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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08.03 세브란스 호텔.

2019. 8. 13. 14:20 NEW (항암 치료기)

재입원

엊그제 지난 토요일이다.
참을만큼 참다가 마침내 포기하고 위팽창에  38도를 넘나드는 체온으로 결국 응급실을 거쳐 결국 입원을 했다.

금요일 오전 위 팽만감에 힘들어하다가 양치질 하면서 전날 저녁에 먹은걸 게워냈다. 그리곤 금요일 금식을 하고 외래진료시 입원이 결정되었지만 상급병원 특성상  입원실이 나지 않아 입원신청만 해놓고 집에서 대기중에 참을수 없는 위통으로 결국 응급실행.

응급실 간이 병상(안락의자 (?))에서 수액을 맞고 대기하다가 간이병동을 거쳐 일반병실로 옮겼다. 근 한나절 이상이다.

이후 지금까지 목하 금식중이다.
지난 주에 3차 힘암치료 장기전에 대비한 케모포트를 이용중이다.

양손을 이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편하기는 하다.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걸보니 이번에도 2주이상이다.

늘어난 위와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막혀 십이지장 입구에 메탈 스탠트를 넣고 담즙배액관 위치 재조정을 어렵사리 했다

위팽만은 가라앉고 속쓰림도 줄어들었다.
다만 식사는 미음 하루, 죽 나흘에 이제는 이름도 낯설은 "저잔사 상식"을 먹고있다
아마도 일제의 잔재용어일 것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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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지난 2 주 동안 신촌세브란스 호텔(병원)에서 2주 동안 쉬다가(?) 오늘 집에 왔습니다. 훈장 하나 달고.
( 이 무더위에 시원하게 항온 항습에 옷 무료 무한대 제공에 비록 밥맛은 떨어져도 삼시세끼 제공. 일정시간에 건강체크.  단점은 체크아웃전에는 외출이 안된다는 것.)

저지난주 목요일에 한달정도 지속되는 미열과 고열의 반복 속에 39도가 넘어서서 결국 세브란스 응급실로 직행.

고열의 원인이 스탠트 문제여서 담도가 막혀 담즙이 고여 고열을 일으킨 것입니다. 응급실에서 한때 40.5도를 넘는 열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담즙배액관 시술을 했습니다.  이 고열과 감염에 의한 경미한 패혈증까지 왔지만 순조롭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입원중에 그동안 미뤄두웠던 케모포트도 심었습니다. 병원 갈 때마다 고생하는 혈관찾기 소동때문에 장기전 2차 항암을 위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엊그제 심으면서 살이 없는 피부로 피부접착제가 아닌 실밥처리로 2주 동안은 좀 고생할듯 합니다.

그 사이에 처형네 가족과  직장동료 부부(엄밀히 말하면 상사)와 레지오모임에서 다녀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무더위 속 집에서 생활이 다시 시작됩니다

잘 이겨 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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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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