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두뇌도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정의되지 않은 여러 방식으로 우리를 돕는다. 많은 이들에게 걷기는 생각하게끔 도와준다. "서 있을 때 더 잘 생각이 난다"는 옛 속담은 사실이다.
1990년대 건강 열풍 이래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수 킬로미터씩 걷는다. 이러한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하고 활기차게 만들 뿐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껄끄러운 문제들을 해결하r게 해준다.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중에서 (존 레이티 지음, 김소희 옮김, 21세기북스(북이십일))

 

"걷기나 달리기 같은 기초적인 운동은 이런 두뇌 영역에 가장 깊이 내재된 뉴런 발화 패턴을 유발한다.  그러면 두뇌는 복잡한 사고들 사이에서 근본적인 발화 패턴을 정립해, 창조적인 발상을 하거나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준다."

 

 존 레이티는 1차 운동피질, 기저핵, 소뇌 같이 신체적 운동을 조율하는 기관들이 사고의 움직임도 조율하기 때문에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생각이 정리된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움직임에 필요한 신체적 움직임을 명령할 때, 그건 바로 생각하는 데 필요한 사고의 연속을 명령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항상 일정한 시간에 산책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정확해서 마을 사람들은 칸트와 산책을 보면서 시간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였다면 일종의 결벽증이 아닐까 할 정도 입니다.

그러나 그 산책하는 시간이 그이 영혼을 살지웠던 것은 부인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언젠가 제 블러그에 등산을 하면 어려웠던 문제들이 저절저로 핵결된 적이 많았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산에 오르고 내려오면서 그 일에 대해서 생각을 안했는데 도착할 즈음에는 결론을 내리거나

해결 아이디어가 떠올라 자연스레 그 난제들을 해결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등산 분 아니라 조용히 산책을 하면 생각이 정리되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때가 많았습니다.

걸을 때 발을 통해 자연스레 뇌에 자극이 주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 생각이 맞든, 틀리던 중요한 것은 무언가 고민이 있으면 가볍게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어제도 잠시 달렸습니다.

이 곳 제가 사는 곳 주위에 쓰레기 처리장을 한국의 난지도를 응용(?)한 것 처럼

나무를 심고 조경을 해서 산 주위에 해자를 만들어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이곳 사람들은 "쓰레기산, 중국말로 라즈산" 또는 인공으로 산을 만들었다고 해서

"가짜산"이라고  불기도 합니다.

 

정확히 둘레가 1.5 KM 라고 하는데 매주 단위로 한바퀴식 늘려서 여섯 바퀴가지 늘려볼 생각입니다.

이제 네번 달렸기에 아직은 세바퀴에 머물고 있지만 서서히 아주 서서히 믈려가려고 합니다.

집에서 그 곳 까지가는데 십분정도 걸리는데 걸으면서 그리고 가짜산 주위를 달리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를 누릴려고 합니다.

  

이제 주위 사람들에게 생각을 정리해야하거나 복잡한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야할 때

그럴 땐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 산책을 시작해 보라고 권할 계획입니다.

 

                    <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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