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9.01.12 8차(4-2) 항암치료를 마치다.
  2. 2019.01.05 7차(4-1) 항암 치료를 마치다
  3. 2018.12.23 항암 6차 (3cycle-2)를 마치다
  4. 2018.12.14 호중구의 중요성

4싸이클 2차 항암치료를 마쳤다.

새로이 이사한 집에서 두번째 출발이다. 하늘은 점차 미세먼지 공격이 심해지는듯 하다.

아침에 아들녀석이랑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가볍게 운동을 마치고서 아내가 준비한 점심을 먹고서 출발한다.

어제는 아는 지인을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만났다.
멀리 중국 천진성당에서 함께 레지오 활동을 했던 주식 베드로 형제가 병문안차 약속을 지난주에 했었다.
그 날이 전날이어서 서로 편리한 약속 장소인 홍대입구역 옆 영풍문고에서 만나 근처의 버섯샤브샤브집인 대관령에서 저녁을 먹는 도중에  대부님이 합류했다. 버섯 샤브샤브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먹을만 했다.
식사 후 근처 꽃집과 함께하는 커피숍에서 마감시간까지 긴 얘기를 나눴다.

그 여운일까?
평소와 달리 (간혹이지만) 새벽 4시반경에 잠이 깬 후 내내 잠들지 못한 영향인지 아침부터 머리가 무거웠다. 설마 항암 전날이라고 몸이 먼저 반응한 것은 아니겠지!

병원을 향해 나서기 위해 집 현관문을 열자 아내가 "마스크" 라고 외친다. 아내의 염려에 부응하고자 현관으로 다시 들어서는데 아들 녀석이 "아빠 마스크" 라고 재차 말한다. 이순간  심리적으로 시간에 쫓긴 내 목소리가 나도 모르게 커졌다.

"말로만 '마스크' 하지말고 마스크를 찾아서 하나 내줘야지" 라고

항암치료가 진행되면서 평소(?)의 나와 달리 성격이 급해지고(그동안 감추인 본성일게다) 인내심이 많이 줄어들면서 자주 언성이 높아지고 짜증을 종종 부리곤 한다.
나도 모르게 환자로서 배려를 받고싶은 어린이가 된듯하기도 하다.  간혹 아내의 평범한(?) 목소리에 예전과 달리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를 보곤한다.

요즘 나의 기도 두번째 순위이다.

어찌되었든 시내버스를 타고 연세대 앞에서 하차한다. 오는 버스는 세브란스병원 앞에 서지만 갈 때는 한코스 전 승강장 연세대 앞에서 내린다. 잠시 중앙선 버스 승강장에서 신호 대기중인데 바람이 차다.  암병동에 도착, 채혈을 하고 평소와 달리 여유 시간이 짧기도 하여 병원 실내 걷기를 생략하고 대기자리에 앉아 진료시간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환우들을 본다.
생각보다 환자들이 참 많다. 암병동이기에 암환자와 보호자가 동행한다지만  생각보다는 암환자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환자들은 각양각색이다. 그래도 이렇게 외래진료를 받는 환자들은 '불행중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데 긴 입원 생활을 했던 나로서는 당연한 생각일게다.
나도 그중에 한 사람이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진료를 한다.

평소 이삼분 걸리던 의사 진료가 오늘은 몇가지 되묻다보니 오분 정도 걸린듯 하다.

낮은 백혈구 수치.
진료전 웹을 확인해 보니 백혈구 수치가 4.57 (적정범위: 4.0 ~ 10.8) 로 적정범위내이지만 다소 낮아서 내심 긴장되었다. 나머지 항목도 계속 적정범위 근접으로 좋아지다가 이번에는 약간 낮아졌다.(오차범위내로 보이지만)
 
이하   A: 나.  B: 주치의

A : 백혈구 수치가 평소보다 낮다.
B : 호중구 수치는 2,500 이상으로 양호하다. 다른 혈액검사 항목들도 다 양호하다. (물론 지난번 5,000 보다는 낮아졌지만)

A : 두 군데 부위가 어느 때 간혹 간헐적으로 '찌릇'거리는 느낌이 있다. 
B : 괜찮다. 지난 CT 사진을 보면 체중 증가에 따른 압박 영향으로 보인다.

A: 체중이 64.6 수준으로 퇴원시에 비해 4-5kg 늘어서 약간 부담을 느끼는듯 해서 현 체중을 늘리지 않고 유지하려고 한다.
B: 원래  평소 체중이 64.5 수준으로 정상수준 아닌가?
A: 평소 체중은 69키로 수준이었다.  이대 목동병원 입원시 69키로 세브란스로 올 때 65 키로 수준 이었다. 그런데 최근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체중을 현수준으로 유지하려 한다.

B: 체중을 억지로 줄이려하면 안된다. 항암치료시 체력이 중요하므로 체중이 저하되면 안된다.  가능하면 현수준을 유지하고 무리하게 운동을 3시간 이상 하지마라.
A: 운동으로 걷기를 하고 있고 한시간 정도 한다. 오후에 간단히 운동을 했는데 최근에는 좀 건너 뛴듯 하다.
B: 걷기가 최고 좋은 운동이고 체력에 맞게 오전 오후 나눠서 하는 것도 좋다.

A: 최근에 항암주사 후 팔 부위에 혈관통이 있고  3일 정도 피로감을 느끼게되고 목소리가 감긴다.
B:  혈관통과 내려앉는 목소리와 피로감은 항암치료가 지속되면서 나타날 수 있고 특히 나이도 젊고 건강해서 항암 주사제를 100% 다 넣고 있다. 이번에는 2주 연속 후 검사이므로 그 때 결과를 보고 양을 결정하자.

B: 다른 처방전이 필요한 게 있는가?
A: 처방약은 필요치 않은데 최근에 아주 극미한 메스꺼움 느낌이 느껴지는 듯하다.
B: 메스꺼움이 느껴진다면, 구토 증상은?  구토기가 느껴지면 절대 참지말고 약을 먹어야 한다.
A: 매스꺼움은 심리적인 영향처럼 느껴지고 구토 증상은 전혀없다.
B: 구토증상이 없다는 건 다행이고 항암치료에는 복이다.

다음진료와 CT 촬영 예약을 하고 내원 약국에서 이뇨제 처방전을 받는다.

4층 외래 항암치료실에 접수하니 예전처럼 대기 인원이 많다.
다행히 수액을 먼저 맞기에 치료병실 앞 대기석에서 혈관에 수액주사를 놓아준다. 예전엔 밖에서 입실대기를 하다가 입실 후 수액을 맞느라 시간이 지체 되었는데 이렇게 하니 대기로 인한 시간이 절약되었다. 이렇게 십여분을 아껴도 마감시간인 저녁 아홉시 넘어 주사가 끝났다.

지난번 항암 주사부터 일차 항암제 투여시 극심한 혈관통으로 참을 수 없은 통증을 느꼈었다.  이 통증을 완화시키려 핫팩을 달라해서 주사 부위를 덮어준다.
지난 번부터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진 혈관통...  지난 차수 부터 심하게 느껴진다고 간호원에게 말하니 원래 내가 맞는 항암제가 혈관통이 심하다고 하면서 처음부터 아팠을거라고 한다.
 그런데 난 지난 차수부터  혈관통이 느껴졌고 시간이 갈수록 혈관이 약해진 영향이리라.
지난 차수부터 심해진 혈관통은 일차 항암제 투여시에는 뼈가 끊어지는듯한 통증으로 다가섰다. 그러더니 보통 혈관통이 사라지는 마지막 수액주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나를 고통스럽게 했다.

오늘은 주사를 맞고 집으로 오는 내내 유난히 피로감을 더 크게 느꼈다. 간밤을 설친 영향이라고 스스로 위로를 했다.

항암제 주사 후 첫날(D+1).
1. 피로감이 느껴짐
2. 얼굴이 약간 붉어지며 볼 부위에 열기가 느껴짐.
3. 긴 호흡이 다소 부담스러웠음(어제)
     점심에 다소 과식 영향 연장선상(?)
4. 식사 후 스탠트 부위(추정) 에서 지난 주와 같은  느낌이 옴.
5. 딸꾹질 5분 정도 있었으나 없다고 할 수준.
6. 볼일을 잘 보았음.

항암제 주사 후 둘째날(D+2).
1. 피로감 사라지고 맑은기운으로 기상.
2. 얼굴의 붉은 기운 사라짐.
3. 별다른 부작용 못느낌. 몸 가벼움

항암제 주사 후 셋째날(D+3).
1. 약간의 목소리 가라앉는 기운이 있었으나 금새 사라짐.
 (아침에 약간의 피로감과 목소리의 가라앉는 정도가 비례함)
2. 그동안 약간의 혀 갈라짐이 보였으나 최근들어 혀 갈러짐 증상이 나아지고 있음. 탐튬 가글시에 느껴졌던 미미한 쓰라림은 사라짐. 확연히 보였던 갈라짐이 점차 좁혀지더니 거의 보이지 않을 수준.... 건조함의 영향이 크지만 동일조건이라 가정하면 내게 나타났던 항암시 부작용으로 봐도 무방할 듯...
동시에 혓바늘 백태도 일상수준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양호해짐.
3. 오른팔 손목에 약간의 혈관통이 느껴짐
이후 일상화.

참고: 항암후 나타나는 혀의 백태에 대하여.
암과 양치질 (혀에 생기는 백태를 없애야...) 바로보기

https://click4tea.tistory.com/1892

 2차 항암제와  연이을 수액.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세브란스 암병동 외래치료실
어느새 7차 항암주사를 맞고 있다.
그 사이 만 3년반을 살던 곳에서 새집으로 이사를 했고 사흘 뒤 12월 30일에 그동안 치료 경과를 보기위해 예정된 CT촬영을 했다.

보통 외래진료일에는 두시간 전에 병원에 도착하여 혈액검사를 위한 채혈을 하고 필요시 X-ray 를 찍는데 X-ray 쵤영은 건너띄기가 많고 찍는 부위가 달라지는데, 채혈 역시 매번 약간씩 차이가 있다.

오늘은 체혈을 3개나 했다.
일반화학 검사(무기물. Albumin. GOT. GPT. T Bilirubin등 15개항목), 일반혈액 검사 (CBC, PLT Count등 5개항목) 와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다. 물론 더 자세한 항목이 있지만 환자에게 일반정보로 알려주는 기본 검사  항목이다.

이번 일반 검사결과를 보면 나쁘지않다.
일반화학 검사도 대부분의 중요항목은 적정범위내이고
혈액 검사도 양호한 백혈구수치와 적혈구. 헤모글로빈. 혈소판수 등도 조금씩 나아지면서 적정범위에 거의 근접해오고 있다.
종양표지자도 매번 정상범위내에 있어서 내게는 이 검사항목은 유의미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혈액검사의 종류와 정상수치, 임상적 의의에 대하여 바로보기클릭
 https://click4tea.tistory.com/1867

X-ray 는 흉부만 촬영했다. 촬영을 마치고선 담당의에게 물었다. 복부촬영은 안하나요? 이번 처방은 복부촬영이 없단다. 아마도 CT촬영으로 생략되었다고 판단했다.

외래 진료전 검사항목에 따라 1시간에서 3시간 전에 와서 사전검사를 해야하기에 외래 진료시간까지는 시간이 남는다.
이번에는 3시간정도 남아서 암병동3층에 있는 정보실에 관련 책을 보다가 병원 본관으로 이동했다

본관에는 환자들과 가족을 위한 쉼공간 실내정원인 우리라운지(우리은행이 설치 제공)가 있어 잠시 쉬거나 공연을 보기도 하고 세브란스 Art갤러리에서 미술작품 감상을 하곤한다.
오늘도 우리라운지를 들러 아트센터에 새로운 전시를 보았다. 얼마전부터 보기 시작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가 기억되는 전시였다.

전시 관람을 마치고 운동 삼아 본관 실내를 돈다. 돌 때 마다 대기석에서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를 보면 아픈 사람이 참 많다고 느낀다.
휠체어를 타고서 대기하는 환자나 몸이 불편한 환자를 보면 안타까움 속에 비록 암환자인 나이지만 그래도 몸이 자유로운걸 자연스레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린다.

오늘은 병동내 주사실 앞에서 본 장면으로 하루내내 눈물이 났다. 이 눈물이 외래항암주사실에서도 이어져서 마침 혈관주사 과정에서 아내의 오해를 받기도 했다.

주사실 앞 어느 노부부로 인한 것이었다.

연세가 많이드신 할아버지는 추위를 막는 겉담요를 걸친채 힐체어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고 계시다가 순서가 되어 주사실로 이동하는 시간이었나 보다. 휘체어 옆에서 함께 기다리시던 할머니가  휠체어를 밀기 위해 뒤로 자리를 옮기시기 전에.....

"내가 해줄게 이것 밖에 없어요 ."
  " 사랑해요!"

라는 말과 함께 할아버지 볼에 입맞춤을 하는 것이었다.

마침 그 장면을 보고있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계면쩍어하시면서 살짝 웃으셨다.

그 분들을 보면서 웬지 눈물이 났다.
눈물이 난 이유는 눈물을 흘린 나도 나도 모르겠다.  이글을 적을 때에도 눈물이 나는데 지금은 왜 눈물이 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내에 대한 마음이었다.

지금까지 몰랐던 눈물샘이 어디에 숨어 있었던걸까?

항암치료를 하면서 갈수록 혈관통이 심해지고 있다. 일단 장기 입원 후 혈관 찾기(?)가 만만치않다. 일명 혈관이 숨었니, 단단해졌다 라는 말을 듣게되고 실제로 혈관을 잘못찾는 횟수가 많아졌다.
그래도 이건 그나마 다행이다.
문제는 항암제 맞을 때 느끼는 혈관통이 갈수록 견디기 힘들도록 아프다는 것이다. 내가 맞는 항암제 하나가 혈관통을 유발한다(혈관을 깍는다고 표현) 하는데 차수가 길어질수록 혈관통이 심해지는데 어제는 팔뚝혈관을 한번에 못찾아 두번째는 손등에 놓다보니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낀 셈이다.(원래 손등이 예민해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곳이긴 하다.)

 CT 결과는 반반이다.
내 주암부위는 다소 줄어든 듯하고 일부 뿌려진듯했던 부위도 사라지면서 중앙부위만 선명해졌단다. 다만 간부위와 복막에 애매한 게 보인다고 했다. 주치의는 지난 장폐색시 일부 차오른 간부위는 복수가 차있던 부위가 건조해지면서 나오는 걸로 판단하고 있고 복막 역시 항생제 치료 후 아물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여 전이는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이번에는 5차수 치료 후 CT와 필요시 추가 촬영을 하기로 하였다.

7차 항암주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정맥주사를 맞은 부위에 혈관통이 왔다.
월요일 오후부터 목이 감긴듯한 느낌이 들더니 수요일까지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체중이 65 kg 수준으로 늘었다.
현 체중을 유지하고 싶어 식사량을 조절하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들린 우리 라운지의 art gallary 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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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12월 21일 예정된 항암 6차 (3싸이클 2차)를 잘 마쳤다.
지난번 예기치 않은  호중구 감소로 항암 치료를 일주일 뒤로 미루는 대신 백혈구 촉진제를 맞았다. 그동안 치료를 잘 받았는데 예기치 않은  연기로 개인적으로 심리적인 영향이 다소 있었다.  일주일이 미뤄진 외래진료, 다시 사전 혈액검사를 앞두고 당연히 정상화되었을 걸로 자신하면서도 나름 걱정됐다. 지난 일주일 동안 몸 상태를 보면 정상이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내심 걱정이 안된다면 거짓일게다.

내가 맞는 항암제 중 하나는 다시 한번 자료를 찾아보니 부작용으로 호중구를 감소시킨다고 한다.(대부분의 항암치료제가 그렇지만...)

정해진 시간에 채혈을 하고 외래 진찰전에 엡을 통해서 전해진 백혈구 수치는 정상치 범위내이다. 당연히 호중구 수치는 높아졌고 예정대로 외래 치료실에서 항암 주사를 맞았다.

내가 맞는 항암 주사는 전체 주사 시간이 6시간 이상 걸린다.  항암제를 두 종류 연이어 맞는데 이게 최소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걸리고 사전에  생리식염수 수액을  항암제 투여 전,후 각각 2시간씩 소요되므로 그리 걸리는 것이다. 항암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사후 수액을 맞는 것이다.
(나보다 늦게와서 금방 마치고 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암 종류에 따른 각각의 항암제 특성에 따라 시간이 다르다. 어떤이는 두시간, 어떤이는 3시간, 4시간,그리고 나는 6시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나. 많이 넓어졌다)
그런데 간혹 예정 외래진료 시간이 늦게 잡히거나 진료시간이 지연되어 늦게 외래 치료실에 들어서면 일정이 다소 빠듯해져 갈등에 빠진다.(이번에는 늦은 진료 시간에 치료실의 대기자 수가 많아서 순서를 기다리다 보니 더 짧아진 시간이다. 치료실 근무는 저녁 9시 까지이므로 내게는 너무 촉박하다.) 
따라서 치료실 운영시간 안에 마칠려면 수액 하나를 빼고 대신에 물을 1리터를 마셔야 하는 것이다. 저 지난번에는 이게 좀 마음에 걸려서 다음날 차분히 맞았는데 이틀이나 소요되어서 이번에는 수액 하나를 안맞고 대신 물을 많이 마시기로 한 것이다.

아뭏튼 그렇게 시간이 단축되었다.

이번 항암 주사 후 지난번과 좀 자세히 비교해 보기로 했다.  내 일일 노트에는 매일 매일 특이사항등을 간단히 기록해 관리하기에 어느 정도  비교가 가능하다.

[호중구 감소원인 추정:개인적 판단]
지난번 호중구 감소의 원인은 항암제의 영향이야 당연하지만,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중 놓친게 무얼까? 고민하면서 찾아보았다.
일단 그 이전과 달리 삼일째 부터 나름 충분한 수면을 위해 저녁 이후 수분 섭취를 줄였는데 이로 인한(?) 무기력증 유발로 몸을 회복시키는 운동을 이틀 정도 못하게 된게 결정적 차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독한 잔류 항암제(시스플라틴)를 배출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로 소변을 통한 배출과 운동을 통한 땀 배출이 좋은데 이를 놓친 것 같다.
물론 점차 강해지는 항암치료의 후유증이라는 걸 부인할 수는 없다.

[항암 치료 후 전반적인 현상]
첫날 나타난 사항은 지난번 항암제 투여 후 나타난 증상과 거의 유사하다.
혈관주사 맞은 팔의 혈관 주위가 약간 부으면서 혈관통이 있고
얼굴은 평소와 달리 홍조가 돌고 목소리가 쉬었다. 이 쉰 목소리는 과거 기록을 보니 내 몸의 컨디션이 저하될 때 나타나는 직접적인 현상으로 추정되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첫날에 목소리가 쉰듯하더니 이내 둘째날에는 상당히 좋아졌는데 그에 비례해서 몸 상태가 좋았다.
매번 나타나던 딸꾹질은 예전과 달리 강도가 심했는데 다행히 30분 이내로 잠잠해졌다. (예전에는 하루반 정도 적은 강도로 지속되었다) 이틀 정도 지속되던 초반 변비도 사전에 철저히 대비했더니 이번에는 염려할 필요 없이 잘 넘겼다.

딸꾹질을 멈추게하는 민간요법 바로보기
https://cachette.tistory.com/340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다 보니저녁 수면 중에 자주 깨게 되었다. 결국 이로 인해 깊은 잠을 자지 못하여 당연히 하루가 피곤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시간 간격을 생체 수면리듬과 잘 맞추면 쉬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기도 하다.) 다만 주사 후 거북해지는 속은 치료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증가되는  느낌이다.

[D+1]
첫날 아침은 예전과 같이 다소 기운이 없어 오전에는 좀 쉬다가 오후에 운동(걷기)을 다녀왔다. 다만 최근들어 개발(?)한 궁산공원은 생략하면서 운동 시간을 좀 줄였는데 다행히 예전 첫날 때 보다 몸은 조금 더 가볍다. ( 지난 번과 달리 밤중에 자주 깨어 깊은 잠을 못자더라도 소변으로의 빠른 배출에 우선 순위를 주었더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D+3]
오늘은 무기력의 강도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강하다. 아내의 말을 빌면 항암 주사 후 3일째 되는 날에 가장 힘들어 보였다고 한다.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지난 차수에는 세쨋날에 미세먼지를 핑게로 운동도 걸렀던 걸로 기억한다.
아침에 계획했던 일정이 다소 흔들리기도 했다. 더군다나 다소 무기력증같이 힘들어 가볍게 염창산 코스를 걷기를 했다. 저녁에는 목소리가 잠시 흔들리면서 쉰듯한 목소리가 된다.

어찌되었든 비록 걷기일지라도 운동만큼은 거르면 안된다.

운동 시간과 운동을 마치고 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무겁다가도 훨씬 가벼워진다.

운동이 최고의 보약이다.

 운동 코스.

토. 일. 월. 화. 수. 이렇게 5일째 날이다. 목소리는 예전처럼 감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 스스로는 그 정도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감김을 느끼고 있다.  항암 치료의 누적에 따른 영향일 것이다. 
어제 밤에는 누워있다가 갑작스레 일어서니 처음으로 현기증이 느껴졌다. 아마도 백혈구 감소에 의한 영향이 아닐까 한다.  (지난번 마지막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외에는 다행히 다른 항목들은 점차 정상범위에 근접해 가고 있는데 이 백혈구 수치는 ????)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오늘 항암 6차(3 cycle 2차)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들렸는데 항암주사를 맞을 수 없었다.

진찰전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기준치보다 낮아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실제 호중구 수치가 1,000 이하로 계획된 항암주사를 맞을 수 없단다.

 지난 주까지는 제법 길어진 항암치료중에도 불구하고 혈액수치와 간기능 검사 결과가 아주 순조롭고 모든 수치가 정상에 근접하여 이번 항암 치료 후 CT등을 찍자고 했는데 주치의 선생님도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걱정하지 말고 백혈구 촉진제 주사 맞고 다음 주에 보잔다.

채혈 후 병원 웹을 통해 진료전 검사 결과를 확인하니 처음으로 백혈구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지만 기준치 조금 아래로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판단했었다.

주치의 선생님은 진료시에 백혈구 항목중 내 웹에서는 보이지않는 호중구 수치가 낮아진 것에 대하여, 항암 치료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감염에 주의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평소와 달리 이번 항암 처치 후 사흘 정도 피로감을 느끼고 목소리가 변했는데 지금 되돌아보니 아마도 항암제 부작용의 하나인 백혈구 감소증에 의한 영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주 진료시에 목소리 감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날씨의 영향과 입 호흡에 따른 영향일거라는 답변에 나도 동의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게는 인과관계가 있을듯 하다.

다음 치료시에 관찰할 사항이다. 

전에 장폐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병동과 맞닿은 병동(혈액암병동)의 환자들의 중요 관찰 항목이 "호중구"라 했다.

 암환자에게는 중요한 혈액인자 수치라고 같은 병실 환우가 알려주었다.

그 때 처음으로 호중구라는 단어에 접했다.

그래서 이 중요한 "호중구"에 대하여 알아본다. (인터넷에서)

WBC(White Blood Count) 에 대해 먼저 알아 보면...

 백혈구 수 및 감별 계산 (WBC differential count)
백혈구는 혈액세포의 한 종류로 적혈구,혈소판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 세포들을 말합니다.

백혈구는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로 감염성 질환 및 외부물질에 대한 방어기능을 수행합니다. 백혈구는 혈액 1L당 4,000~10,000개 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백혈구의 수는 몸의 면역상태 감염되어 있는지 여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호중구 (netrophill)
호중구는 대부분의 박테리아 및 진균 감염에 대한 방어기능 및 모든 염증반응에 있어서 초기반응을 수행합니다. 급성염증 반응에서 가장 먼저 동원되어서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을 죽이고 세포사하여 고름을 형성합니다.

2.림프구(lymphocyte)
외부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산하는 B림프고 바이러스나 세포 내 세균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T림프구, 특정신호를 내는 세포(바이러스에 감연된 세포, 종양시포)를 직접 죽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자연살상세포로 나눌 수 있습니다.
 
3. 단구(monocyte)
호중구와 마찬가지로 탐식작용을 통해 외부물질을 제거합니다.
 
4. 호산구(eosinophil)
호산구는 기생충 감염 및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세포입니다.
산에의해 염색되므로 호산구라합니다.

5. 호염기구(basophil)
호염기구는 대개 알레르기 반응 및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기에 의해 염색되므로 호염(기)구라 합니다.

호중구 수치를 높이는 방법.
민간요법으로 효과는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랍니다.

호중구 개선... 법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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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 보면...

<이하 인터넷에서...>

외부 미생물(세균) 침입을 저지하는 제1차 방어선은 피부와 점막이다. 우리 몸이 이러한 미생물의 공격을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이를 먹어치우는 일군의 '탐식세포'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중에서도 제일 먼저 급히 달려오게 되는 것은 과립구의 일종인 면역세포 '호중구'(好中球,  neutrophils )이다.
 
평소에 호중구는 혈류에 편성이 되어 전신을 순찰하게 되지만, 이물질들을 만나게 되면 가까운 혈관에서 빠져나와 아메바와 같이 움직여 집결하게 된다. 그리고 이물질들을 탐식한 후, 세포내의 캡슐에서 분비물을 발사하여 살균을 실행한다.
 
예를 들어, 손가락에 상처를 입어 상처부위를 통해 균이 침입하게 되면, 백혈구의 수치는 순식간에 1만을 돌파하게 되는데, 이는 '균'(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골수내에 저장된 호중구가 한꺼번에 방출되기 때문이다.
 
세균을 처리한 호중구는 거기서 자폭을 함으로 생명을 다하게 되는데, 이렇게 호중성 백혈구인 호중구는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하여 우리들의 신체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상처 부위에 생기는 누런 고름이 이러한 호중구의 시체를 대량 포함하고 있는 고형물이다)
 
<특징> 
호중구의 수명은 2~3일 정도이다.

그리고 호중구가 처리할 수 있는 균은 주로 사이즈가 큰 세균류들로 대장균과 녹농균, 피부염과 식중독이 원인이 되는 포도상구균, 편도성염에 관계하는 연쇄구균 등이 이에 속한다.
 
호중구는 이물 처리의 특공대이기 때문에 그 수가 감소를 하게 되면 감염증에 걸리기 쉬워진다.

백혈병이나 약제 알러지(Drug Allergy)가 그 대표적인 것으로, 이는 호중구의 감소 또는 소실이 원인이 되어 발현되는 질환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수가 많아진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호중구는 자율신경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강해지면 그 수는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게 되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장기장해가 일어나기 쉬워진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위궤양을 쉽게 일으킨다고 하는 사실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은 스트레스로 부교감신경이 우위(優位)가 되어 이에 따른 호중구의 증가가 그 원인인 것이다.
 
스트레스 이외에, 극도의 피로와 수면부족 그리고 과격한 운동 등으로도 호중구는 급증하게 됩니다. 이렇듯 호중구의 수가 증가하고 활성화되게 되면, 체내의 '활성산소'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어 인체의 조직에 손상을 가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 호중구의 증가를 막기 위해 스트레스나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역할> 
백혈구에는 호중구, 단핵구, 호염구, 호산구 등이 있다.
(백혈구는 무색인데 산에 의해 염색되는 호산구, 염기에 의해 염색되는 호염기구(호염구)로 구별된다. 호중구는 중성이므로 산염기에 염색반응이 일어나지 않겠죠)

그리고 이러한 각 백혈구들의 기능은 조금씩 다른데, 이중에서 호중구의 주요한 역할은 신체 속으로 침입하는 박테리아나 진균 등을 잡아 죽이는 역할이다.
 
백혈구와 호중구의 정상적인 수치는 연령과 전염병의 유무 그리고 스트레스 등에 따라 다소 변할 수 있는데, 백혈구의 수가 정상 수치보다 낮으면 백혈구가 감소되었다 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증상을 '백혈구 감소증'이라고 한다.

혈중 호중구의 정상 수치 또한 전염병의 유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다소 변할 수 있다.

따라서 호중구의 수치가 1,500/㎣ 이하면 호중구 감소가 있다고 하며,
이러한 호중구의 감소로 인한 증상을 '호중구 감소증'이라고 한다.
 
<증상>
 혈소판이나 적혈구에 이상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호중구가 감소할 때에는 거의가 양성적 반응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적혈구나 혈소판의 이상이 있으면서 호중구 감소증이 함께 있다면 이는 어딘가가 매우 위험스러운 징조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호중구의 감소는  증상에  대한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이 말은 '호중구 감소증'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골수에서 호중구가 정상으로 생성될 경우에는 호중구 감소증에 대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선천성 호중구 감소증'이나 '주기적 호중구 감소증' 그리고 '자가면역성 호중구 감소증'이 심할 때에는 미열, 피로, 두통, 입안 점막궤양, 치은 구강염, 종기, 폐렴, 축농증, 중이염, 임파절 비대, 재발성 전염병, 농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병력과 증상 그리고 진찰소견 등을 종합해 보아 이러한 질환이 의심된다면, 우선 전혈구 검사(CBC, Completed Blood Count)로 피 검사를 하고 필요에 따라 골수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할 경우도 있다.

백혈구 감소란?
혈액은 백혈구 · 적혈구 · 혈소판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백혈구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과 싸우고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백혈구 중 가장 많은 것은 호중구로서 전체 백혈구의 60 ~ 70 %를 차지한다. 항암제의 영향으로 호중구가 감소하면 병원균과 싸우는 신체의 저항력이 저하되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워 감염증이 쉽게 발병한다.  이 백혈구 감소는 대부분의 항암제 투여로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2. 혈구 감소의 원인
항암제는 분열이 왕성한 세포를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머리 / 손톱 / 피부 / 점막 / 골수(혈액을 만드는 곳) 등의 정상 세포까지 공격해 버립니다. 일반적으로 화학요법(항암제)은 수 회 반복 수행되므로 골수 기능의 회복이 저하된다. 따라서 백혈구 감소 시에는 감염증 등의 합병증이 심각하게 발병되므로 무엇보다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3. 백혈구 감소의 시기
일반적으로 백혈구는 혈액 속에 4,000~9,000 / mm 3 (1mm 3 당 4,000~9,000 개)가 있으며, 그중 호중구는 2,000~7,500 / mm 3 정도 있다. 백혈구 2,000 / mm 3 이하, 호중구가 1,000 / mm 3 이하가 되면 감염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제 투여 전 호중구 수치가 1,000 이하면 투여가 중단됨).  호중구는 항암제 투여 후 약 7~14 일경에 가장 많이 감소한다고 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항암 주사후 3일째가 가장 힘들다. 이 후 4일째 오후가 되면 몸 상태가 정상에 가까워지는 걸 보면 호중구 수명(2-4일)에 따른 직접적 영향인것 같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는 이때 목소리가 쉰듯 가라앉습니다.  항암주사시 백혈구수치가 높으면 힘듬의 정도 역시 크지않는 걸 보면, 이 역시 개인차가 있겠죠)

4. 감염되기 쉬운 부위 및 주요 증상

 5. 감염이란
감염이 발생하면 섭씨 38도 이상의 발열 (오한 · 전율을 동반하기도 한다), 감염된 부위의 붓기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사전 증상은  병원체가 증식하여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전의 징후로서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느껴지면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특히 외래 통원으로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는 자신이 감염 징후를 관찰하고 진료하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하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호중구 500 / mm 3 이하의 기간이 2 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6. 백혈구 감소 시의 대책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도, 화장실 · 양치질 · 청결한 행동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감염 증상에 대해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빨리 대처하면 심각한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주의사항]
1. 식사, 약의 복용, 배변 전후, 외출 후, 청소 후, 식물과 애완동물을 만진 후에는 손 세정제 등으로 청결하게 씻는다.
2. 음식과 약의 복용 전후, 외출 후에는 가그린 같은 구강 청결제로 양치질을 한다(저는 탄툼을 이용). 구강 염증이 생기거나 구강에 통증이 있는 경우는 생리 식염수로 양치질을 한다.
3. 치석은 구강 내 감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항암제 치료 전에 치과를 방문하여 미리 치과 치료를 해 둔다. 또한 구내염이 생기면 통증에 따라 치솔 대신 부드러운 면봉이나 스펀지 브러시로 변경한다.
4. 피부에 부착되어 있는 상주 균을 줄이기 위해서는 목욕이나 샤워를 매일 실시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는다.
5. 식사는 가급적 조리하여 즉시 섭취한다. 또한 호중구 감소증이 시작되면 기본적으로 가열 처리된 음식을 섭취하고 식중독에 주의한다.
6. 가능한 매일 진공청소기로 집안 내부를 청소하고, 정기적으로 커튼이나 에어컨을 청소 한다. 또한 호중구 감소 시에는 가능한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화초에 물을 주는 것을 피한다.
7.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파가 많은 시간의 외출이나 쇼핑은 가급적 피한다.
8. 감염이 발병하게 되면 의사의 지시대로 항생제와 真菌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다.
9. 감염의 징후를 알기 위해 매일 체온 측정한다.

호중구 수치가 떨어질 경우 병원에서는 [백혈구 촉진제] 등을 주사하는데 여러 가지 부작용 또한 있을 수 있다.
백혈구 촉진제는 근육주사로 팔뚝에 맞는데 맞을 때 상당히 아프다.
일반적인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서 허리가 아프거나 전신 피로 무력증이 나타난다고 한다.

백혈구 촉진제로 나타날 수 있는 일부 부작용 (개인별로 완전 다름)

1. 어지럽고 머리가 아픔
2. 몸에 힘이 없음
3.치통 :  신경쓰일정도만 아픔
4.허리통증: 허리가 끊길것 같은 통증
5.이명: 귀가 멍멍하며 때로 윙윙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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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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