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항암 6차(3 cycle 2차)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들렸는데 항암주사를 맞을 수 없었다.

진찰전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기준치보다 낮아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실제 호중구 수치가 1,000 이하로 계획된 항암주사를 맞을 수 없단다.

 지난 주까지는 제법 길어진 항암치료중에도 불구하고 혈액수치와 간기능 검사 결과가 아주 순조롭고 모든 수치가 정상에 근접하여 이번 항암 치료 후 CT등을 찍자고 했는데 주치의 선생님도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걱정하지 말고 백혈구 촉진제 주사 맞고 다음 주에 보잔다.

채혈 후 병원 웹을 통해 진료전 검사 결과를 확인하니 처음으로 백혈구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지만 기준치 조금 아래로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판단했었다.

주치의 선생님은 진료시에 백혈구 항목중 내 웹에서는 보이지않는 호중구 수치가 낮아진 것에 대하여, 항암 치료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감염에 주의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평소와 달리 이번 항암 처치 후 사흘 정도 피로감을 느끼고 목소리가 변했는데 지금 되돌아보니 아마도 항암제 부작용의 하나인 백혈구 감소증에 의한 영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주 진료시에 목소리 감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날씨의 영향과 입 호흡에 따른 영향일거라는 답변에 나도 동의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게는 인과관계가 있을듯 하다.

다음 치료시에 관찰할 사항이다. 

전에 장폐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병동과 맞닿은 병동(혈액암병동)의 환자들의 중요 관찰 항목이 "호중구"라 했다.

 암환자에게는 중요한 혈액인자 수치라고 같은 병실 환우가 알려주었다.

그 때 처음으로 호중구라는 단어에 접했다.

그래서 이 중요한 "호중구"에 대하여 알아본다. (인터넷에서)

WBC(White Blood Count) 에 대해 먼저 알아 보면...

 백혈구 수 및 감별 계산 (WBC differential count)
백혈구는 혈액세포의 한 종류로 적혈구,혈소판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 세포들을 말합니다.

백혈구는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로 감염성 질환 및 외부물질에 대한 방어기능을 수행합니다. 백혈구는 혈액 1L당 4,000~10,000개 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백혈구의 수는 몸의 면역상태 감염되어 있는지 여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호중구 (netrophill)
호중구는 대부분의 박테리아 및 진균 감염에 대한 방어기능 및 모든 염증반응에 있어서 초기반응을 수행합니다. 급성염증 반응에서 가장 먼저 동원되어서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을 죽이고 세포사하여 고름을 형성합니다.

2.림프구(lymphocyte)
외부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산하는 B림프고 바이러스나 세포 내 세균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T림프구, 특정신호를 내는 세포(바이러스에 감연된 세포, 종양시포)를 직접 죽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자연살상세포로 나눌 수 있습니다.
 
3. 단구(monocyte)
호중구와 마찬가지로 탐식작용을 통해 외부물질을 제거합니다.
 
4. 호산구(eosinophil)
호산구는 기생충 감염 및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세포입니다.
산에의해 염색되므로 호산구라합니다.

5. 호염기구(basophil)
호염기구는 대개 알레르기 반응 및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기에 의해 염색되므로 호염(기)구라 합니다.

호중구 수치를 높이는 방법.
민간요법으로 효과는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랍니다.

호중구 개선... 법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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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 보면...

<이하 인터넷에서...>

외부 미생물(세균) 침입을 저지하는 제1차 방어선은 피부와 점막이다. 우리 몸이 이러한 미생물의 공격을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이를 먹어치우는 일군의 '탐식세포'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중에서도 제일 먼저 급히 달려오게 되는 것은 과립구의 일종인 면역세포 '호중구'(好中球,  neutrophils )이다.
 
평소에 호중구는 혈류에 편성이 되어 전신을 순찰하게 되지만, 이물질들을 만나게 되면 가까운 혈관에서 빠져나와 아메바와 같이 움직여 집결하게 된다. 그리고 이물질들을 탐식한 후, 세포내의 캡슐에서 분비물을 발사하여 살균을 실행한다.
 
예를 들어, 손가락에 상처를 입어 상처부위를 통해 균이 침입하게 되면, 백혈구의 수치는 순식간에 1만을 돌파하게 되는데, 이는 '균'(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골수내에 저장된 호중구가 한꺼번에 방출되기 때문이다.
 
세균을 처리한 호중구는 거기서 자폭을 함으로 생명을 다하게 되는데, 이렇게 호중성 백혈구인 호중구는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하여 우리들의 신체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상처 부위에 생기는 누런 고름이 이러한 호중구의 시체를 대량 포함하고 있는 고형물이다)
 
<특징> 
호중구의 수명은 2~3일 정도이다.

그리고 호중구가 처리할 수 있는 균은 주로 사이즈가 큰 세균류들로 대장균과 녹농균, 피부염과 식중독이 원인이 되는 포도상구균, 편도성염에 관계하는 연쇄구균 등이 이에 속한다.
 
호중구는 이물 처리의 특공대이기 때문에 그 수가 감소를 하게 되면 감염증에 걸리기 쉬워진다.

백혈병이나 약제 알러지(Drug Allergy)가 그 대표적인 것으로, 이는 호중구의 감소 또는 소실이 원인이 되어 발현되는 질환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수가 많아진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호중구는 자율신경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강해지면 그 수는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게 되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장기장해가 일어나기 쉬워진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위궤양을 쉽게 일으킨다고 하는 사실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은 스트레스로 부교감신경이 우위(優位)가 되어 이에 따른 호중구의 증가가 그 원인인 것이다.
 
스트레스 이외에, 극도의 피로와 수면부족 그리고 과격한 운동 등으로도 호중구는 급증하게 됩니다. 이렇듯 호중구의 수가 증가하고 활성화되게 되면, 체내의 '활성산소'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어 인체의 조직에 손상을 가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 호중구의 증가를 막기 위해 스트레스나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역할> 
백혈구에는 호중구, 단핵구, 호염구, 호산구 등이 있다.
(백혈구는 무색인데 산에 의해 염색되는 호산구, 염기에 의해 염색되는 호염기구(호염구)로 구별된다. 호중구는 중성이므로 산염기에 염색반응이 일어나지 않겠죠)

그리고 이러한 각 백혈구들의 기능은 조금씩 다른데, 이중에서 호중구의 주요한 역할은 신체 속으로 침입하는 박테리아나 진균 등을 잡아 죽이는 역할이다.
 
백혈구와 호중구의 정상적인 수치는 연령과 전염병의 유무 그리고 스트레스 등에 따라 다소 변할 수 있는데, 백혈구의 수가 정상 수치보다 낮으면 백혈구가 감소되었다 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증상을 '백혈구 감소증'이라고 한다.

혈중 호중구의 정상 수치 또한 전염병의 유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다소 변할 수 있다.

따라서 호중구의 수치가 1,500/㎣ 이하면 호중구 감소가 있다고 하며,
이러한 호중구의 감소로 인한 증상을 '호중구 감소증'이라고 한다.
 
<증상>
 혈소판이나 적혈구에 이상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호중구가 감소할 때에는 거의가 양성적 반응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적혈구나 혈소판의 이상이 있으면서 호중구 감소증이 함께 있다면 이는 어딘가가 매우 위험스러운 징조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호중구의 감소는  증상에  대한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이 말은 '호중구 감소증'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골수에서 호중구가 정상으로 생성될 경우에는 호중구 감소증에 대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선천성 호중구 감소증'이나 '주기적 호중구 감소증' 그리고 '자가면역성 호중구 감소증'이 심할 때에는 미열, 피로, 두통, 입안 점막궤양, 치은 구강염, 종기, 폐렴, 축농증, 중이염, 임파절 비대, 재발성 전염병, 농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병력과 증상 그리고 진찰소견 등을 종합해 보아 이러한 질환이 의심된다면, 우선 전혈구 검사(CBC, Completed Blood Count)로 피 검사를 하고 필요에 따라 골수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할 경우도 있다.

백혈구 감소란?
혈액은 백혈구 · 적혈구 · 혈소판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백혈구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과 싸우고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백혈구 중 가장 많은 것은 호중구로서 전체 백혈구의 60 ~ 70 %를 차지한다. 항암제의 영향으로 호중구가 감소하면 병원균과 싸우는 신체의 저항력이 저하되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워 감염증이 쉽게 발병한다.  이 백혈구 감소는 대부분의 항암제 투여로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2. 혈구 감소의 원인
항암제는 분열이 왕성한 세포를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머리 / 손톱 / 피부 / 점막 / 골수(혈액을 만드는 곳) 등의 정상 세포까지 공격해 버립니다. 일반적으로 화학요법(항암제)은 수 회 반복 수행되므로 골수 기능의 회복이 저하된다. 따라서 백혈구 감소 시에는 감염증 등의 합병증이 심각하게 발병되므로 무엇보다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3. 백혈구 감소의 시기
일반적으로 백혈구는 혈액 속에 4,000~9,000 / mm 3 (1mm 3 당 4,000~9,000 개)가 있으며, 그중 호중구는 2,000~7,500 / mm 3 정도 있다. 백혈구 2,000 / mm 3 이하, 호중구가 1,000 / mm 3 이하가 되면 감염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제 투여 전 호중구 수치가 1,000 이하면 투여가 중단됨).  호중구는 항암제 투여 후 약 7~14 일경에 가장 많이 감소한다고 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항암 주사후 3일째가 가장 힘들다. 이 후 4일째 오후가 되면 몸 상태가 정상에 가까워지는 걸 보면 호중구 수명(2-4일)에 따른 직접적 영향인것 같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는 이때 목소리가 쉰듯 가라앉습니다.  항암주사시 백혈구수치가 높으면 힘듬의 정도 역시 크지않는 걸 보면, 이 역시 개인차가 있겠죠)

4. 감염되기 쉬운 부위 및 주요 증상

 5. 감염이란
감염이 발생하면 섭씨 38도 이상의 발열 (오한 · 전율을 동반하기도 한다), 감염된 부위의 붓기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사전 증상은  병원체가 증식하여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전의 징후로서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느껴지면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특히 외래 통원으로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는 자신이 감염 징후를 관찰하고 진료하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하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호중구 500 / mm 3 이하의 기간이 2 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6. 백혈구 감소 시의 대책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도, 화장실 · 양치질 · 청결한 행동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감염 증상에 대해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빨리 대처하면 심각한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주의사항]
1. 식사, 약의 복용, 배변 전후, 외출 후, 청소 후, 식물과 애완동물을 만진 후에는 손 세정제 등으로 청결하게 씻는다.
2. 음식과 약의 복용 전후, 외출 후에는 가그린 같은 구강 청결제로 양치질을 한다(저는 탄툼을 이용). 구강 염증이 생기거나 구강에 통증이 있는 경우는 생리 식염수로 양치질을 한다.
3. 치석은 구강 내 감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항암제 치료 전에 치과를 방문하여 미리 치과 치료를 해 둔다. 또한 구내염이 생기면 통증에 따라 치솔 대신 부드러운 면봉이나 스펀지 브러시로 변경한다.
4. 피부에 부착되어 있는 상주 균을 줄이기 위해서는 목욕이나 샤워를 매일 실시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는다.
5. 식사는 가급적 조리하여 즉시 섭취한다. 또한 호중구 감소증이 시작되면 기본적으로 가열 처리된 음식을 섭취하고 식중독에 주의한다.
6. 가능한 매일 진공청소기로 집안 내부를 청소하고, 정기적으로 커튼이나 에어컨을 청소 한다. 또한 호중구 감소 시에는 가능한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화초에 물을 주는 것을 피한다.
7.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파가 많은 시간의 외출이나 쇼핑은 가급적 피한다.
8. 감염이 발병하게 되면 의사의 지시대로 항생제와 真菌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다.
9. 감염의 징후를 알기 위해 매일 체온 측정한다.

호중구 수치가 떨어질 경우 병원에서는 [백혈구 촉진제] 등을 주사하는데 여러 가지 부작용 또한 있을 수 있다.
백혈구 촉진제는 근육주사로 팔뚝에 맞는데 맞을 때 상당히 아프다.
일반적인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서 허리가 아프거나 전신 피로 무력증이 나타난다고 한다.

백혈구 촉진제로 나타날 수 있는 일부 부작용 (개인별로 완전 다름)

1. 어지럽고 머리가 아픔
2. 몸에 힘이 없음
3.치통 :  신경쓰일정도만 아픔
4.허리통증: 허리가 끊길것 같은 통증
5.이명: 귀가 멍멍하며 때로 윙윙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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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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