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이후 중드 덕후화되면서 현대극인 "중국식 관계(中国式关系) 에 관심과 함께 볼수록 빠져들었다. 이 드라마와 함께 환락송도 관심이 있다.
 실제 중국에서 거주하면서 느꼈던 실생활의 느낌을 이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그 때로 돌아간 듯하다.
특히 마궈량을 보면서...

이 중국식 관계는 아내의 외도와 회사에서의 파면으로 생애 최고의 힘든 시기를 겪는 국영기업체  고급 공무원 간부 마궈량, 세상 그 어떠한 부부보다 더 각별하다 자신했던 남편의 배신으로 절망하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전문가 장이난. 비행기내에서 티격태격하면서 예사롭지않게 대립과 반목으로 첫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이  협력과 이해의 중국식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중국에서 중요한 관계 즉  '꽌시'에 대해 다룬 드라마로 가족관계, 비지니스 파트너 관계 . 동료와 상하 관계등  서로 투쟁과 협력하며 인생의 가치를 찾는다는 내용이라고 한다.(아직 결말을 드라마로 보지 못한 관계로 추정적 언어로 표현)

<등장인물>
 
마국량역의 진건빈 ..마궈량.

 생년월일 :1970년 6월27일생 
 신체: 178cm  74kg.

마궈량(마국량 역의 진건빈(陈建 chénjiànbīn ))
- 중국 대표 꼰대 아저씨, 중국식 ‘꽌시’의 산 증인으로 중국 공무원 사회에서 잔뼈가 굵은 관료로 처세에 능한 중국 스타일 대표 꼰대 아저씨.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족과 직장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내면의 상처가 많은 외유내강의 인물
아내의 외도, 더군다나 그 상대가  직장 부하이자 후배인 아내의 초등학교 동창 썬윈(심운), 설상가상으로 후배를 가르친다고 책임자로써 앞으로 조직운영 청사진으로  준 정보를 역이용해  자신의 상사가 되고 이혼하자마자  아내와 결혼해서 더욱 참담한 지경이 되고, 결국 국영기업 고위직에서 물러나 밑바닥부터 비즈니스를 하게 되어 일은 물론 인간 관계에서 새로운 갈등을 겪게 되지만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해결해 나아간다.
어디서 많이 보았다 했더니 신삼국지의 조조역이었다..

장이난(장일남) 역 마이리.

강일남 역의 마이리(馬伊俐)
1976년 6월29일생. 상하이

- 해외파 출신의 자신만만한 이 시대의 대표적 커리어 우먼.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중국에서 일을 시작하며 어릴적 중국을 떠나 낯설은  ‘중국식 관계’를 처음 겪게 된다.   어릴적 친구이자 유일한 의지였던 남편이 자신의 비서와 불륜으로 인한 남편의 배신으로 절망에 빠진 가운데 마궈량을 통해 중국식 관계의 참된 의미를 점차 이해해가게 된다.  그러면서 마궈량 앞에서 귀요미가 되어가는 모습이 이쁘다.
참고로 마이리는 황제의 딸3, 소파파 등에서 여주인공역을 맡았다

심운 역의 조립신(赵立新)

- 악역같은데 아직 까지는 잘 모루겠다. 방송의 소개글은 미워할 수없는 악역이라는데...
마궈량의 부하 직원이자 마궈량의 부인 류리리의 동창.  류리리가 마궈량 때문에 힘들어할 때 마다 따뜻하게 감싸주며  묵묵히 옆에서 기다리다 서로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다. 툭히 생긴 장모와의 갈등은 중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마궈량을 돕기도하고 훼방도 놓으면서 그러나 류리리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웃음을 잃지 않고 해결해나간다.

류리리 역의 호가(胡可)

- 사랑과 로맨틱을 갈망하는 마궈량의 부인.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이며 
현실적인 남편 마궈량과 사이가 좋지 않아  다정다감한 초등학교 동창인 선윈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불륜을 마궈량이 알게되자 이혼을 요구하고 이혼하자 마자 심운과 결혼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성격상 심운과 마궈량사이에서 힘들어하지만 심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이며  딸아이의 아빠인 마궈량과 이혼 후에도 여러가지로 엮이개 된다.
그 딸도 예쁘고 전형적인 소황제 (여자이니 소공주라 해야하나) 역할의 딸도 연기를 파릇하게 잘한다.

곽요요 역의 엽일운(叶一云)

영리하고 지혜로운 여성으로 주변에 남자가 끊이지 않으며 나이트클럽을 좋아하지만 마음만은 순수해서 자신을 오빠처럼 잘해주는 마궈량을 남자로 느끼게 되며 호감을 갖고 남자로 대하지만 마궈량은 여동생처럼 대한다.
아버지와 오빠 때문에 본심과 달리 마궈량의 돈을 훔치기도하지만  코스프레 유투브로 스타가 된다.

관강 역의 대욱(代旭)

마궈량과 장이난의 사업 파트너.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로 우직한 마궈량을 인생의 롤모델로 삼고 따루지만  돈만 아는 뤄스펑에 속아 본의 아니게 마궈량과 장이난을 배신했다가  돈과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매게 된다.

뤄스펑 역 전소걸  부동산업자

사리사욕에 물든 부동산 경영자
마궈량이 국영 기업에 있을 때 마궈량에게 도움 청할 일이 있어 말끝마다 간이라도 빼준다고 했지만
마궈량이 관직을 떠나 비즈니스를 하게 될 때 그를 속이고 빚덩이 회사를 물려준다. 비록 마궈량의 노력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겼지만 최소한의 덕목이 없는 뤄스펑의 일처리 방식이
싫어 각자 다른 길을 가게 된다

웬지 마음에 든 구할머니

구할머니(여중吕中 역)

구할머니는 젊었을 때는 장이난 할아버지의 연인이었는데 역사적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고. 아마 자존심 때문이라고 장이난에게 설명하면서 마궈량에게 필요하다면 지나친 자존심을 버리라고 밀한다. 구 할머니는 장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기다리느라고 한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다.
장이난이 구할머니에게 장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알리자 슬퍼하고 화난 마음에 장이난을 미워했지만 내심은 엄청 선량하신 분이다.
마궈량과 장이난이 곤란에 처했을 때 
아낌없이 그들을 보살폈다.
난 주인공 중에 고급 단독 주택에 사는 곱게 늙은 이 구할머니가 인상도 좋고 마음에 든다. 혼자 살아왔기에 친손녀로 여기는 장이난에게 마궈량과 인연이라고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인간관계표

인물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최근에 본 중국 드라마를 보자면
랑야방은 치밀하게 준비된 남성복수극이라면  <금수미앙>은 여성복수극으로 여성복수극이 갖는  막장극으로 간을 맞춘이라면  지금 말하고자 하는 <중국식관계>는 현대극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중국인들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드라마 같다

북경 티비에서 방영된 것이기도 하지만  베이징이 배경인 점도 화면내에서 낯설지가 않다.

중국에서 잠시 살면서 중국으류경험한 나로서는 이 드라마를 텅해서 중국을 다시 보는 것이기에 더 몰입되는것 같다. 

이 드라마에서는 전형적인 중국 가정을 보여주는데, 아이를 하나밖에 가질 수 없기에 소황제같은 아이. 그리고 여자들의 드셈. 부인이나 장모의 자기 주장이 강한 모습은 중국사회의 특징이기도 하다. 거리에서 차량접촉사고시 보이는 모습이나  남녀가 다투거나 또는 직장에서 직장에서 업무적으로 남녀가 부딪히면  남자의 소리는 들리지않고 늘 여자의 고성만 듣게단다. 실제 생활해보니 그렇다.  직원들에게 물어본 바에 의하면 퇴근 후  저녁 준비를 70~80 프로 정도 남자들이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보면  이들 가족 간의 인간관계는 어떤지 마궈량(진건빈)을 중심으로 맺어지는 관계는 때로는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무서울정도로 현실적으로 풀어나간다.

비지니스 관계도 그렇다. 비지니스 계약으로 만나는 중국인은 일본인들 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절대 속을 쉽게 보이지 않고, 성급하게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자기의 뜻을 완곡하면서도 강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특히나 그들의 언어, 고려하다는 말을 우리 방식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큰코 다치게 되어 있다. 이 말의 뜻은 예의상 고려해 보겠다는 의미이기에....
 특히 상대가 갑의 관계에 있을 때는 어려움이 더하다.
그래서 주인공인 고급공무원 마궈량이나  마궈량 후임으로 최고 책임자가 된 심운을 접대하는 회식 장면의 모습이라든지 마궈량이사직하뉴이후 사람들을 만날 때 보여지는 관계들을 통해 현실적인 '중국식 관계'를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다. 그리고 그 관계가 비지니스를 떠나서 친구 속칭 평요가 되는 과정도...
그리고 돈밖에 모르고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려는 사장 뤄스핑의 경우에도 그렇다.. 돈냄새를 잘 맡고 또 그 돈을 이용해 모든 걸 해결하려는 모습도...

 예전 중국의 국영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집을 공짜로 제공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아침도 식당에서 사먹는 모습이랄지 아이들이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선호하는 것등도..

좀 더 자세하게 보시려면.
중국식 관계 2..아래에 이어서
http://click4tea.tistory.com/1383
바로가기 중국식관계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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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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