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 08:49 짧은글 긴여운
짧지만 마음에 새겨볼 말과 글!
<누구와 함께 먹을까 / 에피쿠로스 (고대 그리스 철학자)>
무엇인가를 먹거나 마시기 전에, 무엇을 먹고 마실지를 생각하기보다는
누구와 먹고 마실 것인가를 조심스레 고려해보라.
왜냐하면 친구 없이 식사를 하는 것은 사자나 늑대의 삶이기 때문이다.
<도망치거나 방관하거나 부딪쳐보거나 / 영화, '기쁨의 도시'에서>
인간에게는 세 가지 선택밖에 없다. 도망치거나 방관하거나 부딪쳐보는 것.
멈춰 서서 스스로 물어 볼 시간을 내야 한다.
바쁜 걸음 속에 목적지는 있는지?
들어 선 곳에 길은 있는지?
흘리는 땀 속에 사랑은 있는지?
없다면.............
쥐고 있는 성공은 손안의 모래.
<멋진 걸 갖고 있는데 숨겨두다니 / 행복한 사람, 타샤 튜터>
나는 요즘도 골동품 식기를 생활에서 사용한다.
상자에 넣어두고 못 보느니, 쓰다가 깨지는 편이 나으니까.
내가 1830년대 드레스를 입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의상 수집가들이 보면 하얗게 질릴 일이다.
하지만 왜 멋진 걸 갖고 있으면서 즐기지 않는담?
인생은 짧으니 오롯이 즐겨야 한다.
<바로 지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바로 지금’하고 외칩니다.
“바쁜 일 마무리 되고 시간이 좀 나면…….” “여유가 되면…….”
“좀더 모아서 목돈이 되면”
그것은 매사에 재어보고 계산하길 좋아하는 내 구차한 변명입니다.
“갑자기 「착한 일」한다는 게 쑥스러워서!”
그것은 손을 내민 이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잠시의 내 어색함입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는 ‘바로 지금’ ‘내 곁에’
<보배로운 선물 / 키에르케고르>
인생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현실이다.
<사랑이란? /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서>
나는 너에 대해 지극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사랑은 소유하는 물건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
사람이 주체가 되는 내적 행동인 것이다.
사랑에 있어서 무엇을 가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실상 더욱 적게 가질수록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할수록 / 스태니슬라우스 케네디의《하느님의 우물》중에서>
사랑할수록 우리는 더욱 사랑스러운 사람이 됩니다.
사랑은 친절을 낳고, 존경을 끌어내며,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만들고,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기쁨, 평화, 아름다움, 조화를 가져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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