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성공을 위한 일곱가지 방법

 


첫째, 행복한 일을 하라  

행복한 일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더 큰 행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의미이며,
행복한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자아의 신화를 살아내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을 기억하라.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하라!  

둘째, 지금 만족하는 일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다면 그 일을 하라 
 
현재의 일에 대해 나름대로 만족 할 수는 있지만
뭔지 모를 허전함이 남아있다면 다시 한 번 느껴보라.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가?
그저 현실적인 관점에서의 무사안일주의에 의해
하루 하루를 때워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셋째,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

현실이 안락한 울타리를 제공한다고 해도
무언가 당신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끌어 당기는 일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준비를 하라!
그리고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뒤를 돌아보지 말고 그 새로운 일에 뛰어들어라!

 
넷째,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말라
 
'우주가 도와주고 있다. 신은 나의 편이다' 라고 믿어라.
그렇다. 때로 우리에겐 그런 오버액션적인 버팀목도 필요하다.
그리고 결국에는 포기하지 않는 자가 이긴다.
자아의 신화를 살아내는 것이다.

 
다섯째,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라

진정한 스승은 우리의 내면에 존재한다.
그를 일깨워 내기 위해 보다 명료해져라.
결국 진정한 선택의 주체는 자기 자신임을 알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힘을 키워라!
 

여섯째, 오직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어라

기억하라!
당신의 진정한 자아의 신화는 오직 당신의 내면에만 존재한다는 것을.
전 우주를 통틀어 당신과 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지금 당신과 같은 삶의 궤적을 살아내는 사람은 결코 존재치 않으리라는 것을.
당신은 그야말로 유일자 - The One - 이다.
유일자는 스스로 존재할 뿐이지 다른 훌륭하다 일컬어지는 누군가처럼
되어야만 빛을 발하는 존재는 아니다.

 
일곱째, 여유롭게 가라
 
스스로의 의지로 여유를 찾지 못할 때 성급한 마음에 굴복하여
우리는 결국 현실에 대한 감사와 만족이라는 미덕을 잃는다.
느리고 여유롭게 하루하루 한 발자국씩 조금씩 전진하여
태산을 이루어 내는 그날을 보며 가리라.

*                                    

잊고 있다면 다시 기억하라!
기억하고 있다면 그 길을 걸어라!
이미 걷고 있다면 행복하게 가라!

자아의 신화를 향해 걸어라!
그리하여 아주 특별한 성공을 맞이하라!
.
- 출처 : 아주 특별한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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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이 글을 옮기면서 내가 있는 자리를 다시 한번 천천히 둘러 보았다.

여기서 "자리"라 하면 시각적 위치의 자리가 아니라 내 스스로에 대한 의미이다.

요즘 서시히 어느 한계에 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소록 소록 드는 이유는 ?

위기감이랄까? 도통 느껴보지 못한 그 느낌이다.

 

아래 글이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그리스군이 트로이를 함락하려고 전쟁을 시작한 지 어언 9년. 그리스의 위대한 전사 아킬레우스가 죽었다. 아킬레우스가 입고 있던 갑옷은 훌륭한 공예가이자 예술가이며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아주 귀한 금속으로 만든 옷이다. 값을 따질 수 없는 보물이다. 아킬레우스가 죽으면 그리스군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군인에게 갑옷을 상으로 줄 예정이었다. 후보자는 둘, 아이아스와 오디세우스다. 각자 자기가 갑옷의 주인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러나 상은 하나뿐이다. 승자를 뽑기 위해 그리스 지휘관들이 배심원을 소집했다.

아이아스는 가장 크고 가장 강하고 가장 용감하고 가장 충성스러운 장수다. 그는 기본 전술에도 능할 뿐 아니라 전쟁터에서 자기가 필요한 자리가 어딘 줄 알고 항상 자리를 지킨다. 오디세우스는 언변에 능한 최고의 지략가이다. 권모술수에 능하다. 트로이인도 자기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사람이 오디세우스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두 후보가 배심원 앞에서 각자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다. 시합이라고 할 것도 없다. 오디세우스가 훨씬 말을 잘한다. 그리하여 배심원은 만장일치로 오디세우스에게 상을 주기로 결정한다.

결과를 보고 아이아스는 화가 치민다. 자기가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미쳐 날뛰던 아이아스는 결국 자결하고 만다.

 

저자는 위에서 소개한 그리스 신화,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놓고 벌어진 오디세우스와 아이아스의 갈등을 소재로 현대 사회에서 가장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보상, 인센티브, 형평성 등에 관한 문제를 흥미롭게 파헤친다. 아이아스는 기업으로 치면 근면하고 충성심 강한 라인 조직의 리더, 오디세우스는 흔히 말하는 MBA 출신의 우수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문제는 보상이다. 보상은 승자와 패자를 구분한다. 보상은 사람 앞에서 공로를 인정받는 것이다. 따라서 누구에게 어떤 보상을 하는지를 보면 그 공동체가 무엇을 존중히 여기는지를 알 수 있다. 보상은 공동체의 가치를 반영한다. 무엇을 더 소중히 여기는가? 영리함인가, 아니면 근면합인가? 힘인가, 아니면 지능인가? 충성심인가, 아니면 창의력인가? 누가 보상을 받는지를 살펴보라. 그러면 그 공동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알 수 있다. 보상을 받는 사람은 명예를 얻는다. 그러나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보상을 받지 못한 사람은 분노와 모멸감을 느낀다. (p14~15)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거기에는 정의, 명예, 형평성 등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에 관힌 문제를 하나하나 분석한 후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어떤 공동체든 보상을 많이 받는 사람과 적게 받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면 이런 차이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해치지 않게 방지할 수 있을까? 규칙과 원칙만으로는 이 딜레마를 풀 수 없다. 이 딜레마를 풀 수 있는 것은 리더십뿐이다. (p246~247)

 

한마디로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없으며, 리더십으로 풀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테면 '훌륭한 리더의 조건'인 셈이다.

 

리더는 다른 사람들이 따르고 싶어 하는 성품을 기른다
정직, 용기, 지혜, 경외심, 동덤심, 현명한 판단력, 정의는 대개 폭군들에게 없는 자질들이다. 리더는 이런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더러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이런 자질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폭군은 사람들이 비굴해져서 두려움에 벌벌 떨며 자기를 섬기게 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리더는 사람들이 용감해지게 하려고 애쓴다.

 

리더는 공동 목표를 추구한다

이기적인 폭군과 달리 리더는 집단이나 조직 전체에 가장 어려운 일을 하는 걸 목표로 삼는다. 이상적인 공동체에서는 구성원들이 리더가 공공의 이익에 마음을 쓴다는 걸 믿는다. 때로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리더 지리에서 물러나는 것일 때도 있다. 그러면 리더는 조직의 일원으로서도 충분히 공동의 목표에 이바지하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리더는 "내게는 선택권이 없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리더는 따라야 할 규칙이 수천 가지라 해도 선택을 피할 정직한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안다. 어떤 상황에서든 리더는 결정을 해야 한다. 리더는 절차나 전통, 다른 사람들의 판단 뒤에 숨지 않는다. 실수를 저지를 때 리더는 못된 본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와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실수를 정직하게 인정한다. 정짖해지려면 용기가 필요하듯이 리더가 되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리더는 권한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지 않는다

리더가 권한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공포심을 조성해서 사람들을 지배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리더가 아니어도 조직의 일원으로서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동체의 목표에 방해가 되는 야망을 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가 있다. 리더는 권한이 없어도 리더일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십은 관리와 다르다

관리는 일정 부분 권한에 의존한다. 그러나 리더십은 그렇지 않다. 관리는 원하는 결과, 상세히 설명하고 수량화할 수 있는 결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공동체는 훌륭한 리더 밑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일을 해난다. 좋은 관리자는 리더가 되려고 할지 모르지만, 리더는 관리자가 될 필요도 없을 뿐더러 관리자가 되려고 애쓰지 않는 편이 낫다.

 

리더는 실패하지 않는다

괸리자로서, 정치인으로서, 투자자로서, 군 지휘관으로서, 교사로서 실패할 있다. 리더는 가난할 수도 있고, 유명하지 않을 수도 잇고, 패배할 수도 있고, 인기가 없을 수도 있고, 심지어 욕을 먹을 수도 잇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리더로서' 실패한 것이 아니다. 군 지휘나 정치나 사업과 달리 리더십은 전투에서 이기거나 권력을 얻거나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물질적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는데도 실패했다면, 당신은 리더십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다.

 

리더는 권한이 필요하지 않다

의견을 제시하길 두려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들이 자기를 따를 때 리더십을 발휘한다. 아무도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는 순간에 리더가 하는 일을 한다면 그는 자질에 잇어서나 행실에 있어서나 명실공히 리더다.

 

리더는 좋은 팀원이다

군대에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금언이 있다 "좋은 부하가 되게 훈련함으로써 좋은 리더가 되게 훈련할 수 있다." 좋은 팀원은 리더에게 필요한 기술과 미덕을 똑같이 가지고 있다. 좋은 팀원은 권위에 복종하는 기계가 아니다. 리더와 마찬가지로 공동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리더가 목표에 이르는 길을 찾도록 돕는다. 그리고 좋은 팀원은 자립심이 강하다.

 

리더는 독자적으로 생각한다

리더는 전통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다. 리더는 여러 방면에서 조언을 듣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리더는 훌륭한 판단력을 발휘하고 지혜를 기르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리더는 참을성이 있다. 생각해 보아야 할 선택지가 많을 때 리더는 시간을 들여 모든 가능성을 꼼꼼히 검토한다.

 

리더는 훌륭한 패자다

리더는 목군이 아니므로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염원하던 계획을 포기하거나 아끼던 사람들을 포기하기도 한다. 리더는 어떤 문제에서 지게 되었을 때 멋지게 진다. 리더로서 그는 혼자서 다 이기려고 벼르지 않기 때문에 패배에 침착하게 대처한다.

 

리더는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접착제다

리더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환경을 만든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은 져야 할 때가 왔을 때 우아하게 질 수 있게 도와준다. 나아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은 구성원들이 서로를 최대한 활용하게 도와준다.

 

이 책은 경영서라기보다 차라리 철학서에 가깝다. '보상'이라는 주제에 신화를 끌어들여 하나하나 풀어가는 전개가 깊이 있을 뿐 아니라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시간을 잊고 모처럼 흠뻑 빠져든 좋은 책이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버텨! 그러면 이겨

TV에서 대박 난 맛집을 소개하고 있었다.
"성공한 비결이 뭡니까?"
기자의 질문에 허름한 재래시장 안에서 떡볶이 한 가지로 대박을 터뜨린 식당 주인이 멋쩍어하며 말했다.
"비결은 무슨? 문 안 닫은 게 비결이지. 여기서 좀 하다 안 된다 싶으면 다 문 닫고 떠나. 난 끝까지 버틴 거지. 그러다 보니 비결 아닌 비결이 생긴 거야. 허허."

조금 어렵다고 쉽게 포기하면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
호피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비가 내릴 때까지 계속 기우제를 올리기에...

반드시 그 기우제는 성공하는 것이지요.

끝장을 보겠다는 각오로 덤비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지요.

 

언젠가 Space 라는 TV 프로그램 특집 방송에서 가수 송창식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분야에서 최소한 십년은 꾸준히 노력해야  무언가를 얻는다.

 그리고 이 십년동안 노력하면  일반 사람도 천재들을 이길 수 있다.

 처음 무슨일을 시작하면 처음 이삼년 동안은 천재들이 월등히 앞서 간다.

 그러나 이 이삼년이 지나고 나면 일반 사람이나 천재나 비슷해진다.

 그러다가 시변이 지나면 꾼준히 하는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 "

 

아마 누군가 말했던 일만시간의 법칙과 유사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젠가 제 주위의 골프 고수가 묻습니다.

"골프 몇시간 연습했나요?"

우리 들이 붇는 평범한 질문 "언제 골프 시작했느냐?"는 질문이 아니었습니다.

얼마나 집중했느냐의 질문이었던 것입니다.

 

응답하라 1994 에서 야구선수 칠봉이를 시기하여 배팅볼 연습막이로 발등을 찍혀 부상당하게 만든

친구들을 그의 짝 포수(일명 마누라...포수를 투수의 마누라라고 부르나 봅니다)가 그 친구들을 불러서

칠봉이의 일화를 얘기해 줍니다.

 

"칠봉이도 고2 까지는 뒤에서 배팅볼 던져주는 평범한 친구였지만 불평불만 없었고

 국민하교 때 부터 매일 기억나지 않지만 80갠가 천개가 볼을 던지는 연습을 했다 하루도 안 빼고

 나도 놀랫다. 그 지독한 연습에 ...."

 

"..........."

 

"언론에서는 타고난 천재라고 하는데 그 누구보다도 연습벌레였다.

가까히에서 그 모습을 본 나는 그걸  잘 알기에 천재가 아니고 열심히 노력한 댓가라는 걸 잘 안다

그리고 니네들이 칠봉이의 옵션 ( 우수 선수 한 명을 받으면 같은 학교 졸업선수 한 두명을

체육 특기생으로 받아주는 일종의 옵션제..체육계의 일반사) 인 줄 처음 알았다.

칠봉이에게서 그런 얘기를 못들었다"

 

결국 그 옵션 친구 들이 뉘우치고 양말을 선물하지만.....

 

이런 묵묵함. 노력이 결국은.. 성공르 이뤄내는 것 입니다.  

 

                  <131202>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관점을 바꾼다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 관점을 바꾸는 대상이 자신의 것이라면

그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또한 바꿀 수 있다는 전제조건은 두가지 중이 하나입니다.

아주 실망스러웠거나 ...아니면 여유(자신감)가 생겼을 때 입니다.

바쁜 현실 그리고 알량한 지식과 자존심에 갇혀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숙제입니다.

 

한 이틀 정도 피정을 다녀오고 싶은데 마땅치가 않습니다.

기도원의 외로움이 아니라

휴식처럼 피정 센터에서 조용히 ㅇ나 자신과 얘기를 나누고

나를 향한 얘기도 들어보고 싶은 것입니다.

 

              <131205>

 

[ 이하 옮겨온 글]

 

칸딘스키는 화가이자 철학자로 현대 미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특히 10개작으로 구성된 그의 '콤포지션 시리즈'는 현대 추상화의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한다.
 
그가 이 시리즈 중 '콤포지션 IV'를 완성하려고 오랜 기간 부단히 노력하던 즈음이다. 지친 몸을 쉬게 하려고 산책을 나간 사이, 그의 약혼자였던 가브리엘 뮌터가 집 안을 청소하다 의도치 않게 이젤 위의 그림을 옆으로 돌려놓았다. 산책에서 돌아온 칸딘스키는 그렇게 놓인 그림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으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옆으로 돌려진 그림이 바로 자신이 추구하던 그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88p)
 
 
 
생각을 발전시키거나 무언가를 결정해야할 때, 우리는 대개 '점진적'이 방법을 택합니다. 과거의 인식과 성과를 기반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지요. 평상시에는 이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담이 덜하고 편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중요한 시기, 위기에 처했거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에는 이런 점진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책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칸딘스키처럼 그림을 돌려 놓고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기서 혁신과 돌파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콤포지션 IV'를 완성하기 위해 오래 고민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해 지쳐가던 칸딘스키. 그에게 '문'을 열어준 것은 청소를 하다 우연히 이젤 위의 그림을 옆으로 돌려 놓았던 약혼자였습니다. 돌려진 그림의 모습에서 해결책을 찾은 겁니다.
 
2000년대 들어 위기를 맞은 버버리도 그림을 거꾸로 놓고 보는 역발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했지요. 버버리는 자신의 체크무늬가 영국의 하류 문화 계층인 채브(chave)의 교복이 되면서 힘든 상황에 처했습니다. 고민 끝에 버버리는 명품 브랜드의 기존 생각이었던 '명품 로고를 제품 밖에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 뒤집어, 자신의 체크무늬를 제품 안감으로 사용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축했습니다.
 
평소에는 점진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되, 무언가 중요한 결정이나 돌파구를 찾을 때는 자신의 그림을 돌려 놓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칸딘스키처럼 말입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만약에 대한 가정"이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초심으로 돌아가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반성하고 행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는 것과도 일먁 상통입니다.

요즘 내 주위 환경이 녹록치 않습니다.

 

차분히 원점에서 "back to the basic"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가울이 어느새 겨울로 변하는 싯점애서

겨울나는 털갈이 처럼 그렇게 ...

 

       <131108>

 

 

만약 새로운 CEO가 온다면…

나는 창문을 통해 저 멀리 그레이트아메리카 놀이공원의 대회전 관람차가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 고든(Gordon Moore) 회장에게 돌아서서 이렇게 물었다.
"만약 우리가 회사에서 축출되고 이사회에서 새로운 CEO를 영입한다면

그 CEO는 어떤 조치를 취할까요?"
고든 회장이 주저 없이 대답했다.
"그라면 우리의 메모리 사업을 접겠지요."
나는 회장을 멍하니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회장님과 제가 회사를 나갔다가 다시
중요한 의사결정일수록 '손실 혐오(loss aversion)'와 같은 '단기 감정(short-term emotion)'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초심(初心)으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감정에 휘둘리면 머릿속이 혼탁해지면서 앞이 보이질 않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돌아온 셈 치고 직접 메모리 사업을 접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요?"

1985년 중반 인텔의 사장이었던 앤디 그로브(Andy Grove)가 주력 상품이었던 메모리칩 사업을 계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로 오랜 기간 고민하다가 최종 포기 결정을 내릴 때의 상황입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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