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 책을 선물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과 마시맬로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새롭다. 

그러나 이런 자기계발에 가까운 책은 감동은 주지만 변화까지는 이끌어주지는 못한다.  왜냐면 변화의  계기는 줄 수 있지만 변화의 시발점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서적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기도 하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자기계발적 책은 동일한 결과에 대해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제시하기에 시대적 흐름에 따라 부침이 심해서 일견 유행을 타기도 한다. 

그래도 이 책은 다시 보면 새롭다.

마시멜로 이야기

궁극적인 성공은 초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함께 이를 잘 누리는 능력에 달려 있다.

1. 내가 정말 알아내고 싶었던 것은 다음과 같은 의문이었다.

-왜 어떤 사람은 해내고, 어떤 사람은 해내지 못할까?
-왜 어떤 사람은 성공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실패할까?
-왜 65세인 사람의 90퍼센트가 스스로를 부양할 형편이 안되어 계속 일하거나 복지제도에 의존하거나 자식이 의대나 법대에 진학해 자신을 부양해주기를 기대할까?

2.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 눈앞에 놓인 마시멜로를 그 즉시 먹지 마라. 더 많은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도록 적당한 때를 기다려라.
- 1달러가 한 달간 매일 두 배가 되면  5억 달러 이상이 된다.  장기적으로 생각할 것!
-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들이 나를 돕고 싶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나를 신뢰하도록 해야 한다.
- 사람들에게 내가 바라는 대로 하도록 만드는 최선의 길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는 일들을 기꺼이 한다.
- 성공은 과거에 마시멜로를  먹었는가? 아닌가?로 결정되지 않는다. 성공은 내일 성공하기 위해 오늘 기꺼이 어떤 일을 하는가로 결정된다.
- 내일 성공하기 위해 오늘 나는 기꺼이 무엇을 할 것인가?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3. 마시멜로를 참는 것은 이론을 넘어 삶의 방식의 문제다. 직업이 무엇이든,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든, 무엇을 이상적인 인간관계로 보든 마시멜로를  참으면 성공할 것이다. 또 지금 손에 쥐고 있는  마시멜로가  몇 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마시멜로를 참는 것은 쉬운 일도, 인기 있는 일도 아니다.  이제 패스트푸드형 사회가 되었다.  개인과 회사 차원 모두 '인스턴트'에 초점을 맞추는 문화다. 인스턴트 만족, 인스턴트 보상, 인스턴트 이익,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선 순위를 재조정하는 것이다. 평생 수백만 가지의 선택을 하고, 각각의 선택이 인격과 직업, 재산 상태 등을 결정한다. 인생을 호사스럽게 시작해서 가난하게 끝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초년에는 가난하게 살다가 백만장자가 되는 사람도 많다.

4. 과거를 탓하지 마라. (또한 과거에 기대지도 마라). 현재 가진 것을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재능, 교육,  성격, 꾸준함, 돈,  마시멜로를 참는 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 27세에 5천달러 짜리 손목시계를 사는 대신 그 돈을 저축하면 65세에는 26만 3781달러가 생긴다.
-18세부터 하루에 1달러 짜리 복권을 한 장씩 사는 대신 그 돈을 저축하면, 은퇴 연령이 되었을 때 57만 9945달러가 생긴다.
- 성인이 되어서 부터 은퇴 시까지 신용 카드사에 이자를 내는 것을 피하면 160만 6404달러가 절약된다. (평균 8천달러 대출에 대한 연 이자  1,440달러로 계산했을 때)
- 21세부터 65세까지 하루 5달러씩  패스트푸드나 담배, 술을 사지 않으면, 208만 121달러가 생긴다.
 
-출처: 호아킴 데 포시다/ 엘런 싱어,

(마시멜로 이야기 요약)

이 책의 주인공은 찰리와 조나단이다. 찰리는 내일보다 오늘의 만족에만 열중했었는데 조나단이 찰리에게 성공비법을 알려준다.

조나단은 찰리가 성공 비법에 대해서 궁금해해서 이야기를 마시멜로 이야기를 예로 들려주게 되는 것이다.

4살 정도된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각각 주고 15분 동안 먹지 않으면 마시멜로 1개를 더 준다는 실험이었다. 마시멜로를 먹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먹지않은 아이들도 있었는데 10년 뒤 쯤 학업성적 등등. 자료를 조사하여 통계분석한  결과 , 마시멜로를 먹지 않은 아이들이 시간내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보다 학업성적이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찰리는 이 얘기를 듣고 선뜻 이해를 못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자신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어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조나단은 찰리를 불쌍하게 생각했지만 결국 찰리는 성공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보여준다.

찰리는 조나단의 조언을 통해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며 눈앞의 유혹을 이겨내며 성공하기 위해서 힘쓴다.

결국 이 책은 우리에게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나는 대체 무얼 하고 있었는가?" ,
"성공하기 위해 눈앞의 유혹을 이겨낸 적이 있는가?" 라고 되물으며
반성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당장의 이익보다는 먼 날의 큰 목표를 상대로 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달리 표현하면 난 이 책을 통해,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드는 지혜를 익혀 성공하라"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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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래 글 보면서 ...

맨 먼저 당황스러웠던 게 눈의 착시현상이었다. 아니 지레 짐작 현상이다. 나아 들어간다는 증거의 하나란다.
NY...당연히 눈에 익은 뉴욕으로 지레 읽었지만 다시보니 우리 말로는 새해 신년의 의미로 새해 결심 즉 작심삼일에 대한 글이다.

본 글의 소스(Source)는 내가 평소에(요즘은 삼성헬스..) 즐겨 사용하던 운동어플인 "Runtasti c" 인데 이렇게 좋은 소식과 정보를 정기적으로 보내준다.

이번 내용은 년초에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내새우는 다이어트에 대한 결과를 보면서 대부분 작심삼일로 포기하기에 포기허지않고 년초 세운 먹표를 달선하게 하는 성공에 대한 팁으로 출발은 운동. 건강에 관한 목표 달성을 위한 4가지 팁인데 이건 꼭 운동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어서 이리 옮겨놓는다.


성공을 만들어주는 4가지 팁들.

1. 바로 즉시 시작하라.
2. 과욕을 부리지마라. 일명 오버하지말라
3. 중간중간에 주기적으로 점검하라
4. 적절한 조정은 전적으로 받아들여라.

맨 하단의 통계치도 의미가 있네요

영어 원문으로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를듯 합니다.

Broke Your NY Resolution Already?  This Is How You Get Back on Track

So…how are your New Year’s resolutions going? We know, when setting your New Year’s Resolutions, you always have the best of intentions. You genuinely want to reach them, but a year is a really long time! Therefore, keep your goals realistic and make a clear plan. Don’t demand perfection from yourself — just give it your best!

4 Tips to be successful:

1. Just start: (바로 즉시 시작하라)
As soon as you think of what you want your New Year’s resolution to be, start! You don’t have to wait for a Monday or even the first of the year. Perhaps you’re reading this now and an idea sparks — go for it!

2. Don’t overcommit: (과욕을 부리지마라)
You don’t have to choose an over-the-top, incredibly ambitious goal. Choose something that requires a bit more effort than you’re already putting in now so it’s actually sustainable.

3. Do periodic check-ins: (중간 중간에 주기적으로 점검하라)
You can do this on your own or with a group of friends or co-workers for accountability. Don’t wait until the end of the year to evaluate yourself. Try out a weekly personal reflection & maybe do one in a group 1-2 times per month. What’s your status? What are you doing well? Which areas can use some improvement? What will you do in the coming week/month to ensure success?

4. Adjustments are totally acceptable: (적절한 조정은 전적으로 받아들여라)
Don’t just give up on your resolution to train, for example, 4 times per week. If you’re successfully doing 2-3 times per week, adjust your goal to reflect that. Everything extra is just a bonus
Achievement is motivating — set yourself up for that!


Did you know…?
U.S. News reported that by the second week of February, 80% of those who set New Year’s resolutions have fallen off of the bandwagon and given up. How disappointing, right?

In 2017, the most popular New Year’s resolution was to lose weight and eat healthier. However, only 9.2% of all people who set resolutions actually reported feeling that they were successful in achieving what they set out to.
According to the same survey mentioned above, 37.8% of people in their 20s reported achieving their resolution every year, while only 16.3% of those over 50 did!

Whether you’re on the right path towards reaching your New Year’s resolution or found yourself a bit off track — we hope this gives you a little boost to keep on going!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침에 밀린 메일 두개를 읽으면서 짧은 시간 이나마  내 자신에 대해 잠시나마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 곳에 옮기지는 않았지만 그 메일 하나에는 누군가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면서 올해 몇 KM 를 타겠다고 작정한 후 중간 점검을 한 내용이었다.
문득 최근 아니 얼해 내모습을 돌아보니 구체적인 목표는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되눈 일이 없을 수 밖에..

예전에는 무언가를 시작하면 먼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별 세부 실행 계획을 세워 중간 중간 점검하므로써 만일 갭이 발생하면 나름 그 갭을 메우려 노력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니 당연한 결과로 엉망이 아닐까했다. 최근들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게 있다면  딱 하나 건강 프로그램에서 한달간 80 km 달리기로 했는데 그건 목표가 구체적이기도 하고  불쌍한 아이들을 돕는 기부운동이기에 마움이 좀 더 달리 쓰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중간 중간 주간 실적을 알려주니 목표에 거의 근접해 있다.

이러한 일차적 자국에 연이어 읽은 아래 메일은 내게 자극을 넘어서 채찍이 되어 주었다.

이제 일차적으로 구체적 항목을 정하고 올해말 목표치와 함께 10년 뒤 내 모습을 그리려고 한다.
 
 “나중에” 하지 말고, 지금 해!

 “만약 지금이 2007년이라면?”
 “만약 내가 10년 더 젊었다면?”

혹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지?
이런 생각의 심리에는 과거로 돌아가면
인생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덧없다.

후배에게 “내가 네 나이라면…” 하고 훈계하는 것도 ‘꼰대 짓’일 뿐이다.

차라리 이런 상상을 해보자. “지금이 2027년이라면 나는 2017년의 나에게 뭐라고 이야기할까?” 

10년이 지난 미래 시점에서 지금의 나를 본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을까.

최근 ‘모두의 학교’(교장 소설가 김탁환)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내가 참석자들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미래의 기억’으로 이름 붙인 이 질문은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말 걸어 보는 작업이다.

이 질문에 답하다 보면 내 삶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 나이가 30대 후반이고 현재 직장에서 바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치자.

10년 뒤면 40대 후반이 될 것이고, 그때는 이미 직장을 나왔거나 밀려나기 시작할 지점인지 모른다.

현재 50대 초반이 평균 퇴직 연령이니 10년 뒤에는 40대 후반이거나 더 빨라졌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미래의 시점에서 지금을 보게 되면 나에게 건강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글을 쓰거나, 멀리 여행을 하거나, 돈을 벌거나, 남에게 도움을 주거나,

가족이나 친구와 맛있는 것을 먹고 술을 마실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 거꾸로 확인하게 된다.

미래의 기억은 시간에 대한 시각을 축소시킨다. 미래가 막연하게 무한한 것이 아니라 매우 제한된 시간이며,

지금부터 무엇인가 변화를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뒤에도 똑같은 후회나 미련을 갖게 될 것임을 깨닫게 만든다.
 
내가 처음 미래의 역사를 써본 것은 10년 전인 2007년이다.

경영사상가였던 고 구본형 씨와 2박 3일을 보내면서 2017년의 미래 시점에서 지난 10년(2007∼2017년) 사이에 벌어졌던 내 삶의 10대 풍광을 만들어 보았다.

당시 나는 2017년이라는 먼 미래 시점에서 내 삶을 돌아보았다. 그 미래의 기억 속에서 나는 시간의 자유를 누리고 있었으며,

책을 쓴 저자가 되어 있었고, 나만의 작업실을 마련하고, 목공소도 운영하고 있기를 바랐다.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된 2017년에 돌아보았을 때, 그때의 풍광들은 놀랍게도 많은 부분이 이루어져 있었다.

2007년에 그려 놓은 미래의 기억의 방향으로 지난 10년간 내 삶이 많이 변해 있었다. 

미래의 기억을 만들기 위한 단계가 있다. 

첫째는 산수.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85세, 남성이 79세이다. 여기에서 현재의 나이를 빼면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갈 날이 얼마 남아있는지 대략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인생의 마지막 10년은 아프거나 적어도 활동적이지 못하다고 쳐야 하니 10년을 더 줄여서 생각해보자.

경제생활을 하거나 직장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는 기간을 따져 보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제한적인지 알게 된다.
둘째,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최고의 순간을 떠올려본다. 언제 가장 성취와 보람이 있었으며 신났었는가.

미래 시점으로 가기 전 내가 어떨 때 가장 행복한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셋째, 2027년의 시점에 내 인생의 가장 신난 최고의 상태라면 어떤 그림이 떠오르는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본다.

무슨 일을 하고 있고, 누구와 함께 지내며,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마지막으로 2027년에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친구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의 최고의 기억을 떠올린다면 어떤 것이기를 바라는지 적어본다.

미래를 기억해보는 이유는 미래의 시점에서 지금을 바라볼 때 아쉬워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지금 내 시간과 에너지를 내가 바라는 방향으로 더 배분하기 위함이다. 
 
죽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삶의 진리를 살폈던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는 데이비드 케슬러와 공저한 명저 ‘인생수업’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지금 그들을 보러 가십시오.’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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