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아내의 오빠 부부가
가게도 쉬고
만사 제껴두고 병문안을 왔다.
직접 내 얼굴을 보고서
안심이 된다며 활짝 웃어준다.
살짝 눈물이 났다.

오랫만에 아내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나마 좀 좋아진 상태여서 다행이다.
식사 시간이라 아내와 식사도하고
밀린 얘기를 나누고 오라했다.
근 두시간반이 흘렀다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았다.

그동안 힘들었을
속으로 짓이겨 쌓인 애간장을
모처럼 다 풀기에는 그나마 그 시간조차도 짧고 부족할 것이기에...

또 다시 화순으로 내려가야 할 시간 무렵
헤어지면서 날 안아주면서 격려와 함께
다시만날 밝고 환한 기다림을 기약했다.

하루가 쉽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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