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여운'에 해당되는 글 214건

  1. 2016.05.11 어디로 갈 것이가? 윤세영
  2. 2016.05.04 좋은글)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3. 2016.05.01 가정의 달..
  4. 2016.04.13 사랑하면 보여요
  5. 2016.04.08 직접 경험해 보지않고서는.?.?
 어디로 갈 것인가?

 

정년퇴임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한 교수가 방송에 출연할 일이 생겨서 방송국에 갔다.
낯선 분위기에 눌려 두리번거리며 수위 아저씨에게 다가갔더니 말도 꺼내기 전에 “어디서 왔어요”라고 묻더라는 것. 퇴직해서 소속이 없어진 그분은 당황한 나머지 “집에서 왔어요”라고 대답해 한바탕 웃은 적이 있는데,

다른 한 교수도 방송국에서 똑같은 경우를 당한 모양이다.
그러나 성격이 대찬 그분은 이렇게 호통을 쳤다고 한다.

 “여보시오. 어디서 왔냐고 묻지 말고, 어디로 갈 것인지 물어보시오.

나 ○○프로에서 출연해 달라고 해서 왔소.”
 

마침 그 프로그램 진행자인 제자가 멀리서 보고 달려가 모셨다. 그 제자는 “역시 우리 교수님 말씀은 다 철학이에요.
우리의 인생에서도 어디서 왔냐보다 어디로 갈 것인가가 더 중요한 게 아니겠어요”라고 말했다. 

지난달 경기 파주시에 있는 ‘반구정’에 가게 되었다.
황희 정승이 87세에 관직에서 물러나 돌아가시기 전까지 3년 동안 갈매기를 벗하며 여생을 보내셨다는 유적지다.
그곳 기념관에는 황 정승의 유명한 이야기가 소개돼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김종서 장군과 관련된 일화가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왔다. 

김 장군은 일찍부터 용맹을 떨친 호랑이 같은 장수여서 아무래도 좀 겸손함이 부족했는지
중신회의에서 삐딱하게 앉아 있었던 모양이다.
눈에 거슬리지만 누구 하나 아무 말을 못하고 있는데 황 정승이 아랫사람을 불러서 일렀다.

“장군께서 앉아 계신 모습이 삐딱한 걸 보니 의자가 삐뚤어진 모양이다. 빨리 가서 반듯하게 고쳐 오너라.”

장군이 깜짝 놀라 자세를 고쳐 앉았음은 물론이다.

그런 식으로 가끔 장군의 잘못을 따끔하게 지적하자 한 중신이 유독 장군에게 더 엄격한 이유를 물었다고 한다.

“장군은 앞으로 나라의 큰일을 맡아서 하실 분이기 때문이오.
혹시라도 장군의 훌륭한 능력을 작은 결점 때문에 그르칠까 염려되어서 그러오.”

황 정승은 이미 어디로 갈 것인지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자신은 늙어 물러갈 것이고 다음 세대가 뒤를 이어갈 것이기에 미래를 내다본 것.
마치 지금의 자리가 영원하기라도 한 것처럼 어디로 갈 것인가는 모르고 어디서 온 것만 내세우면 미래가 없다.
 
우리도 때때로 자문해야 한다. ‘어디로 갈 것인가’라고.

윤세영 수필가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펠리칸의 모성애  (0) 2016.05.29
지혜로운 이의 생활 십계명.  (0) 2016.05.26
좋은글)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0) 2016.05.04
가정의 달..  (0) 2016.05.01
사랑하면 보여요  (0) 2016.04.13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 

우선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는 일 부터 시작하라. 

사람이 갖는 가장 큰 욕망은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그러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라. 

 

사람이 가질수 있는 가장 큰 덕은 친절이다.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에게 친절할 수는 있다.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려고 애쓰지 말라.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을 감동시키는 재미를 맛보게 하라. 

 

정열을 가질것. 정열 없이 위대한일이 이룩된적은 없다. 

 

적극적인 사람이 되라. 

적극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지만 

소극적인 사람은 거부감을 준다. 

상대방에게 말을 잘하는 것보다는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줌으로써 그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남의 흉을 보는 경우 그 대상이 되는 사람보다 흉을 보는 사람의 가치가 더 떨어진다.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도록 하라.  

대화할 때는 그 사람의 이름을 자주 사용하라. 

 

상대에게 쾌활함을 전달하라. 의견차이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의견 차이는 공손한 태도로 대하면 해결될수 있다. 

 

어떤 사람을 놀리고 싶은 생각이 들때는 자신이 놀림을 당할 경우를 생각하라. 

 

사람들을 상대할 때는 참다운 관심을 표시하라. 

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에 관해 얘기할 기회를 주라. 

 

미소를 짓는 데는 돈 한푼 안 들지만 미소에는 큰 부담이 따른다. 

그것은 또 자신을 기분좋게 할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을 기분좋게 해준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먼저 ˝안녕하십니까?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라. 

˝너희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모든인간 관계가 이 황금률에서 시작해 이 황금률로 끝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중에서-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로운 이의 생활 십계명.  (0) 2016.05.26
어디로 갈 것이가? 윤세영  (0) 2016.05.11
가정의 달..  (0) 2016.05.01
사랑하면 보여요  (0) 2016.04.13
직접 경험해 보지않고서는.?.?  (0) 2016.04.08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한 교수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했다

질문1
누가 봐도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 여자가 있다.
그런데  그녀가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에 심한 흉터가 생기고 말았다.
남자는 그녀를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A. 당연히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
  B.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C. 아마도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

질문2
사업에 크게 성공한 백만장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의 회사가 파산해 하루아침에 빈털털이가 되었다.
여자는 그 남자를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A. 당연히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
   B.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C. 아마도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

두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대답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1: A 10% B 10% C 80%
   질문2: A 30% B 30% C 40%

결과를 보고 교수가 말했다 .

"여자가 미모를 잃는 것이 남자가 돈을 잃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이로군!"

학생들이 모두 웃었다
그러자 교수가 화제를 돌렸다

"모두들 이 두 남녀를 연인관계라 생각했나?"

학생들이 대답했다.

"그럽습니다."

"하지만,  나는  연인관계라고 말하지 않았네"

교수가 잠시 말을 멈추더니 다시 말했다.

.
.
.
.
.
.
.
.
.

"만약
첫 번째 질문의 남녀가 부녀관계이고,
두 번째 질문의 남녀가 모자관계라면,

어떻게 대답하겠나?
원래의 대답을 유지 할 것인가?"

교실안이 조용해지고
학생들이 생각에 잠겼다.

이 번에는 학생들이 두 가지 질문 모두 전원A를 선택했다.

    자오스린 교수의  『사람답게 산다는 것』본문 中


사랑의 질도 상대방에 따라 수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존재 자체가 부모에게는 가장 큰 기쁨입니다.
그래서 자식은 부모의 영원한 상갑(上甲)입니다.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로 갈 것이가? 윤세영  (0) 2016.05.11
좋은글)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0) 2016.05.04
사랑하면 보여요  (0) 2016.04.13
직접 경험해 보지않고서는.?.?  (0) 2016.04.08
춘화현상  (0) 2016.03.30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사랑하면 보여요.

상대의 마음도 보이고요,

이웃의 아픔도 보이고요.

그냥 보아서 보는 것은 아름다운 게 아니에요.

마음으로 보이는 것,

사랑으로 보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랍니다.

 

   (최복현).

인터넷에서 별이조아님 블러그에서 주인 허락없이 옮겨 왔어요.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글)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0) 2016.05.04
가정의 달..  (0) 2016.05.01
직접 경험해 보지않고서는.?.?  (0) 2016.04.08
춘화현상  (0) 2016.03.30
나비효과  (0) 2016.03.21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알겠는가?

 

로마의 용장 아에밀리우스 파울루스가 집정관 파피리우스 맛소의 딸 파피리아와 결혼했는데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다. 파울루스의 친구가 물었다."부인이 부정한 짓을 했나? 아름답지가 않나? 자식을 못 낳았나? 도대체 이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파울루스는 신고 있는 새 신을 내밀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이 신이 더러운가? 이 신이 아름답지 않은가? 이 신이 새 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이것이 내 발 어디를 아프게 하는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알겠는가?"

 

 

아무래도 우리는 첫인상이나 주어진 조건이나 겉모습(아마 대부분 자신의 경험) 만 보고서 쉽게 판단하는 것은 평범한 우리 일반인이 자주 범하는 오류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물론 첫인상이라는 게 그 사람이 생각하고 자라 온 환경에 의하여 자신도 모르게 풍겨지는 것이기에 맞는 경우도 있지만 ...  그러나 실제 어떤 문제들은 속사정이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겉만 보고 남을 판단하고, 남의 일에 대하여 쉽게 단정 짓습니다.  나중에야 그러한  판단이나 결정이 잘못되었음을 알게되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와 유사한 게 남의 일은 다 쉬워보이는 것 아닐까요?  내가 마음 아파하는 일들이 남들에게는 하찮은  것 일수도 있고, 때로는 그 반대의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사자가 아닌 이상 남의 일이기에 ...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게 세상 일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자신의 일이 아니기에.... .

아주 오래전 삼십여년전 회자된 얘기입니다.강남의 모초등학교에서 밥이 없어서 점심을 굶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자 아이들 하는 말이 "아니 밥 없으면 빵 먹으면 되지"라고 수군거렸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부잣집 어린 아이들에게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얘기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경험해 보지않고서는 남에 대해서 말을 아껴야 합니다.

 

<사진출처 : 국민권익위원회>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정의 달..  (0) 2016.05.01
사랑하면 보여요  (0) 2016.04.13
춘화현상  (0) 2016.03.30
나비효과  (0) 2016.03.21
인연..법정스님  (0) 2016.02.11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