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어떤 마을에 강아지 두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 중의 한 마리가 마을 안에 천 개의 거울이 있는 집에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그 집에 들어서자 천 마리의 강아지가 자신을 보고 반기는 것입니다.

 

이 강아지는 너무나 신이 나서 “정말로 멋진 집이구나. 앞으로 자주 와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친구 강아지에게 그 사실을 말해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친구 강아지 역시 그 천개의 거울이 있는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천 마리의 강아지들이 자신을 무섭게 노려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얼른 그 집을 나서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우와! 정말 무서운 곳이네. 다시는 오지 말아야지.”

 

그 집이 누구에게는 가장 멋진 곳이고, 누구에게는 가장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소가 다른 곳일까요?

아닙니다. 똑같은 곳이지만, 내가 어떻게 보고, 내가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좋은 곳이 될 수도, 무서운 곳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 마음가짐에 따라 보이는 게 달라집니다.

아들 중3 2학기 무렵 "예고,,예술고등학교"를 간다고 미술 학원을 다니던 날

그 때부터 사거리를 둘러보면 웬 미술 하원이 많은지? 감작 놀래었습니다.

늘 상 다니던길거리 풍경에서 미술학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었는데...

길거리 포스터나 인터넷 광고에 미술 전시회 고아고만 보아도

한번 더 관심을 갖는 저를 보았습니다.

딸아이가 방학 때 한자로 된 간판을 찾아서 사진 찍어서 제출하는 방학 숙제가 있어서

여행 중에 찾아보니 의외로 많지가 않았습니다.

대부분 영어단어이거나 영어단어를 한글로 쓴 간판들이었는데

방학이 끝나갈 무렵까지 길거리에 한자간판을 관심있게 보고 사진도 찍어

딸아이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말합니다.

세상은 나의 거울이라고

내가 인상을 쓰면 세상도 내게 인상을 쓰고 악하게 대하고

만일 내가 웃으면 세상도 나를 향해 웃는다고 ...

이말은 결국 내가 먼저 웃어야 세상이 웃고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이미이기도 합니다.

내 앞의 많은 거울들 보면서, 활짝 또는 살며시라도 웃어야 하겠습니다.

 

얼마전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좋은 글귀가 있었습니다.

어제 살았던 방식이 오늘의 삶을 결정한다고 ... 틀린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바꿔 말하면 내일의 삶은 오늘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벌써 유월 팔일입니다. 

갈수록 시간이 무서울 정도로 참 빠릅니다.

 

오늘은 중국은 한국의 대학입시날과 같은 GaoKao (高考,고등시험) 둘째날이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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