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논산 훈련소에 가 있는 아들에게 아침 일찍 쓴 편지입니다. 

편지를 안쓰려다 남들은 다 편지를 전달 받는데

전해지는 편지가 없어 웬지 뻘춤해 있을 녀석의 모습을 떠올리자 부리나케 적은 글입니다.

간혹 가다 글을 더 올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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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빠야.

너는 논산 아빠는 중국 엄마는 서울.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가족이기도 하지
미처 경험하지 못한 훈련이라 때로는 힘들고 떨리고 두렵기도 하겠지만
논산행 버스 안에서 들려주던 너의 목소리를 기억하면 마음 든든해.
긍정적으로, 그리고 피할 수 없으면 이왕 하는 거 즐겨보자,
무언가 새롭네하는 마음으로 즐기는 마음이었으면 한다.
아빠도 낯선 중국에서 말도 안통해 때로는 언어적 외로움을 느끼지만
그래도 즐겁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되는 것도 같다.
아들 사랑해! 몸 건강하게 잘 이겨내고 예전 청학동에서
힘든 서당 공부 마치고 만났던 그 반갑고 기쁜얼굴로 다시 만나자 아들 사랑해.
멀리 중국 천진에서 출근 전에 잠시 쓴다.
어제 쓸려다 잠시 머뭇거렷는데 아침에 생각해 보니 다른 친구들은 다 편지를 받는데
소식담은 편지가 없어서 아쉬워하고 풀 죽어있을 아들 모습 보니 안되겠다 싶어
바쁜 출근길에 쓰는거야. 여기는 한시간 늦으니까..

네가 예고 가고, 대학가고 그런 결정을 내릴 때 마다 네가 부러웠다.

이 시간에 글 쓰면서 아빠 서울 출장 길에 카페에서 커피잔 마주놓고
너의 속에 감추고 있엇던 얘기들을 서로 나눌 때 너의 밝고 환한 얼굴이 떠오르는구나.
이번주도 홧팅이다.

아들 사랑해.
멀리 중국 천진에서 사랑하는여송에게 아빠가.

 

                <130220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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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저도 아래 글에 공감합니다. 결국은 총량이니까요...

그리고 지속할 수 있는 게 힘든 달리기 보다는 천천히 걷기입니다.

여수에 있는 동안은  한 3년 매주 일 주일에 두세번 정도 밤에 해안도로를 달렸습니다.

한 6 KM 정도...이 때 정한 스스로의 약속이 10KM를 내 나이안에 달리는 목표를 세웠지요.

그러다 골프를 늦깍이로 배우면 시들해지고 등산도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운동같지도 않고 윈도우에서 골프연습을 하다보면 다시 달리기를 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생산팀장을 맡다본 ㅣ공장의 안전운전에 팀원들과 어울리는 시간등으로

주말에는 서울도 다녀와야하고 어쩌다 감택(?)받아 불러주면 라운딩도 해야했기에 ...

 

중국오면 근마 나을줄 알았는데 더 열악한 시간관리가 되었습니다.

현지 직원들과 안면 익히는 잦은 술자리에 그리고  주재원끼리 외로움 달래기

안되는 중국어 개인과외 ..엊그제 가지는 짐이 안와서 아예 불가능 했죠.

거기다가 이제 짐도 도착했고 날씨도 한겨울이 지나서 운동할 수 있나 했더니

웬걸 천진의 스모그 날씨가 달리는 것을 훼방 놓습니다.

 

이제 서서히 달리기도 하고 등산도 하고 그렇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베이징 마라톤"을 목표로 삼아볼까 합니다   완주가 아닌 Half 수준으로 ...

좋은 정보 옮겨온 것이지만 함께 나눕니다.

 

달리기보다 걷기? 힘들어야 살 빠진다

주간동아 | 김원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 입력 2013.02.18 18:03

 

 

몇 년 전 국내 일간지에 "걷기가 달리기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해외 연구결과에 근거를 둔 이 기사는 걷기 같은 저강도 운동이 달리기 같은 고강도 운동에 비해 지방 연소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한 목적의 유산소운동이라면 뛰기보다 걷기가 낫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꼭 이 기사 영향 때문만은 아니겠으나, 그즈음 주위에서 살을 빼려고 걷기를 실천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헬스클럽에서도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걷는 방법도 진화해 '파워워킹' '양손에 아령 들고 걷기' 같은 적극적인 방법이 속속 등장하면서 다양한 필요에 부응했다.

걷기가 훌륭한 운동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무엇보다 부상 위험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운동 중에 부상을 당하면 그야말로 '혹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이는 격'으로, 그것처럼 허망한 일도 없다. 그런 점에서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걷기는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든다는 장점도 지닌다. 소기 성과를 달성할 수만 있다면 가급적 편하게, 가급적 힘들이지 않고 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이 같은 장점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걷기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다. 걷기의 무시할 수 없는 또 다른 장점은 매우 경제적이라는 점이다. 내키면 아무 신발이나 신고 평상복 차림으로 집을 나서기만 하면 되니 말이다.

고강도 운동이 지방 연소도 높아





그러나 걷기의 이런 본질적 우수성에도 '걷기가 달리기보다 다이어트에 낫다'는 주장은 과학적 사실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틀린 얘기다. 이 주장의 근거가 되는 이론은 비교적 간단하다. 우리 몸은 유산소운동을 할 때 탄수화물과 지방 두 에너지원을 연소해 사용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것이 중요한데, 바로 이 지방 연소 비율이 달리기 같은 고강도 운동에서보다 걷기 같은 저강도 운동에서 더 높다는 것이다.

먼저 '저강도 운동에서의 지방 연소율이 고강도 운동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얘기가 과학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 몸은 유산소운동을 할 경우, 최대 운동 능력의 약 60%까지는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과 지방 가운데 지방을 사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 때문에 일부 러닝머신에는 최대 운동 강도의 60% 전후(구체적인 범위는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다)에 해당하는 영역에 '지방 연소 영역(fat burning zone)'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사실이 '살을 빼기 위해서는 저강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논리의 타당성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점이다. 여러 이론이 있지만, 살빼기를 계산방식으로 나타내면 아주 간단하다. 즉, 섭취 칼로리가 소비 칼로리보다 많으면 살이 찌고, 반대로 섭취 칼로리가 소비 칼로리보다 적으면 살이 빠진다.

다시 말해, 운동할 때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더 많이 사용하느냐, 탄수화물을 더 많이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고강도 운동이 더 많은 칼로리를 사용하는 만큼 체중 감량에도 더 효과적이다.

그럼에도 지방 연소율이 높으면 다이어트에 더 좋지 않겠느냐는 신념을 고집하는 사람에게 결정적 오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자. 다이어트에 걷기가 최고라는 얘기를 들은 A씨가 1시간 동안 열심히 걷기를 해서 300kcal를 소비했다고 하자. 이 경우 전형적인 저강도 운동이니 지방 연소율이 70%로 매우 높아 운동으로 태운 지방량은 300×0.7=210kcal라는 계산이 나온다.

달리기 애호가인 B씨는 똑같이 1시간을 들여 열심히 뛰었다고 해보자. 그는 고강도 운동을 했으니 전체 소비 열량은 600kcal로 높지만, 지방 연소율은 40%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낮은 지방 연소율에도 실제 운동으로 태운 지방량은 600×0.4=240kcal로 A씨보다 많다. 다시 말해, B씨는 A씨와 같은 시간 동안 운동했지만, A씨보다 전체적으로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했으며 지방 연소율이 낮음에도 순수 지방 연소량은 A씨보다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운동으로 소비하는 칼로리 총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방금 살펴본 간단한 예야말로 저강도 운동으로 지방을 더 태울 수 있다는 그럴듯한 이론이 얼마나 잘못된 오해를 낳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다시 말해, 지방을 연소하는 데도 운동으로 소비하는 총 칼로리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꾸준한 운동 실천이 가장 중요

고강도 운동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운동이 끝난 후에도 일정 정도의 지방 연소가 추가로 일어나는 이른바 후연소(afterburn) 현상이 나타난다. 이를 전문용어로는 '운동 후 추가 산소 소비(EPOC·Excess Post-exercise Oxygen Consumption)'라고 하는데, 정확한 지방 연소량은 아직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지만 그 현상의 존재는 입증됐다.

그 밖에도 현재 진행 중인 한두 가지 연구를 포함하면 살을 빼는 데는 고강도 운동이 저강도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점은 틀림없다. 그렇다고 '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는 뜻인가'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사실 고강도 운동의 가장 큰 단점은 글자 뜻 그대로 힘들다는 것이다. 힘든 만큼 전문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지속하기 어렵고 부상 위험도 크다.

그 때문에 살을 빼려고 운동 강도를 결정하는 데는 단순히 계산공식으로 산출한 표면적인 숫자보다, 얼마나 꾸준히 평생에 걸쳐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해나가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다. 즉, 몇십 칼로리를 더 태우느냐 덜 태우느냐는 문제는 과학적 진실 규명을 위한 논쟁에서는 중요할지 몰라도,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가치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어차피 운동 능력과 시간에 한계가 있는 일반인 처지에서는 고강도 운동이든 저강도 운동이든 그 차이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달리기는 고강도 운동군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제대로 된 고강도 운동은 전문 운동선수들이 하는 인터벌 운동이나 스프린트 훈련 같은 것을 의미하지, 단순히 걷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도가 높은 달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우리가 하는 보통의 건강 달리기는 저강도 운동의 한 방법이다.

이런 점들에 비춰 본다면, 걷기든 달리기든 건강을 위해서라면 당장 신발 끈을 매고 밖으로 나가 꾸준히 운동을 실천하는 것만이 그 어떤 이론보다 소중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오늘 주제처럼 어떤 잘못된 이론을 듣고 그것이 금과옥조 진리인 양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일만은 피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중국에 오기전에 중국사람들은 붉은색과 황금색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 뭐야?" 라고...

  " 당근...빨간색이지? 중국을 대표하는 색."

 

 

중국 사람들은 빨간색과 황금색만 좋아할까?

각자 개인작으로는 좋아하는 색깔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중국 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아하는것처럼 보인다.

천안문광장의 붉은색조가 그렇고, 오성홍기(국기)가 그렇고  가게 일므도 붉은색이고

또 본명년(12년만에 돌아오는 자기 띠(12간지)이면 빨간색의 속옷 착용은 물론이고

양말과 신발까지도 빨간색으로 치장을 한단다.

(중국사람들은 의어ㅣ로 나이보다 띠를 더 일상화 하고 있기도 하다)

시대오성 근처 이카트의 옷가게 점에 가면 붉은색 옷이 대부분이다.

속옷은 물론 빨강색이고...

 

  <결혼식 피로연에서 붉은색 오을 입은 신랑 신부 ...>

    <저작권침해방지 목적으로 흐릿하게>

 

중국인들은 빨간색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옛날부터 중국 사람들은 빨간색을 기쁨의 상징으로 장대한, 축하, 대길, 이로움 등 사람에게 좋은 운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중국 한나라 유방은 자칭 赤帝之子 라 칭하면서 붉은섹은 특권과 부를 상징하였기에 황족과 백성들 모두 붉은 색을 좋아하게 되었다. 붉은 색이  축하, 대길, 이로움,장대함 그리고 부를 상징하기에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색으로 믿기에 중국인들은 축제를 하거나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언제나 빨간색을 사용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축의금이나 부의금은 모두 하얀색 편지 봉투에 넣어 전달하는데, 중국인은 장례식 때 말고는 거의 빨간색 봉투에 돈을 넣는다. 세뱃돈을 빨간색 봉투에 돈을 넣어서 주기 때문에 중국어로 세뱃돈을 홍바오(红包)라고 한다.

 

   < 결혼식 경조금 봉투(홍바오)에 넣어 축하를 했습니다>

 

  <춘절 기념으로 식당 입구의 붉은색 장식>

중국인들의 빨간색 사랑은 속옷용품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사람들이 빨간색 속옷을 민망하게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모든 일이 불타듯 활활 잘 풀리라는 의미에서 많이 사 입는다. 또한 중국 곳곳에서 빨간색으로 만든 여러 가지 물건을 볼 수 있다. 빨간색의 등, 빨간색의 종이 빨간색의 간판 등 빨간색은 좋은 운과 대길을 대표한다. 회사가 창업할 때도 빨간색의 때 등으로 장식을 해 번영과 성공을 바란다. 또한 빨간색은 중국 국기의 색이기도 한다. 그것은 신 중국을 위해 무수히 많은 피를 흘리며 희생한 영웅들을 상징한다경극에서도 빨간색은 관우와 같이 긍정적 의미로 충성과 용기 있는 사람을 표현 할 때도 쓰인다  이처럼 빨간색은 중국인이 생활에 깊숙이 침투해있다. 빨간색을 사랑하는 중국인이여 마음도 함께 따뜻한 홍색의 불길이 타오르길 바란다.

 

황금색이야 예전 부터 황금과 황실을 의미하기에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다면 중국사람들은 빨간색 외에 또 무슨 색깔을 중국인들은 좋아할까?

그리고 왜 그 색을 좋아하는 걸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여기와서 느낀 점하나 중국사람들은 의외로 미신성(?)인 것에 목을 매는 것을 자주 보게된다.

 

  빨간 석류는 만사형통 

잘 익은 석류의 단단한 껍질을 벗겨내면 수많은 알맹이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다.

미인은 석류를 좋아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여자들에게 아주 유익한 과일이여서 그런가보다.

빨간 석류는 만사형통을 뜻한다고 한다.

  

포도빛 포도송이는 자손 번창

중국인이 좋아하는 색중에 포도빛 같은 자색의 보랏빛.

자색의 보랏빛은 귀함을 의미하는데, 바로 자손번창을 말한다고 했다.

포도한송이에 달린 둥글둥글한 알맹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일견 타당해 보인다.

 

평안을 의미하는 붉은 사과 

붉은 사과는 평안(平安)을 의미한다.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가장 소박하게 갖는 소망이 있다면 바로 "평안"이 아닐까싶다.

가정과 가족이 평안하다는 것은 만사에 있어 초석이 되니 말이다.

 

노란 귤

노란 귤은 풍성한 결실, 즉 풍요로움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가 있기에 중국의 십자수는 대부분 위의 과일을 많이 수놓고 이런 자수를 선물하기도 한다.

최근들어 보면 한국의 자수는 십장생이 아니면 위의 과일도 많이 수를 놓기도 한다.

 

              <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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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한번 옮겨 봅니다.

간밤에 마신 술이 아직도 숙취로 남아 있는데 계속 차를 우려 마시는 중인데

중국에서 좋은 점은 차가 많고 좋은(?)차를 마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녹차의 효능]

 

에서 중요한 영양 성분은 폴리페놀. 떫은맛을 내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고 피부노화를 예방하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폴리페놀 성분은 폴리비놀, 플라보놀, 류코안토시아닌, 페놀산 등 4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그 중에서 플라바놀 성분이 녹에 가장 많다. 이것이 바로 키테킨 성분으로 하루 3잔의 녹를 마시면 자연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성분 때문. 카테킨 성분이 암세포 주위에서 암의 발생을 억제 해준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폐암이며 카테킨에 의한 폐암 발생 억제율이 64%라고 알려져 있다. 그 외에 간암, 대장암, 위암에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녹는 우리 몸에 이로운 아미노산류, 칼륨, 불소, 아연, 망간,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암과 노화를 방지한다
암과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이 항산화물질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은 비타민C인데 이것보다 40~100배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이 바로 녹에 많은 카테킨 성분이다. 녹는 <타임>지에서 노화 방지 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를 꾸준히 마시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고혈압은 음식을 짜게 먹을 경우에 잘 걸리는 질병으로 소금 속의 나트륨 성분이 원인이 된다. 녹에 든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도록 도와 고혈압을 예방한다. 육류를 자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서 혈과 통로가 좁아져서 동맥경화가 생기는데 녹에 풍부한 비타민 C가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동맥경화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피부를 곱게 만든다
는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비타민C를 레몬의 5배나 함유하고 있다. 피부에 탄력을 주며, 보습을 유지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녹를 마시는 것은 물론 녹 우린 물로 세수를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중금속과 니코틴을 제거한다
의 대표적 영양 성분인 카테킨은 몸속 중금속을 제거한다. 녹는 흡연을 할 경우 꼭 섭취해야 할 식품으로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몸속에 흡수되면 혈압이 올라가고, 호흡도 가빠지는데 녹를 마시면 폴리페놀 성분이 니코틴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비만을 해결한다
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몸속에 쌓인 체지방을 밖으로 배출시키고 카페인과 비타민, 미네랄 성분은 몸속의 대사를 촉진시켜 체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염증을 치료하고 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폴리페놀과 사포닌 성분은 염증을 치료한다. 위궤양이나 위 점막의 출혈을 치료하며 각종 부종도 가라앉힌다. 장티푸스나 이질 등의 전염성 세균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여름철에 자주 마시면 효과적이다.
 
숙취를 해소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서 분해하지 못해서 숙취 증세가 나타난다. 음주 후 녹를 마시면 녹찻잎 속 카페인 성분이 혈액 중의 포도당 성분을 증가시키고, 간의 분해 효소 활동을 도와 숙취를 줄여준다. 녹찻잎 속에 풍부한 비타민C 역시 숙취를 해소에 도움을 준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테아닌이라는 물질이 머리를 맑게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변비를 치료한다
녹찻잎 속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위와 소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가 있을 경우에 마시면 효과적이다. 녹를 우려 마시면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소가 우러나지 않으므로 가루녹로 먹는다.
 
충치와 입 냄새를 없애준다
녹찻잎 속에는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불소 성분과 세균을 죽이는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충치를 예방한다. 녹찻잎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입 냄새를 제거해준다.

 

 

[녹차 찌꺼기 활용법]

  

1. 차베개의 제조
우려낸 찻잎을 버리지 말고 잘 말려서 모아 두었다가 베개 속으로 사용한다(예컨데, 차 찌꺼기

 2Kg+메밀껍질 800g+천궁 100g). 옛날 사람들은 찻잎의 베개가 사고력(思考力)을 증진시킨다고

하였으며, 차베개는 차의 향기에 의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하여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2. 화분의 비료
우려낸 후의 찻잎에도 여전히 많은 양분이 있으므로 화분이나 나무에 주면 최상의 비료가 된다.

*단백질, 아미노산, 무기염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화분에 넣어 주면 질소 비료 대용이 된다.


3. 차 목욕
목욕물 끓일 때 찻잎을 주머니에 넣어 물에 띄워두면 잘 우러나는데, 이 물로 목욕하면 체취가 사라지고

피부의 윤기가 난다. 뿐만 아니라 피부병의 예방도 된다. 고대 중국에서 갓난 아이에게 찻잎 우린 물에 목욕시켰다고 한다. 요새 일부 여성이 우유로 목욕한다지만 그것보다는 경제적이면서 효과는 몇 갑절 더할 것이다.

  *머리 감을 때 잎 찌꺼기를 넣어 우려낸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생기며

    비듬발생이 적다.


4. 여드름 치료와 비듬 제거
티백이나 차를 우린 물로 세수를 하면 여드름이 없어지고 피부가 탄력있게 되며, 머리를 감을 때 미리 우려 놓은 차물로 헹구어 내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생기며 비듬 발생이 적어진다. 


5. 무좀이나 피부병의 치료
차는 소염살균 효과가 있다. 차 찌꺼기를 주전자에 넣고 아주 진하게 끓여서 세수대야에 넣고 발을 담그면 살균, 수렴작용을 하는 찻잎의 카테킨 성분에 의해 무좀균의 증식이 억제된다. 또한 가벼운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어 기저귀로 인해 유아의 엉덩이가 짓무를 경우 찻잎을 잘게 갈아서 바르면 쉽게 치료가 된다.  잎을 찰과상 입은 상처에 붙이면 통증이 줄고 세균 감염이 방지된다.


6. 구취 제거
늘 입에서 냄새가 나는 사람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때가 많다. 차에는 강한 수렴성이 있으므로

늘 차를 마시는 것은 입냄새(口臭)를 없애는 것이 된다. 우려낸 찻잎을 씹어도 구취가 없어진다.

*파와 마늘냄새 등의 구취에는 잎을 씹으므로 냄새가 사라진다.

7. 주방용품이나 페인트 냄새 제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거나 새로 산 그릇의 냄새를 제거하려고 할 때 찻잎을 그릇에 담아두거나 찻물로 그릇을 닦으면 효과적이다. 또한 집에 새로 페인트를 칠하면 그 냄새가 쉬이 없어지지 않고 오래 가는데 이럴 때 차를 태워 연기를 집안에 퍼지도록 하면 냄새가 몇 시간 안에 없어진다.

8. 옷장이나 신발 냄새 제거
목재가구를 새로 사왔을 때 나무냄새가 지독할 경우 찻물로 세척하면 기름과 칠냄새가 말끔히 가신다. 비누나 그 외 세척제에 비할 바 아니다. 돗자리 등을 닦으면 광택이 새로워져 신품과 같아진다. 또한 신발에서 냄새가 날 경우, 찻잎을 싸서 신발 바닥에 깔면 냄새가 사라진다. 신발장에서의 나는 냄새도 쉽게 없앨 수 있다.


9. 육고기나 생선의 냄새 제거
돼지고기, 쇠고기나 생선을 요리하기 전에 찻잎을 함께 넣어 두면 냄새가 효과적으로 제거되어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가 있다. 요리를 하면서 손에 배인 냄새 역시 찻잎으로 닦으면 말끔하게 없어진다.

 

10. 야채나 과일에 묻은 옹약은 찻잎을 우린 물로 휑궈둔다.

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성분은 비누의 재료로도 쓰인다.
사포닌은 강력한 계면활성을 지녀 세균번식과 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과도 있어 장갑을 끼지 않고 부엌청소를 하여도 피부를 보호해 준다


11. 녹 방지
철제 주전자나 도구는 오래 방치해 두면 바로 녹이 슬게 되는데, 차를 우린 물로 한 번 닦아 두면 찻잎 중의 폴리페놀(탄닌) 성분과 철이 결합해 표면에 막을 형성하게 되므로 녹이 잘 슬지 않는다. 그러나 깨끗이 닦아내서 수분이 남지 않게 하여야 한다(수분이 남아 있으면 녹이 난다).


12. 유리제품의 광택
마시다 남은 찻물을 버리지 말고 거울이나 유리기구를 닦으면 광택이 잘 난다. 그러나 이 또한 잘 닦아내서 수분이 남지 않게 하여야 한다(수분이 남아 있으면 녹이 난다).

 

13. 세탁시에 효과적
우려낸 후의 찻잎으로써 비단옷감을 세탁하면 원래의 색깔을 유지하고 광택도 새로워진다.

나이론 의복도 마찬가지 효과가 있다.


14. 벌레 퇴치
우려낸 찻잎과 귤껍질을 말려서 여름철 밤에 은은한 잿불에 태우면 모기와 곤충이 모여들지 않는다. 이 연기는 사람에게 절대로 해가 없다.


15. 요리의 색소로 활용
차에는 풍부한 색소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홍차는 홍녹색(紅綠色)의 색소가 있어 그 용도가 많다. 가령 홍차에 약간의 술(酒)을 타서 진한 액을 만들어 채소요리를 할 때 사용하면 화학색소보다 훨씬 좋다.


16. 눈의 피로 제거
책을 읽다가 눈의 피로를 느낄 때 반 잔쯤의 차로 씻어내면 효과가 있다. 한 번 우려낸 티백

을 눈두덩 위에 올려주어도 좋은데 티백은 녹차, 홍차 등 어느 것이라도 좋다.

 

17. 잎녹차를 우린 찌기를 보관했다가 물애 불려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다.

     노차잎을 이용하여 녹차 밥을 해먹어도 좋다. 이 때는 밥을 약간 질게하는 게 좋다 .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3. 2. 17. 00:53 가족과 함께

목소리

 

   <성당에서 춘절에 준 성경 구절과 복주머니 장식>

 

회의중에 전화 벨 소리가 울렸습니다.

나중에 걸겠다고 말하고 급히 끊었는데

집에 퇴근 한 후에야 생각이 났습니다.

 

토요일 !

출근해서 이것 저것 고민은 많이 했는데 진척은 없었습니다.

한국은 설 명절 후 휴일이기에 보내지는 메일도 없으니 홀가분한 하루였지만.

 

중국에 와서 줄어든 것들 하나가 전화와 가톡입니다.

 

아무래도 몸이 멀면 마음도 멀어지고 관심도 멀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갈수록 더 애틋해지고 궁금해지고 보고싶은 것은 사랑한다는 증거요

그러한 사람이 내게 있어 소중하다는 의미입니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면 멀리 전화기를 통해서도 그 사람의 미묘한 마음이 읽혀집니다.

그건 말하지 않아도 그리 전해지는 것입니다.

 

엊그제인가 딸아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제 고3 수험생이 되어서 학과 공부에 열심입니다.

한 동안 방황(?)하고 엄마와 잦은 말다툼의 시기를 보내더니

작년 초부터 마음을 바로 세운 후 부터는 도리어 엄마를 위로해 주곤 합니다.

 

전화를 기쁘게 받더니 끝 즈음에 목소리가 잦아들었습니다.

억지로 울음을 참아내느라 울먹임을 감추는 게 눈에 선했습니다.

"아빠 보고싶어요"하면서 끝내 울먹이는 소리를 높였습니다.

딸아이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나도 잠시 천정을 보았습니다.

위로의 말을 보냈습니다.

오늘 들어보니 아내에겐 씩씩하게 말 하더랍니다. "아빠와 통화했다"고

 

엊그젠가 전한 기억이 있는데 저하고 전화를 하면 끝 말미에

내 목소리가 조금은 달라진다고 엄마에게 말하고 내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오랫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생각은 많은데도 시간이 안맞아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오늘은 다행히 놓치지 않고 반가웠습니다.

 

       <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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