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정말 오랜만에 서점엘 들린 적이 있었다.
예전에 일상 다반사처럼 들리던 서점을 이제는 연례 행사가 될 정도로 멀어지게 되었다.
한 때는 근 십여년 이상 교보문고 최우수 회원이기도 했는데 그 때 산 책들은 지금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얼마전 책꽂이를 보면서 언젠가 은퇴하면 시간내어 책을 볼 계획인대
이사 때마다 버렸던 책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많던 전집류들은...
어려운 시절 어머니를 졸라 샀던 전집류도 기억난다.
지금 버리라했으면 버리지 못했을텐데
그 땐 짐을 줄어야 했기에 버렸었다.
3년이 지난 책은 도서관애서도 받지를 않았기에..

어찌되었든, 뜸한 서점 나들이!
이렇게 변한 이유가 뭘까?

인터넷의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보고싶은 책도 편하게 손가럭으로 검색하면 줄거리에 감상평 까지 여러정보를 한번애 얻을 수 이으니 애써 서점에 들릴 필요가 없기도 하다.

그런데 진짜 이 그럴듯한 이 이유가 맞는 걸까?
스스로 답해놓고도 정답은 아닌듯 하다.
 
서점에서 책 몇 권 뽑아서 목차를 보고 책장을 빨리 넘기면서 대강 훝어보았다.
제법 큰 서점이기에  살며시 둘러보다가 느낀점 하나 .
기억에 새로운 예전의 연작 시리즈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유명한 토지나 혼불 그리고 내기억애 늘 살아있는 대망 등 대하소설류는 말할 것도 없고 길어야 3권 정도의 시리즈 조차도 눈에 띄지 않았다.

인스탄트 식품에 길들여져서 생각까지도 인스턴트 식으로 짧은 단문 소통에 너무나 익숙해진 세대가 된 건 아닐까?

사실 나도 블러그를 운영하면서도
웬지 긴 글을 쓸 때에는 혹시나 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도리어 짐이 되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에 사로잡힐 정도에

다른 사람 글도 짧으면 좋아보인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소설 책도 갈수록 얇아져가고
시 조차도 더 짧아져가니ㅡ.
두껍고 길면 싫증내니 결국은 독자들에게 외면 당해서 안팔린단다.

그래도 소설은 길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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