人生)의 일부가 되었다. 매일 깨지고 집에 가지만 언제나 가족에게 백전백승이라고 뻥을 치는 무아의 경지에 도달했다. 
<이를 도(道)라고 한다.>
 
필자가 골프를 시작하던 80년대 후반에는 작은 내기가 상식처럼 통용되었다. 세월과 함께 골프문화가 변했지만 내기가 인간에게 주는 즐거움은 변하지 않았다. 골퍼는 오직 패전의 경험을 통해서만 이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내기를 하지 않은 골퍼 보다 내기를 한 골퍼가 실력향상이 3~5배 정도 빠르다.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언제나 비가 온다. 그것은 비가 올 때까지 지내기 때문이다. 내기골프에서 경지에 오르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이길 때까지 내기를 계속하는 것이다. 이것 말고 더 좋은 훈련은 없다. 승부의 한 가운데서 고독하게 서성이다 참형(斬刑)당할 지라도 맞짱을 두려워하지 말자. 그래야만 당신의 골프에도 언젠가 비가 올 테니까.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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