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 초에 한국에서 교육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CEO 방문으로 그 일정을 취소했다.

그 동안 군에 가있는 아들 녀석과 내 편지를 메일로 아내에게 전하여 인쇄하여 출력해 편지로 보내다가

얼마 전 부터 메일을 통해서 소식을 주고 받고 있다.

 

아내의 부탁도 있고, 내 생각도 그러해서

가능하면 일상의 소소한 얘기를 쓰려하지만 쓰다보면

어느새 부모의 입장에서 쓰고 있는 편지를 보곤 한다.

마음은 친구처럼인데 부모 심정이라는 게 막상 그리 놓아주지 앟는 것도 이유의 하나일게다.,

 

녀석과 어렵사리 통화 끝에 맞춘 아들의 정기 휴가도 결국은 공수표가 된 셈이다.

그리고 그 일정에 함께 끼워놓은 몇 가지 일정들도 다 어긋나고 말았다.

 

특히 아들 녀석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오기 직전 이틀을 함께 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휴가 일정까지 바꿨기에 많이 아쉬워 한다.

최근에 녀석이 나름 계획한 나와 함께 할 일정이 내가 봐도 마음에 들어서 나도 기대가 컸었는데

만나서 녀석의 얘기도 들어주면서 서로 얘기를 나누면

요즘 부쩍 녀석의 마음 변화하는 싹이 더 자랄 수 있도록  해 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었다.

결국 녀석은 제 친구 녀석과 휴가 일정을 맞추기로 다시 조정을 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들어 한국에 들어갈 두번째이자 마지막 기회였는데 아쉽다.

 

세상 일이라는 게 ...

 

마음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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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글인지 가물가물 하다.

 

일단 부모님께 전화를 드린 후라는 제목은 최소한 만 팔년전 글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내랑 이른 아침 같이 산행(북한산)을 다녀 오겠다는 내용을 추측컨데

서울에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반증을 보여준다.

 

예전 글은 내게도 늘 새롭다.

이제는 아버지께서 안계시니 어머니께 전화를 드린 후로 바뀐 글 하나 올릴 때이다.

그리고 아래 소망중 하나인 삼대가 함께 오르는 산행은 어쩔 수 없이 접었다

아버지께서 안 계시고 어머니께서는 관절이 아프셔서 산행은 금기이니...

 

중국에 온 후 어머니께 전화를 자주 하는 편이다.

어머니는  동생들에게 서울에 있을 때보다 오빠가 더 자주 전화를 해서

목소리를 매일 들으시니 그나마 좋단다.

(난 애써 당신이 그리 위안을 삼으신거라 이해하고 있다)

 

늦은 밤 전화를 하면 지금도 여전하시다.

단지 예전보다 다른 점은 며느리나 손녀 또는 손주가 전화를 언제 했다는 말을 더하시고 

그러나 단답형 대화는 여전하다.

이국 땅에 있다보니 아침 밥은 잘 챙겨 먹냐, 건강 해야한다. 라는 말도 덧 붙히셨다. 

당신의 마지막 말씀은 언제나 " 나 잘 있으니 걱정하지말고... , 잘 있어!"로 끝내신다.

여전히 나는 전화를 끊고 나면 한참 동안 수화기를 놓지 못하고 있다.

 

내가 아이들 생각하듯

당신은 그 이상으로 나를 걱정하실 것이라는 것도 잘 안다.

 

     <131101>

 

----  이하 옛 글  ----

 

한 줄기 밝은 햇살
파아란 낮은 내겐 기쁨이다
가로수 은행잎 색깔이 노랗게 짙어줄수록
이 가을은 짙어간다.

가울이 깊을수록
가슴이 시려질수록
그리워지는 마음으로
멀리 고향의 두분께 전화를 넣는다.

전화를 끝내고 나면
두분과 나누는 얘기가 너무 단순하다고
아내는 핀잔을 준다.

그런데 당신들과 난 그게 더 익숙하다.
이제는 그런 모습에 익숙해질만도 하는데
아직도 안부전화는 시시콜콜해야 하고
길어야 한다고 믿나보다

결혼 초기엔 두 분과 전화를 마치고는
아내는 당황스럽다고 했다.
묻는 말에만 답해주시는 두 분의 전화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


요즈음은 며느리의 불만을 아시는지

어머니는 이제 지극히 사소한 것 까지 물어주신다고 한다.

난 오늘도 그런다
[건강하시죠] [ 별일 없으시구요] [감기조십하시구요][그럼 또 전화드릴께요] 이고
당신들은 [응] [너도] ... 정도이시다.
그런데도 나는 할 말은 다했다고 믿는다.
언젠가 당신들도 그렇다는 확답을 받은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전화를 받는 순간 수화기를 통해서 들려오는 당신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멀리서이지만 당신들의 건강 상태를 바로 알게 되고

이미 난 무슨 얘기를 해야하는 지 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에 대해 많이 여쭈시고 당신의 안부를 전해달라는 것은
이미 당신들에게는 아들 며느리보다는
당신들 손자/손녀의 목소리가 더 힘이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 아들 전화는 쉬 잊는데 아이들 목소리는 몇 날을 감싸준단다 )

내일은 아내랑 가까운 산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둘만의 산행이라 남다른 기분이겠지요.
언젠가 처럼 3대가 함께하는 온가족 산행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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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 앞바다>

 

방금 직전에 아들 녀석과 통화를 했습니다.

구월 일일 부터 시작된 휴가를 오늘 마치고 귀대를 합니다.

아내와 함께 귀대 전 마무리 식사를 하고 12시 넘어 KTX로 부산으로 떠나겠지요.

 

사실 저도 지난 주 수요일에 중국을 떠나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가족을 만나다는 설레임과 기쁨 속에

건강검진, 동창 모임, 어머니 생신 축하 가족 모임, 그리고 아들과의 재회등의 일정

물론 아내와 딸아이 그리고 근 일년 만의 온 가족 네명이 함께하는 식사등은 덤이구요.

 

일정을 잡다 보니 건강검진 일정이 귀국 다음 날이어서

이틀간의 일정은 조금 애매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바쁜 일정르 보냈습니다.

 

도착한 첫날 군대간 아들없이 집근처의 식당에서  세명이 간단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다음 날 건강검진이라 가볍게 먹다 보니 두 사람도 그렇게 가볍게 식사를 마친 것입니다.

이튿날 건강검진을 마치고 오후에는 집ㅇ서 좀 쉬웠습니다

책도 보고 약간의 밀린 잠도 보충을 하고

 

금요일에는 오랫만에 대학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아마 삼십년만에 만났지요. 도중에 휴학해서 함께 공부하지 못한 녀석은 삼십일이년이 되네요.

성인이 되어서 만났으니 지금 봐도 그 얼굴이 그대로 입니다. 

대학 교수로 있는 동기가 (저와는 중국오기전에도 종종 만났습니다) 카톡을 통해서

수소문하여 초청하다 보니 근 삼십명이 들어와서 얘기를 나누던중

젝 귀국한다고 하니 금요일에 서울에서 시간되는 사람들 보자고 하더니

서너명 예상인원에서 무려 열세명이나 모이게 되었습니다.

 

저녁 일곱시 홍대입구 이춘복 참치집에서 보기로 했는데

약속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집 근처 교보문고 목동점에서 잠시 책 좀 본다는 게 일곱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여섯시 좀 넘어껬다 생각하고 시계를 보니 그리 된 것입니다.

정말 간만에 본 동기들 여전했습니다.

나누는 얘기중에 내가 한 얘기에 상처(?) 받은 얘기를 하는 녀석을 보면서 놀랬습니다.

그 당시 과대표를 했는데 학기 과 활동비(회비)를 걷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어서 돈을 걷는데 애로 사항이 많았습니다.

여학생들이 발 벗고 나서서 거의 다 걷었는데 한 녀석만 안내고 버티는 중이었습니다.

웬만하면 여학생들이 달라하면 금방 내는데도 ....

결국 내가 최종적으로 나섰는데 얘기를 나누다가 내가 이런 말을 했나 봅니다.

"대학교 교육은 의무교육이 아니고 본인 선택이니까.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

녀석은 모임 내내 이말을 달고 있었습니다.  농반 진반으로 ㅎㅎㅎㅎㅎ

그래도 이 녀석이 서울 모임을 주선한 고마운 녀석입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옛 얘기를 나누고

근처 호프 집에서 맥주 한잔 나누다 보니 자정이 훌쩍넘었습니다.

 

이렇게 휴가일정의 반이 훌쩍 지났습니다.  

 

         <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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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이번 주에는  한국에 들어갑니다.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만 8개월 만에 오곳하게 가족을 만나는 휴가입니다.
아들 멀리 보내고 혼자 사시는 어머니도 뵙고

(동생 말로는 아들 온다고 벌써 목소리가 들드더랍니다)

혼자서 고3 딸 아이 뒷바라지로 고생하는 아내와 딸 아이

그리고 군에 간 아들 녀석도 만납니다.
마침 운이 좋게도 돌아오는 전날 아들 녀석이 휴가를 받아 부산에서 서울로 온다고 하니
마지막 날인 그 날은 아들 녀석에게 온전히 내 시간을 맡겨주려고 합니다.
함께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그 녀석이 풀어놓을 얘기 보따리도 들어주고

기회되면 그 짧은 시간에 나보다도 실력이 고수라는 당구도 함께 치고
그렇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헤어질 때 부탁보다는

내가 아들에게 약속을 하려고 합니다.
아빠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

 

가정도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도 하나의 조직이자 작은 사회입니다.
조직과 사회는 구성원들이 서로 믿고 배려하고

특히 리더는 솔선수범해서 타의 모범을 통해 본을 보이므로서 자연스럽게 존경받으므로써

조직의 구성원들이 신뢰하고 뒤 따라오도록 솔선수범하는 것입니다. 

일반 조직의 리더처럼 가정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아버지의 헌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아버지를 보아도 이에 딱 맡는 말입니다.
무뚝뚝하셨지만 마음 속에서 미처 표현하지 못휴가 때 하신 사랑과 헌신을

나이들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 때가 너무 늦었지만...

 

아이들은 아버지의 지위나 권위에 비례해서 아버지를 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삶 속에 배어있는 희생과 사랑이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희생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전해주듯이 아버지의 자리가 결코 쉽지 않다는 뜻이지요.

 

저 자신도 우리 가족의 가장이기에
내 가족에게 존경받는 가장이자 아버지 그리고 남편이 되고 싶지요.
그렇기에 아이들이 나를 통해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게되고
무언가를  배운다면 부족한 내 삶이지만 그래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 아내를 통해서 아들 녀석의 마음 속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군대가 주는 선물이라해도 그 전해 듣는 말에서 그 마음 씀씀이가 예뻤습니다.
그 마음에 함께 마음 맞춰주는 휴가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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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3. 8. 23. 00:33 가족과 함께

그리움은...

 

 

 

 

중국에 오니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자주 목소리를 들으니 좋다는 말로

멀리 있는 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분이십니다.

 

얼마전 병원에 계시면서도 집에서 막 식사를 드셨다고 하얀 거짓말을 하시기도 하시고.

어차피 알아도 못들어올 아들에게 근심거리 하나를 주는 것 보다는 편하게 지내라는 배려 였습니다.

 

어제는 전화를 걸어 끈흔 말미에

"제 곁에서 건강하게 오래 오래 계셔달라"고 부탁을 해습니다.

 

전화르 걸면 나누는 얘기는 뻔합니다.

삼시 세끼 식사는. 어떻게 ? (아들 옿롤 사는 모습에 안타까움으로)

요즘 날시가 어떠한데 어떻게 보내시느냐 ..

그릭 ㅗ마지막에는 서로의 건강을 염려하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한 십오년  전일까?

아직 PCS 가 나오기 전이니까 십육칠년 전입니다.

어느날 공중전화에서 아버지께 전화를 걸엇는데

말미에 보고 싶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제 곁에 계서 달라는 말을 했는데

제 전화를 끊고나서 며느리에게 전화를 해서 아범에게 무슨 일있느냐고 물으셨답니다.

평상시와 다른 제 모습에 걱저이 되셨나 봅니다.

그 때는 아버지께서 폐암 수술을 마치신 후 이삼년이 지나셔서 내심 걱저잉 되었습니다.

그 이우는 제 욕심이었죠

당신을 보고 싶을 때 어쩌면 못볼 수도 있겠다는  불길한 예감 때문에.

다행히 건강관리를 잘하셔서 십오년 정도르 ㄹ제곁에 있어 주셔서 행복 했습니다.

 

이제는 두분 어머니가 제곁에 계시는데

두분 모두 건강하게 저와 아내 곁에 오래 오래 계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들으신 적 있나요?

하느님이 바쁘셔서 당신 대신에 어머니를 보내셨다는 말을 ....

아마 탈무드에 나오는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적절한 비유 같습니다.

 

                 <130323>

 

                                  <080301 서울 청계천에서 모친>

 

 

정말 한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광주 본가를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모친게서는 첫주와 셋째주 일요일에 계 모임이 있습니다.

 

일명 첫주계는 점심을 드시고 잠시 더 너시다가 오시고

셋째주 계는 항상 점심부터 저?까지 드시고 오십니다.

 

토요일 내장산 단풍놀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당신께 약속을 첫주께 다녀오신 후 뵙자고 말씀드렸습니다.

 

홀로 되신 후 "이제 어떻게 살거나" 하고 걱정이 태산같으셨는데

오직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기시고 살으셨기에....

그나마 그 즐거움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광주로 출발하는데 전화벨이 울립니다.

아마도 점심식사만 마치시고 바로 오신 것입니다.

아들 보고싶어서 한시가 급하셨나 봅니다.

전화를 받으면서 마음이 아렸습니다.

 

본가에 가면 그냥 포근합니다.

당신은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나는 묵묵히 듣습니다.

간혹가다가 장단도 맞춰주고 추임새도 넣지만

당신은 정말 오랜만에 이야기 보다리를 풀어놓으신듯

이런 저런 얘기에 훌쩍 시간이 갑니다.

그냥 앉아서 얘기를 듣습니다.

간혹 아버지 얘기도 화제에 오르지만

애써 서로 망므을 숨겨둡니다.

 

이번에도 내려 올때는 바리바리 싸주십니다.

당신이 드실것인데도 ...

나 역시도 그 마음을 알기에 조금씩 받습니다.

때로는 당신이 정말 ?아하시는 것은 받지 않지만

당신은 못내 아쉽고 서운하신가 봅니다.

 

그날은 처음으로 "언제 올거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말을 들으면서 웬지 눈물이 났습니다.

괜스리 천장의 형광등이 오래된 것 같다고 일어서서 살피는 척했습니다.

 

그나마 홀로 지내시지만 생각보다 잘 지내셔서 마음이 놓이지만

마음은 항상 그곳에 가 있습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09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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