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0.01.12 안치환 노래 "병상에 누워" 1
  2. 2019.06.17 취미는 사랑 가을방학
  3. 2019.06.11 스톤즈 노래 ' 언젠가는 '
  4. 2017.05.08 어버이 날... 2



병상에 누워

작사 작곡 노래 안치환

당신과 내가 만나 운명처럼 사랑을 하고
눈부신 젊은 날은 꿈결처럼 지나가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나는 병상에
당신은 조그만 쇼파에 누워

낯설고 두려운 길을 서로 기대며 담담하게
새벽을 맞이하는 구나

어디까지 온 걸까 당신과 나의 짧은 여행길은
어디까지 온 걸까 우리의 이 먼 여행길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나는 병상에
당신은 조그만 쇼파에 누워

낯설고 두려운 길을 서로 기대며 담담하게
새벽을 맞이하는 구나

어디까지 온 걸까
당신과 나의 짧은 여행길은

어디까지 온 걸까
우리의 이 먼 여행길은

 

안치환의 병상에 누워 바로듣기
https://youtu.be/JUF63_D7l1s

 

[개인 생각]
가사는 현실적인데
이 노래를 내가 좋아하는 노래라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현실 속 내 모습이다.

마치 맑은 호수물에 그대로 투영된 하늘 빛과도 같이 가감없이 우리 부부의 모습을 그대로 비춘것 일까?

가사야 그렇다고 쳐도, 그렇다고
이 노래가 과연 지금의 내게 어울리는걸까?
스스로 묻고 답한다.

현실은 뒤틀림없이 제대로 아귀가 맞는 것 같지만
내게는 그닥 어울리지는 않는 노래다.
아니 애써 부정해내고 싶고,
어쩌면 가까히하고 싶지도 않는 노래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봐야할 것이다 .

좀 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노래라야
마치 광야에서 흔들리고 있는듯한 내 마음과 영혼을 울려, 병든 육체를 이겨내고 치유될 것인데
이 노래는 웬지 체념적이라 조심스러운 것이다

그래도 내게 있어 현실적 가사라 일단 옮겨놓는다.
정말 내게 있어 현실적인 가사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딸아이가 대학 고시원 기숙사 생활을 마감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딸이 오니 집안분위기가 다르다. 엄마도 딸에게 신경쓰느라 힘들지만 말동무가 생겨 활력이 있고 간혹 던지는 유머에 웃음꽃이 피고 나에게 부리는 애교에 아픔도 잠시 잊는다. 행복이다.

딸 아이가 도서관갈 준비를 하면서 틀어놓은 노래가 바로 이 노래 가을방학의 '취미는 사랑'  이라는 노래였다. 맑은 목소리에 청량감에 물어 확인한 것이다. 먼저 다시 이 노래를 검색하여 두어번 들어보고 함께 취미를 사랑으로 바꿔보기를 기대하는건 내 욕심일게다.

가을방학은 2009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혼성2인조 음악그룹이다. 2010년 정규앨범 발매 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와 같은 행사엥 출연하면서 입지를 쌓아왔다. 그 당시 크리스마스 공연 티켓이 발매된 지 이틀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통하기도 했다.

가을방학의 취미는 내사랑 바로듣기
https://youtu.be/wNzHZbDukLY

취미는 사랑 /가을방학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만화책도 영화도 아닌
음악감상도 아닌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취미가 같으면 좋겠대
난 어떤가 물었더니
미안하지만 자기 취향이 아니라 하네

주말에는 영화관을 찾지만
어딜 가든지 음악을 듣지만
조금 비싼 카메라도 있지만
그런 걸 취미라 할 수는 없을 것 같대

좋아하는 노래 속에서
맘에 드는 대사와 장면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흐르는 온기를 느끼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면서
물을 준 화분처럼 웃어 보이네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얼마나 예뻐 보이는지
그냥 사람 표정인데
몇 잔의 커피값을 아껴
지구 반대편에 보내는
그 맘이 내 못난 맘에 못내 맘에 걸려
또 그만 들여다보게 돼

내가 취미로 모은
제법 값나가는 컬렉션
그녀는 꼭 남자애들이 다투던 구슬같대

그녀의 눈에 비친 삶은
서투른 춤을 추는 불꽃
따스함을 전하기 위해 재를 남길 뿐인데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엊그제 우연히 듣게된 노래.
가사에 웬지 끌리고
곡은 낯설지가 않고(그 이유는 아래에)
그래서 공유합니다.

스톤즈의 노래 언젠가는 바로듣기
https://youtu.be/HJYJsP5FAdE

스톤즈는 2011년 데뷔한 혼성듀오이며 위 노래 "언젠가는"  이들의 데뷔곡이기도 하다.

듀오이름인 스톤즈(Stones)는 우리말로 '돌'이다.
돌은 우리 주위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때로는 발에 채이기도 하고 심심하거나 기분이 그럴때면 발로 차 스트레스를 풀기도한다. (간혹 돌 뿌리에 당하기도 하지만)

이런 평범함이 '돌'이 주는 이미지이다.

얼핏 생각하면 별로 중요하지도 않게 느껴지지만 그러나 결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고 우리 삶 가까이에서 꼭 필요한 게 돌이다.  이렇든  평범하지만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꼭 필요한 듀오가 되고자 지은 이름이란다.

스톤즈의 데뷔곡인 이 곡 "언젠가는" 은  오래된 혼성 4인조 Old Pop group 인 "Boney M"의 노래 Going Back West 의 경쾌한 리듬에 곡을 붙혔다.

데뷔시 단 한사람이라도 이곡을 통해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스톤즈 노래

그냥 그렇게 살았죠 매일 그냥 살았죠.
앞날은 안 보이고 답답하기만 했죠.
똑같이 반복되는 의미 없는 시간들
나만 이러는 건지, 당신도 그런지.

넌 결국 잘 될 거라고 모두들 위로 하죠
그러나 내가 원하는 건, 그런 위로가 아냐
이 길이 맞는 건지, 정말. 이 길이 맞는 건지
이젠 자신이 없어. 그냥 흘러갈 뿐.

언젠가는 좋은 날이 내게 올까?
언젠가는 기쁜 날이 내게 올까?
힘을 다해 (힘을 다해) 자, 다시 시작해.

언젠가는 좋은 날이 내게 올까?
언젠가는 기쁜 날이 내게 올까?
힘을 다해 (힘을 다해) 자, 다시 시작해.

시간은 흘러만 갔지 난 자꾸 지쳐갔고
뭐가 잘못 된건지 알 수가 없었지.
버틸 힘도 없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렇게 살던 내게 그가 찾아왔네.

그가 내게 말하네 (그가 내게 왔네)
같이 가자하네 (손을 내미네)
그와 함께 걸을때 내. 길.이. 보.였.네.

이제 나는 기쁘게 그 길을 간다네.
춤추며 나는 가네. 이건 기적이야.

언젠가는 좋은 날이 내게 올까?
언젠가는 기쁜 날이 내게 올까?
힘을 다해 ( 힘을 다해) 자, 다시 시작해.

그가 항상 나의 곁에 함께 있네
강한 내가 됐다는 걸 이젠 아네
그가 내게 (알려줬네) 매일이 새롭네

나는 이제 (그와 함께, 춤을 추며, 걸어가네)
그와 함께 (나는 이제, 춤을 추며, 걸어가네)
걸어가네 (그와 함께) 난 정말 행복해

나는 이제 (나는 이제) 그와 함께 걸어가네 (걸어가네)
나는 이제 (나는 이제) 춤을 추며 걸어가네 (걸어가네)
걸어가네 (그와 함께) 난 정말 행복해

나는 이제 (그와 함께, 춤을 추며, 걸어가네)
그와 함께 (나는 이제, 춤을 추며, 걸어가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미사 말미에 어머니의 마음 노래를 파견성가로 불렀다.

성당 미사시간에 신부님 강복기도가 끝나면
미사 마침 찬송으로 파견성가를 부르는데
어버이 날에는 늘상 이노래를 부른다.

힘차게 부르다가
2절 중간 소절에서 눈물과 함께
목이 메어서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노래 악보를 옮겨본다.


[어버이 날의 유래]

내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여러분도 어버이시죠.
혹시 어버이날의 유래를 알고계신가요?

어버이 날의 유래는 지금부터 약100여년 전 미국 버지니아주 웹스터 마을에 '안나 자이비스'란 소녀가 어머니와 단란하게 살았었는데 불행하게도 어느날 어머니를
여의게 되었습니다.

소녀는 어머니의 장례를 엄숙히 치루고 산소 주위에 어머니께서 평소 좋아하시던 카네이션 꽃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어머니를 생전에 잘 모시지 못한것을 후회했죠.

소녀는 어느 모임에 참석하면서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나갔습니다.
보는 모든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물었더니 소녀가 대답하기를,
"어머님이 그리워서 어머니 산소에 있는 카네이션과 똑같은 꽃을 달고 나왔다"라고 하였습니다.

안나는 그후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을 벌여 1904년 시애틀에서 어머니날 행사가  처음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어머니가 살아계신 분은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분은  자기 가슴에 "흰카네이션"을 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후 미국에서는1914년 28대 대통령인 '토마스 윌슨'이 5월 두번째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정하였고, 점차 세계적으로 관습화 되었으며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는 아버지 날과 어머니 날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1956년에 5월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였으며,1972년에 명칭을 "어버이날"로 바꾸어 국가적인 행사로 치르고 있는데요,

어버이날 다는 꽃 카네이션은 원래 이꽃은
지중해 연안에서 자생하던 패랭이과(서죽과)의 다년초로 기원전 300년경 다이안 서스 (Dianthus)라는
이름으로 재배되었다고 하며 지금도
그것이 학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카네이션 꽃의 속명인 다이안 서스는 "쥬피터의 꽃"이란 의미라고 합니다.

카네이션의 원래 이름은 '엔젤'이었다고 하며, 엔젤은 네널란드 이름 'Anjelier'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이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영명인 카네이션으로 부르고 있으며 카네이션이란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카네이션 꽃의 각 꽃말은
빨간색 (어버이 날): 건강을 비는 사랑
분홍색 : 당신을 열애합니다
노란색 : 당신을 경멸합니다
ᆞ흰색 : 나의 애정은 살아있습니다

ᆞ흰색 (어버이날) :  죽은 어버이를 슬퍼하다
ᆞ분홍색 : 사랑의 거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자기 자식은 사랑할줄 알면서도
자기를 낳아준 부모의 사랑은 잘 모르는 요즘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 한마디,

'나무가 조용히 있으려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부모를 공양하고자 하나 부모님은 그때까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네'

이말은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뒤에 후회하지 말고 살아계실제 부모님을 잘 모시라는 뜻이겠죠?

어버이 날에 부득이찾아뵙지 못하는 분들은 부모님께 따뜻한 전화 한통 어떠세요?
여러분 모두 따스한 5월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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