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긴 연휴의 끝.
아내랑 삼길포 나들이 길에 만난
커피가 맛있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도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숍 카페..전망대

나야 차를 좋아하고
아내는 커피를 좋아하기에
삼길포 전망대를 걷기로 했는데
잠시 들린 커피숍...

삼길포 주자창 건너편 이층
카페이름이 "전망대" 이네요.

핸드드립 커피라서 참 맛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커피. 난 간만에 대추차.

서비스로 준 에콰도르 산 커피로
아내는 오늘 따라 커피의 맛느낌 품평을 해달라며 잠시 커피에 대한 나를 시험합니다.

아메리카노 커피도 직접내려주는 드립커피로 맛과 향이 남다릅니다.

전망대 카페의 음악은 전형적인 카페음악에 또 하나의 감성 가득한 프로그램이 있답니다.
통기타 어플밴드 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부터 7시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매주 통기타 공연을 하고 있어서 카페에서 잔잔한 통기타 음악에 커피한잔 곁들이면서 시원한 바다 풍경까지 즐겨보세요

2층 카페 전망대
.

선창 주차장 건너편 2층에 자리잡은 카페 (맛나 식당 2충 이네요)

 전망대 카페 안 모습...

전망대 커피숍에서 내려다 본 삼길포항
( 커피잔 앞에 보이는 삼길포 선창풍경)
이름처럼 2층(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삼길포 선창 모습이 제법 아름답습니다.

 주문했던 커피와 대추차

아메리카노 커피도 핸드 드립
커피로...

대추차 또한 진한 한방차.
오랫만에 인사동에서 마시던 그 진한 대추차였습니다.

일층에서만 보던 삼길포와는 전혀 다른 또 다른 모습
이층에서 내려다 보니 마치 유명한  관광지에 온 기분이라고
아내는 속마음을 살짝 드러냅니다.

역시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여행이 된다는걸 실감합니다.

전망대 카페.....
대산읍 삼길포1로 39-1 2F

 카페에서 찍은 모습

차마시고 산책차 걸어서 오른 삼길포항 전망대
얼마전 차로 중간 전망대가서 본 후 샛길을 걸어서 산 정상까지..조금 가파릅니다. 해발 162 m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대호 방조제와 간척지

전망대에서 마치남해안 다도해 같습니다.

한번 들려보시면 더 좋습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열리는 서산 해미읍성은 국내에서도 그 원형이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평성으로 대표적인 국가 사적입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져 60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곳입니다. 

또한, 호서지방의 심장부로 충청도를 관장하던 병마절도사가 있었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도 근무하셨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1천여 명의 천주교인이 믿음으로 죽음을 극복한 전국 최대의 순교성지로, 동학혁명과 천주교 박해 등 격동의 근대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뜻 깊은 역사의 현장에서 조선후기 중소도시의 전통장터에서 볼 수 있었던 소박하면서도 활기찬 서민들의 생활상이 담긴 「전통난장」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다.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 기간동안에는 줄타기, 버나놀이, 풍물놀이 등으로 구성된 난장공연과 국악 관현악, 마당극 등 풍성한 문화향연의 장이 펼쳐집니다. 

그밖에 전통주막, 전통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민속놀이체험, 회화 퍼포먼스 등 관람객 여러분께서 직접 참여하여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행사기간 : 2017.10.06 ~ 2017.10.08 

위치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해미면) 

행사장소 : 해미읍성 일대  

연락처 : 서산문화원 041-669-5050 

홈페이지 : http://www.haemifest.com
홈페이지 바로가기




주요프로그램

• 공식프로그램 : 고유제, 개막식, 폐막식 

• 기획프로그램 :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講武) 재현, 야간 기획 특별 공연 (야간기획공연) 등 

• 주제프로그램 : 읍성 장터마당, 민속놀이마당, 읍성 새참마당 등 

• 공연프로그램 : 지점놀이, 웅소성리 상여소리(호상놀이), 서산 박첨지놀이 - ※충청남도무형문화재(제26호) 등 


해미 천주교신자 순교 퍼포먼스


• 경연프로그램 : 서산시 청소년, 성인 풍물경연대회 등 

• 상설체험프로그램 : 엽전체험, 탈거리 체험(소달구지, 승마체험) 등 

• 기타연계프로그램 : 서산시 홍보부스 운영, 서산시 농·특산물판매, 국내·외 관광 안내해설 등 

병행행사

농·특산물판매, 수산물 시식, 10월의 축제 홍보, 시티투어  등 

* 상기 행사내용은 변동될 수 있음

[관련뉴스]

서산해미읍성축제, 축제스탬프 App으로 즐긴다.


기사2017.10.06 
- 조선시대로 시간여행하고, 스탬프를 모으세요

▲ (사진제공=(주)댓츠잇)서산해미읍성 축제스탬프

(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은 국내에서 그 원형이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평성이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져 600여 년, 오롯한 원형 속에서‘조선시대 병영성의 하루’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열린다.

추석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주제에서 말하듯이 조선시대 병사들이 했던 병영체험장, 병영훈련, 병사선발대회, 칼·활 만들기, 병영전투(석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준비된 프로그램들을 내방객들이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무엇보다 내방객들의 적극적인 역사체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역사체험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역사체험을 위한 스탬프 프로그램은 모두 4개이다.먼저 ‘태종대왕 강무 마당’은 조선 3대 임금 태종대왕이 군사를 이끌고 도비산에 강무(講武)를 왔다가 해미읍성 축조를 명하여 지금의 읍성이 축조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다.

이 장소에서는 해미읍성에 당도하는 왕의 행렬과 군사훈련으로 실시하는 호위무사들이 마(馬)무예와 보(步)무예 무술 시범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공연을 보고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병영체험 마당’이다. 병영체험장, 병영훈련체험, 칼과활 만들기, 병영무기 타각체험, 해미읍성 전투체험(석전) 등 해미읍성을 지켰던 병사들의 훈련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이다. 여기서 체험을 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 옥사 마당’이다. 행정성으로서 해미읍성에서 죄인을 문초하고 처벌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실제 옥사 감옥과 형틀을 볼 수 있다. 이 옥사 체험에 참여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은 ‘병영음식 마당’이다. 성벽 축성에 참여했던 일꾼들이 먹었던 새참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형 가마솥 주먹밥 체험, 병영 주먹밥 체험, 병영 주전부리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체험에 참여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이 스탬프 4개를 모두 모으면 해미읍성 입구의 축제 안내소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특이한 점은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인 해미읍성 역사체험 스탬프투어가 21세기 문명의 이기(利器)인 스마트폰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서산해미읍성축제의 역사체험 스탬프투어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축제스탬프’를 검색하면 된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축제스탬프’앱(App)을 설치하고, 각 체험프로그램 참여 후 축제 현장 관리자에게서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송윤영 기자 yaho1130@hanmail.net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얼마전 아내가 당진에 맛있는 꽈배기를 만드는 유명한 빵집이 있다는 얘기를 통화중에 전해줍니다.

인터넷으로 "당진 꽈배기"로 검색하니
터미널 옆 독일 빵집이 먼저 나옵니다.
카톡으로 아내에게 확인하니 생활의 달인에서 본 그 집이 맞답니다

마침 서울 집에 차를 가져갈 일이 있어 일요일에 네비를 이용하여 독일 빵집에 도착... 터미널 정면 길건너 쪽으로 삼거리길 횡단보도 쪽입니다. 가게가 적고 간판도 작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정관장이 먼저 눈에 둘어옵니다..
주차금지 도로라 가게 뒷편에 어렵사리 주차하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장대비... 웬지 모를 불안감 엄습

아니나 다를까 강한 빗살에도 우산을 써도 비에 젖으면서  걸어 가보니 일요일은 쉰다는 안내글로 쉽니다.

바로 상황을 카톡으로 날리니 딸래미 급실망 ㅎㅎ

다시 들릴 때 주인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도로변 주차도 20분까지는 임시 주차가 가능하답니다.

드디어 어제 당진터미널에 들릴 일이 생겨서 독일  빵집을 들렸습니다.

꽈배기 개당 500원
이미 봉투에 10개씩 비닐봉투에 얌전하게...
따라서 1봉지에 10개 5,000원

꽈배기 2봉지, 단팥빵 2봉지(이건 개당 1000원. 5개) 그리고 떡도  1봉지 (상동)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얘기 나누던 중
등장하신 사장님 사진도 한컷

그리고 사장님과 함께 한컷

당진 터미널에서 서울 센트럴시티까지는 20분에 1대씩 정기 운행됩니다.

터미널 대합실에서 서울행 고속버스를기다리는 동안
살짝 베어든 꽈배기...
아 부드러우면서도 바삭거리는 식감이 최고.... .
평소 꽈배기를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먹어 본 꽈배기 중 최고의 맛

금방 꽈배기 두개를 게눈 감추든 해치우고
단팥빵을 꺼내 듭니다.
외피는 꽈배기와 비슷하고 팥앙금은 견과류가 톡톡 씹히면서 부드럽습니다.
다만 저는 단맛을 즐겨하지 않은 탓인지 약간 차별화는 되는 수준 입니다.
 
늦게 끝나는 저녁모임이 있어서 꽈배기.단팥빵 그리고 떡을 집에 먼저 전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근무하는 곳 주변의 맛집.
(제가 가 봐서 검증된 곳)

서산시내

내포왕만두. 010-9400-4284
찹쌀팥앙금 도너츠, 꽈배기.만두
그런데 왕만두가 주종목이라네요.
드디어 오늘 만두를 맛볼 수 있었읍니다.
김치만두와 고기만두인데
김치만두는 매운맛이 독특하면서 맛있었지만
고기만두가 더 맛있었습니다.
각각 5개에 4,000원이니 김치만두2, 고기만두3 이렇게 싸달래도 좋을듯 합니다.

고박사냉면 (동절기 휴업)
비빔물냉면. 비빔냉면에 냉면육수를 부어서 물냉면과 비빔냉면 두가지맛이 어우러진 맛아 독특하고 더군다나 LA 소고기 구이와함께..
아쉽게도 겨울철 동안에는 휴업입니다.

당진화력근방

대호가든 ..
기본 회와 함께 된장찌게 밑반찬
 일인당 만원꼴. 한상 39,000

오두막
가볍게 우렁쌈밥으로.
인당만원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함께

한양호횟집.. 석문방조제 입구
일곱가지 회종류에 물회나 회
일반 칼국수에도 기본 7가지 회를
맛볼 수 있슴.
그옆 빨간모자 횟집은 간재미 회무침 최고

당진 신평  우렁쌈밥집...우렁박사
나중에 세세히 올리겠습니다.

당진맛집 신평 우렁이박사 (우렁쌈밥)
당진 맛집 신평 우렁이쌈밥 바로 가기 http://click4tea.tistory.com/1855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몇 주만에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서울 집에 왔다. 전날 통화중 어디를 가보자는 아내의 제안에 남한산성 한바퀴 돌아보는 계획 대신에 결국 아내의 무릎관절의 아픔과 긴 이동시간 때문에 다음기회로 미루고 가까운 곳으로...

얼마전 딸아이와 하께 들렸다가 휴무로 실패했다는 전통방식으로 튀겨서 유명해진 부암동 통닭집 계열사와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 북한산성 인왕상의 자하문으로....

아내에게 듣는 가게 이름이 계열사(鸡热社. 굳이 해석하면 닭 튀기는 회사)로 특이하다 했는데 한자로 된 가게 이름을 보고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도로아래 좁은 길이라 거게를 지나치기 쉬운데 가게 근처에서 부터 닭튀김 냄새가 나니...

어디를 가려면 아내는 다음 지도를 검색해서 대중교통 이동로를 사전에 파악하는 아주 유용하고 좋은 습관이 있어서 편하고 나도 자연스레 따라하게 되었다.

먼저 추천한 종로구가 운영하는 윤동주 문학관을 향해 출발...

경복궁역 근처이기에 지하철을 이용할까 하닥 이번에는 지하철 대신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요즘같이 맑은 날에는 캄캄한 지하로 움직이는 지하철보다는 시원한 하늘과 산뜻한 거리 풍경을 볼 수 있는 버스이용이 제격이다. 

경복궁역 가는 동안 모처럼 가깝게 보이는 북한산과 스치듯 지나는 서울 시내 풍경이 새로우면서도 정겹다.
목적한 환승지 경복궁역 입구에서 내려 1020번으로 갈아탄 후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를 보니 낯설지 않다.
통인시장도 보이는 걸 보니  오년전 대학 입학전  아들 녀석이랑 같이 걸었던 그 길로 함께한 인왕산이 보인다.
대여섯 정거장을 지나 목적지인 윤동주 시인 기념관 승강장...내리고보니 북한산 자하문 근처였다.

애초 아내의 목적은 부암동의 옛날 통닭집이었기에 나중에 보자는 걸 어쩔줄 모르니 먼저 보자고 의견을 조정했다.

이곳 윤동주 문학관은 윤동주가 연희전문 시절 이곳 김송의 집에서 기숙하면서 아침마다 걸었던 산책로였던 인연을 연결고리로 몇년전 폐쇄되어 유휴시설로 변한 수도 가압시설을 재활용하여 문학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길모퉁이의 윤동주 문학관 입구
직원 한분과 자원 봉사자 두분이 안내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곳에 문학관이 들어서게 된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한 글을 마주하게 된다.

내부 전시실은 열평 남짓 ..
윤동주 시인의 시집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시인이 소장한 시집들이다.
애초 촬영금지인데...

매 15분 단위로 진행되는 윤동주 생애를 설명해주는 영상비디오....
기존 물탱크 시설을 별 장식없이 콘크리트 내벽에 뿌려지는 영상이 이 투박한 벽면스크린과 정말 잘 어울린다.

의자 대여섯개..

반지하 탱크 그대로이라 습도가 좀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분위기 최고....

영상이 비쳐지는 내벽 콘크리트.
거친벽이 오히려 영상분위기와 제대로 어울린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데스크 옆에 새워진 또 다른 안내문

구경을 마친 후 잠시 윤동주 시인이 걸었다는 뒷길 산책로(일명 시인의 언덕)를 잠시 거닐었는데 이곳은 바로 북한산성길이기도 하다

가벼운 산책 후 문학관 옥상 테라스 커피숍 별뜨락에서 커피 한 잔!

가족 단위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그리고 목적한 닭집으로 gogo.

자하문을 지나자 마자 첫삼거리의 오른편길.....
신호등길 횡단보도를 건너자 마자 도로의 길은 없어지고 도로 아래 두 사람 지나갈 인도가 보이는데 이 좁은 길의 끝 무렵 한 20미터 정도 가면 만난다.
딴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 수도..

지나는 좁은길 말미에.
근처에 CCC 본부 사무실이 있었다.

 회사 간판.
지나는 어깨길목이라 놓치기 쉽다.

 매뉴는 하나...
생맥주도 맛있었다.

우린 지하1층으로 안내 되었는데 계단을 내려가면서 일본의 식당들이 생각났다.
계산은 먹는 층에서 계산.

맛은 예전 튀긴 통닭 맛 그대로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통인시장
도시락 식당은 4시가 넘어서 닫았고
엽전으로 계산하는 게 특이했다.
일반 시장과 비슷한 풍경.
통인 시장의 명물이라는 기름 떡볶이.
하지만 통닭으로 이미 배부른 관계로 패스

그곳에서 요즘 떠오른다는 서촌길을 걸었다.

때마침 시내 집회로 버스 길은 엉망이었지만....

오랫만의 즐거운 나들이
하늘도 맑고 공기도 산뜻한
가을맞이 나들이였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래도 언급했지만 차 특히 녹차 종류에 대한 기사는 많이 나오지만...


매일 차(茶) 한잔, 인지능력(치매) 감퇴 막는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나와있다. 차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체지방 감소와 대사관리에 효능이 있다는 논문들은 여러 있으며, 홍차의 타닌과 에피칼로카데킨 갈레이트 성분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에 좋은 차가 인지능력의 감퇴까지 막는다는 연구도 있다. 규칙적으로 홍차나 녹차, 우롱차 등을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다. 
 
‘미국 공공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게재된 국립 싱가포르대학교 심리의학과 교수 레이펑 박사가 주도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거의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인지능력이 감퇴할 위험이 평균 50% 정도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2년간 55세 이상 중국계 남녀 957명을 대상으로 차를 마시는 습관과 인지기능 테스트와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효과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APOEe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 중 차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차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능력 감퇴 위험이 평균 86% 낮았다.
 
실험 참가자들이 주로 마신 차는 녹차, 홍차, 우롱차 등이었다. 연구팀은 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테아플라빈 등의 물질이 항염증과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뇌혈관 손상이나 뇌 신경 퇴화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카테킨의 항산화력은 비타민 E의 200배, 비타민C의 100배에 달한다. 카테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할 뿐 아니라 두뇌활동을 원활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테아플라빈 역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연구팀의 펑 레이 박사는 “차에 들어있는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의 성분들이 혈관 손상과 신경 변화로부터 뇌를 보호할 것”이라며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물 요법은 아직 연구 단계이기에 완벽하지 않지만, 차를 마시는 간단한 습관은 노년기 인지장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아래 내용은 지난 3월 16일(17년) 보도된 기사의 전편입니다.

싱가포르 뉴스 매체 채널뉴스 아시아(CNA)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팀은 55세 이상 성인 약 957명을 대상으로 7년 간 (2010년~2016년)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밝혀냈다.

특히 '치매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차를 마시면 치매 위험이 86%까지 낮아졌다.

연구팀은 2년 마다 연구 대상의 차를 마시는 패턴을 확인하고 인지기능을 측정하고 생활방식, 질병 여부, 신체활동 등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녹차, 홍차 혹은 우롱차 등 차의 종류를 제한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이나 테아플라빈 같은 화합물이 항염증과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혈관 손상과 신경 퇴화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싱가포르국립대 펑레이 교수는 “이번 연구가 차를 마시는 것과 같은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생활습관이 노년에 신경인지장애를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향후 아시아 지역 식단이 나이에 따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영양, 건강과 노화’에 실렸다.

한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치매 및 다른 형의 인지능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위스콘신-밀워키대학 연구팀은 하루 2-3잔 커피를 마시는 여성들이 치매 및 기타 인지능력 손상 위험이 더 낮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이전버튼 1 2 3 4 5 6 7 8 ··· 15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