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0. 18:39 NEW (항암 치료기)
직업이 환자.
병원에 입원한 날로 한달이 지났다.
이젠 직업이 환자이고
근무복이 환자복이다.
몸만 환자인가 했더니
이젠 마음도 환자가 다되었다.
연대 캠퍼스가 아름답게 단풍으로 물들었다.
내 마음도 그 단풍길을 따라 오르내리 걷는다
요즘은 따사로운 햇살이 늘그립다.
예전엔 얼굴 탄다고 그리 피했는데 이젠 도리어 소매까지 걷어부치고 해를 향해 서서 햇살을 취하곤 한다.
이젠 직업이 환자이고
근무복이 환자복이다.
몸만 환자인가 했더니
이젠 마음도 환자가 다되었다.
연대 캠퍼스가 아름답게 단풍으로 물들었다.
내 마음도 그 단풍길을 따라 오르내리 걷는다
요즘은 따사로운 햇살이 늘그립다.
예전엔 얼굴 탄다고 그리 피했는데 이젠 도리어 소매까지 걷어부치고 해를 향해 서서 햇살을 취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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