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과 함평의 경계를 이룬 불갑산(515.9m)은 백제 불교 도래지로 이름난 불갑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모악산(母岳山)이라 불리다 불갑사가 들어선 이후 불갑사쪽 산을 따로 떼어 불갑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만 보다라도 불갑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짐작할 수 있다.

백제 불교가 처음 자리잡은 전남 영광의 불갑산(516m) 은 서해안고속도로 영광나들목에서 30분이면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경인 지역뿐만 아니라 멀리 강원도 일원의 등산인들까지도 찾아들고 있다.

노령산맥의 서남쪽 끝자락에 솟아 있는 영광 불갑산은 산림이 울창하고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이 산자락에 들어앉은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에 인도승 마라난타가 중국 진나라를 거쳐

백제로 들어올 때 이곳 영광에 상륙하여 창건했던 고증을 통해 전해 온다. 

불갑사 경내에 들어서면 먼저 일주문 주위의 난대 상록수림이 눈에 띄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천연림을 형성하고 있다. 불갑사의 여러 문화재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불갑사 대웅전(보물 제 830호)으로 단청을 칠하지 않아서 더욱 고풍스러워 보인다.  특히 대웅전 처마조각과 연꽃문양을 세련되게 조각해 끼워 맞춘 대웅전의 문살 등은 옛 선인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엿보게 한다. 그밖에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 166호로 지정된 만세루 등이 있으며, 절 밖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 자생지가 있어 좋은 경관을 이루고 있다.

 

 

불갑산 호랑이 유래...

불갑산에서 서식하는 호랑이를 1908년 2월 한 농부에 의해 잡힌 것을 일본인 하라구찌가

당시 논 50마지기에 값에 해당하는 200원에 사들여 동경시마쓰 제작소에서 표본박제하여

목포 유달초등학교에 기증하여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음

남한지역에서 잡힌 호랑이가 박제표본으로 보관되고 있는 호랑이는

이 곳 불갑산 덫고개에서 잡힌 호랑이 하나밖에 없어 포획 100년만에

귀향시키고자하는 차원에서 모형으로 제작설치한 모습임(안내문 인용)

 

 

상사화 꽃무릇(석산화)차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상사화와 꽃무릇(석산이라 불림)의 구분을 잘못하는데

상사화나 꽃무릇은 구근으로 있다가 지역에 따라 꽃 피는 시기는 차이가 있지만

상사화는 7~8월에, 그리고 꽃무릇은 9~10월에 핀다고 합니다.

상사화는 봄에 잎이 났다가 6~7월에 잎이 지고 난 후 7~8월에 꽃대가 외로이 솟아 꽃이 핍니다.

꽃무릇릉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옵니다.

두 꽃 모두 꽃받침이 업어 군더더기 없이 땅에서 꽃대만 올라와 꽃이 피는데

상상화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하며

그래서인지 절 근처에 유난히 많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현재 상사화 축제라고 하지만 실제는 꽃무릇 축제가 맞다고 봅니다.

그런게 사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어머니가 꽃무릇 꽃을 좋아하셔서 집에 심어져있었는데

상사화로 알고 컷으면 아보지께서 돌아 가신 후에는 산소옆에 전부 옮겨 심었답니다.

성묘하러 가면 항상 이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쌍사화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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