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이 여러모로 편하지 않습니다.

물론 내 스스로 파놓은 구덩이에 빠진 것에서 부터 출발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가라앉은 상태라서 더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애써 밝은 기운으로 포장(?)도 해보려하지만 어그러진 출발선 때문에 쉽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주저 앉아있을 수는 없기에...

 

어디선가 읽기도 했고 내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대로

운명이란 것은 스스로의 마음 에너지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과일이나 채소도 형태와 색에 따라 고유한 맛과 효능이 다르듯

사람 역시 자연의 일부분이기에 외형과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겠지요.

또 철 따라 색과 맛이 변하듯 우리 역시도 상황에 따라 자주 변할 것입니다.

 

 

일부 사주를 보는 사람들은 사주는 통계학의 일종이라고 말하면서

사람의 외형을 활자화한 것이 관상학이요,  그 조건을 데이터화 한 것이 명리학(사주)라고 말합니다.

 

원래 사람의  생각과 마음 습관은 어느 경계를 벗어나면 마치 그릇의 물이 넘치듯

저절로 외부로 드러나게 되어있고 그게 얼굴에 그대로 쓰여지게 되기에

조금만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면 쉬 그사람의 마음상태를 읽을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 마음이 그대로 자신의 하루 생활을 지배하게 되고 결국은 생각한데로 되어갑니다.

 

그래서 불평과 원망은 최악의 에너지를 가진 마음이기에

만일 이를 지속하면 반드시 본인과 가족 전체가 불행해집니다.  

감사와 사랑은 최선의 에너지를 가진 마음이라

지금은 큰 소득이 없는 것 같아도 꾸준히 연습하면 반드시 놀라운 일들이 펼쳐집니다.  

자주 듣는 얘기이지만 (왜 이런 소식은 일본이 예시되는 지 궁금하지만)

일본의 한 암환자가 하루에 만 번씩 '감사합니다'를 외치니 실제로 암이 낫기 시작했다는 것도

이런 원리에서 보면 당연할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고 선한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머지않아 밝은 인생이 펼쳐지게 되고 

반면에 어두운 생각, 남을 속이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인생은 잘 될 리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 제가 겪는 고통도 이런 것이겠지요.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면 내 마음에도 미움이 흘러들어오고,

남을 사랑하고 존중하면 내 마음에도 사랑이 넘쳐흐르게 되듯이

내가 지금 어떤 마음을 연습하느나에 따라

내 삶, 자식의 삶, 다음생의 삶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되니,

지금부터라도 빨리 신뢰를 회복하고 함부로 살지않을려고 합니다.

 

어느글에서 노느니 염불한다는 말의 속뜻을 읽고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어른들이 늘상 말하는 '노느니 염불한다'는 말이 비꼬는 말로만 알고 있었는데  

다시 되새겨보면 단순히 던지는 말인데도 선인들의 엄청난 지혜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 이말을 듣는 대부분 상황이 그리 바람직스럽지 못한 상황과 예로 들어서.... )

염불이라는게 부처님께 복을 비는 것이니 염불만 외워도 얼마나 좋은 마음을 불러오겠습니까?

저는 종교가 달라 이 염불 대신에  요즘 드문드문 하지만 잠들기 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합니다.

한동안 아예 멀리 했던 성경을 읽으면서 내스스로 회개와 반성을 하고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는 것 입니다. 

당장이야 지난 부족함을 채우느라 드러나지 않겠지만 계속 묵상하다보면  

좋은 소식과 결과를 불러오겠지요. 물론 그것보다 몇배는 노력해야 한다는 진리도 잘 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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