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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19 전화기 너머 밝은 목소리 ...
  2. 2013.01.19 중국에서 한 달 못 미쳐서
  3. 2013.01.19 중국어 배우기 .. 인터넷에서
  4. 2012.12.27 중국에서
  5. 2012.04.20 아내의 눈물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나도 동화되어 갑니다.

 

"여보세요" 할 때...

여즘은 "여보세요"라는 말을 안쓴지 오래되었네요.

핸드폰에 저장된 주소로 이름이 뜨기에 누군지 잘 알기에 ...

간혹 친한 이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여보세요" 또는 "누구세요" 하면 좀 서운해집니다.

내 번호가 저장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에게 나의 비중이 그만큼 가볍다는 역설이기도 하니까요.

 

최근들어 밝은 목소리에 그나마 먼 곳에서 마음이 환해집니다.

거리상으로야 얼마되지 않지만 그래도 보이지 않는 장벽은 높고 길어 멀기에.

그나마 전화기로 들리는 목소리로 짐작하는 것이다.

 

내내 밝은 목소리 들려주기를 바라고 두손 모아 본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야 하기에...

 

이 곳 날씨는 온통 스모그로 우중충하지만 마음만은 밝게

 

             <130118>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작년 12월 25일 중국 천진으로 들어와 신년을 맞이 했습니다.

이제 셋 이레가 지난 근 한달이 다 되어가니 제 몸도 중국화 되었을 것입니다.

 

원래 셋 이레가 지나면 그 기간 동안 머무는 곳,  그 생활에 익숙해진다고 합니다.

 

저는 아들  하나에 아래로만 여동생 다섯입니다.

그 당시에는 병원에서 아이를 낳을 생각은 엄두도 못낼 정도로 어렵고 가난했기에

동생들이 태어난 직 후 산파 할머니가  되돌아 가신 후 부터 어머니의 산후조리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그 때 미역구을 드시는 모습과 나름 찬물을 멀리하시는 모습에 몇가지를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왜 미역국을 먹고 찻물을 금하시느냐

대답은 산모가 아이를 낳기 위해 모든 뼈들이 풀어졌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것을 돕기 위해서라 말씀하시면서

셋 이레 동안을 조심하는게 그 동안에 아이가 이전 세상 기억을 다 지어내는 시간이자

어머니 몸안에서의 생활을 벗어나 이제 바깥 세상에 적응하는 기간이라고 말 하셨었습니다.

당신이야 별로 많이 배우시지는 못하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도 그 말씀이 맞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생활에 금새 찬물을 만지셔야 했던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연새드셔서 더 걱정입니다마는 ...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지혜롭게 셋이레 동안 대문에 금줄을 쳐서 잡인의 출입을 막으셨겠지요.

혹시나 모를 부정한 것들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

 

이제 그 셋 이레가 지나서 제 살과 피도 중국화 되었을 것으로 생각 해 봅니다.

아직은 서울에서 부친 짐이 항구에 도착하여 통관 대기 중으로 생활하는데는 많이 불편합니다.

짐이 제대로 정리되면 조금은 안정되고 더 나아진 생활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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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이제 중국 생활을 시작한 지 이십여일이 지났습니다. 

직원들이 중국인들인 관계로 중국어 배우기가 필수 입니다. 

 

업무 보다는 언어로 인한 외로움이 더 크다는 것을 실감중입니다.

 

이제 현지 중국인 선생님을 모시고 수업중인데

아직 회사업무 적응중이라 ( 업무 파악 및 인사등으로 빈번한 회식자리등) 

그 공부 시간 마저도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시간이 조금 지나면 공부 할 시간은 정상적으로 늘어나리라 봅니다. 

 

고민중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좋은 글을 옮겨 왔습니다.

여기서 좋다는 의미는 제 망므과 비슷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중국어 전공자가 들려주는 중국어 공부법

 

중국어회화는 많이 입밖으로 내뱉어 보아야 회화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한가지 언어를 습득하는데에 있어 제일 중요한것이
입에 많이 익숙해져 있느냐와 자신감 이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은 회화 실력이 늘면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것 이기에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하고 말을 많이 해 보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렇다면, 이 외에 전공자가 들려주는 공부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단어가 아닌 구문으로 암기

단어로만 회화 공부를 하면 직접 대화를 할 때에 단어만 뒤죽박죽 되어
실제 중국인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어뿐 아니라 구문으로 전체를 함께 암기하여
입에 붙을 수 있는 비슷한 유형의 구분을 함께 볼 수 있게 됩니다.
 

2. 단어 공부 할 때, 병음, 성조를 함께 외우고 한 글자 한 글자의 뜻을 익히기

한 글자씩 뜻을 알면 점점 어휘도 풍부해지고, 독해도 좋아집니다.
특히 중국어는 한자를 많이 사용 하기 때문에
그 한 글자에 내포된 의미도 다양합니다.
또한, 병음과 성조도 중요한데,
병음은 발음표기를 말하고 성조는 소리의 높이 변동을 말 합니다.
중국어를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억양과 발음이 까다롭기 때문에
한 글자 한 글자의 병음과 성조, 뜻까지 정확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중국 친구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기

원어민과의 대화는 회화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주변에 중국 친구들을 사귀어 많이 듣고 그대로 따라 해 보는 방법으로
병음과 성조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고
교과서적인 것이 아닌 실질적인 학습이 가능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4. 시간 될 때 마다 틈틈이 듣기

많이 말하는 것 만큼 많이 듣는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말 처럼 입이 먼저 트이는 것이 아니라 회화는 대부분 귀가 먼저 트이기 때문에
많이 들어가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정신 사나울 만큼 시끄럽게 들리다가도
나중에는 단어들이 쏙쏙 들리기 시작하면서
중국어 공부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회화공부법을 보면 항상 '많이 듣고 많이 말해라.' 라고 합니다.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빨리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히 중국어는 혼자서 발전이 어려운 외국어 이기 때문에 (가장 동감입니다)
단어와 구문 등을 미리 익혀두고 중국친구들이나 원어민교사 등
직접적으로 중국어를 할 수 있는 함께 어울려 공부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요즘 중국 직원들과 억지로 라도 단어나열이리지라도 많이 부딛치고 있습니다.

 

              <130119>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2. 12. 27. 18:26 중국이야기

중국에서

중국. 이곳에서는 다음 블러그에 접속이 안됩니다.

이 티스토리를 살려야 할듯해서 목하 고민중입니다.  

 

기존 다음 블러그에서 글을 하나 하나 옮겨와야 되는데

아예 접속이 안되니 이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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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2. 4. 20. 09:28 가족과 함께

아내의 눈물

요즘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화로 Native Speaker 와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대화를 나눕니다.

 

새로이 한자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중국어 공부를 하려고 하니 한자를 알면 더 쉬울 것 같아서

일단 손에 들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서울 집에서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토요일에 가서 화요일 새벽에 나왔으니 .....

아내랑 자정을 훌짝 넘겨서 얘기도 나누고

 

제가 서울 가면 아내는 제가 좋아하는 반찬을 준비합니다.

제가 음식 투정을 하지 않기에 부담스럽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식사중에 아내가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려 준비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그 말에 "왜?" 냐고 묻지는 않았습니다.

아내의 마음이 충분히 전해져왔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내 스스로도

아쉬운 생각이 들 때가 간혹 있는데...

 

주말 밤 내일은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올해 내 스스로 약속이 "한 달에 한번은 산에 오르자" 인데

이 달의 산행입니다.

 

모처럼 산행에 사진도 많이 찍어 오려고 합니다.

 

                   <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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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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