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밝았다.
같은 날인데도 우리는 새해라 부르고
새로운 다짐을 쏟아낸다.

다짐을 한다 라는 말이 맞음에도 너도나도 쏟아내기에...

새해인사를 드리고 받는다.
겉치레 인사보다도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새삼스러워 주저하게된다.

작년 내게있어 더욱 그런 느낌에 사로잡혔는데
올해 스스로 한 다짐의 하나는 당당함이었고 그를 바탕으로 자존감을 찾자였다.

이번 년말은 예년과 달리

늘상 쓰는 말 중에 

잘 지내지?
별일 없지?
아프지 마!

라는 말의 소중함을 느낀 년말이었습니다.

어머님의 예정된 수술
장모님 그리고 작은 아버지 요양병원

이번 새해 인사를 통해 느낀점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내 안부가 이런 힘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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