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라디오를 통해서 둘은 아야기 입니다. 고전을 통해보는 경영이야기인데요

오늘은「예」에 관한 이야기였지요
공자의 '인간을 인간답게 대접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예절(매너)라는 주제였습니다. 

이야기의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글로벌  매너  
 
예(매너)의 진정한 의미는 상대를 존중하고 편안하게 배려해 주는 것입니다.
공자님의 '인간을 인간답게 대접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매너입니다. 
 
오래 전 중국 공산당 최고위급 사절단이 영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때 엘리자베스 여왕은 만찬을 베풀었지요.
영국 왕족, 그것도 여왕과의 만찬이라니 얼마나 매너와 격을 갖추어야 하는 자리겠습니까?
그런데 헤드테이블에 앉은 중국사절단 중 한 명이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서양식 식사 매너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 사람은 식닥 위에 놓은 핑거볼(손 씻는 물 그릇)에 담긴 물을 마시는 물로 오해하여 여왕 앞에서 그 물을 마신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깨끗한 그릇에 레몬까지 띄어져 있으니 오해를 할만도 합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아연실색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그때 여왕이 태연스럽게 핑거볼을 
두 손으로 들고 마셨습니다.
여왕이 그렇게 하자 같은 자리에 앉았던 
영국 관리들도 줄줄이 핑거볼을 마시는
다소 기이한 풍경이 연출되었지요. 
 
매너는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매너는 '내가 당신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를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두번째 얘기.

요즘 마음 속 일 하나.
이 역시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제 오십대 후반 또래 이야기이지요.
그 친구는 은퇴 후 65세부터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위해 취미를 하나 추가 했고 그때 해외 여행을 가기 위해 영어회화를 하루 한시간 공부 한답니다. 자녁에 술마실 일이 약속되면 그 전에 화장실에라도 들어가서 그날 할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계획만 거창했고
실행은 거의 없었던 내게 충격이었지요.

중극에서 한국에서 온 가까운 분과 골프를 치던 중 엉망이던 나를 위러하면서 그거 던진 말처럼...
연습 시간이 없다고 하니...
"잠은 주무시죠?" 라는 말처럼.

그래서 어제는 근 한달 넘어서 처음으로 사택 근처 방파제를 걷다가 뛰는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중국어도 다시 시작합니다.
당분간 중드는 사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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