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문화(차와 문화)'에 해당되는 글 71건

  1. 2017.04.24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왜 앙숙일까?
  2. 2017.04.09 서산 마라톤에 참가하다. 1
  3. 2017.03.27 공세리 성당에 잠시 다녀오다 1
  4. 2017.03.24 서울 지하철로 다니는 등산코스
  5. 2017.02.11 정월 대보름 날 풍속
 
2005년도 글이니 십년이 훌쩍 지난 글을 예전의 내 다음 블러그에서 보았다.
비록 이 글은 내가 쓴 글이 아닌 그 당시 스크랩한 글이지만 다시 보아도 의미심장한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야생화 우리 꽃을 알게 해주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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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왜 앙숙일까? 

[오마이뉴스 김민수 기자]

▲ 며느리밑씻개

'며느리'자(字)가 들어간 꽃을 보면 슬프다. 고부간의 갈등을 표현한 꽃에 '며느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시에미'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꽃이 없는 것을 보면 대체적으로 며느리는 한 가정에서 약자의 위치에 있었기에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며느리밑씻개에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한 시어머니가 밭에서 김을 매다가 큰 일을 보게 되었다. 남이 볼세라 두리번거리며 일을 치르던 시어머니는 뒤처리를 위해서 손을 뒤로 뻗어 풀을 한 웅큼 잡아뜯어 밑을 닦았다. 그런데 무척이나 따가워 뭔가 보니 줄기에 잔가시가 송송 박힌 풀이었단다. 그때 시어머니 왈 "에잇, 이거 며느리면 밑 닦을 때나 걸려들지"해서 그 이름을 얻었단다.

왜 그 미움의 대상, 질투의 대상이 며느리일까? 어쩌면 어머니들의 심리 속에 며느리는 아들을 빼앗아간 경쟁대상이 아닐까 싶다. 아들이 결혼하기 전에는 어머니가 아들을 독점했는데 장가를 가고 나니 그 독점권을 며느리에게 빼앗겼다는 같은 여자로서의 경쟁심리 같은 것이 고부간의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사위사랑은 장모님'이라는 말도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자신의 남자(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던 딸을 가져간(?) 사위가 예쁠 수도 있겠다. 물론 상상이다.

실제 '사위질빵'이라는 꽃이 있다. 사위가 지고 일할 지게의 질빵을 툭툭 끊어지는 줄기를 가진 풀로 만들어줘 처가에 온 사위가 쉬엄쉬엄 일하도록 배려해 준 장모님의 사랑이 배어 있는 꽃, 그래서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이다.

▲ 며느리밥풀꽃
김민수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며느리가 있었는데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빼앗아간 며느리가 보기도 싫을 정도로 미웠다. 자기만 바라보고 살던 아들놈은 장가가더니만 며느리한테 푹 빠져서 헤어나올 줄을 모른다. 아들이 멀리 여행을 떠나니 며느리와 시어머니만 집에 남았는데 어느 날 며느리가 밥을 하다 뜸이 들었나 보려고 밥알을 두어 개 집어먹었다.

이 모습을 바라본 시어머니는 '네 이년 잘 걸렸다' 생각하며 몽둥이 찜질을 했다. 죽이려는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그만 며느리가 죽고 말았다. 아들이 돌아오자 어른이 먹기도 전에 밥을 혼자 먹어서 그랬노라고 변명을 하고, 며느리의 무덤가에는 며느리의 입술처럼 붉은 꽃에 밥알 두 개가 얹혀 있는 듯한 꽃이 피었단다. 억울하게 죽은 며느리가 '나는 결백해요'하며 피어난 꽃이라 하여 며느리밥풀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이 정도면 위의 추론을 억지라고만 몰아세울 수도 없을 듯하다. 이렇게 꽃에 담긴 사연들을 하나둘 알아가다 보면 우리 조상들의 상상력이 참으로 풍부해서 감탄하고, 그저 붕뜬 이야기들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들이 들어있음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더 감탄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서 고부간의 갈등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여성들에게 있어서 '시'자(字)는 반가운 글자가 아닐 수도 있다.

▲ 며느리배꼽
며느리배꼽에 관한 전설은 들어 본 적이 없다. 단지 며느리밑씻개와 비슷하게 동그란 이파리 위에 배꼽같이 둥글둥글 둥근 것을 맺고 있으니, 그 유사성에서 며느리배꼽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닌가 하고 상상할 뿐이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모양새가 마치 임신한 며느리의 배 같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파리가 위로 볼록하게 튀어나오면 영락없이 임신한 여인내의 배다.

설마하니 아무리 못된 시어머니라도 임신한 며느리까지 미울까? 그러나 아들이 귀한 집이거나, 딸만 줄줄이 난 집에서는 그 사정이 달라진다.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가운데 자식을 낳지 못하면(無子) 칠거지악의 하나로 쫓겨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임신한 기간 동안은 그 여느 때보다 평안(?)한 날들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며느리'라는 이름이 들어 있는 꽃보다는 덜 슬프게 다가오는 꽃이기도 하다.

그런데 배꼽을 닮은 것이 보랏빛으로 익어 가는 것을 본 적은 있어도, 며느리배꼽의 꽃을 본 적은 없다. 그게 꽃인지도 모르겠다. 보랏빛으로 익어가면서 안에 까만 씨앗이 맺힐 뿐, 피지 않는 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미와 아가의 생명을 이어가게 했던 탯줄의 흔적이 배꼽이고 보면 활짝 피지 않고도 넉넉하게 씨앗을 맺어 가는 모습이 영락없이 복중의 아기를 잉태하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간혹 들꽃들을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상상을 할 때가 있다. 이미 꽃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꽃들은 그 이야기가 상상력을 가로막을 때도 있지만 꽃말도 상징도, 이야기도 없는 꽃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만들어주고, 의미 부여를 해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그 꽃을 보기 위해 꼬박 일년을 기다리면서도 지루하지가 않고 그 이전에 만났던 그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그들을 만났을 때에는 또 다른 곳에 피어 있음이 감사하기만 하다.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서 이불을 끌어당기기 시작하는 요즘, 며느리밥풀꽃이 궁금했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그들을 만났던 오름은 30여분 땀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올라갈 수 있는 곳이기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이미 평지에서 화들짝 피어버린 그들이 지천에 깔려 있음을 보니 횡재를 한 듯한 기분이다. 그러고 보니 종류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 '며느리'자 들어가는 꽃이 한 계절에 피어 있다. 한 맺힌 며느리들끼리 모여 자신들의 신세를 털어내면서 또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왜 앙숙일까?' 참 궁금하다.

/김민수 기자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회사 단체로 참가해서 10 키로미터를 달렸습니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강한 맞바람 더군다나 사전 운동없이 달렸더니 반환점에서 헙ㅏㄱ지에 신호가 오더군요. 그래도 평소보다 이삼분늦게 완주했습니다....

금년도(2018년)의 서산마라톤은 4월8일에 열립니다.일단 신청된 상태랍니다.

아래는 작년 2017년도 참가기입니다.

오늘 서산마라톤 10키로 달리기에 참가했다.
달리면서 갈수록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달릴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
비록 full코스는 아니지만 난 10 km 매니아이자 예찬론자이다.

10 km  는

첫째 마라톤의 시작이다. 풀코스를 뛰는 사람도 먼저 10키로부터 시작한다. 전국 마라톤에서 기록을 엄격히 재는 코스가 10키로부터인 이유가 있다. 그래서 국가대표 선수들도 평소 10키로를 통해서 스피드를 익히는 것이다.

둘째 달리기 연습이 된다.
어쩌다 연습없이 10키로를 뛰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그들은 젊음이 용솟음치는 한창 나이이거나  과거 10키로 완주경험이 있는 사람들 얘기고 ...이 거리도 적당한 연습이 필요하기애 자연스레 건강에 좋다.

세째 부담이 없다.
동호회나 동행자가 있어 뛰는 걸 응원겸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경우  플코스나 하프는 어누정도 시간안에 못들어오면 기다리는 사람에게 미안도 하고 체먄도 차리다보면 오바페이스가 될 수 있는데 이 10키로는 조금 늦어도 기더리는 사람들이 지루해 하지 않으니 그날 컨디션에 맞춰서 뛸 수 있기에 좋다.

마지막으로 적당히 기록경신을 목표로 뛸 수 있으니 도전 정신도 불러 일으킬수 있으니 이 마지막이 더욱 좋다. 자신의 평소기록을 알기에 나름 체력 테스트도 할 수 있으니...

비록 갈수록 예전 기록은 옛얘기가 되어버려 아쉽지만  그래도 완주하니 몸과 마음은  개운하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산 내포리 공세리 성당.

그동안 마음 속으로 늘상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이곳은 32인의 순교자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천주교신자들에게는 영적인 힘을 얻어가는 신앙의 성지이자 비신앙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성당이자 충남 아산에서 가볼만한 곳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수 없이 많은 드라마나 영화  CF 등에서 결혼식장면등으로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으로 보였던 아산 공세리 성당은 100년이 훌쩍넘는 유서깊은 고딕 성당입니다.  2005년도에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내랑 함께 사순절에 찾은 공세리 성당의 모습은 봄날 직전이라 푸른 잎은 없었지만 커다란 느티나무 몇 그루와  고목들 그리고 온화한 성모상 옆으로 배롱나무를 보면서 배롱꽃이 환하게 피어있는 모습을 상상하였습니다.
비록 푸른 잎과 꽃은 없어도 옷벗은 그 자체 모습과 근대식 성당 건물은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성당 오르는 길에는 진한 매화향이 우리를 반겨주었답니다.

  주차장에서 성당으로 오르는 돌길을 지나 성당 옆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 성당 박물관도 돌아보았습니다. (11:00-13:00 시간은 순례미사로 Close)
이번에는 미사 시작 시간에 가까운 시간에 도착해서 박물관만 관람하고 성당 건물 뒤쪽으로 나 있는 십자가의 길을 걷지 못한게 이쉬움으로 남았지만 성당 성지에 들리면 신자건 비신자건 종교를 떠나 찾는 사람 누구나가 마음이 차분해 지는 안식처가 되어줄 것입니다. 

성당 본당 입구의 바로 왼편 수령 350년이  넘는 커다란 팽나무는 그 모습만으로 웬지 모를 편안함을 주는데 여름날에는 나무 그늘 아래 점시 스쳐도 쉬어가는 마음이 시원해 질 것 같았습니다.  남도 쪽에서는 오래된 마을 입구에 수호신처럼 있는 고목들 ,일명 당산 나무로 불리는 나무는 대부분 팽나무입니다.
 

아산 공세리성당(충남 기념물 제 144호)
  

아산 공세리성당 내부 

[공세리 성당 소개]
  공세리는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에서 거둔 조세를 보관하였던 공세창(貢稅倉)에서 유래한다. 충청도는 한국 최초로 천주교의 복음이 전파되면서 한국 천주교가 창설된 지역이다. 그 결과 많은 공소가 생겼는데 공세리는 공소가 있었던 곳이다.  

1895년 드비즈 신부가 부임하면서 공세창고터에 복음창고를 지어 성당과 사제관 건물로 쓰였고 1922년 고딕양식의 근대식 성당으로 새로 지어졌다
 
성당옆 작은 길을 따라 들어서면 2층 구조로 된 조그마한 성당 박물관 건물도 있다. 공세리 순교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공세리성당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 등을 정리해 놓았는데 내부는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오히려 집중하며 돌아 볼 수 있다.

​ 어렸을 때 유명했던 이명래 고약의 유래도 이곳에서 그 시작이었음을 보여주는데  예전 한때 상처와 종기에 고약만한 약이 없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 고약이 맨처음 만들어져 보급된 곳이 바로 이 성당이었다고 한다. 1895년 이곳에 부임한 드비드 신부님이 프랑스에서 배우고 익힌 방법으로 원료를 구입해 고약을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 주게 되었는데 그 당시 신부님을 옆에서 도왔던 이 명래(요한)에게 전수하여 이 명래 고약이 전국적으로 보급 되었다고 한다.

 관람 내내 짧은 시간이었지만 웬지 눈물이 나왔다.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다. 천주교 신자라면 매일 봉헌되는 순례자를 위한 미사 시간에 맞추어 미사 참례 하는 것을 시작으로 성당박물관을 돌아보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기도하고 본당 건물 아래쪽으로 따로 떨어져 있는 성체조배실에서 영적인 힘을 얻어가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여도 좋겠다.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걷지 못한 십자가의 길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그냥 산책삼아 걷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성당을 감싸고 숲을 이루고 있는  그 길을 걷고 있노라면 마음은 절로 평온함으로 접어 들게 되는 곳이라고 한번 걸어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추천한다.

순교자 32인을 모신 곳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별도의 청원의 기도를 드리지눈 않았지만 그 짧은 시간임에도 그 자체가 기도였을 것이다.
 

영적인 흔들림으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 때 조용히 나를 돌아보고 영적으로 충만해 지고 싶을때 머물고 싶은 곳으로 이곳 공세리 성당을 더하여 놓았다. 
 

공세리 성당 순례미사시간 안내
   *화-토: 오전 11:00
   *주일 :  오전 11:30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gongseri.or.kr/seongdang/seongdang6.php

http://www.gongseri.or.kr/seongdang/seongdang6.php

참고로 공세리성당과 교황방문자인 솔뫼성지는 자동차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10(공세리)/☎041-533-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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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한 때 '취미가 뭐냐?'고 물어오면 망설임 없이 '등산'이라고 했다.  만일 요즘 누군가가 내게 이런 질문으로 물어온다면 분명 취미는 등산인데도 선뜻 '등산'이라고 답하지는 못하겠다. 더군다나 산이라고 오르내린게 작년에 청계산 두번에,  올해 관악산 한번이었으니 낯 간지러운 정도를 넘어선 부끄러울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때는 정말 등산 매니아였는데 

요즘 날씨가 봄기운과 함께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주말에 지하철을 이용하다 지하철내 승객들을 보면 형형색색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로 불어나는 걸 보면  바야흐로 봄이 가까워지고 그에 따라 산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그 동안 산을 멀리했던 나 조차도 산행을 꿈꾸니...

예전처럼 온가족 산행을...
각자 떨어져 살기에 이젠 정말 어려운 꿈같은 얘기라서
그냥 아내랑 둘이서라도 가까운 산행을 시작해 볼까 한다. 

서울에 살다보니 마음만 내키면 북한산이나 인왕산등으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승용차로 다녀오기에는 교통사정이 만만치않기에 지하철로 등반 가능한 서울 산행을 해볼까 하여 " 다음" 포탈에서 "서울 등반 코스 "로 검색을 했더니 제법 고급 정보들이 많다.

다행히 몇 개의 정보방을 기웃거리다가 내 입맛에 맞고 예전 기억과 맞들어가는 내용이 튼실한 티스토리에서 주인장 허가도 없이 출처만 밝히면서 이곳으로 옮겨다 놓았다
그런데 많이 찾는 관악산이 빠져있어 말미에 살짝 추가해 놓았다.
그전에 시간은 좀 지났지만 잡지 '레이디경향'의 좋은 자료도 함께 옮겨놓았다.

하철 타고 떠나는 수도권 가을 산행
  (레이디 경향.2010년 9월호)

가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버스나 자동차로 먼 거리를 이동할 것 없이 집 근처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가보자. 조선 시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개운산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아우르는 관악산까지. 지하철 표 한 장으로 떠날 수 있는 수도권 가을 산행 정보를 소개한다.

01 남한산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 
남한산성이 있는 남한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 중 하나다. 계곡과 산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는 초보자를 위한 1시간 코스부터 등산 전문가를 위한 4시간 코스까지 다양하다. 영월정과 숭열전, 수어장대 등이 둘러볼 만하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에서 남한산성까지 도보로 1시간이 걸리고,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에서 9번 버스를 타면 10분이면 도착한다. 

02 관악산
2호선 신림역 2번 출구, 4호선 사당역 4번 출구·과천역 7번 출구
관악산은 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동쪽으로 정부 과천청사, 남쪽으로 안양에 접해 있다. 때문에 2호선 신림역과 4호선 사당역이나 과천역에서 내리면 관악산 이동이 편리하다. 또 관악산은 험한 코스와 완만한 코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등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정상인 연주대에 오르려면 다소 험한 암벽을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한다. 때문에 등산 초보자는 서울대입구 매표소나 과천역에서 입장할 수 있는 완만한 등산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상에 오르면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을 구경할 수 있고, 경기기념물 20호로 지정된 연주암도 볼 수 있다.

03 구룡산 
3호선 양재역 5번 출구 
해발 283m의 구룡산은 2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는 산이다. 국수봉이라고도 불리는 구룡산은 경사가 높거나 험하지 않아 부담 없는 산행을 하기에 좋은 곳. 특히 희귀식물인 물박달나무가 서식하는데, 종잇장처럼 벗겨지는 나무껍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양재 사거리에서 성남 방향으로 1.5km 떨어진 염곡 사거리 동쪽 능선 끝에서 등산을 시작하면 된다. 정상에서는 서초동과 도곡동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양재역 5번 출구에서 버스 406번, 4430번을 타고 구룡산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04 남산
4호선 충무로역 2번출구·명동역 1번출구,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
서울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남산은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4호선 충무로역 2번 출구·명동역 1번 출구,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남산순환버스 02번, 05번을 타면 남산백범광장과 남산 N서울타워에 도착한다. 높이 262m로 높지 않고 등산로나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정상에는 남산공원이 있고, 봉수대와 남산 N서울타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05 개운산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보문역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개운산 입구에 도착한다. 개운산의 높이는 4번 출구 134m로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산 둘레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돼 산행 초보자가 가기에 좋다. 특히 소나무와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해 아이들의 자연 체험학습에 제격. 또 고려대역 1번 출구로 나갈 경우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방면으로 10분 정도 걷다 보면 개운산으로 오르는 또 다른 등산로를 찾을 수 있다. 혹은 6호선 보문역에서 안암래미안아파트 후문 방면으로 나가면 나무 데크로 조성된 개운산 산책로에 바로 도착한다.

06 대모산 
3호선 일원역 4번 출구 
해발 293m의 대모산은 산행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일원역 4번 출구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한 대모산 입구에는 소나무 64종, 암석 20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학습장이 있다. 또 사찰인 불국사를 비롯해 약수터를 둘러볼 수도 있다. 그리고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암벽 구조물인 독도 모형도에서 로프 등반 체험도 가능하다.

07 개화산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
개화산은 해발 132m의 나지막한 산으로 무엇보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좋다. 한강과 행주대교, 방화대교, 김포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때문에 조선 시대 이전부터 봉수대 터로 사용됐는데, 현재 거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또 정상 부근에는 나무 더미가 쌓여 있는데 이는 일제 강점기 때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의해 개화산에 박혔던 나무 말뚝을 뽑아놓은 것. 개화산역 2번 출구에서 강서농협 방면으로 2분 정도 걸으면 개화산 입구가 나온다.

08 응봉산
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
응봉산은 개나리로 유명한 돌산이다. 산 전체가 거대한 암벽으로 이뤄진 응봉산은 매년 봄 산 전체에 피어나는 개나리로 축제가 열린다. 최근 목재 데크를 이용해 등산로를 보수했다. 응봉산 입구에는 암벽등반공원도 있다. 중앙선 응봉역에서 응봉초등학교 방면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응봉산 입구에 도착한다. 산 정상에는 누각이 있는데,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응봉산에서 금호동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서울숲으로도 이어진다. 정상까지 30분이면 오를 수 있지만 산세는 험한 편이다. 

09 도봉산
1호선·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
연간 1000여 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도봉산. 북한산국립공원 내 동북쪽에 있으며, 최고봉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의 암벽이 유명하다.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는 암벽등반 전문가들의 인기 코스. 또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천축사와 도봉계곡, 송추계곡 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도 곳곳에 있다. 1호선과 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에서 매표소까지 도보로 10분이 걸리며,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에서도 가깝다.

10 봉화산 
6호선 봉화산역 4번 출구 
봉화산은 중랑구 묵동, 신내동, 상봉동, 중화동에 걸쳐 있는 산. 해발 160m로 낮은 산이지만 평지에 솟은 탓에 정상에 오르면 넓은 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현재 삼국시대의 군사시설과 조선시대의 봉수대 터 및 도당굿터가 남아 있는데, 매년 삼월 삼짇날에는 400년 전통의 봉화산도당굿이 열린다. 봉화산역 4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봉화산 입구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빠른 걸음으로 2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또 봉화산에는 4.2km에 이르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다. 

11 북한산
4호선 성신여대역 1·6번 출구, 길음역 1·3번 출구
북한산은 803m의 백운대를 주봉으로 하는 국립공원이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하는 등산 코스는 북한산의 인기 등산로. 특히 자연탐방로를 만든 등산로에서는 자연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에 좋다. 북한동 마을을 지나 보리사로 향하는 탐방로가 나오면 편도 2시간이면 주봉인 백운대에 오를 수 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숲길인 정릉 탐방 안내소 등산 코스는 다소 험하다. 4호선 성신여대역 1번 출구에서 버스 143번, 6번 출구에서 62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거나 길음역 1번 출구에서 110B번을 타고 종점에 내리면 정릉탐방안내소에 도착한다.

12 불암산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상계역 1번 출구
불암산은 해발 508m로, 큰 경사가 없이 단조로운 산세지만 거대한 암벽과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불암산 폭포의 경치가 유명하고, 신라시대에 세워진 불암사와 석천암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산 정상에는 봉화대 터가 남아 있다.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에서 덕암초등학교 방향 입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불암산을 오르는 최단거리. 30분 안팎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급경사 암벽이 있어 초보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 재헌중학교 방면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암벽 정상에는 계단이 설치돼 쉽게 오를 수 있다.

13 삼성산
1호선 석수역 1번 출구
삼성산은 1호선 관악역과 석수역에서 가깝지만 관악역보다 석수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석수역 1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길은 삼성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관악역에서 시작하는 길보다 편하기 때문이다. 주요 등산로는 안양예술공원 수목원 입구에서 염불암과 삼막사로 이어지는 코스와 삼막봉과 학우봉, 삼막사로 내려오는 코스다. 또 석수역 백조아파트 뒷산에서 불영암과 찬우물, 삼성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인기가 좋다. 

14 우면산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양재역 7번 출구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뒤편에 자리 잡은 우면산. 공연을 보러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가볍게 우면산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든 목재 데크로 산책로가 인기다. 특히 우면산에는 자연생태공원과 곤충 관찰림이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가 있는 자연생태공원에는 올챙이, 우렁이, 뱀장어 등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여러 가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 산 중턱에 오르면 숲 생태계 관찰림, 습지 생태 관찰원, 나비, 야생 조류, 수서 생물 관찰원 등도 마련돼 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볼거리도 많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남부터미널 5번 출구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10분 걸어 지상 주차장 방면으로 가면 우면산 산책로에 도착한다. 

15 수락산 
7호선 수락산역·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 
수락산은 해발 640.6m로, 서울 북쪽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무엇보다 거대한 화강암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데, 이에 비해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다. 정상의 남쪽은 불암산으로 이어지며 동쪽에는 금류계곡, 서쪽에는 쌍암사가 있다. 지난 1996년에는 삼림욕장도 마련되었다. 특히 주요 등산로인 수락골을 따라 펼쳐진 계곡은 맑고 시원하기로 유명해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곳. 수락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입구에 도착한다.

16 아차산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
삼국시대의 아차산성이 남아 있는 아차산은 생태공원과 체험학습장까지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인기가 좋다. 또 아차산 봉수대지와 영화사 등도 역사가 깊은 유적.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10분가량 걸으면 등산로에 도착한다. 해발 287m인 아차산 부근 산자락에는 주택가와 대형 호텔이 들어서 있다. 인기 있는 등산로는 영화사를 시작으로 팔각정을 지나 아차산 정상에 오른 뒤 용마봉을 거쳐 대원외고로 내려오는 2시간 30분 거리 코스다. 

17 일자산 
5호선 둔촌동역 1번 출구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에 걸쳐 솟은 일자산. 해발 300m로 일자산허브천문공원, 가족캠핑장, 배드민턴장, 약수터 등을 이용하며 가벼운 등산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다. 일자산 입구에는 고려 말의 문인 이집 선생의 훈교비가 있다. 또 일자산에서 암사선사유적지와 한강으로 이어지는 걷기 코스인 강동 그린웨이도 조성돼 3.5km 혹은 10km의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18 운길산
중앙선 운길산역 1·2번 출구
해발 610m의 운길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북서쪽 지점에 솟은 산이다. 중앙선 운길산역 개통으로 한층 교통이 편리해져 주말 산행지로 큰 인기를 끄는 곳. 산 중턱에 자리한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팔당호의 모습이 장관이다. 인기 등산 코스는 송촌리 혹은 진중리에서 시작해 수종사, 산신각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왕복 4시간 정도 걸린다.

19 청계산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
청계산은 서울시와 경기도 성남시·과천시·의왕시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618m의 산이다. 양재역 7번 출구에서 버스 4432번을 타고 개나리골에서 내리면 청계산 입구에 도착한다. 정상인 망경대는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현재 북쪽의 청계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남서쪽 중턱에는 신라 때에 창건된 청계사가 있다. 인기 있는 등산 코스는 원터골 입구에서 약수터와 깔딱고개, 헬기장을 지나 매봉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1시간 20여 분이 걸린다. 청계골 입구에서 길마재 정자로 오르는 코스는 초보 등산객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20 인왕산 
3호선 독립문역 1번 출구·경복궁역 1번 출구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인왕산은 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인왕산길이 유명하다. 지난 1963년부터 군사적인 이유로 출입을 통제했지만 1993년부터 다시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사직공원에서 시작해 단군성전, 황학정, 삼림욕길을 탐방하는 코스가 인기. 종로구 공원 녹지과에 예약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 또 인왕성곽길은 주변을 돌아보며 걷기에 좋은 코스다. 창의문을 지나 성곽 안쪽 길을 따라 쭉 걷다가 돌계단을 오르면 성곽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3호선 독립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이면 인왕산 입구에 도착한다. 

원문보기: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2&artid=201009131419101#csidx22e8ceb1872b0fd904fb1466b8fa80a 

출처)신명나게 살아봅세 님의 블러그
바로가기 신명나게 살아봅세님의 티스토리
http://goldmvp.tistory.com/m/168


서울 등산코스 베스트10 가볼만한 곳

오늘은 서울 등산코스 베스트 10으로  가 볼만한 곳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서울 근교 등산코스도 많이 있고, 주말 가 볼만한 산을 정리하여 모아보았습니다.
부족하게나마 봐주시고~ 등산 하실때 등산코스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삼성산 등산로

석수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하여 삼성산 정상으로 갈 수 있고
주요 등산로는 안양 예술공원 수목원 입구에서 염불암 삼막사로 이어지는 코스, 삼막봉, 학우봉 삼막사로 내려오는
코스 입니다.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물레방아->돌산->칼바위->장군봉 장군능선->거북바위->국기봉->삼성산 정상->무너미고개-> 제4야영장-> 아카시아동산->관악 호수공원-> 관악입구 주차장

약 4시간 30분 가량 소요 11km

구룡산 등산코스

구룡산 등산로는 2시간 가량 산행하면 산행을 마칠수 있을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국수봉이라고도 불리는 산 입니다.

양재 사거리에서 성남 방향으로 1.5km 떨어진 염곡 사거리 동쪽 능선에서 등산을 하실수가 있고 등산을 위해서는
구룡산 입구에 내리시면 됩니다.

구룡산 등산코스 제1코스 2시간 20분

수서역6번출구- (수목원/수서농장) 능선타기 2755km 1시간 10분 -> 대모산 능선타기 40분-> 구룡산 30분-> 국제협력 연수센터

구룡산 등산코스 2코스 1시간 42분

일원역 1번출구->우측 건널목-> 사거리 건널목-상록수 일원장미 표석 2분-> 등산안내도 15분-> 주능선안부 8분-> 대모산(방위각 위 삼각점) 40분-> 구룡산 18분-> 우측 6분-> 구룡약수터
4분-> 47번 국도변 (좌측 양재사거리)

도봉산 등산코스

도봉산 등산로는 도봉산역 1번 출구, 망월사역 3번 출구에 있고 1000만명의
등산객들이 찾는 유명한 산 입니다.

암벽등반인들이 주로 하는 인기 코스가 유명하고 도봉산역 1번 출구에서 매표하는 곳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약 10분 가량이 소요 됩니다.

도봉산역 입구-> 도봉산 매표소->천축사->마당바위->자운봉(신선대)-> 오봉갈림길-> 거북골->도봉산 입구
(도봉산역에서 자운봉 코스는 5시간 남짓 걸림)

인왕산 등산코스

인왕산 등산로는 독립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이면 입구에 도착하며 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길이 유명 합니다.

의문을 지나 성곽 안쪽을 따라 돌계단을 오르면 성곽바깥으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인왕산-> 북악산 등반코스

경복궁역-> 사직동-> 황학정-> 범바위->인왕산 정상-> 청운동 자하문 출발점-> 윤동주 문학관-> 창의문-> 북악산-> 청운대-> 숙정문-> 말바위->삼청공원->북촌한옥마을->운현궁->종로3가 피맛골 (총 6시간 소요)

북한산 등산코스

북한산 등산로는 길음역 1,3번 출구, 성신여대 1,6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북산한 인기 등산로, 자연탐방로를 만든 등산로 에서는 자연해설가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자연학습에 좋습니다.

북한동 마을을 지나 보리사로 향하는 탐방로가 나오면 약 2시간 가량 걸려서 백운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신선대 코스 (1시간 40분)

도봉탐방지원센터-> 금강암-> 도봉대피소->석굴암->신선대

망월사 포대 회룡코스 (2시간 20분)

원도봉탐방지원센터->덕제샘->망월사->포대능선->회룡사거리->회룡사
백운대코스 (1시간 30분)

백운대탐방지원센터-> 하루재->백운대피소->백운대

수락산 등산코스

수락산역 당고개역 1번 출구로 서울 북쪽 경계를 이룬 산으로 화강암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닙니다.

남쪽은 불암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은 금류계곡, 쌍암사가 있습니다.

수락산 당고개역 등산코스 (6시간)

수락역->제3등산로->수락교->물개바위->마당바위->깔딱고개->독수리바위 ->배낭바위->철모바위->정상->철모바위->꼬끼리바위->하강바위 치마바위->탱크바위->도솔봉->불암산능선 373봉-> 수암산 입구->동막골 ->당고개역도착 

아차산 등산코스

아산 등산로는 2번 출구에서 나와 걸어 올라가면 그리 어렵지 않게 10분 내외로 등산로에 도착 합니다.
해발 287m 의 낮은 산으로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곳 입니다.

인기 등산로는 영화사를 시작으로 팔각정을 지나 용마봉을 거쳐 대원외고로 내려오는 코스가 2시간 30분 가량 걸립니다.

아차산 등산코스

아차산 만남의광장-> 고구려정-> 해맞이광장->아차산저상->긴골지구 (130분)

아차산 만남의광장-> 고구려정-> 해맞이광장->아차산정상->용마산정상->
용마산 팔각정-> 중곡지구 (180분)

아차산 만남의광장-> 고구려정-> 해맞이광장-> 아차산정상->용마산정상->대원외고 (190분)

청계산 등산로

양재역 7번 출구에 있는 청계산은 해갈 618m 산으로 양재역 7번출구에서
버스 4432를 타고 개나리골에 내리면 청계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남서쪽 중턱에는 청계사가 있고 인기 등산로는 원터골 입구에서 약수터 깔딱고개, 헬기장을 지나 매봉으로 내려오는 경로로 1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청계산 등산코스 

1코스 원터골입구->원터골 약수터->깔딱고개->헬기장->매봉 (1시간 20분)

2코스 원터골입구->천개사->길마재 정자->매봉 (1시간)

3코스 청계골입구 -> 청계골 약수터->길마재 정자->헬기장->매봉 (1시간)

4코스 개나리골 입구-> 옥녀봉->산토끼 옹달샘->헬기장->매봉 (2시간 10분)

5코스 양재화물터미널-> 옥녀봉->기장-> 매봉 (2시간 20분)

(이하 개인적 추가)
관악산이 빠져서  추가해 봅니다.

여러등산로 중에서도 서울대입구에서 오르는 코스와 함께 사당역에서 출발해서 오르는 코스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 등산로가 많아서 오늘 한번에 다루기는 힘들것 같네요.

우선 첫번째는 서울대입구에서 시작해서 깔딱고개라는 고개를 지나서 관악산코스로 오르는 등산로입니다. 시간은 약 2시간 40분쯤 소요됩니다. 
서울대입구를 시작으로 하여 수중동산 사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1시간여를 걸어서 깔딱고개에 도달하고 거기서 관악산까지 오르게 되는것입니다. 이 코스는 관악산과 삼성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산행로입니다. 

다음은 사당역을 시작으로 해서 사당능선지나쳐 관악산으로 오르는 코스로써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사당역을 출발하여 1시간여를 오르면 낙성대 갈림길이 나오게 됩니다. 거기서 다시 1시간여를 또 걷다보면 6거리 안부에 이르게 되고 다시 관악산에 도착합니다.

이 코스로 오르면 정상에는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고 표지석이 있고 이곳의 바로 남쪽 일대의 절벽에 연주대가 있습니다. 정상으로부터 바라보는 아래는 서울의 강남일대가 시야에 들어오게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른다면 서울대입구 코스를 간다면 2호선인 서울대입구의 3번 출구로 나가서 5515번 A 버스나 5515번 B버스를 탄뒤에 서울대 입구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북한산 전경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예전 어릴적에는 정월 대보름 전날에 동네 집 뒤켠에 차려놓은 찰밥을 몰래 훔쳐 먹기도 하고 쥐불놀이에 불깡통 놀이도 하고 대보름 당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상대를 보면서 이름을 불러놓고 상대가 대답을 하면 "내더위" 하면서 뜨거운 여름날의 무더위를 남에게 팔기도 했다. 언젠가는 그 무더위를 아버지께 팔기도 했는데, 그러면 아버지께서  "아버지한테 더위를 파는 아들 놈이 어디에 있느냐?"는 말씀과 함께 "허허" 웃기도 했다.

아내는 늘 정월 대보름이 되면 부럼을 준비하면서 오곡밥을 지었는데 어제 저녁 아내가 서울서 내려오는 셔틀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사택앞 마트에 들려 오곡밥 재료를 구하려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이미 다 팔리고 없어서 포기하고 나물 몇 가지만 사왔다.

원래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설은 정월 대보름까지 연이어지고 그에 맞추어 세배가 가능하다고 했고 아버지랑 늦은 세배를 다닌 기억도 있다.
중국의 춘절 연휴는 지금도 15일 정도 이어지는 걸 보면 농경사회의  공통된 특징이 아닐까?

정월대보름은 한자어로 상원(上元)이라 하여 중국의 도교에서 유래되었는데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을 상원(上元)이라 하고 이에 상대하여 음력 7월15일 보름날을 중원(中元), 10월15일 보름날을 하원(下元)이라 하고 이를 삼원(三元)이라 하여  인간의 선악ㆍ공과를 조사하고 그에 의거해서 응보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말로는 찰밥을 지어 까마귀에게 제사지내는 날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어 오기일이라고도 합니다.

오늘 인터넷을 보다가 동치미와 무우 김치를 안먹는다는 글을 보고서 정월 대보름 금기음식을 찾아보니 의외로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

찾아보니 찬물. 백김치. 신김치. 깍두기 등이 많이 언급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를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찬물은 정월 대보름날 찬물을 마시면 여름철에 더위를 먹고 논둑이 터진다하여 찬물은 금기시 한다고 합니다. 

또한 백김치는 머리가 하얗게 센다고 하여 금기시 하였으며,

신맛이 나는 김치나 깍두기는 피부병이나 곤충에 쏘인다고 하여 금기시 했다고 합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공통적인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되는데.

쥐불놀이 
예로 부터 불은 모든 악과 부정을 내쫗는다고 하여 풍작을 기원하는 놀이로서 농가에서 논에 쥐불을 놓아
전염병을 옮기는 들쥐들을 구축하고 해충으로 부터 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 

부럼깨기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는 이를 튼튼하게 하고 한 해 동안의 각족 부스럼을 예방하기 위해 견과류등을 
 어금니로 깨물어 이를 튼튼하게 만든다는 풍속을 일컫습니다.

달맞이 
뒷동산에 올라 달이 뜨기를 기다렸다가 달이 뜨면 횃불을 땅에 꽂고 소원을 비는 풍속으로, 영월또는 망월 달보기, 망월에 절하기, 망우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더위팔기
더위팔기는 대보름날 아침 해뜨기 전에 하는 풍속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미리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는 세시 풍속이죠. 그런데 강원도 지역에서는 정월 열나흘날 아침 해뜨기 전에 하며,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2월 초하루에 더위팔기를 하기도 한다는데 난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에는 더위팔기 풍속이 없다고 하는데 바다를 끼고살아 늘 풍랑으로 인한 생존의 두려움을 지닌 섬의 특성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해가 뜬뒤에는 효험이 없다고 하며. 해뜨기전 아침에 만난 사람에게 이름을 불러 대답하면 "내더위" 하고 소리치면
대답한 사람에게 그해 여름더위를 팔아 넘기고 자기는 더위를 타지 않는 다는 속신의 하나 입니다. 한편 이름이 불린 사람이 미리 알아채고 "내더위 맞더위" 하고 소리치면 더위를 팔려고 했던 사람이 되사는 것으로 여긴다고 하는데 역시 재치거 있어야...

지신밟기
마을 사람들이 지신밟기에 필요한 역활을 분담하여 마을을 돌며 집터를 지준다는 지신(地神)에게 고사(告祀)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비는 세시풍속 입니다. 이때 농악대가 온집을 돌며 농악으로 잡귀와 액운을 몰아내는 것이죠. 중학생 시절에 아버지께서 잠깐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이때 농악대가 가게 앞에서 농악을 하면 아버지께서 준비하신 봉투를 상쇠에게 주셨었다. 

달집태우기
달집태우기는 나뭇가지로 달집을 만들어 정월대보름날 태우는 풍속으로 달집이 잘 타야 마을이 길하고, 한해 풍년이 든다고 밑었다고 합니다. 또한 달집을 태울때 제일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은 그해 재수가 좋다고도 하며. 요즘 지방자치 시대가 되면서 가장 흥해진 놀이로 이맘때 쯤이면 어디서나 쉽게 볼수 있게 되었네요.

귀밝이술
대보름날 아침 식사를 하기전에 귀가 밝아지라고 청주를 차게 해서 마시는 술이 귀밝이 술인데요. 이는 귀가 밝아 지고 한해동안 즐거운 소식들 듣는다고 하여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마셨다고 합니다. 예전엔 이 날을 위해서 각집마다 술을 띄웠는데 요즘은 없어진 풍습일게다.

대보름 시절음식
대보름 날에는 귀밝이술, 약밥, 오곡밥, 찰밥등을 먹었다고 합니다.

참. 이 날에는 개에게 밥을 주지않고 굶겼다고 합니다. 아마 밥을 주면 파리가 꼬인다고 해서라네요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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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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