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티를 벗고나서 부터 웬지 캐디피가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더군다나 중국에서 캐디에 대한 생각이 바꼈다. 한국의 캐디는 한명이 네명을 커버하면서 공 낙하지점 알려주랴. 카트운전하랴. 또 골퍼 낙하지점에서 개개인에 맞는 아이언이나 어프러치 가져다주랴. 그린에서는 볼 닦아주랴. 등등 어찌보면 돈이 아깝지않을 정도인데 어느날 부턴가 캐디의 도움이 없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보기플레이어 수준이 되면서 볼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드물어졌고 낙하지점도 어느정도 알게되었다. ( 이유야 아이언이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았달까)
그래서 노캐디 골프장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봉급생활자인 나로서는 그 캐디도 부담스러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카트까지 개인용 손수레면 더 좋겠지만 (중국에서는 개인용 수레카트라서 좋았다)

이제 한국 골프장도 서서히 변하고 있는듯하다. 이게 생존 전략일지라도...
고객이 시간만 끌지 않는다면 골프장에선 마다할 이유가 없다. 카트에 캐드피ㅡ만 절감해도 인당 5만원 정도 덜 부담하기에

아래 뉴스를 보면서  이런 노캐디 골프장이 확산되고 골퍼들도 좀 더 뒷사람을 배려해서 지체하지않고 빨리 움직이는 문화꺼지 덧들여진다면...


노캐디 운영 골프장 최신버젼 170513 updating..인터넷에서
 
노캐디 운영 골프장 확산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유모씨(58)는 오는 15일 경기 용인시의 지산 퍼블릭골프장에서 동호회원들과 골프라운드를 할 예정이다.  거의 매주 이 골프장을 이용하지만 한 달 골프비가 3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18홀 라운드 총비용이 6만원밖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바퀴 달린 수동카트를 각자 끌고 다니는 방식이라 캐디피 3만원을 아낄 수 있는 데다 단체할인까지 받는다. 그는 “회사원이나 주부들이 동호회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며 “알음 알음 가입한 회원수가 300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캐디 없이 골프를 즐기는 ‘노캐디족(族)’이 늘고 있다.
인터넷으로 쉽게 예약하는 퍼블릭골프장이 대다수지만 일부 회원제골프장도 우수 고객들에 한해 특정 시간이나 코스를 개방하는 셀프라운드를 허용하고 있다.

9일 골프소비자모임에 따르면 2015년 51곳이던 노캐디 라운드 도입(선택제 포함) 골프장은 올해 68곳(3월 기준)으로 늘었다. 퍼블릭골프장이 56곳이며, 회원제 11곳이 평일에 한해 운용 중이다.

군산CC와 현대더링스를 비롯해 에콜리안 광산·영광·정선·제천, 엘리시안 강촌 등이 대표적인 ‘노캐디 라운드의 성지’들이다. 일부 골프장은 비공식 노캐디 라운드를 운용하기도 한다. 경기 여주시의 한 골프장 대표는 “경기 진행 속도가 빠르고 매너가 좋은 단골 우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노캐디 라운드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노캐디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이 늘면서 노캐디 골프 밴드 등 동호회도 20여개가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노캐디 라운드 전국 대회까지 열릴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 중인 골프소비자모임의 서천범 이사장은 “접대골프에서 생활골프로 골프문화가 바뀌려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편하고 싸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노캐디 라운드가 보편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 노캐디 도입한 주요 퍼블릭 골프장

나인브릿지, 드림듄스, 태인, 군산, 현대더링스, 가든, 골드리버, 광릉포레스트, 나주힐스, 뉴스프링빌, 대덕연구단지, 대명비발디, 더힐, 떼제베, 락가든, 베어스타운, 보성에덴, 빅토리아, 센츄리21, 시엘, 안성베네스트, 오케이, 에콜리안 광산. 영광.정선, 엘리시안강촌, 웰리힐리, 의령친환경, 전주월드컵, 지산, 캐슬렉스제주, 힐데스하임, 해비치제주 등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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