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2. 07:53 카테고리 없음

복식호흡

호흡만 잘해도 건강해진다고 하는데.
호흡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첫번째 활동이다.
올바른 호흡은 질병 예방.증상 조절 역할을 하여 건강 수명을 늘려준다고 한다
.
호흡법에는 크게 흉식호흡과 복식호흡이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평상시 숨쉬는 방식인 흉식호흡은 숨을 마실 때 가슴이 팽창하고 쇄골부위는 움푹 들어가면서 어깨가 올라가는 호흡법이고
복식 호흡은 숨을 마실 때 폐 밑에 위치한 횡경막을 아래로 밀어내 상복부가 부풀어 오르게 하는 호흡법이다. 

대부분 흉식호흡을 하지만 복식호흡이 더 좋다고 한다.
복식호흡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게 하여 몸 곳곳에 산소가 잘 가게 하고
신체를 이완시켜 고혈압 감소, 체지방 감소, 스트레스 완화, 
특히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뛰어난 성악가나 가수, 아나운서들이 목소리와 발성을 위해, 운동중 유산소 운동을 할 때나 요가를 할 때 이의 효과를 키우기 위해서, 그리고  때로는 명상을 위해 복식호흡을 한다고 들었을 것이다.

흔히들 복식호흡은 '무병장수의 지름길' 이라고 할 정도로 호흡법 하나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면 복식호흡이 왜 좋고 복식호흡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복식호흡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을까?

1. 오랫동안 복식 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정신적 안정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2. 복부 중심의 호흡법은
내장 운동에 영향을 주어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없어진다고 한다.

3. 이러한 복식호흡은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피부가 맑고 깨끗해진다

4. 폐활량이 늘어 활동시 체력이 잘 소진되지 않는다.

이렇게 복식호흡을 하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데

복식호흡하는 방법을 알아보면.

첫번째. 누워서 호흡하는 방법

-무릎을 세우고 똑바로 눕는다.
-두 손을 가볍게 배 위에 올려두고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을 올려둔 배가 팽창하는 것을 느낀다.
-충분히 배가 팽창하면 3초~5초 정도 멈춘다.
-그 다음 입술을 살짝 벌려 치아 사이로 천천히 숨을 내쉬는데
-이 때는 배가 움푹 패일 때까지 폐 속의 모든 공기를 빼낸다는 생각으로 모든 숨을 내뱉는다.

두번째. 앉아서 호흡하는 방법

- 반가부좌 자세로 앉아 허리와 머리를 곧게 펴고 손은 가볍게 양 무릎 위에 올린다.
-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면서 아랫배가 팽창하는 것을 느낀다.
- 배가 팽창 후 3~5초 정도 멈춘다.
- 그 다음 입술을 살짝 벌려 치아 사이로 천천히 숨을 내쉬는데
- 이 때는 배가 움푹 패일 때까지 폐 속의 모든 공기를 빼낸다는 생각으로 모든 숨을 내뱉는다.


자세는 달라도 근본적으로 복부를 이용해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는 것은 동일하다.

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노력하지 않아도 일상생활 중에서도 복식호흡이 가능(?)하다고 하므로
지금부터라도 복식호흡 하는 습관을 들여 건강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참고]
항암 치료시 복식호흡을 하면 치료효과를 더 높일 수있다고 합니다.  암세포는 혐기성 특성을 보여 산소를 싫어하므로 복식호흡을 통해서 산소를 공급하면 호기성인 정상세포는 활성화되고 혐기성인 암세포는 활동을 멈추거나 사멸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나는 걷기보다는 달리기 그리고 스쿼트가 좋아하는 운동이었다. 가장 좋은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와 스쿼트 그리고 일명 푸시업으로  알고 있는데 그중에 스쿼트와 푸시업이 가장 좋은 근육운동이라고 한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건 "꾸준한 운동" 일게다.   실제 운동을 꾸준하기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요즘 걷기에 이어 푸시업을 변형한 운동을 추가 했다.

운동에 관련된 좋은 정보라서 공유한다.

운동 초보자에게 좋은 근력 운동 4가지

근력 운동이란 근육에 일정한 과부하(무게)를 주는 운동이다. 점차 무게를 늘려 가면 근육의 힘인 근력이 강화된다. 근육이 힘을 내는데 산소의 소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무산소 운동에 포함된다.

근력 운동을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과 함께 병행해서 실시하면 혈당 개선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의 양이 늘어나면, 근육이 사용하는 포도당의 양도 증가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이 늘어나면 기초 대사량도 늘어나 같은 활동에도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되어 비만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이와 관련해 '피트슈가닷컴'이 운동 초보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근력 운동 4가지를 소개했다.

[사진=Dean Drobot/shutterstock]

1. 스쿼트

운동을 막 시작한 사람이라면 우선 스쿼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스쿼트는 종아리, 대퇴 사두근(넙다리 네 갈래근), 둔근, 오금줄 등의 하체 부위 근육을 단단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스쿼트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손을 가슴 앞부분에 오도록 둔 뒤 마치 의자에 앉듯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엉덩이는 뒤로 빼고 가슴은 구부러지지 않도록 세우는 동작이다. 자세를 정확히 지키지 않으면 무릎 통증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자세를 익히고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LightField Studios/shutterstock]

2. 런지

런지는 몸의 전체적인 균형과 중심을 잡아주는 운동인 만큼 빼놓지 않고 해야 한다. 런지 자세를 취하려면 한쪽 발은 앞으로, 반대쪽 발은 뒤로 뺀 다음 무릎을 구부리면 된다. 이때 앞발은 무릎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구부리고 뒷발을 무릎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구부려야 한다.

[사진=Stasique/shutterstock]

3. 플랭크

플랭크는 코어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코어 근육은 몸의 무게중심을 이루는 복부, 등, 골반 근육을 의미한다. 코어 근육을 단단하게 잡아야 몸의 안정성이 증가하고 몸의 비례가 보기 좋게 균형을 이루게 된다.

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로 벌려 바닥을 집고 서서히 몸을 일으킨다. 이때 상체만 일어나서는 안 되고 몸이 전체적으로 일직선이 되도록 일으켜야 한다.

플랭크 자세를 취할 때 가장 흔히 범하는 실수는 엉덩이가 아래로 처지거나 위로 올라오는 경우다. 잘못된 자세는 플랭크를 손쉬운 운동으로 쉽게 오해하도록 만드는데 제대로 된 자세를 잡으면 땀이 흐르고 온몸이 떨릴 정도로 힘이 든다.

[사진=Tyler Olson/shutterstock]

4. 상체 운동

어깨와 상박(팔 윗부분)을 단련시키는 벤치 딥스, 머리 위로 팔을 쭉 뻗어 올리며 덤벨을 드는 오버헤드 프레스 등으로 상체를 단련하는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요즘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 이유로 걷기 운동만 하고 있는데 언제 예전처럼 달릴수 있을까 하고 되묻기도 한다. 물론 상당기간 어려울듯 하다.

오랜 병원 생활로 빠진 몸무게는 여전히 그대로이다. 하루세끼 나름 고단백 식사로 몸무게를 예전으로 올려보려하지만 체중계 바늘은 늘 그 자리에 멈춰있다.  그동안 빠진 근육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쉬 불어나지는 않을듯 하다.  어쩌다 앙상한 허벅지와 팔뚝을 보면 마음이 아리다.  그래도 걷기 운동이라도 계속 해야한다. 이건 당분간 내게 내린 선물이자 숙제이기도 하다.  
운동을 하고나면 피로도 있지만 개운함과 뿌듯함이 이 피로를 멀리로 날려보낸다.

겨울운동은 게으름과의 싸움이다. 추워지는 날씨는 몸과 마음을 움추리게하고 개으름과 타협하기 쉬운 계절이기에 역시 꾸준함이 생명력이다.

겨울 운동이 좋은 3가지 이유
                           (코메디닷컴)

기온이 떨어질수록 운동 하는 것이 힘들게 된다. 옷을 잘 차려 입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춥고 건조한 바람은 운동하는 것을 쉽지 않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환경을 딛고 추울 때 운동을 하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치트시트닷컴'이 추운 겨울에 운동을 하면 좋은 이유 3가지를 소개했다.

1. 면역력 증강

바이러스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것이지 춥다고 감기에 잘 걸리는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감기 등의 질환을 막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여기에 춥다고 실내에서만 머물다보면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고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감소한다.

2. 계절성 우울증 예방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약 20%가 추운 계절에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움직이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더 많이 나오게 한다. 실내에서 트레드밀 등으로 운동해도 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

2013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야외 운동은 활력과 긍정적 참여의 기분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울 때는 운동을 길게 할 필요는 없다. 야외 운동 첫 5분 동안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 운동 강도 증강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 어떤 운동을 하건 여름에는 뜨거운 열과 습기로 인해 운동의 강도를 높이거나 더 멀리 가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겨울에는 그렇지 않다.

찬 공기가 폐에 안 좋다는 것은 틀린 말이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개인적인 신기록을 작성하려면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좋다.

연구에 따르면, 마라톤 선수들은 기온이 올라가면 최악의 기록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추울 때 운동 강도를 높이려면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요즘 내게 있어 고단백질 식사는 운동과 함께 중요한 일중의 하나가 되었다. 매일 매끼 식사 때 마다 고단백 음식(반찬)을 준비하느라 아내가 고생중이다.  그런데 최근에 반가운 정보가 있다. 가장 손쉽게 단백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루에 최소 한개 이상의 달걀을 먹어야 하는데...   달걀보다 더 단백질이 많은 음식에 대한 정보란다.

달걀보다 단백질 많이 든 음식 8가지.  (출처:코메디닷컴)

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해서, 삶은 달걀 하나에는 단백질 6그램 들어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달걀 외에도 매력적인 고단백 식품이 많다. 미국의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달걀보다 단백질이 풍부한 8가지 식품’을 추렸다.

◆ 말린 호박씨= 호박씨는 원래 마그네슘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단백질의 보고이기도 해서 호박씨 1/4컵에는 단백질 10그램이 들어 있다. 샐러드 위에 뿌려 먹어라. 입이 심심할 때 주전부리로도 그만이다.

◆ 두부= 100그램당 단백질 9그램이 들어 있는 두부. 구워도 맛있고, 끓여도 맛있는 이상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여덟 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마그네슘, 구리, 아연, 비타민 B1까지 풍부하다.

◆ 스피룰리나= 바다로 눈을 돌려보자. 생선에만 단백질이 풍부한 게 아니다. 조류의 일종인 스피룰리나 2 테이블스푼에는 단백질 8그램이 들어 있다. 샐러드에 넣거나, 채소를 볶을 때 양념처럼 사용하면 좋다.

◆ 아몬드= 고단백 식품이면서 훌륭한 간식거리. 아몬드 1/4컵에는 단백질 7.5그램이 들어 있다. 아몬드에는 또한 구리, 마그네슘, 그리고 비타민 E도 풍부하다

◆ 그릭 요거트= 근육 회복에는 그릭 요거트가 최고. 작은 통 하나에 단백질 17그램이 들어 있다. 단 무지방, 플레인을 골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 병아리콩= 병아리콩에는 뼈를 구성하고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철, 망간, 칼슘, 인산염, 마그네슘, 아연, 그리고 비타민 K가 풍부하다. 단백질도 마찬가지. 병아리콩 1컵에는 단백질 12그램이 들어 있다.

◆ 으깬 귀리= 으깬 귀리에 물이나 우유를 부어 걸쭉하게 끓인 오트밀은 아침 식사로 그만이다. 으깬 귀리 1/2컵에는 단백질 7그램이 들어 있으며, 섬유소도 풍부하기 때문.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은 덤이다.

◆ 그뤼에르 치즈= 즐겁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스위스의 일정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이 둥글고 무거운 치즈에는 28그램당 단백질 8그램이 들어 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지난 17일 세브란스 호텔에서 일차 퇴원 후 하루를 보냈습니다.

퇴원시에도 바로 서서 걷기에는 다소 고통스러웠는데 긴 병원 생활에서 벗어난다는 기쁨에 그 고통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집에 와서도 그 고통은 사라지지 않고 목까지 차오르는듯한 복부 팽만감에 고통스러운데도 선무당이 사람잡듯 빨리 회복할려면 뭘 먹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뭘 먹지도 않았는데 배부르다고 엄살피운다는 아내의 질책에... 더군다나 이런 때를 대비한 준비된 단백질음료를 마시라는 아내의 독촉...

배는 부르고 목까지 차오른 느낌에도 단백질 음료를 마시다보니 어느새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기통을 잡고 구토를 하고있는 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  영화로만 보았던 암환자가 겪는 당연한 구토로 여기고, 참고 버티다가 결국 체온이 39도를 넘나들어 긴급하게 119 를 불러 세브란스로...

전혀 예기치 못한 장폐색증이었습니다.

배는 불러오고 먹을수는 없는 상태로 X ray 와 CT를 찍고 일차로 금식과 함께 감압밸브 처치에 들어갔습니다. 이제부터는 시간 싸움이고 개인별로 회복기간은 천차만별 (처치 기간이 2-3일 부터 길게는 두달도 걸린 경우를 보았다며 보통 1주일에서 2주 길면 한달이라며 개인차가 커서 잘 모른다고 인턴이 말해 줌)에 최악의 경우에는 수술도 감안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설명....

그러나 다행히도 CT결과는 수술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장폐색증 치료는 제게는 꼬박 2주가 넘게 걸렸고 그에 비례해서 금식기간도 길어졌습니다.  배는 벙벙하고 손으로 불러있는 배를 두들기면 공기가 있다는 소리로 통통 소리와 함께 저절로 손가락을 튕겨줍니다. 

당연히 금식 후 회복기간에는 맑은 국물만의 유동식을 거쳐 과거의 실수(퇴원전 금식 후 식사를 유동식 1끼에 죽 1끼 그리고 바로 밥으로)를 반복하지 않고자 미음과 죽 그리고 일반식의 적응기간을 철저히 준수해서 조심스럽게 회복하였습니다.

이 장폐색증은 딸꾹질 등등과 함께 항암치료의 휴유증일 수도 있으며
저는 스탠트 시술 후 금식을 마친 후 장 활동 회복 시간을 고려해서 적절한 처치와 식이 조절을 해야 했는데 잘 몰라서 좀 소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때마침 주치의 선생이 학회참석차 다른분에게 인수인계를 했는데 담당환자가 아니라 아침 문진시 스치듯 괜찮냐고 묻기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젬자와 시스플라틴의 부작용증 변비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기에.. 더군다나 이 변비를 참으면 결국 장폐색이 온다는것도
나중에야 알았으니 정말 무지한거죠

삼십여년전 제가 출석하던 교회의 소모임이었습니다. 그 모임에 모처럼  참석하신 권사님께서 감사에 대한 얘기를 하시면서 볼일과 방귀에 대한 경험으로 감사할 일 천지(너무 많다는 의미의 전라도 사투리 ? )라고 고백하셨던 기억이 다시금 떠 올랐습니다.  

작금의 제 경우였습니다.
장폐색 치료 기간 중 가장 반가운게 방귀였습니다. 배에 차있는 기포가 방귀로 빠져나와 장 활동이 시작되고 활발해진 장활동으로 호전의 신호이기에...

장폐색증 원인
장폐색증은 장의 유착으로 인한 ‘기계적 장폐색증’과 장운동이 중단되는 ‘마비성 장폐색증’으로 구분된다. 마비성 장폐색증은 장의 운동이 중지돼 기능적으로 폐쇄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대수술 이후나 급성복막염, 폐렴 등과 같은 병을 치른 후 일시적으로 장이 마비돼 일어난다. 기계적 장폐색증은 수술 후 발생한 유착이 원인이 된 경우다. 수술 시 손상이 생긴 복막이나 장 등 복강 내 조직이 아물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섬유화 과정을 거치며 장들이 서로 들러붙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장 내용물이 내려가지 못하는 장폐색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수술 후 수일 이내에 나타나기도 하고 수년 이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아래 내용은 의학백과에서 옮겨온 자료로 저를 2주간이나 힘들게 했던 장폐색증에 대한 정보 입니다.

장폐색

Intestinal obstruction

소화기계 질환

분류 *소화기계 질환
발생 부위 : 복부.
증상 :구토, 복부통증, 복부팽만감, 오심, 변비,설사, 혈변, 저혈압, 탈수, 빈맥
진료과: 소화기내과
관련 질환 : 장염전, 메켈게실, 복막염, 장중첩증, 소장암

[정의]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가 여러 요인에 의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서 장의 내용물(음식물, 소화액, 가스)이 앞으로 빠져나가지 못하여, 배변과 가스가 장내에 축적되어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을 장폐색이라고 합니다.

[원인]
장폐색의 원인을 크게 나누면 장관이 기계적으로 막힌 경우와 장관의 운동이 마비된 경우가 있습니다. 
장관이 기계적으로 막힌 경우는, 장의 통과장애가 일어나서 발생합니다. 주로 개복수술 후에 장의 유착이 생긴 경우, 대장암 등으로 장관이 막힌 경우, 탈장이 심하고 오래되어 장관이 막힌 경우, 장중첩이 일어난 경우, 장관의 일부가 꼬여 매듭을 이루는 경우입니다. 
장관의 운동이 마비된 경우는 장 이외의 장소에서 일어난 장애의 영향을 받아 장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주로, 위 또는 십이지장 궤양의 천공 등으로 급성 복막염이 생긴 경우, 급성 췌장염, 급성 담낭염, 복부외상 등으로 복막에 심한 자극이 생긴 경우, 복부수술을 시행한 직후 과량의 장기능억제제를 사용한 경우입니다.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구토가 특징입니다. 복통은 발작성 혹은 경련성인 통증인데 좁아진 부위로 음식물을 밀어내기 위해서 장운동이 늘어나면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폐색을 일으킨 부분에만 있다가 점차 배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폐색된 병변의 위쪽 부분은 음식이나 체액, 소화액, 가스 등이 차면서 급격히 팽창하여 복부 팽만과 오심, 구토를 발생합니다. 구토는 폐색을 일으킨 부위에 따라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상부소장이 막히면 처음부터 심한 구토증이 나타나며 처음에는 황갈색의 담즙이 섞인 액체를 토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대변 냄새가 나는 물질을 토하게 됩니다. 또한 수분 결핍이 심하며, 전신 증상도 단시간 내에 악화됩니다. 장폐색이 완전히 일어나면 대변을 보고 싶지만 전혀 볼 수 없는데 장폐색이 일어난 부분의 아래쪽 변은 배설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중첩이 원인이 되는 장폐색일 때에는 혈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소화 흡수 장애에 의한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에 의해 탈수, 빈맥,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진단]
복부의 단순 X선 촬영은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인데 환자를 일으켜 세워 둔 상태에서 찍은 사진에 가스와 액체가 같이 있을 때 장폐색의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복부청진을 시행하여 장폐색의 진단과 원인을 유추할 수도 있습니다. 기계적 장폐색은 장의 운동이 항진되어 복부 청진상 장의 운동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으나, 마비성 장폐색일 때에는 전혀 장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을 수 없으며 장운동의 마비로 가스가 배출되지 못하고 복부팽만을 보입니다. 
장폐색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히 진단하기 위해서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내시경검사,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장폐색이 오래 진행되면 위장관이나 췌장에서 분비된 소화액이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장내에서 머물게 되면서 수분 및 전해질의 결핍을 초래하여 쇼크상태가 일어납니다. 또한 장내압이 높아지면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장점막의 괴사를 일으켜 천공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치료]
일단 금식을 하면서 수액요법으로 수분, 전해질, 영양분을 공급하는 내과적인 요법을 실시합니다. 코를 통해 위장까지 기다란 관(레빈튜브)을 삽입하여 2~3일 정도 가스와 장 내용물을 흡인하는데 이러한 치료를 감압법이라고 합니다. 폐색 병변 상부에 저류된 장 내용물을 배출시켜 팽창된 부위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처치로서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장벽 손상을 방지하여 장 천공 및 패혈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폐색에서는 감압과 수액 공급으로 환자 상태를 호전시킨 후 계획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지만 이러한 내과적인 치료로 효과가 없는 기계적인 폐색의 경우나 급격한 증상악화로 쇼크를 일으켜 사망할수 있는 경우에는 응급수술로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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