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침대에서 일어나 누군가를 기다린다.

이십분전 아내에게 눈물을 보이기 싫어 미리 울었는데도 눈물이 난다.

아내를 기다리고 있나보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천정의 형광등만 보았다.

간혹 흔들렸다. 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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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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